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인 ‘2025 문경찻사발축제’가 5월 3일부터 5월 11일까지 작년에 이은 ‘문경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매년 4월 말에 축제를 시작했던 기존 찻사발축제와 달리 이번 축제 일정은
경북도가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에너지 3법’과 관련한 선제적인 대응정책으로 국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해나가기로 했다. ‘에너지 3법’은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특별법(이하 전력망확충법),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 관한 특별법(이하 해상풍력
경북도가 올해 도정 방향을 ‘APEC 성공개최와 과학기술·문화융성’으로 정하고, 경북이 선두에서 초일류 국가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지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도는 새해부터 ‘신규 전략시책 보고회’를 열고 도청 전 실·국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일본의 대표적인 여행 가이드북이자 출판사인 ‘지구를 걷는 법(地球の歩き方,지큐노아루키카타)’ 취재단이 경주를 심층 취재했다.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취재단의 취재를 지원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지구를 걷는 법’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책자다. 1979년..
경북도는 경주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경상북도 APEC 외교 특별정책위원’ 5명을 위촉했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특별정책위는 전직 외교관과 국제관계 전문가로 구성돼 외교적 지원과 국제행사에 대한 정책자문을 담당한다. 임기는 2025년 1월..
경주에 제1호 경상북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24시간 개별 1:1지원)가 문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중증 발달장애(지적·자폐성)의 돌봄을 강화하고 가족에게 최소한의 휴식과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경주에 1호 통합돌봄센터를 개소했다. 통합
경북도는 지난달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임종득 국회의원실(영주·영양·봉화)에서 국비 캠프 현판식을 열고 2025년도 국가투자예산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사진> 국비 확보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국비 캠프는 지역 주요 현안 사업 국비 증액을 위해 상임위·예결위 자료 제공, 동향 파악, 도 및 시·군 국회 방문 지원 등 국회 예산심사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또 정부 예산안이 의결되는 날까지 상임위와 예결위 부처별 심사, 종합정책질의, 예결 소위 등 정부 예산안 심사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게 된다. 한편 경북도는 2025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목표를 사상 첫 12조원 시대로 설정했다. 이번 국회 예산 심의에서 APEC, 저출생 극복 등 국가적인 의제와 지역발전과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임종득 국회의원은 “예결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구 사업뿐만 아니라 경북 미래 발전에 기여할 지역 핵심 사업 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마지막 총력을 다할 때인 만큼 지역 정치권은 물론, 가용한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해 국회 심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등 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독도명예주민증 발급이 간편해진다. 경북도는 내년부터 예산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독도명예주민증을 모바일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도는 기존 발급시스템 노후화로 발급 오류가 잦고, 발급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등 시스템 개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간편하고 빠른 ‘모바일 발급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독도명예주민증은 2010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독도수호의지를 다지기 위해 독도 방문객 중 발급을 희망하는 자에 대해 발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3만1476명이 발급받았다. 올해 독도명예주민증 발급 건수는 지난달 28일 현재 2만798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연간 발급 건수가 가장 많았던 2022년 1만6898건을 넘어서는 수치다. 한편 독도명예주민증을 소지한 국민에게는 울릉도 항로 여객선 운임 20% 할인, 울릉군 각종 관광지 시설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 독도명예주민증 발급뿐만 아니라 독도비즈니스센터 운영 지원, 독도 실시간 영상 정보 제공 등 입도 행정서비스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올해 10월 27일부터 2025년 10월 26일까지 1년간 맹견사육허가제의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맹견사육허가제는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올해 4월 27일부터 새롭게 시행된 제도다. 반려견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맹견을 사육하고 있거나 사육하려는 사람에 대해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한 제도다. 법 시행일 기준 맹견을 사육하고 있는 사람은 시행 6개월 이내(2024.10.26.) 맹견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하나, 맹견 소유자의 부담감,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맹견 소유자는 1년간 계도기간에 맹견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경북도는 농식품부와 함께 맹견 소유자 대상 설명회와 컨설팅 지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맹견 소유자는 맹견 사육 허가와 별도로 책임보험 가입, 입마개·목줄 착용 등 맹견 안전 관리를 위한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도는 맹견 안전관리 준수사항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단속할 예정이다. 또 사람 또는 동물에게 위해를 가한 사고견에 대해서는 기질 평가, 맹견 지정 및 맹견 사육 허가 등 현행 동물보호법령에 따른 절차를 엄격하게 적용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맹견사육허가제는 반려견 안전 관리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안전하고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라며 “맹견사육허가제가 안정적으로 시행·정착될 수 있도록 맹견 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달 27일, 28일 2일간 경북형 k-관광 종합 아카데미 수료자 20여명이 참여한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숙박업, 여행업, 축제·이벤트 등 이론 중심의 관광 직무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성공사례를 직접 현장에서 경험하는 심화 학습과정이다. 관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마련됐다. 첫날 축제·이벤트 과정의 이론을 실무에 적용한 강릉커피축의 세부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2일차에는 관광숙박업과정의 특강을 진행했던 이승아 대표의 소호259 호스텔 공간을 투어했다. 이곳을 중심으로 동명동 골목에 다양한 로컬크리에이터들이 들어와서 새로운 골목상권이 만들어진 소호거리를 찾는 등 강원도 지역 성공사례를 견학했다. 공사 김남일 사장은 “2025년 APEC이 유치된 만큼 지방관광시대, 리얼코리아 경북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광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위해 다양한 관광 직무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형 k-관광 종합 아카데미는 관광 실무 중심의 특화 교육을 통해 관광기업 창업 및 육성을 위해 경북관광기업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4개 과정, 107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독도의 날인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울릉도 도동항과 사동항에서 ‘우산국왕 납시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경북도와 울릉군이 주최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 ‘우산국왕 납시오’는 울릉도에서 번성했던 고대 해상왕국 우산국을 모티브로 왕과 왕비가 직접 행차해 울릉도 방문객을 환영하고 환송한다는 콘셉트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예술인과 민간단체들이 참여해 공연을 펼쳐 울릉도를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오랜 시간 고증과 시연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고취대로 손꼽히는 경주시립예술단이 ‘우산국 고취대’를 재현해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관광객의 시선을 단연 사로잡은 우산국왕과 왕비는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환송했다. 왕과 왕비의 복식은 김명희 대한민국 한복 명장이 제작했다. ‘안용복장군기념사업회’는 안용복장군 추모 등불춤과 조선시대 무예를 복원한 ‘24반 무예공연’을 선보였고, ‘울릉도아리랑보존회’는 울릉도아리랑과 독도아리랑을 제창했다. 이어 푸른울릉독도가꾸기모임과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는 도동항 바다 위에 대형 태극기를 띄우는 퍼포먼스를 펼쳐 독도수호 의지와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김남일 사장은 “앞으로도 경북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달 28일 경주에서 ‘K-대학 아이디어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경북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중심으로 한 지역대학의 미래에 관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사진>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을 비롯한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이승환 구미대 총장,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정태주 국립안동대 총장, 정현태 경일대 총장 등 도내 대학 총장(부총장)과 기획처장, 대학 연구원 및 대학(원)생, 관계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지방대학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포럼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의 ‘RISE와 고등교육 정책 방향’에 대한 정책소개가 있었다. 이어 4개 권역별 대표 대학들의 총장을 좌장으로 해 경상북도 RISE의 4대 핵심과제에 대한 주제별 세션이 이어졌다. ‘지역특화형 비자 활성화를 통한 지역 정주 유학생 유치 방안연구’, ‘성공적인 RISE 사업추진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사례’, ‘경상북도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직업·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경상북도 지역 맞춤 취업-정주형 해외인재유치방안’, ‘지역정주형 의료 인재양성 과제’ 등 주제별 세션이 진행됐다. 또 ‘GPP(Glocal Partnership Program)를 통한 지역인재 유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등 다양한 지역대학의 역할 정립과 지자체와의 협력 방안이 발표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 RISE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취·창업-정주의 지역발전 선순환 생태계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그 핵심 거점은 대학에 있으며 경북도는 K-대학 대전환을 통한 아이디어 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지방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지난 6월 4일 행정안전부·지방시대위원회·대구시·경북도 4개 기관이 대구·경북 통합을 공식 추진하기로 협의한 이후, 대구시와 경북도는 통합방안을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시군 권한과 통합청사 문제 등에 대해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사실상 무산위기를 맞았다. 그러자 행안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청사 설치 등에 대해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했고, 이견을 보인 쟁점 사항에 대해 중재안을 제시하면서 이번 공동 합의문이 마련됐다. 공동 합의문은 대구·경북 통합 추진을 위한 4개 기관의 역할과 대구시, 경북도 간 7가지 합의사항을 담았다. 먼저 대구와 경북도를 통합해 설치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대구경북특별시’로 하며, 대구경북특별시의 법적지위는 수도인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으로 설정한다. 통합 후에도 시·군·자치구가 종전 사무를 계속 수행하고, 청사는 현재 대구시 청사와 경북 안동시·포항시 청사를 모두 활용하기로 했다. 통합의 실질적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대구경북특별시에는 경제·산업 육성, 균형발전, 광역행정 등에 관한 종합계획 수립 및 총괄·조정·집행 기능을 부여한다. 또 북부지역 발전 등 지역 내 균형발전도 적극 추진한다. 앞으로 대구시와 경북도는 공동 합의문을 토대로 신속히 통합방안을 마련해 정부로 건의할 예정이다. 이후 정부는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대구·경북 통합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통합 지방자치단체는 특별법 제정 후 2026년 7월 출범을 목표로 한다. 홍 시장은 “이번 행정통합을 통해 지원 기관 체제인 도(道) 체제가 없어지고 집행 기관 체제로 전환돼 지방행정 개혁에 일대 혁신이 이뤄진다”며 “법안은 의원 발의로 추진할 예정이고, 민주당을 설득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중앙집권제를 개혁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더 이상 발전하기 어렵다”며 “중앙집권제를 지방분권화하고, 수도권 집중 체제를 균형발전 체제로 바꾸는 국가 대개조를 통해 대한민국 제2의 기적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도 “이번 행정통합은 대구·경북을 뛰어넘어 우리나라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통합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새로운 역할과 지방시대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행안부는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범정부 지원체계가 신속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대구·경북이 지역발전을 이끄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춰 대한민국 핵심 성장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11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5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관광업체, 경북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세계여성한인회장협의회, 경북문화관광공사, 22개 시군 단체장 및 관광 담당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2025 경북방문의 해는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2025년 11월 개최됨에 따라 국제회의라는 메가 이벤트를 계기로 경북 관광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2025 경북방문의 해 슬로건인 ‘It’s time to 경북’을 공개했다. 슬로건은 ‘경북을 경험할 시간이다’라는 의미를 담아, 한국을 깊이 이해하고 체험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경북으로 오라는 점을 강조했다. 슬로건 디자인은 K-컬쳐의 발상지인 경북을 상징하는 5韓(한글, 한복, 한식, 한옥, 한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T’는 한옥의 기와에서 착안한 이미지로 경북이 ‘역사적 중심지’임을 강조하고, ‘G’는 시원하게 뻗은 한복의 소매에서 '전통'을, ‘to’는 경북에 떠오른 붉은 태양으로 한국의 ‘얼’을 표현했다. 경북도는 ‘K-컬쳐와 함께하는 글로벌 TOP 10 관광매력 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2025년 관광객 1억명, 3일 이상 체류, 관광수입 5조원, 100% 재방문이라는 목표를 발표했다. 또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 △Only one 경북관광 실현 △고부가가치 관광콘텐츠 확충 △글로벌 시장 겨냥 공격적 마케팅 △혼자서도 여행하기 좋은 스마트 관광도시 △혁신으로 도약하는 新관광산업 생태계 등 5대 추진 전략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은 국내 1호 관광단지인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조성된 50주년으로 경북이 K-관광의 발상지”라며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관광 대전환의 계기로 삼아 경북이 글로벌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해 관광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으로 일군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내 음식관광 콘텐츠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근거가 마련된다. 경북도의회 최병준<인물사진> 의원은 제350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음식관광 콘텐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경북 음식관광 콘텐츠산업의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 기본계획 등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필요한 주요 사업과 이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명시했다. 또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해 전문기관이나 단체 등에 사업을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최병준 의원은 “최근 글로벌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일명 오티티(OTT)’의 영향 등으로 K-푸드는 한류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경북의 음식관광 자원도 각광 받고 있으며 경북지역의 특화음식은 K-푸드의 인기 가운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유입돼 지역관광산업에 큰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경제효과 창출을 위한 관광산업의 다각적 육성방안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조례 제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병준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경북에서도 지역 고유의 전통 음식과 특산물 등을 활용한 음식관광 콘텐츠산업을 적극 육성해 도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에 이바지하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례안은 지난 11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북도내 전통시장 자율소방대에 대한 지원과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경북도의회 최덕규<인물사진> 의원은 제350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지원 및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지난 11일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전통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운영을 통해 화재 예방과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의됐다. 전통시장은 노후화된 시설로 화재 취약성과 대형화재 확산 위험도가 높아 화재 예방 및 초기대응이 중요하다. 하지만 상인들이 생업으로 바빠 자체점검이 쉽지 않고, 소방장비 작동을 위한 교육 및 훈련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조례안은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구성 및 임무, 등록 및 지원,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운영협의회 운영, 자율소방대의 교육·훈련, 지도·감독 등의 내용을 규정했다. 최덕규 의원은 “전통시장은 미로식 통로, 밀집된 점포, 다량 적재된 상품 등 화재 취약 요소가 많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통시장을 잘 아는 상인들이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에 유리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시장은 영세 상인들의 삶의 터전이며, 장날이면 수많은 상인이 장을 펼쳐 내수경기 활성화의 근간이 되는 곳”이라며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화재로부터 보다 안전한 장소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꾸려진 전통시장 자율소방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 후 공포될 예정이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5일, 6일 양일간 미국 폰스 시티 마켓에서 열린 ‘2024 미국 애틀랜타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미주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미국 동남부 최대 도시이자 국내 주요 기업의 활발한 진출로 한국에 대한 우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애틀랜타에서 K-컬쳐를 활용한 방한관광 붐업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기획했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K-컬처 체험존과 이벤트 홍보부스가 운영됐고, 미국 진출 한국기업과 연계해 한국 브랜드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사진> 국내외 여행사, 일반 관광객 등이 방문한 이번 박람회에서 공사는 ‘The Heartbeat of Korea: Gyeongsangbuk-do’라는 주제로 경북의 주요 관광지와 경북의 K-드라마 촬영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공사는 또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 홍보와 경북을 대표하는 다양한 축제들도 적극 알렸다. 경북 부스에서는 경북나드리 SNS 이벤트를 진행해 경북을 대표하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다양한 경북 콘텐츠와 여행정보를 제공했다. 김남일 사장은 “미국 현지인들에게 경북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2025 APEC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경북도가 글로벌 문화관광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 지정에서 경주지역 특성화고가 도내에서 가장 많이 지정됐다. <사진> 경북교육청은 지난 25일 ‘지역과 함께(Together), 특성화고 재도약(Level up)’을 비전으로 도내 특성화고 48교 중 16교를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지정했다. 지정학교 중 경주지역은 경주공고, 경주여자정보고, 경주정보고, 신라공고 등 4개 학교가 지정됐다. 경북의 특성화고는 학과 재구조화와 4년 연속 취업률 최고 기록, 5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승 등 직업교육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정책을 선도하는 등 경북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에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는 기존 특성화고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미래 직업교육에 대응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 지정 마이스터고등학교와 별개로 경북교육청이 주관하는 사업인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에는 특성화고 학교별 △교육 성과(취업률 및 충원율) △협약 실적(경상북도 내 지자체와 관계기관, 산업체와 정주 지원 및 취업 연계) △사업 실적(취업, 충원, 미래 직업교육, 기술·기능 인재 양성) 등의 정량평가와 경북형 마이스터고등학교 지정·운영 위원회의 정성평가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학교는 △경주공업고 △경주여자정보고 △경주정보고 △신라공업고(경주) △경북과학기술고(김천) △김천생명과학고 △경북하이텍고(안동) △경북생활과학고(구미) △경북항공고(영주) △한국미래산업고(영주) △영천전자고(영천) △상산전자고(상주) △문경공업고(문경) △경북기계금속고(경산) △명인고(성주) △한국펫고등학교(봉화) 등 총 16교다. 이들 학교에는 인사 우대 지원과 실험·실습비 및 운영비 등 재정적 지원을 통해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기술·기능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정된 학교는 2026년까지 3년간 신청-평가-지정을 통해 최대 5년간 지원받으며, 이후 성과관리를 통해 일정 수준의 목표를 달성하면 재지정을 받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직업교육의 성과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이다”면서 “특성화고 중 우수한 학교를 경북형 마이스터고로 지정해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지방소멸과 지방기업체 인력난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안강읍 두류리 소재 일반공업지역을 대상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2024년 하반기 악취실태조사를 한다. 악취실태조사는 악취 관리지역의 발생실태를 조사해 악취 관리 정책 수립과 시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효율적인 악취관리로 주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상반기와 같은 지점인 두류공단 내 4개 지점과 부지 경계 지역 2개 지점, 인근 영향지역 4개 지점에서 새벽·주간·야간 시간대별로 조사하게 된다. 조사 항목은 복합악취와 황화합물, 암모니아 등 지정악취물질(12개) 포함 13개 항목과 악취 발생원과 피해 지역에 미치는 영향 파악을 위해 기상 요소(풍향, 풍속, 기온 등)도 함께 측정한다. 최종 악취실태조사 보고서는 경주시에 제공해 효율적인 악취관리 기반 조성과 악취 배출사업장 환경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악취관리 지역 인근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한 악취 배출시설의 적정 관리 유도와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한층 더 강화된 근거가 마련됐다. 경북도의회 정경민<인물사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6일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단방치 금지장소 명확화 △무단방치 시 취할 수 있는 조치사항 △이용자 준수사항 △대여사업자 준수사항 등을 담았다.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단방치 금지장소를 명확히 규정하고, 무단방치로 통행을 방해하는 경우 이동·보관·매각 등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 실효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2023년 기준 2389건으로 최근 5년간 5.3배 증가했으며, 2023년 한 해에만 24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경북도의 경우 동일 기간 사고 건수는 무려 10배 증가했으며, 2023년 기준 8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경민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급격히 늘어났지만, 현행 경북도의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을 위한 규정 미비로 실효성 측면에서 많은 한계가 있다”면서 “조례 개정을 통해 도내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 및 올바른 이용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