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제일교회의 구 석조예배당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로부터 한국기독교사적 제50호로, 당회록과 제직회록 등 주요 기록문서 10권은 기독교유물 제17호로 지정됐다. 이를 기념하는 ‘총회 지정예식’이 5월 11일 오후 3시 교회 본당에서 개최된다. 사적으로 지정
사라질 뻔한 공간, 다시 깨어나다 국립경주박물관의 북측 한켠, 소박한 기와지붕을 얹은 건물이 있다. 1979년 지어진 ‘서별관’이다. 처음에는 박물관 사무시설로 사용됐고, 이후 내부를 수장고로 개조해 발굴 문화유산을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됐다. 그러나 2019년 영남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경주도자기축제’가 지난 27일, 열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축제는 ‘커피 앤 티(Coffee & Tea)’를 주제로 전통 도자기와 현대인의 일상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며 한층 새로워진 모습을 선보였다. 도
2025년 봄호로 발간된 ‘행복문학’ 제34권에서 경주지역 최채량(수필 부문), 성일수(수필 부문) 씨가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채량 씨는 수필 ‘청풍루의 부활’로 성일수 씨는 수필 ‘지리산 눈 산행’으로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심사위원단은 두 수상작 모두
‘한복살롱&포토스튜디오’가 지난 26일 월정교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25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복으로 소통하
오아르미술관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6월 두달 간 제1전시실에서 이사라 작가의 개인전 ‘Wonderl in Gyeongju’를 연다. 개관 기념전 ‘오아르 컬렉션’에 이은 두 번째 기획전으로 경주라는 장소성과 동화적 상상력을 결합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경상권 공연이 오는 5월 3일 오후 3시 첨성대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주관하며 ㈜예술마을민아트홀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 경상권 공연은 대구MBC가 협력으로 참여해 영상과 ..
올해 15년을 맞은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내달 2일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개막한다. ‘2025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신라고분 봉황대를 배경으로 한 국내 유일의 상설 야외공연이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경주 대표 문화 ..
경주 태종로에 위치한 지지호텔이 유기묘 보호를 계기로 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GG와 함께하는 박영미·정자빈 콜라보 전시회’가 오는 5월 1일부터 17일까지 호텔 로비에서 열리는 것. 이번 전시는 지난해 2월 호텔 화단에서 발견된 한 마리 길고양이 ‘지지’로부터
한·일 양국의 예술이 다시 교감하는 자리가 경주에서 마련됐다. 갤러리 란에서는 4월 한 달간 ‘한·일 미술작가 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주시와 일본 오바마시 간 오랜 민간 예술 교류의 맥을 잇는 자리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양국 작가 간의 교류가
경주의 문학을 오랜 시간 지켜온 정민호 시인이 두 권의 시집을 동시에 펴냈다. <사진> 시선집 ‘바다와 청보리밭’(신진)과 서정시집 ‘숨어서 우는 귀뚜라미’(뿌리)다. 평생 써온 1500여편의 시 중에서 고르고 또 골라 담은 작품들이다. 정 시인은 이번 출간에 대해
골굴사. 천 년을 넘는 세월 동안 응회암 바위 위에 앉아 미소를 머금은 마애여래좌상이 올해는 무대의 중심이 된다. 신라의 정신을 예술로 풀어내는 전통공연 ‘석굴사원의 천년미소 마애’가 오는 2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골굴사에서 연중 펼쳐진다. 무엇보다 골
2025 경주국악여행의 첫 무대가 지난 19일 첨성대 광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올해는 ‘국악한판’이라는 부제로 돌아와 경주의 대표 관광명소들을 무대로 전통음악과 무용, 연희를 결합한 살아 숨 쉬는 문화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에는 신라선예술단
동궁과 월지 일원의 연꽃단지 정비사업이 오는 9월 준공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연꽃단지 탐방로 확장과 야간경관 조명 등을 설치해 연꽃과 야경이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문화관광 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야간관광 수요 ..
화려한 벚꽃이 지면서 아쉬웠다면 불국사 공원 일원에 피고 있는 겹벚꽃으로 마음을 달래보자. 17일 오전 현재 불국사공원 내 300여 그루의 겹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겹벚꽃은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경주 대릉원 일대, 웅장한 고분들 사이로 현대적인 건물 하나가 시선을 끈다. 2023년 6월 개관한 신라고분정보센터다. 이곳은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신라인들의 영원한 안식처인 고분의 역사를 현대 기술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고분과 21세기 첨단 기술
경주 출신 작가 오요나가 오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경기도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열린문화공간 제2전시실에서 두 번째 개인전 ‘네버더리스(Nevertheles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10년간의 예술 활동을 담담하게 돌아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경주에 새로운 문화 공간 ‘은유뮤직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 서울에서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장성윤 대표가 사정동 한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이 공간은 박근영 씨의 본격적인 운영 관리로 지난 9일 첫 공개 개관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개관행사에는 경주예술의전당 오기현
지난해 123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어린이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이 5월 어린이날 시즌을 맞아 경주 관객들과 만난다. (재)경주문화재단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5월 17일과 18일 양일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공연을 개
국가유산청의 2024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고택·종갓집 활용부문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독락당 종가문화체험이 지난 12일 올해의 첫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조선 중기 성리학자 이언적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500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