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은 “잘 사는 경주,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경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중단없는 경주발전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되는 천지개벽 경주 △문화·관광 르네상스 실현 아시아의 로마 경주! △경제1번지, 대한민국 신산업 수도 경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안전도시 경주 △부자 농·어촌 경주 만들기 △자영업·골목상권 성공시대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 등 시민들에게 약속한 8대 공약을 하나하나씩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3선 중진의원으로서 경주를 발전시키고, 윤석열 정부를 지키고,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진력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본지는 김석기 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선 소감과 경주 발전을 위한 구상, 의정활동 각오 등을 물어봤다. 먼저 당선 소감부터 먼저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경주시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경주시 3선 국회의원으로서 경주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지역 국회의원은 일 잘하는 김석기’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실 수 있도록 진력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이번 4·10 총선 승리 요인은? 3선의 힘으로, 중단없는 경주발전을 이뤄내라는 시민들의 열망 덕분에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잘 사는 경주,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경주를 만들겠다는 저의 약속을 시민들께서 믿어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경주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는데 그중 핵심 공약과 추진 방안은? 첫 번째로 ‘신라왕경복원 특별법’에 따른 신라왕경 복원 사업의 중단없는 진행을 추진하겠습니다. 또 왕경복원이 추진되는 동안 내년 말까지 과거 찬란했던 신라왕경의 모습을 AR, VR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복원’ 사업도 완성해 시민 여러분께서 빨리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두 번째로 대릉원(천마총), 첨성대, 동궁과월지, 계림 등 역사문화관광지역을 묶어 신라왕경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해당 지역의 교통체계와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보행자 친화성을 높이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센트럴파크를 능가하는 최고의 공원이 경주 시내에 생기는 것은 물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구 경주역사에 들어설 랜드마크와 연결해 구도심 중심상가로 유입시킬 수 있어 경주의 중심권이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로 구 경주역사를 광장형 랜드마크로 만들겠습니다. 주차난을 해결할 대규모 복합주차장을 조성하고, 랜드마크를 설치해 문화, 관광, 행정 복합타운으로 만든다면 구 경주역은 경주 관광의 시작점으로 재도약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이룬 성과는? △신라왕경복원 사업(1조150억) △SMR 국가산단 유치(3966억) △노후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3322억) △감포 나정해변 일대 해양레저관광단지 조성(490억) △형산강을 한강처럼 만드는 新형산강 프로젝트(3367억) △(신)경주역세권투자선도지구 선정[해오름플랫폼시티 조성사업](5407억) △혁신과학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건설(6540억)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220억) 등등 대규모 국책사업들을 경주에 유치했으며,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주시 예산 역시 매년 증가해 2023년 경주시 예산 2조원 시대를 활짝 연 것은 물론, 2024년은 역대 최대 규모인 국·도비 1조54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선거 도중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을 두고 논란이 있었는데 당선자의 입장은? 저는 한수원 본사 이전을 반대한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한수원 도심 이전이 경주 전체에 이득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 한수원 본사가 위치한 동경주 주민들의 반대가 극심하기 때문에, 동경주 주민들도 찬성할 수 있는 복안을 만들어 갈등 없이 본사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이 진실입니다. 한수원 본사는 법적으로 업무용 부지에 이전할 수 있는데 현재 거론되는 경주대 부지는 교육용 부지라 용도변경을 하지 않으면 이전할 수가 없으며, 특정 개인에게 특혜를 줘서 토지 용도를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에도 모 후보는 “한수원 도심이전에 대한 내용이 하나도 없고, 법적 구속력도 없는 토지비용가격 추산을 위한 단순한 MOU 성격의 가계약서”를 가지고 마치 한수원 도심 이전이 곧 이뤄지는 것처럼 시민을 호도하고 공공연히 허위사실을 전파하였기에 이를 바로잡고자 제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한수원도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계약과 한수원 도심 이전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밝혀 모 후보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공기업이므로 시내에 한수원 연수원으로 운용하다가 몇 년 후에 업무용으로 용도변경 협의가 이뤄지면, 현재 본사가 시내권으로 이전하고 연수원이 본사 자리로 옮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연수원이 본사 자리로 오면 연간 2만명에 가까운 연수생들이 오게 되므로 동경주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주변에 상업시설이 들어와 현재 본사가 있는 것보다 지역주민의 생활에 훨씬 이득이 크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제시해 이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복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과정과 선거기간 시민들 간 분열도 있었다. 시민 화합을 위해 한 말씀? 경선 기간 동안 경주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적극적인 경쟁을 펼쳐주신 여러 후보분들과 지지자분들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중단없는 경주발전이라는 대의 하에 모두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제22대 국회도 여소야대 국면을 맞게 됐다. 3선 의원으로서 의정활동 각오는? 앞으로 나라가 많이 혼란스럽고 의정활동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음을 더 단단히 먹고 이 어려움을 이겨내겠습니다. 더 가까이에서,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고 섬기겠습니다. 중진의 힘으로 경주를 발전시키고, 윤석열 정부를 지키고,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진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저 김석기를 믿어주시고 아낌없는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 동안 수많은 시민들을 만나 뵈었고, 경주발전을 향한 여러분들의 간절한 염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후손들이 편안하게 잘살 수 있는 행복한 경주를 만들어 달라”,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중앙에서 큰 역할을 해달라”, “싸우는 국회가 아니라 일 잘하는 국회를 만들어 달라”. 이렇게 우리 모두가 바라는 꿈과 희망이 모여 제가 당선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그 간절한 소망,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경주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22대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수도권을 비롯한 대다수 지역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패했지만, 보수 텃밭인 경주를 비롯한 TK지역은 모두 사수했다. 총선 결과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한 정당별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75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이다. 민주당은 단독으로 과반을 넘었고, 국민의힘은 4년 전인 제21대 총선 103석보다 5석 많지만, 여소야대 상황을 맞아 향후 현 정부 국정운영에 난관이 예상된다. 경주에서는 국민의힘 김석기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2위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를 앞서며, 65.8%의 득표율로 무난하게 3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가 24.3%의 득표율을 보이며 선전했지만 보수세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또 무소속 김일윤 후보 8.9%, 자유통일당 정수경 후보는 1.0%의 득표율에 그쳤다. 3선에 성공한 김석기 의원은 당선 인터뷰에서 “앞으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에서,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고 섬기겠다”며 “3선 국회의원으로서 경주를 발전시키고, 국가 발전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4년 전 보다 투표율 감소, 사전투표율은 증가 이번 총선에서 경주시선거구 투표율은 선거인 21만7609명 중 14만2243명이 투표해 6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은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67.1% 대비 1.7%p 감소했고, 2016년 20대 총선 59.5%에 비해서는 5.9%p 증가했다. 반면 사전투표율은 올랐다. 지난 4일, 5일 양일간 실시한 사전투표에서는 6만9188명이 투표해 사전투표율 31.8%를 기록했다. 이는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율 31.4%, 제20대 13.4% 대비 각각 0.4%p, 18.4%p 상승했다. 한편 무효투표수는 2268표, 기권수는 7만5366명이었다.
김석기 당선인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30분경 당선이 확실시되자 축하 꽃다발을 받아 들고 지지자들에게 환호로 화답했다.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김 당선인은 소감과 함께 향후 의정활동 등에 대한 각오 등을 밝혔다.김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새롭게 디자인되는 천지개벽 경주 △문화·관광 르네상스 실현 아시아의 로마 경주! △경제1번지, 대한민국 신산업 수도 경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안전도시 경주 △부자 농·어촌 경주 만들기 △자영업·골목상권 성공시대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 등 8대 공약을 제시했다. 당선소감? 시민 여러분들께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3선으로 당선시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민들께서 저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신 의미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제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해 반드시 시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들이 보다 잘 살고 경주의 후손들이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경주를 만들어 물려주는 것이 저의 책무로 생각한다. 더 큰 경주발전으로 보답하겠다. 3선 의원으로 국회에서의 역할은? 국민의힘이 어려운 상황이다. 시민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당에서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앞으로 3선 의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윤석열 정부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주발전을 위해 내놓은 공약은? 시민들에게 여러 가지 공약을 약속했다. 첨성대 등 신라 천년의 왕경 유적들을 중심으로 세계 제1의 신라왕경공원을 만들겠다. 또 구 경주역사에 경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건립하겠다. 이를 통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구 경주역사에서 경주 관광을 시작하도록 해 경주시내 상권 활성화를 이뤄내겠다. 현재 여러 가지 국책사업들이 경주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로 경주의 젖줄기인 형산강을 서울의 한강처럼 만들겠다. 동경주에는 정부가 이미 해양레저관광타운 조성을 약속했는데, 이에 맞춰 동해안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라왕경 복원사업이 신라왕경특별법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이를 서둘러 완성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해내겠다. 또 시민들이 복원된 신라왕경의 모습을 눈으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내년 말까지 디지털 왕경복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SMR 연구단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내년 말 완공된다. 이를 기점으로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국책사업의 성공으로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내겠다. 경주의 후손들이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경주를 반드시 만들겠다. 이 길에 제가 앞장서겠다. 공약은 시민들과 한 약속이기에 반드시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를 믿어주시고 아낌없는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 동안 수 많은 시민들을 만났고, 경주발전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가까이에서,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고 섬기겠다. 경주를 발전시키고, 윤석열 정부를 지키고,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진력하겠다. ‘우리 동네 국회의원은 일 잘하는 김석기’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경주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주시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김석기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지난 2000년 경주시선거구가 1곳으로 축소된 이후 내리 3선 당선은 최초다. 김석기 당선인은 모두 4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이번 총선에서 투표인수 14만2243 중 9만2074표(65.8%)를 얻어, 3만3968표(24.3%)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를 5만8106표차로 따돌렸다. 이어 무소속 김일윤 후보 1만2510표(8.9%), 자유통일당 정수경 후보는 1423표(1.0%)를 얻는데 그쳤다. 김석기 당선인은 지난 10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표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지켰다. 김 당선인은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처음 출마했지만 새누리당이 현역 정수성 의원을 공천하자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현역 정수성 의원을 제치고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이어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당시 미래통합당의 공천 파동에도 재선에 성공했다. 득표율은 20대 총선에서 44.0%(5만7276표), 21대 52.7%(7만7102표),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65.8%(9만2074표)로 더 높은 득표율을 끌어냈다. 김석기 당선인은 “저를 믿어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거운동 기간 경주발전을 향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더 가까이에서,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해 경주를 발전시키고, 윤석열 정부를 지키고,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김일윤 후보는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 후보는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으로 200여관련 기업 유치 △기존 한수원 본사 건물은 원자력병원, 요양병원 유치 및 양북면 장항리 일대 가족형 리조트와 테마파크 조성 △경주역사 부지에 랜드마크·시청·광장 등 세계적인 관광명소 조성 △왕경복원을 위해 잘못된 신라왕경특별법 개정 △SMR 국가산단 성공으로 국제적 원자력 도시 도약 △노인복지회관 이전 △청년결혼세대에 경주지역 아파트 분양 지원 등 7대 공약을 내걸었다. 김일윤 후보는 먼저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으로 200여개 원자력 및 에너지산업 기관과 기업을 유치해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려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학교법인 재산인 경주대 부지를 교육부 허가를 받아 감정 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매각할 계획도 내놓았다. 이전 후 한수원 본사 건물은 원자력병원 및 요양병원을 유치하고, 주변 지역인 장항리 일대에는 가족형 리조트와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폐역된 경주역사 부지에 이전하는 시청을 중심으로 에펠탑과 같은 전망대가 있는 랜드마크를 건립하고, 광장 조성, 호텔과 쇼핑센터를 유치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신라왕경특별법 개정도 공약했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부담하고, 사업 시행 주무부처가 경주시로 돼있는 신라왕경특별법을 중앙정부가 100% 사업비를 부담하고 문화재청이 주관하도록 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요 현안인 신라왕경 복원사업이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현재 주차 공간 부족으로 차 한 대 댈 수 없는 노인회관을 이전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노인복지 종합시설 건립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시내권 고도제한 완화로 도심지역 재건축 활성화 △북부권 방위산업 특화단지 조성 △서부권 첨단소재 및 차세대반도체 연구단지 조성 △남부권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동부권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등 권역별 공약도 내놓았다. 김일윤 후보는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과 관련 기업 유치로 소멸 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리기 위해 마지막 남은 것을 모두 바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통일당 정수경 후보는 당의 ‘종북 주사파 척결,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기치로 지역 보수 표심을 노리고 있다. 자유통일당은 자유민주주주의 정착과 자유 통일을 바라는 이념의 정당임을 자처하고 있다. 또 보수 우파, 자유우파 진영의 목소리를 정확히 대변하며 보수 선봉에 서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정수경 후보는 이 같은 자유통일당의 공약과 경주 발전을 위한 약속을 강조하고 있다. 먼저 자유통일당의 6대 결의 사항에 가입하면 18세 이상에게 매월 100만원씩 평생 지급하는 제3의 연금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자유통일당은 6대 결의 사항에 가입하는 사람이 1000만명이 될 때 종신연금 100만원 지급을 약속하고 있다. 6대 결의 사항은 △퍼스트모바일(알뜰폰) △선교카드 △자유일보 △자유마을 △광화문온앱 △너알아TV 구독 등이다. 정 후보는 또 자유통일당이 목표로 하는 정책 방향으로 반주사파 법을 만들어 종북, 주사파 세력들이 국가 기관과 공공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을 막아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주를 위한 공약으로는 세계 제일의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경주의 명성을 다시 회복시키겠다고 했다. 또 20세 이상 전 국민에게 25평 아파트를 원가 무이자로 공급해 결혼·출산율을 높이고 미래 대한민국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수경 후보는 “대한민국에 기생하고 있는 간첩들과 종북 주사파들을 척결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면서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자유통일당과 제가 경제를 살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3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김석기 후보(현 국회의원)는 ‘오직 경주 발전’을 위한 8대 핵심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새롭게 디자인되는 천지개벽 경주 △문화·관광 르네상스 실현 아시아의 로마 경주! △경제1번지, 대한민국 신산업 수도 경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안전도시 경주 △부자 농·어촌 경주 만들기 △자영업·골목상권 성공시대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 등 8대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먼저 신라왕경유적 일대를 하나의 ‘신라왕경 센트럴파크’로 조성하고, 구 경주역사에 광장형 랜드마크를 조성해 문화·관광의 거점, 경제·행정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원도심 지역 공공형 재개발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경주의 부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신라왕경복원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경주 역사문화관광특례시 지정,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및 문화·예술타운 조성 등을 통해 ‘아시아의 로마 경주’를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대한민국 신산업 수도 경주 건설을 위해서는 e-모빌리티 연구단지 및 미래차 전환 인프라 구축, SMR 국가산단 및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성공적 조성. 경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인, 장애인, 반려동물까지 추가된 5대 복지 친화도시 조성,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승차, 어르신 등 교통약자 택시비 지원 추가 확대,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및 외국인지원센터 설치,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정책도 내놓았다. 부자 농·어촌 경주를 위해 농·축·수산물 해외 수출기반을 마련하고, 동경주 명품어촌 테마마을 조성,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인건비 절감을 위해 스마트시스템 설치비 지원, 카드 수수료 추가지원 확대 등으로 자영업·골목상권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또 청년 일자리·주거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청년 농업특구 조성 등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경주 공약도 내걸었다. 경주형 민관 산후조리원 설치·지원, 용황지역 중학교 이전 개설, 원자력 특목고 신설 추진, 통학 버스·택시 등 경주통합 통학지원 체계를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를 실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후보는 이외에도 형산강변 유림지하차도 조기 복개, 안강지역 국가산업단지 추진 및 조성, 불국사역 활용 및 테마거리 조성, 동경주지역~울산 간 운행버스 연장 운행 등 권역별 공약도 제시했다. 김석기 후보는 “3선의 힘으로 중단없는 경주 발전을 이루겠다”며 “8대 핵심 공약과 각 지역별 공약으로 잘 사는 경주,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경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는 도심 재생으로 사람과 문화재가 공존하는 활기찬 도시, 삶의 개선과 권리·복지가 확대되는 시민 중심 도시를 위한 10대 공약을 내걸었다. 10대 공약은 △방사능 재난 대응 교육센터 건립 △사유재산 침해를 막기 위한 문화재 보호 규제 완화법 △폐역사부지 복합행정타운 및 시민광장 조성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 △북경주지역 대규모 물류센터와 창고형 할인매장 유치 △경력단절여성, 이주여성, 장애인, 노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폐철길 부지 숲길, 꽃길, 문화휴식공간 조성 △지방 아기 기본소득(20세까지 매달 50만원 지급, 향후 100만원까지 인상) △서울대 포함 국·공립대 정원 50% 지방학생 우선전형 △양곡관리법 조기 통과와 농어업재해보험 개선 등이다. 한 후보는 먼저 원전이 있는 경주시는 지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방사능 유출에 대비하고, 비상 상황 시 주민의 건강과 안전 및 사고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방사능재난대응교육센터 건립’을 제1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어 문화재 발굴 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는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문화재보호 규제 완화법’ 제정도 약속했다. 한 후보는 또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폐역된 경주역 부지에 복합행정타운과 시민광장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이미지·브랜드 가치 향상,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 시민 참여와 소통 공간 조성 등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 및 연구 인프라 강화, 산업 집중과 클러스터 형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북경주지역에 대규모 물류센터와 창고형 할인매장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용기회 제공, 물류 및 유통 효율성 향상 등 지역 발전과 경제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관광·문화 산업 강화, 지역 농업·농촌 체험 프로그램, 장애인 일자리창출 프로그램, 사회적 기업 및 지역사회 발전 프로젝트 등 지역 특성과 요구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어 모든 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폐철길 부지는 숲길, 꽃길,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해 환경 보존과 생태 다양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문화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지방 아기 기본소득으로 20세까지 매달 50만원을 지급하고, 향후 100만원까지 인상해 출산율 증가, 사회적 평등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한 후보는 서울대를 포함해 전국 국·공립대 정원의 50%를 지방 학생에게 우선 전형하도록 하고, 양곡관리법 조기 통과와 농어업재해보험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영태 후보는 “경주시민들께서 제게 역할을 주신다면 경주 발전과 시민 안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명과 민생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주시 선거인수는 4월 3일 기준 21만7833명으로 집계됐다. 남자는 10만8595명, 여자는 10만9238명이다. 이는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3679명(1.66%) 감소했고,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때보다는 2657명(1.21%) 감소한 수치로 경주시 인구감소가 지속됨에 따라 선거인수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선거인수를 살펴보면 황성동이 2만26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강읍 2만968명, 용강동 2만135명, 외동읍 1만9566명, 동천동 1만8957명, 현곡면 1만7319명, 성건동 1만2556, 선도동 1만2277명 순으로 나타났다. 1만명 미만 5000명 이상 지역 중에서는 불국동이 8731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건천읍 8309명, 양남면 5853명, 강동면 5704명, 황오동 5546명, 천북면 5217명, 월성동 5038명으로 집계됐다. 5000명 미만 지역에서는 감포읍이 4933명, 중부동 4346명, 내남면 4307명, 문무대왕면 3841명, 황남동 3777명, 산내면 3104명, 서면 2878명, 그리고 보덕동이 1575명으로 가장 적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경주지역 23개 읍·면·동 68개 투표구에서 실시되며, 사전투표는 5일, 6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별 행정복지센터, 주민회관, 복지회관 등 23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후보들 간의 공약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후보들의 공약 중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 경주역사 활용 방안 등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현안에 대해서는 후보들 간 각각 다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 선거 막판 옥석을 가리게 될 선택은 유권자들의 몫으로 남게 됐다. 먼저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과 관련해 무소속 김일윤 후보는 지난 2일 중앙시장 네거리에서 유세 도중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을 위한 확실한 절차로 한수원이 경주대를 매입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하루 전인 1일 작성한 계약서를 꺼내 들었다. 그는 “산속에 있는 한수원 본사를 시내로 이전하고 수백 개의 관련 기업을 유치해야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릴 수 있다”면서 “한수원 이전의 완벽한 진행을 위해 지자체와 산업체, 대학이 협력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김 후보가 발표한 계약서에 대해 한수원은 “김일윤 후보와 부동산 매매 가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본계약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감정평가를 위한 업무협약 개념”이라며 “구체적 금액이 명시되지 않았고, 또 본사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쓰일 수도 있고 단독으로 확정할 수도 없는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과 관련해서는 이날 열린 후보자토론회에서 한영태 후보와 김석기 후보가 각각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석기 후보는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을 반대한 적이 없다, 도심 이전을 위해서는 법적·행정적인 절차가 있고, 동경주 주민들이 반대하는 문제도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수용의사를 얻어 원만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김일윤 후보가 제시한 경주대 부지는 교육용 토지이고, 한수원은 업무용 토지에만 갈 수 있어 현재로서는 이전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영태 후보도 “한수원 도심 이전을 어떤 특정한 장소(경주대)에 이전하자는 것이 아니다”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나 여론을 듣고 난 뒤 장소를 정하고, 이전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경주역사 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도 후보들 간 차이를 보였다. 한영태 후보는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 경주역 일대를 복합행정타운과 시민광장으로 조성하겠다”면서 “복합행정타운으로 행정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시민광장 조성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폐역사 부지 임차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별법을 제정해 지자체의 예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석기 후보는 “구 경주역을 경주 관광의 관문으로 만들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면서 “또 경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건립, 관광·문화행정 복합타운 활용, 경주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등을 만들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주역사 부지에 대형 주차장을 만들어 고질적인 주차 및 교통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고, 방문객들을 도심권으로 자연스럽게 유입시켜 상권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일윤 후보는 “구 경주역사 부지에 시청을 이전하고, 시청을 중심으로 전망대가 있는 랜드마크를 건립하겠다”면서 “또 광장 조성과 호텔, 쇼핑센터 등을 유치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자유통일당 정수경 후보는 경주지역을 위한 공약으로 세계 제일의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천년고도 경주의 옛 명성을 다시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가 국민의힘 지지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소속인 A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진> 한 후보는 지난 25일 지역 언론사와 인터뷰 이후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A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A 씨가 발길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일로 한 후보는 허벅지 부위에 타박상과 낭심 통증을 유발하는 전치 2주의 상해진단서를 받았다며 A 씨를 상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명예훼손은 그동안 A 씨가 한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한영태 후보는 “A 씨는 공무원을 폭행한 전력도 있는 사람으로 자신의 죄에 대해 전혀 반성없는 사람 같아서 변호사를 선임해 고소에 이르게 됐다”면서 “후보에게 폭력을 가하는 행위는 절대 묵과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법의 처벌을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A 씨는 폭행은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A 씨는 “우연히 지역 언론사를 방문했다 한 후보와 마주쳤으며 말다툼 과정에서 감정이 격앙돼 액션을 취했을 뿐 폭행으로 이어지진 않았다”면서 “한 후보가 과잉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민의힘 당원 신분으로 당직도 없고 경쟁 후보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본격화되면서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4년 전인 21대 선거에 이어 또다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것. 후보들은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에 대해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지만 각각 다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김일윤 후보, 핵심공약으로 내세워 무소속 김일윤 후보는 “매년 2000명씩 인구가 감소해 소멸 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리기 위해 한수원 도심 이전과 수백개의 관련 기업체를 유치하는 것이 경주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며 이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한수원 도심 이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경주대 부지를 내놓겠다”면서 “경주대 부지는 학교법인 재산으로 교육부의 허가를 받아 감정 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주대와 서라벌대가 통합해 한 대학을 비울 수 있기 때문에 한수원 이전 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기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전 후 현 한수원 본사 건물에 대해서는 “원자력병원과 요양병원을 유치하고 주변 지역을 관광 특성 지역으로 가꾸면 더 좋은 주민 생활 환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일윤 후보는 “한수원 도심 이전과 관련 기업체 유치로 수 만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수 조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한다”며 “근무하는 직원들이 경주지역에 거주하게 되고 가족들이 생활할 수 있는 경제와 문화, 교육 환경이 조성돼 소멸도시를 벗어나 번영하는 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영태 후보, 전체 또는 일부 이전 방안 제시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도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영태 후보는 “현재 한수원 본사 건물을 교육관·역사관·홍보관 등으로 활용하고 본사 전체를 시내권으로 이전하는 방안과 시내권과 시외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본사 일부(스텝 부서)를 떼어내 시내권으로 이전하는 추진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한수원 본사가 도심권으로 이전하면 연관 기업들의 입주가 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 발전을 더욱 촉진할 수 있다”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젊은 세대들의 지역 이탈을 막아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원자력 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이 시내 근처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이는 원자력 산업에 필요한 인프라 및 서비스 업체들이 형성돼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혁신과 경제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주시는 원자력 산업 외에도 문화, 관광,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전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한수원 본사 도심권 이전으로 다각화된 지역 발전을 촉진해 지역 경제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석기 후보, 실질적 대안 제시 후 추진 국민의힘 김석기 후보는 한수원 본사 시내권 이전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신중론을 펼쳤다. 김석기 후보는 “엄밀한 분석과 실질적인 대안을 검토하고, 동경주지역 주민을 비롯한 경주시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한수원 본사 이전 문제는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원전과 방폐장이 위치한 동경주지역 주민들은 실질적으로 원전을 안고 살아가고 있고, 희생과 양보 위에 한수원 본사를 동경주지역에 건설하겠다는 약속이 지켜진 것”이라며 “한수원 본사 이전 문제 해결은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고, 또 정치적 이해득실이나 선거가 중심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한수원, 정부부처, 경주시와 긴밀히 협의해 우선 한수원 연수원, 교육 기관 등을 경주 시내로 유치를 해놓고, 다음 단계로 동경주 주민들의 동의를 구해 연수원 등과 한수원 본사의 상호이전을 추진하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에서 원자력 정책에 따른 한수원의 발전 방향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특히 한수원 직원들과 관련분야 인재들을 위한 연수원과 교육원 등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작년부터 이미 이를 경주에 유치하는 방향으로 추진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부분에서 여러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와 노력을 진행 중에 있다. 실질적인 결과물로 경주시민들에게 보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감포읍 감포읍사전투표소 경주시수산인회관(3층, 대회의실)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구길 34-11 안강읍 안강읍사전투표소 북경주행정복지센터(안강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비화원로 47 건천읍 건천읍사전투표소 건천읍행정복지센터(2층, 다목적실)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 내서로 1106 외동읍 외동읍사전투표소 외동읍행정복지센터(2층, 대회의실)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읍청사로 25 문무대왕면 문무대왕면사전투표소 문무대왕면복지회관(3층, 대강당)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감은로 17 양남면 양남면사전투표소 양남면주민회관(2층, 강당)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양남로 347-29 내남면 내남면사전투표소 내남면복지회관(2층, 강당)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이조중앙길 31 산내면 산내면사전투표소 산내면행정복지센터(2층, 대회의실) 경상북도 경주시 산내면 문복로 1822 서면 서면사전투표소 서면행정복지센터(2층, 대회의실) 경상북도 경주시 서면 내서로 458 현곡면 현곡면사전투표소 현곡면복지회관(3층, 대회의실) 경상북도 경주시 현곡면 용담로 311 강동면 강동면사전투표소 강동면복지회관(2층, 취미교실)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강동로 17 천북면 천북면사전투표소 천북면복지회관(1층, 대회의실) 경상북도 경주시 천북면 천북로 383 중부동 중부동사전투표소 경주시보훈회관(3층, 강당) 경상북도 경주시 태종로699번길 6 (노서동) 황오동 황오동사전투표소 황오동행정복지센터(2층, 회의실) 경상북도 경주시 북성로 130 (성동동) 성건동 성건동사전투표소 성건동주민자치센터(1층, 문화강좌실) 경상북도 경주시 북문로 15 (성건동) 황남동 황남동사전투표소 황남동행정복지센터(1층, 대강당) 경상북도 경주시 첨성로 29 (사정동) 월성동 월성동사전투표소 중부농업인상담소(1층, 회의실) 경상북도 경주시 원효로 280 (구황동) 선도동 선도동사전투표소 선도동행정복지센터(2층, 대회의실) 경상북도 경주시 태종로 416 (충효동) 용강동 용강동사전투표소 경주시농업인회관(1층, 로비) 경상북도 경주시 용강상리길 70 (용강동) 황성동 황성동사전투표소 황성동행정복지센터(2층, 대회의실) 경상북도 경주시 갓뒤동녘길 37 (황성동) 동천동 동천동사전투표소 동천동행정복지센터(2층, 제1강의실) 경상북도 경주시 대안길 45 (동천동) 불국동 불국동사전투표소 불국동행정복지센터(2층, 회의실) 경상북도 경주시 산업로 3008 (시래동) 보덕동 보덕동사전투표소 보덕동주민자치센터(2층, 대회의실) 경상북도 경주시 경감로 593 (천군동)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주시 선거구 본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본격 선거전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한영태(60), 국민의힘 김석기(69), 자유통일당 정수경(여·62), 무소속 김일윤(85) 등 4명의 후보가 등록해 대결한다. 후보들은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3월 28일부터 4월 9일 자정까지 13일간 선거운동을 펼친다. 사전투표는 4월 5일, 6일 양일간 지역 내 23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 한영태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장은 정권 심판론과 경주발전을 내걸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한영태 후보는 “‘사람이 사람을 위하는 정치’의 국회가 되도록 하는 구성원의 한 조각이 되고 싶다”면서 “경주시민들이 그 역할을 맡겨 주신다면 경주시 발전, 시민 안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명과 국회의원의 근본 역할인 입법 활동으로는 민생 입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당선 된다면 경주도 개혁에 버금가는 변화가 일어나고, 현 정권을 퇴진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 시국을 걱정하고 경주시의 발전을 원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는 △방사능 재난대응 교육센터 건립 △사유재산 침해 막기 위한 문화재보호 규제 완화법 △폐역사부지 복합행정타운 및 시민광장 조성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 △북경주지역 대규모 물류센터와 창고형 할인매장 건립 △경력단절여성, 이주여성, 장애인, 노인 위한 일자리 창출 △폐철길 부지 숲길, 꽃길, 문화휴식 공간 조성 등 10대 공약을 내걸었다. 3선 도전 나선 국민의힘 김석기 후보 3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김석기 국회의원은 3선의 힘으로 중단없는 경주발전과 총선 압승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강조하고 있다. 김 의원은 “경주시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될 수 있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4월 10일 선거일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시민들께서 보내주시는 성원을 모아 힘 있는 3선 중진으로서 경주를 ‘동양의 로마’로 만들기 위한 확실한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은 완전한 정권교체를 통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분기점이자 대한민국의 명운을 결정할 중대선거”라며 “압도적인 승리로 민주당의 독선을 심판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석기 의원은 △신라왕경센트럴파크 조성 △구 경주역사부지 랜드마크 조성으로 도심상권 활성화 △혁신원자력단지 성공적 조성 △동국대경주병원 권역의료센터 지정 △경주 원도심 공공형 재개발 등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자유통일당 정수경 후보 자유통일당 후보인 정수경 경주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국가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유통일당이 대중정당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수경 후보는 “국가가 위기 상황에 처해 있고, 국민과 시민들은 생활조차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경제를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현 정부를 지키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부흥시킬 수 있는 일을 자유통일당과 제가 해내겠다”고 말했다. 또 “신라천년 유산의 보고 경주의 명성을 회복시켜 세계적 관광도시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수경 후보는 △자유통일당 광화문 결의 사항으로 1000만 조직 완성 후 제3의 연금 지급 △문화도시 경주 명성 회복 △아파트 원가 공급 정책 등의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무소속 출마 김일윤 후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일윤 신경주대 총장은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소멸 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최선을 다해 힘있는 도시, 경쟁력 있는 경주를 위해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을 사활을 걸고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권유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한수원 본사를 신경주대 부지로 이전하고, 수백개의 협력업체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소속으로 당선되면 국민의힘에 입당해 모든 것을 바쳐 소멸돼가는 경주를 살리겠다”면서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천년고도 경주를 살리는 혁명적 성취를 해내겠다”고 말했다. 김일윤 후보는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 △신라왕경특별법 개정 △경주역사부지 랜드마크 조성 △노인복지종합문화관 건립 △청년부부 아파트분양 입주 지원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일윤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선서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경식 제19대 대한민국헌정회 회장과 김종학 전 국회의원, 김호근 의원, 김경천 의원, 정욱 배우, 이장수 전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 신경식 전 헌정회장은 축사를 통해 “김일윤 예비후보는 5선을 하면서 한번 뜻을 세우면 반드시 일을 해내는 신념과 추진력을 지녔다”며 “그 대표적 사례가 KTX 경주역 통과이며, 앞으로 경주를 살리는 한수원 도심 이전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머슴 복장을 하고 단상에 선 김 예비후보는 “매년 2000명에 가까운 인구가 감소해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리는 길은 한수원 이전과 수백개 협력업체를 오게 하는 길 밖에 없다”며 “제22대 총선 후보들에게 기대했으나 한 사람도 없었으며 김석기 의원도 한수원 이전 공약을 했다가 지역민이 반대하자 공약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참으로 막막해하는 중 경주시 의정포럼 회원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한수원 도심 이전과 협력업체 유치를 위해 저에게 경주대를 내놓고 국회로 가라는 강권을 했다”며 출마 동기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기회를 주신다면 한수원 도심이전과 신라왕경복원, 경주역사 부지를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조성, 전국에 자랑할 만한 노인복지종합회관 등 공약을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공약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김석기 후보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머슴 복장을 한 김 예비후보에게 지게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일윤 신경주대 총장은 지난 5일 4·10 총선 경주시선거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경주 도심 이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한수원 본사와 경주시청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경주를 위해 시민들의 권유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한수원 본사를 신경주대 부지로 이전하고, 수백개의 협력업체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죽어가는 경주를 다시 방치하면 선조와 후손에게 용서받을 수 없다”면서 “무소속으로 당선되면 국민의힘에 입당해 모든 것을 바쳐 소멸돼가는 경주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날 주요 공약 세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한수원을 경주대로 이전하고 당초 계획한 협력업체 유치와 함께 한수원 본사 자리에는 원자력연수원 유치 등으로 지역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주역사 부지에 파리 에펠탑, 뉴욕 자유여신상 같은 역사적 관광 명물을 세우고, 국제적 랜드마크를 조성해 경주를 실크로드의 출발지, 문화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신라왕경특별법을 개정하고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왕경을 조속히 복원하고, 황룡사지 복원도 동시에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총장은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과 관련해 “한수원 본사 이전을 위해 신경주대 부지를 내놓겠다”며 “그 외의 정치와 행정도 이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주대와 서라벌대가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부지 활용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경주를 살리기 위해 그 계획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토지 보상 문제는 감정가나 공시지가로 하는 방법으로 한수원의 본사 이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총장은 “경주시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시민의 열망에 보답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천년고도 경주를 살리는 혁명적 성취를 해내겠다”며 “신라 천년고도 서라벌을 혁신하고 개벽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주가 변하려면 이 시기를 놓쳐선 안 된다. 그것을 잘 알고 있으니 이번 총선에서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을 지냈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회장단이 지난달 26일 “국민의힘 이승환 경주시 예비후보가 제기한 구승회 지회장의 선거 개입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회장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아무것도 아닌 내용을 확대해석해 마치 지지를 강요한 것처럼 주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승환 예비후보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인회 경주시지회 구승회 지회장이 직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김석기 국회의원을 지지하도록 강요하고, 각 경로당에 방문해 지지를 유도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주지역 국민의힘 경선이 혼탁하다는 오명으로 도배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 지금까지 묵인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불법적인 행위가 도를 지나쳐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이를 경주시민들에게 낱낱히 밝히게 됐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 같은 불법 선거 개입 사실을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노인회 경주시지회 회장단은 “이 예비후보 측이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과 많이 다르다”고 일축했다. 이들은 “구승회 지회장이 조회 시간에 ‘우리 노인회 현안사항을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겠는냐’는 개인 의견을 전제로 말했다”면서 “각자의 생각이 다르므로 판단은 알아서 하시기 바란다고 했던 것이 녹음돼 이승환 예비후보 측으로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회 경주시지회는 공직선거법 60조에 해당하지 않는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관계기관인 듯 발표한 것은 사실과 다름을 밝히며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주시노인회 회장단 이름으로 (이 예비후보 측 주장은) 사실에 부합되지 않음을 천명한다”고 주장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경주시선거구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김석기 의원을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국민의힘 대구·경북지역 경선은 지난달 26일, 27일 양일간 여론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당원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적용해 실시한 경선 결과다. 경주시 선거구 책임당원을 대상으로는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을, 일반 유권자는 1000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성원과 기대를 바탕으로 본선에서도 승리해 3선의 힘으로 경주의 더 큰 발전을 꼭 이뤄내겠다”며 “이번 4·10 총선은 완전한 정권교체를 통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나라의 운명이 걸린 분기점이 될 것이다. 압도적인 승리로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공천 확정 소감을 밝혔다. 또 “경선에 함께한 이승환 예비후보에게도 감사와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경주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힘을 모아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의원이 지난 16일 4.10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을 조건 없이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 전 도의원은 이날 경주 웨딩파티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양심을 기반으로 김석기 의원이 3선 국회의원이 돼 문화관광상임위 위원장과 국민의힘 당내 중책을 맡아 경주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라는 시민의 명령을 성실히 수행해 주시길 바란다”며 “아무런 조건 없이 김석기 의원을 적극 지지한다는 것을 경주시민 앞에 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주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나 인간관계 등을 고려하기에 앞서 오로지 경주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과감한 결단이 절실한 시점에 직면했다고 판단하게 됐다”며 “경주의 미래 비전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 정부와 심도 있게 협의하고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강한 힘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김 의원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박 전 도의원은 “경주가 안고 있는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역량을 갖췄거나 경험이 풍부해야 하고 국회, 정부와 심도 있게 협의하고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강한 힘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며 “김 의원은 그동안 재선의원으로 경주 발전을 위해 많은 예산을 확보했었고, 특히 신라왕경특별법을 입법하고 제정함으로써 경주 미래 발전의 바탕을 깔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당내 재외동포위원장을 맡으면서 대통령의 신임을 굳게 받고 있는 인물”이라며 “이제 경주에도 힘 있는 3선 의원이 나와 그동안 희생만 당했던 시민의 삶이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지지선언에 앞서 김석기 의원을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으며 부탁하거나 부탁받은 적도 없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덧붙였다.
경주시의 전 시의회 의장과 전·현직 시·도의원 등 20명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승환 경주시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윤병길 전 경주시의회 의장은 선언문에서 “경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지역발전과 지역 소멸의 기로에 서 있는 경주를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힘 있고 추진력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이 예비후보는 30년 이상 국가안보 분야에서 나라를 지키고 국가에 헌신한 충성심과 경륜을 갖추고 리더십과 추진력을 겸비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또 전·현직 도·시의원들은 “이번 총선에 누가 선출되느냐에 따라 경주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경주발전을 위해서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는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바람이 크게 일고 있어 이승환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경주 지도를 다시 그리는 변혁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우량 중견기업 유치, 역사문화 관광벨트 구축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인구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며 “그동안의 의정 경험으로 볼 때 지역발전에 국회의원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새로운 경주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이승환 예비후보 당선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했다. 이승환 예비후보는 “경주발전을 위한 전직 시의회 의장 및 전·현직 시·도의원들의 지지선언과 간절하고 절박한 바람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반드시 승리해 확실한 경주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전직 시의회 의장과 전·현직 시·도의원들은 경주시의회 이장수·이진구·손호익·윤병길 전 의장과 김동해 현 시의원, 이동호 전 도의원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