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수향 정태선 대표는 어울림한마당 봉사회, 로터리클럽 등을 통해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기에 자원봉사가 쉽지 않은 일이고, 그렇게 때문에 봉사자들에게 나눔을 할 수 있는 할인가맹점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50세가 되면 나눔을 실천하면서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처음 봉사를 시작 했었어요.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처음 봉사를 할 때 장애인들을 도와주는 일을 했는데 쉽지가 않았어요. 그들을 부축하고 도와준다는 것이 쉬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자원봉사자들이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하고,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지 알고 있기에 자원봉사자들에게 혜택을 준다는 할인가맹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제가 직접 자원봉사센터를 찾아가서 하겠다고 했어요. 일을 하면서 매장에 몸이 묶여 마음으로만 봉사를 해왔는데 할인가맹점을 통해 봉사자들을 위해서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봉사는 취미로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 봉사인만큼 지역의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을 존경합니다. 혜택을 바라고 봉사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 노력에 조금이나마 보답을 받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 제도가 잘 유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카페수향은 양정로 251번길 15-6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카드·현금 관계없이 전체금액의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