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NO.89 이동혁 대표는 가족 중 자원봉사자가 있어 자원봉사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할인가맹점을 시작하게 됐다. 2018년 가맹점을 시작했지만 이용자는 손에 꼽을 정도라며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맹하고 나서 지금까지 피드백이 없었습니다. 할인가맹점에 대해서 교육도 좀 필요한 것 같다. 가맹점끼리도 서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다른 매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업주가 매번 상주하지 않는 매장의 경우 직원이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에 대해서 어느정도 숙지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방문했던 곳은 직원이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았다. 할인제도를 안내하고 고객에게 권유해야 하는데, 제도에 대해서 모르고 있으니 할인가맹점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느꼈다” 이 대표는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이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 자원봉사센터의 지속적인 피드백과 직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홍보도 중요하지만 할인가맹점에 대해서 자원봉사센터의 지속적인 피드백과 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과 서비스를 받으러 온 사람이 서로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원봉사자들이 할인가맹점을 이용하는데 부담 없이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카페NO.89는 현곡면 등나무길 123-4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10% 할인 혜택(생과일 음료 제외)을 받을 수 있다. 휴무는 매월 첫째, 셋째 주 일요일이다.
우공중기 기우택 대표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집수리, 여름철에는 인명구조 봉사 등의 활동을 해왔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시작한 자원봉사가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고 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집수리 봉사와 인명구조 봉사였습니다. 봉사를 시작 한지도 벌써 15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봉사를 이어오다 보니 자연스레 자원봉사센터와 닿게 되었고,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 제도가 있다고 해서 고민하지 않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소형 공사장비를 렌트해주는 것이라 봉사자들이 이용할 일은 잘 없겠지만 그래도 1번이라도 필요한 분이 있을 수 있으니 가맹점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기 대표는 할인가맹점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할인가맹점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든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위에 봉사자들도 할인가맹점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기적으로 홍보가 필요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봉사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제도인 만큼 몰라서 이용못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공중기는 양정로14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1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굼터 김영희 대표는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은 있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자원봉사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나눔의 방식으로 가맹점을 시작하게 됐다.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늘 있었습니다. 아는 지인 중에도 봉사자들이 있었고,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을 알게 됐고, 할인 혜택을 통해서 봉사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이렇게 봉사를 시작해보자는 마음에 시작하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가맹점을 시작하고 나서 지금까지 봉사자들이 한 번 이용했다고 했다. 그조차도 할인가맹점이란 것을 알고 온 것이 아닌, 와보니 할인가맹점이었던 것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한 번 봉사자분이 이용을 했습니다. 그것도 식사를 다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할 때 할인가맹점 현판이 있는 것을 보고 자원봉사자증을 다시 챙겨오셨어요. 좋은 제도인 것은 맞는데 봉사자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부터 알고 오셨다면 자원봉사자증을 가지러 가는 수고를 하지 않았을 건데 말이죠. 봉사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시작된 제도인 만큼 봉사자들에게 할인가맹점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굼터는 양정로 231-1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젠체금액의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보드레 김영우 대표는 외동로터리클럽 활동을 해오면서 자원봉사센터와 연을 맺었고, 자원봉사자이기 때문에 봉사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할인가맹점 제도를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로터리클럽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봉사를 하면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된 활동을 몇 번 했습니다. 그러던 중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 이라는 것이 있다고 설명 들었고, 지역을 위해 활동하는 봉사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을 봉사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야 제도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맹점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봉사자들이 매장 안까지 들어와서야 알 수 있다 보니, 알고 찾아오는 분들보다는 와보니 할인가맹점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봉사자들이 가게 안까지 들어오지 않고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저희 회원들 중에서도 할인가맹점이라는 제도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서 홍보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봉사자들을 위한 제도인 만큼 봉사자들이 가맹점을 쉽게 알아볼 수 있고, 이용하기 쉽도록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달보드레는 외동읍 신계리 1001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전체금액의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기휴무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이다.
키덜트뮤지엄 김광석 대표는 2016년 지역으로 이주해오며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을 시작했다. 지역으로 오기 전부터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도와주던 활동을 했었고, 지역에서도 봉사를 이어가기 위해서 할인가맹점을 시작하게 됐다. “생활권을 경주로 옮기면서 경주시민들을 위한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금전적으로 큰 후원이나 봉사활동을 하던 것은 아니었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을 거주지를 옮겼다고 해서 그만두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을 시작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고자 시작하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을 가맹하고 난 후 봉사자들의 이용횟수는 없었지만, 자원봉사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후에 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방역을 해줬습니다. 저처럼 타지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에게는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제가 도움받은 만큼 지역을 위해서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키덜트뮤지엄은 보문로 132-16 콜로세움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50% 할인과 동반자까지 추가 할인이 가능하며, 경주시민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담 서경옥 대표는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을 통해 작게나마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어서 가맹점을 시작하게 됐다. “경주로 이주해오면서 지역에 정착하기 위해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곳 출신이 아니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였고, 때마침 자원봉사센터에서 할인가맹점이라는 것이 있으니 해보지 않겠냐는 권유에 시작하게 됐습니다. 매장일로 인해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을 할 수 없었던 터라 좋은기회다 생각하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서 대표는 할인가맹점의 문제점으로 가맹점의 홍보와 자원봉사센터의 관심이 부족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좋은 취지로 시작하는 가맹점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할인가맹점이 많다 보니 봉사자들이 일일이 찾아다니기도 쉽지 않고, 가맹점들의 위치나 홍보가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다른 할인가맹점을 이용하려고 해도 어디에 어떤 가맹점들이 있는지 파악이 안되어 사실상 이용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사실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제도가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가맹점에 대한 후속조치도 봉사센터에서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가맹점에 대한 정보를 봉사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야 이 제도가 더 활성화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정담은 경주시 알마을길(충효) 22-31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처갓집양념치킨(황오점) 안재철 대표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봉사를 해왔다. 청년회부터 방범대, 청소년 지도, 환경정화, 최근에는 백신 접종현장에서도 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봉사자이자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할인가맹점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도 봉사를 다니는 봉사자입니다. 그렇다 보니 자원봉사자들이 우리 지역에서 하는 일들이 많다는 것도 알고, 남들이 잘 하지 않으려 하는 일을 한다는 것의 어려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봉사자들에게 할인을 통한 나눔을 줄 수 있다는 가맹점이 취지가 좋아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안 대표는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을 지난해 시작했다. 가맹점 시작은 늦었지만 소소하게 찾아오는 자원봉사자들도 생기고, 가맹점을 통해 재미를 느끼는 부분도 있다고 했다.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 매장 주변에 거주하는 봉사자들이 찾아오십니다.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봉사자들과 이야기도 하고, 동네에 봉사자들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되는 작은 즐거움이 있습니다. 또 봉사자들이 오며가며 조금씩 홍보도 해주셔서 제가 오히려 득을 보고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외출하기가 조심스러운 시기인 만큼 우리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조심히 건강을 잘 지키면서 아무 탈 없이 봉사활동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처갓집양념치킨(황오점)은 원효로 174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전 메뉴 2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기휴무는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월요일이다.
김성일찰보리카스테라 김성일 대표는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의 취지가 평소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것과 똑같았기 때문에 개인이 아닌 단체로 소속되어 활동하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 “평소에도 조금씩 어려운 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지역사회를 위해서 할인 혜택을 줄 방법을 찾던 중에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생각하고 있던 것과 많이 흡사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봉사자들에게 나눔을 행한다는 것도 봉사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김 대표는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이 지역에서 제대로 활성화되려면 가맹점들끼리 소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할인가맹점이라는 것이 자원봉사센터가 하는 많은 사업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다른 사업을 시작하면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가맹점주들도 마냥 기다리기보다는 가맹점주들 간 소통을 통해 제도를 활성화 할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자원봉사센터도 가맹점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보조자의 역할을 잘 해줬으면 합니다” “봉사자들이 이용하러 몇 번 오긴 했는데 생각보다 이용률은 많이 저조한 건 사실입니다. 실제로 봉사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어려운 상황에 우리까지 할인받으려니 미안해서 잘 안가게 된다’였습니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센터와 가맹점주들이 소통이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봉사자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말이죠” 김성일찰보리카스테라는 경주시 원화로 178-4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전체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궁림바지락칼국수 하상목 대표는 로타리클럽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작게나마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였다. 일 때문에 직접적인 노동 봉사를 하지는 못했지만 나눔을 통한 봉사로 자원봉사센터와 맺은 인연이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을 하게 된 계기였다. “봉사센터와 연계해서 활동을 몇 번 했습니다. 그 덕에 자원봉사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가맹점 제도를 알게 됐고 지난해 시작하게 됐습니다” 가맹점을 시작 한지 이제 1년 정도 됐지만 하 대표는 봉사자들이 가맹점을 이용하는 것이 지역화폐 보다는 접근성이 많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사실 경주페이나 온누리상품권 같은 지역화폐에 비해서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우선 봉사자들이 혜택을 받으려고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고, 자원봉사자증을 늘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는 것을 다른 방법으로 대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봉사자들이 민망하지 않을 수 있도록 바뀌어야 봉사자들이 부담없이 이 제도를 이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현장도 위험해진 만큼 봉사자들이 조금이라도 혜택을 더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궁림바지락칼국수는 경주시 새골길193(하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카드와 현금 동일하게 1만원 단위당 1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품안커피볶는집 하주원 대표는 집안사람 모두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봉사자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작은 혜택으로 보답을 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 “아버지와 어머니, 친척들 모두가 봉사를 하는 집안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맹점을 시작하기 이전에도 봉사로 맺어진 인연으로 봉사자들이 많이 찾아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자원봉사센터에서 할인가맹점이라는 것을 한다는 것을 들었고, 지역뿐만 아니라 타지역 봉사자들에게도 혜택을 주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하 대표는 할인가맹점을 해오면서 봉사자들이 가맹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점으로 자원봉사자증을 늘 소지하고 다녀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갑도 안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자원봉사자증을 늘 소지하고 다니기가 쉽지가 않죠. 지역 봉사자들은 저희가 안면이 있어, 할인해드리지만 타 지역 분들의 경우에는 1차 적으로 자원봉사자인지 확인하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을 모바일카드라던가 모바일멤버십의 형태로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을 위해 좋은 일 하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보답하고 싶어 시작한 가맹점인데 봉사자들이 번거롭지 않고 쉽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의 많은 가맹점을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시대에서 봉사자들이 조심스럽고 건강하게 봉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품안커피볶는집은 경주시 새골길191(하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카드와 현금 동일하게 전체금액의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이도매할인마트·제이할인마트 김종숙 대표는 자원봉사자인 언니들 덕에 자원봉사를 시작하면서 할인가맹점까지 함께 하게 됐다. “언니들이 자원봉사를하고 있어서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3자매가 전부 자원봉사자인 셈이죠. 자원봉사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자원봉사센터와 교류가 많아졌고,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이란 것을 알게 돼서 봉사자들에게 혜택을 준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었기에 고민없이 시작하게 됐습니다” “마트 특성상 다른 업종에 비해서 봉사자들이 꾸준히 이용은 하고 있지만 사실 많지는 않습니다. 저도 자원봉사자라 가맹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혜택을 받기 위해 자원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봉사자증을 내밀기가 조금 망설여졌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부분이 보완돼야 봉사자들이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대표는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제도가 봉사자들에게 봉사를 하는 방법이며 누구나 쉽게 봉사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로 인해서 타인이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도 봉사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하느라 바빠서 봉사라는 것을 접하지 못했다면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이 봉사를 시작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 누군가의 강요나 분위기에 휩쓸려서 시작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마음에 와닿을 때 시작해야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제이도매할인마트는 황성로16번길 18, 제이할인마트는 용담로116번길 49-21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마트 포인트 적립 2배(카드 1%, 현금 2%)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왕미용실 박옥희 대표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미용업을 해오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미용기술을 이용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자원봉사를 이어왔다. 봉사를하며 자연스레 자원봉사센터와 교류가 잦아졌고, 자원봉사자들에게 할인으로 혜택을 주는 할인가맹점 제도를 권유받아 2017년 가맹점을 시작하게 됐다. “봉사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1년에 3~4명 정도 이용을 하러 오십니다. 아무래도 위치가 시내권이라서 이용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도 있고, 봉사자분들이 오셔도 할인을 안 받으려고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박 대표는 봉사자들이 할인가맹점을 부담스럽지 않게 이용할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봉사자들이 자원봉사자증을 늘 소지하는 것이 아니고, 할인받는 것에 대해 민망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봉사자들이 편하게 부담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봉사자들이 할인가맹점에서 혜택을 받는 것이 가맹점주들에게는 봉사의 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아주고 서로 많이 상부상조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해온 봉사자들이 존경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왕미용실은 동성로 116번길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봉사자와 그 가족들까지 카드와 현금 관계없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늘소컴퓨터 문준호 대표는 단체활동보다는 개인적인 후원과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컴퓨터 수리 등의 활동을 해왔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해온 사람으로 당연히 해야 할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2003년부터 해서 지금까지 한자리에서만 영업을 해오다 보니,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상황에 따라 비용을 안받기도 했고, 컴퓨터를 기증도 해보고 제 나름의 방법으로 이웃들과 함께하며 지내왔습니다. 단체에 소속되어 봉사 한 것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조금씩 후원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2018년 즈음해서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자들을 위해서 할인가맹점을 해보는 것은 어떠냐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원래부터 해오고 있던 터라 봉사자들에게 조금 더 할인을 해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늘소컴퓨터는 할인가맹점 가맹 이후 한 달에 1~2회 정도 꾸준히 이용자들이 있었고, 다른 가맹점들과 마찬가지로 할인을 받기 위해서 찾아온 사람들보다는 와보니 할인가맹점이었다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요즘에는 컴퓨터가 잘 고장도 안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평균적으로 매월 1~2회 정도는 봉사자분들이 이용을 해주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할인가맹점인 것을 알고 오는 분들이지만, 처음에는 가맹점인지 모르고 오신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지역에 할인가맹점들이 많고, 지역별로 업종이 다양하다 보니 봉사자들이 가맹점을 일일이 찾아서 오기는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이런 부분은 조금 보완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늘소컴퓨터는 공영주택길 17-15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공임비용의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맛있는물회 류동일 대표는 2020년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을 시작했다. 류 대표는 지역 헌병전우회 소속으로 지역 행사 등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다. 지역 헌병전우회는 연령대가 높아 선배들을 대신해 후배인 류 대표가 자원봉사센터와 교류해왔고,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을 권유받아 시작하게 됐다. “센터의 권유로 시작했습니다. 헌병전우회 활동을 통해서만 자원봉사를 하는 저이기에 늘 봉사자들에 대해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할인가맹점을 가맹해서 수익을 올리려고 한 것보다는 봉사자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 할인가맹점을 고민 없이 시작하게 됐습니다” 류 대표는 최근에 할인가맹점을 시작했지만, 봉사자들이 할인가맹점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을 홍보부족으로 꼽았다. “식당이다 보니 봉사자들이 이용을 하러 오기는 왔습니다. 하지만 할인가맹점을 알고 오신 분들보다 와보니 할인가맹점인걸 알게 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할인가맹점이 많고, 업종이 다양해서 봉사자들이 일일이 찾아서 다니기는 어려운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센터에서 기간별, 구역별, 업종별로 봉사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안내하는 것만으로도 이용하기가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맛있는 물회는 백률로 6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1인분당 1000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손귀영머리모아 손귀영 대표는 1990년도부터 지역에서 미용봉사를 해왔다. 카루나의모임을 통해 지역의 아이들에게, 요양원을 다니며 어르신들에게 미용봉사를 해왔기에 할인가맹점은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할인가맹점을 하게 된 이유가 사실은 봉사자들에게도 나눔을 한다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것도 있지만, 성인이 된 아이들이 부담 없이 찾아왔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한 것이 더 큽니다.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이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아이들이 어린마음에 상처받지 않고 편하게 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봉사자들에게 혜택을 통한 나눔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맹점을 시작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손 대표는 할인가맹점은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서 하는 것이 아닌 마음이 동해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할인가맹점도 봉사와 나눔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강요를 받아서 봉사를 한다면 그건 봉사가 아니잖아요. 스스로 봉사를 해야겠다는 마음, 이웃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 봉사인 만큼 할인가맹점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봉사자들에게 나눔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을 때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봉사자들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것이 매장에 따라서는 큰 일이 될 수도, 작은 일이 될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나의 재능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행복일 수 있습니다” 손귀영머리모아는 원효로 132-1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카드와 현금 모두 펌과 염색(커트 제외) 금액의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01안경콘텍트(경주시청점) 박세호 대표는 할인가맹점을 하게 된 이유가 자원봉사를 오랫동안 해온 장모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장모님께서 지역에서 오랫동안 자원봉사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할인가맹점제도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혜택을 주기위한 것임을 알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거의 제도의 시작과 동시에 할인가맹점을 시작해서 벌써 6~7년쯤 된 것 같습니다” 박 대표는 할인가맹점을 시작하고 이용자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곤란한 상황도 있었다고 했다. “지금까지 이용자는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10명도 채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할인가맹점임을 알고 온 것 보다. 와보니 할인가맹점임을 알게 돼서 이용한 분들도 있었고, 곤란했던 점은 자원봉사자 한 분이 여러 사람을 데리고 와서는 모두다 할인혜택을 받게 해달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는 사람에 한해서 해드려야 하는데 자원봉사자증을 소지하지 않은 분들까지도 해달라고 해서 조금 난감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박 대표는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봉사자들을 위한 제도인 만큼 가맹점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전달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적으로 가맹점에 대한 정보가 봉사자들과 가맹점주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뀌는 점이나 가맹점현황에 대한 정보전달이 잘 이루어져서 많은 봉사자들이 부담안가지고 이용했으면 합니다” 1001안경콘텍트(경주시청점)은 양정로 254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기본 할인에 10%추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비안(경주점) 정국 대표는 법원봉사회, 라이온스클럽, 환경단체 등에서 활동을 하면서 지역을 위해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사회복지공부와 함께 시작하게 된 자원봉사는 정 대표에게 많은 보람을 느끼게 해줬고, 지역을 위해서 노력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도 나눔을 하고 싶어 할인가맹점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할인가맹점을 시작하고 많은 자원봉사자들과의 인연이 생겨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제도라고 했다. “가맹점을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한 것은 아니지만 한 분, 두 분 씩 이용하면서 생기는 인연이 참 좋았습니다. 지역을 위해서 노력하는 자원봉사자들과 맺는 인연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졌고, ‘더 열심히 하자’라는 자극도 생겼습니다” 정 대표는 자원봉사자와의 인연이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할인가맹점을 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하면서, 보완할 부분도 있다고 강조했다.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 제도는 자원봉사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게 아니라 가맹점주도 다른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다른 가맹점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점주가 아닌 직원이 업무를 보는 매장은 교육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면 자원봉사자들이 이용하기가 좀 어려울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어느 정도 이 가맹점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나 케어가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자원봉사자와 가맹점 양쪽 모두에게 좋은 혜택을 주기위해 마련된 제도인 만큼 주최 측에서 관심을 가져줬으면 합니다” 비비안(경주점)은 태종로791번길 26-1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전체금액의 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곡유리샷시공업사 김원주 대표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집수리봉사를 해온 자원봉사자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시작한 집수리봉사만 30년. 100여 가구를 수리해오면서 나눔을 실천해왔기에 자원봉사할인가맹점을 거부감 없이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집수리봉사를 해왔기에 자원봉사센터와 가깝게 지냈습니다. 그러다보니 2015년 정도에 센터측으로부터 자원봉사할인가맹점 제도를 설명 들었고, 작게나마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할인가맹점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자원봉사할인가맹점이 좋은 제도인 것은 맞지만 자원봉사자들이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무래도 자원봉사자증이 1년 단위로 갱신을 해야 하고, 또 매년 일정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해야 하다 보니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봉사자들이 많지 않은 것 같고, 할인가맹점을 알아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작은 현판하나가 가맹점을 표시하는 방법의 전부라서 자원봉사자들이 이용하기가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할인가맹점 초기에는 가맹점주들끼리 서로 모임을 가지면서 의견도 나누고 활력이 넘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모임이 없어지고, 이 좋은 제도가 제대로 이용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좋은 취지로 시작된 제도인 만큼 제대로 운영이 된다면 지역경제에도 좋고,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금곡유리샷시공업사는 초당길23번길 35-1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리모델링, 유리, 샷시의 전체금액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카페수향 정태선 대표는 어울림한마당 봉사회, 로터리클럽 등을 통해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기에 자원봉사가 쉽지 않은 일이고, 그렇게 때문에 봉사자들에게 나눔을 할 수 있는 할인가맹점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50세가 되면 나눔을 실천하면서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처음 봉사를 시작 했었어요.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처음 봉사를 할 때 장애인들을 도와주는 일을 했는데 쉽지가 않았어요. 그들을 부축하고 도와준다는 것이 쉬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자원봉사자들이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하고,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지 알고 있기에 자원봉사자들에게 혜택을 준다는 할인가맹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제가 직접 자원봉사센터를 찾아가서 하겠다고 했어요. 일을 하면서 매장에 몸이 묶여 마음으로만 봉사를 해왔는데 할인가맹점을 통해 봉사자들을 위해서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봉사는 취미로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 봉사인만큼 지역의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을 존경합니다. 혜택을 바라고 봉사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 노력에 조금이나마 보답을 받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 제도가 잘 유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카페수향은 양정로 251번길 15-6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카드·현금 관계없이 전체금액의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이헤어 박규찬 대표는 2019년 9월 즈음 사업을 시작하고 2020년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을 가맹했다. 할인가맹점 중에서는 신규업체이지만 박 대표는 평소에도 자원봉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지역의 복지시설에 조금씩 후원을 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기에 할인가맹점 가맹은 더 많은 나눔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자원봉사센터 직원 중에 지인이 있어서 할인가맹점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고, ‘봉사자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것에 동참하지 않겠냐’는 권유에 흔쾌히 응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나누는 일이라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박 대표는 봉사에 관심은 많았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기에 후원의 형식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있었다. 때문에 자신을 대신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봉사자들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할인가맹점 가맹을 통해 새로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아직 가맹점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찾아온 봉사자도 많지 않지만 할인가맹점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봉사에 대한 마음은 있지만 시간이 부족해 봉사할 수 없는 분들이라면 할인가맹점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느껴봤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대신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봉사자분들이 대단하고 늘 감사합니다” 차이헤어는 용황구획 4길 39 2층 201호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평일에 한 해 전체금액의 10% 할인, 염색이나 펌을 할 경우 영양제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