경주에는 검도, 우슈, 육상, 트라이애슬론 등 4개의 직장운동경기부가 있다. 한때 경주의 체육계 전체가 주춤해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다시금 각 팀들은 재정비의 시간을 거쳐 도약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팀들은 저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주 이름을 전국에 알리는 한편, 선수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보에서는 ‘경주’ 이름을 가슴에 달고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 전국을 누비는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을 만나봤다 기본적인 운동인 육상, 경쟁은 치열 모든 경기 종목 중 가장 기본적인 육상. 육상은 달리고 뛰고 던지는 기본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이뤄진 경기로 인류의 발생과 함께 시작됐다. 또한 대부분 운동선수들이 체력과 근력, 지구력 향상을 위해 달리고 뛰는 등 육상 종목을 훈련으로 병행하고 있다. 경주시청 육상팀은 지난해 감독 1명, 남자 선수 2명, 여자 선수 2명을 영입하며 첫 발을 내딛었다. 올해에는 남자 선수로만 구성해 현재 최요환 감독이 주지명·김민혁·염종환·한승완 선수 등 4명의 선수들과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육상 실업팀은 경북에만 10여팀, 전국적으로 90여팀이 있는 만큼 정말 치열한 종목이라고 최요환 감독은 전했다. 아무래도 가장 기본적이고 접하기 쉬운 종목이라 어지간한 지자체에서는 육상팀을 운영하고 있는 것. “육상은 생각 외로 대단히 치열한 경기종목입니다. 쉽게 접할 수 있고 어린 선수들이 기본적으로 일정 수만큼 육성되고 있기에 웬만한 지자체들은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죠. 경북에서도 9개 시와 1개 군에서 육상팀을 운영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90여개의 실업팀이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만큼 그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육상은 47개의 세부 종목으로 나눠져 있는데 경주시청 육상팀은 단거리 종목으로만 구성돼 있습니다. 육상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100m 달리기를 비롯해 200m, 110m 허들, 400m 릴레이에 선수들이 출전하고 있습니다” 최요환 감독은 단거리 선수들로만 구성된 점에 대해 훈련 시간대 등 훈련 방법이 다르기에 선수 개별적인 기량 향상을 위해서라고 부가적으로 설명했다. 꾸준히 성장해 실업팀에 입단한 선수들 경주시청 육상팀 선수들은 중·고등학생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중학교 운동부에서 운동을 하고 체육고등학교에 진학해 대학교 운동경기부에 들어가게 되는 코스를 밟은 것. 지난해 경주시청 육상팀이 창단되며 입단한 염종환 선수도 중학교 1학년 때 육상을 시작했다고 한다. “육상이 다른 종목에 비해 비교적 쉬운 운동으로 중학생 때 시작했어요. 다른 경기종목보다 훈련이 조금 재미가 없긴 하지만 조금씩 좋아지는 기록을 보면 다시금 의욕이 생기기도 하죠. 지금 당장은 기록 단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989년 생으로 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주지명 선수는 100m 달리기를 주종목으로 지난해 안동시청 소속으로 전국체육대회 400m 릴레이 3위에 입상한 선수다. 올해에는 스승인 최요환 감독을 따라 경주시청에 입단했으며,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 “경주시청 육상팀으로 옮기게 된 건 감독님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동시청 육상팀에 있을 때 최요환 감독님 밑에서 운동을 했고,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감독님을 따라 경주로 팀을 옮기게 된 거죠. 육상은 기록 경기로 기록 단축이 되지 않을 때가 가장 힘들지만 경험 많고 선수들을 잘 이해해 주는 지도자 아래 운동을 한다는 것은 선수로서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특히 경주시청팀은 숙소가 1인 1실이기도 하구요. 소속을 옮기긴 했지만 올해에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생 때 새로운 종목을 찾게 된 선수도 있다. 김민혁 선수는 현재 110m 허들 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중학생 때에는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선수였다. 하지만 기록이 정체됨에 따라 종목을 변경하게 됐고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110m 허들을 주종목으로 하게 됐다고. “110m 허들은 보통 장애물 달리기로 불리기도 합니다. 100m나 200m와 달리 점프력, 순발력, 집중력이 요구돼 나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종목입니다. 다른 종목에 비해 조금 덜 지루하다고 할 수 있죠. 또한 허들에 집중하고 경기를 해야 경기 중 계속해서 어떻게 넘을 지 생각해야합니다. 종목을 바꾼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한 번쯤 시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올해 목표는 전국체전 입상 경주시청 육상팀의 목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비록 경주시청팀이 아닌 경북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하지만 출전하는 종목에서 입상하기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최요환 감독은 이제껏 배워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동시에 선수들과의 관계 증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거 운동선수들은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 훈련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런 지도 방식은 오히려 역효과만 발생합니다. 훈련 방식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 외에도 선수들과 편하고 자유롭게, 조금은 더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하고 여가를 보내기 위해서도 힘쓰고 있습니다. 1~2년 계약으로 소속팀을 정하는 선수들이지만 이러한 훈련을 통해 기록이 좋아져 더 조건이 좋은 팀으로 간다면 그 또한 지도자로서 충분히 보람찬 일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같은 소속팀인 경주시청 육상팀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좋습니다” “경주시청 육상팀은 지난해 창단했고, 올해 남자 선수 4명으로 팀 구성이 바뀌었습니다. 오는 10월 전국체전에는 부상인 한승완 선수를 제외한 3명의 선수가 경북 대표로 출전하게 됩니다. 팀이 새로 구성된 만큼 경주와 경북의 대표로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주에는 검도, 우슈, 육상, 트라이애슬론 등 4개의 직장운동경기부가 있다. 한때 경주의 체육계 전체가 주춤해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다시금 각 팀들은 재정비의 시간을 거쳐 도약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팀들은 저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주 이름을 전국에 알리는 한편, 선수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보에서는 ‘경주’ 이름을 가슴에 달고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 전국을 누비는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을 만나봤다 국가대표 3명 보유한 경주시청 우슈팀 중국 무술들을 종합해 경기화한 종목인 우슈. 아직까지 경주시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종목이긴 하지만 경주시청 남자우슈팀은 매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과 세계에 스포츠도시 경주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13년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창단되며 우슈팀의 역사가 시작됐다. 경주시청 우슈팀은 2020년부터 대한체육회 우슈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는 우승수 감독을 비롯한 김정남 코치, 안현기·윤동해·전성진(이상 현 국가대표)·김성현·김태완·이재윤·정재윤·배태랑·조해성 선수 등 총 11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돼있다. 우승수 감독은 경주시청 우슈팀 선수들이 충분히 있을만큼 우수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팀의 목표는 모든 선수가 각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성적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죠. 경주시청 우슈팀 선수들은 충분히 1위에 입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개인별 차이는 있겠지만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물론 부상은 절대 없어야겠죠” 경주시청 우슈팀은 하반기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 전국체육대회, 미국 세계우슈선수권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이 팀 목표인 만큼 기본적인 체력훈련 및 기술 훈련 등을 병행하고 있다. 훈련은 힘들지만 매력적인 우슈 우슈는 크게 투로와 산타로 구분된다. 체조와 비슷하게 동작과 난이도, 표현 등으로 점수를 채점하는 투로와 체급별 겨루기를 통해 점수를 기록하는 산타로 나뉜다. 아버지의 권유로 6살 때부터 우슈를 시작한 안현기 선수는 현재 우슈 투로 국가대표이지만 여전히 훈련은 힘들다고 전한다. “우슈 지도자이신 아버지의 권유로 우슈를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어릴 적부터 우슈를 배워왔지만 운동이기에 육체적으로 힘든 것은 항상 똑같습니다. 그중에서도 기초 체력 향상을 위한 달리기가 가장 힘들긴 합니다” 이렇게 오랜 경력의 선수도 힘들어 하는 훈련이지만 경기에 임할 때면 우슈의 매력을 느끼기도 한다. 우슈 산타 종목에 출전하고 있는 김성현 선수는 무아이타이(무에타이)를 배우던 중 우슈의 재미를 알게 돼 종목을 변경했다. “우슈의 겨루기 종목인 산타는 기본적인 격투기 자체로의 매력과 우슈만의 매력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상대방과 겨루기를 통해 점수가 기록되기에 경기 내내 수 싸움이 정말 치열합니다. 기술로 점수를 얻기 이전에 어떠한 공격으로 점수를 얻어내고 상대방의 공격을 무마시킬 지 경기 중에 수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우슈의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더욱이 단순 타격기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유도나 레슬링 같은 넘기는 기술도 있어 독특한 매력이 있는 운동이라 할 수 있죠” 비인기 종목 우슈, 관심과 응원이 필요 우슈란 종목 자체가 사실상 비인기 종목에 속한다. 그렇기에 경주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전하는 경주시청 우슈팀 선수들이다. 서울시시설관리공단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경주로 오게 된 윤동해 선수는 경주시청팀이 전국 직장운동경기부 우슈팀 중에서 지원이 좋은 편이라고 전한다. 옷이나 장비 일체가 지원되기에 개인적으로 준비할 것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 하지만 다른 인기 종목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아 조금은 아쉽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우승수 감독은 경주시와 경주시체육회에서 지금도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조금만 더 신경써 준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동해 선수의 말과 같이 경주시청 우슈팀은 다른 지역팀보다 많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단을 이끄는 감독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슈는 중국 무술이기에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 바로 전지훈련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전지훈련은 지금보다 더 나은 기술과 정보를 습득하기에 꼭 필요한 과정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우슈 발상지인 중국이나 중국의 우수한 지도자들이 많이 진출한 인도네시아에서 전지훈련을 한다면 경주시청 우슈팀은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주시청 우슈팀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경북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제 선수들과 열심히 준비해 올해 남은 3개 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둬 경주의 이름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꼭 부탁드립니다”
경주에는 검도, 우슈, 육상, 트라이애슬론 등 4개의 직장운동경기부가 있다. 한때 경주의 체육계 전체가 주춤해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다시금 각 팀들은 재정비의 시간을 거쳐 도약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팀들은 저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주 이름을 전국에 알리는 한편, 선수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보에서는 ‘경주’ 이름을 가슴에 달고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 전국을 누비는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을 만나봤다. 전국 최고 수준의 ‘여자검도팀’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중 최근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팀이 있다. 바로 ‘여자검도팀’. 2015년 창단된 여자검도팀은 박연정 감독의 지도 아래 차민지·한하늘·최주원·김가령·김미진·이지은 등 6명의 선수가 단단한 결속력과 우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각종 전국대회에서 ‘경주’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지난해 경주시청 여자검도팀 사령탑을 맡게 된 박연정 감독은 2003년·2006년·2009년 3회 연속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여자단체전 준우승을 거머쥔 실력파 지도자다. 특히 세계대회의 우수한 성적으로 2010년에는 체육훈장 거상장을 받은 만큼 그 실력만큼은 전국 최고라 할 수 있다. 박연정 감독은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이 최근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창단 이후부터 계속 이어진 선수단의 좋은 분위기와 우수한 인재 영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경주시청 검도팀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창단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팀 분위기와 지속적인 선수 확보에 있다고 생각해요. 검도는 정적인 운동인 동시에 정적인 요소도 중요한 운동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선수단 분위기 형성도 좋은 성적에 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또한 넓은 인력풀로 우수한 선수들을 빠르게 영입해 오는 것도 성적과 직결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좋은 선수와 분위기에서 대회 준비를 위한 훈련을 하기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박연정 감독의 말대로 검도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춘계실업검도대회 단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올해 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와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전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실력만큼 분위기도 최고 소속 선수들 또한 경주시청 검도팀의 가장 큰 장점을 팀 분위기로 꼽았다. 팀의 맏언니이자 선수 중 가장 오랜 검도 경력을 가진 차민지 선수는 함께하는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강조했다. “2020년 경주시청 소속으로 검도팀에 입단했다가 경찰로 1년간 근무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에 올해 다시 경주로 돌아왔죠. 경주시청 검도팀은 감독님과 선수들, 그리고 체육회 관계자들까지 함께하는 분위기가 가장 매력적입니다. 가족처럼 화목한 분위기에서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훈련을 하는 것보다 서로 배려하고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팀 막내인 이지은 선수는 함께 어우러져 운동을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감독님이 직접 같이 운동하는 것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보통 일방적인 지시로 훈련을 하는데 지금 감독님은 같이 훈련한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리고 팀의 언니들도 함께 한다는 생각에 힘들어도 참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성적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도 현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앞으로도 기대되는 경주시청 검도팀 선수들이지만 직업이기에 성적에 대한 부담과 책임을 항상 느끼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 2018년 경주시청에 입단한 한하늘 선수는 이러한 부담감에 가끔 슬럼프가 오기도 하지만 결국 이겨냈기에 지금의 성적이 있다고도 전했다. “취미나 여가로 하는 검도와 달리 급여를 받기에 당장의 성적을 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을 항상 느끼고 있죠. 각 선수들마다 다르긴 해도 슬럼프를 겪게 되는데 이를 잘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슬럼프 극복이 잘 돼야 개인뿐만 아니라 팀 전체의 성적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성적이 나오지 않는 슬럼프를 겪었을 때 무리한 개인훈련보다는 충분한 휴식과 영상 등을 통한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극복하기도 했었습니다” 올해 목표는 전국체전 우승! 팀 전체가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하고 있다는 경주시청 여자검도팀. 감독은 물론 선수들이 창단 때부터 내려온 팀 분위기를 이어오고 있기에 앞으로의 성적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은 올해 가장 큰 목표로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검도 여자부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이 단일팀으로 여자부에 출전하기 때문에 우승을 한다면 그 의미가 더 크다는 것이 박연정 감독의 이야기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6년 만에 개최되는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이다. 오는 8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열리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경주시청 소속으로 차민지·한하늘·최주원·이지은 4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이에 선수들은 더운 여름 날씨에도 쉼 없이 고된 훈련을 소화해 내고 있다. “전국체전 우승! 국가대표 선발! 경주시 이름을 달고 이뤄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