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소컴퓨터 문준호 대표는 단체활동보다는 개인적인 후원과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컴퓨터 수리 등의 활동을 해왔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해온 사람으로 당연히 해야 할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2003년부터 해서 지금까지 한자리에서만 영업을 해오다 보니,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상황에 따라 비용을 안받기도 했고, 컴퓨터를 기증도 해보고 제 나름의 방법으로 이웃들과 함께하며 지내왔습니다. 단체에 소속되어 봉사 한 것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조금씩 후원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2018년 즈음해서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자들을 위해서 할인가맹점을 해보는 것은 어떠냐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원래부터 해오고 있던 터라 봉사자들에게 조금 더 할인을 해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늘소컴퓨터는 할인가맹점 가맹 이후 한 달에 1~2회 정도 꾸준히 이용자들이 있었고, 다른 가맹점들과 마찬가지로 할인을 받기 위해서 찾아온 사람들보다는 와보니 할인가맹점이었다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요즘에는 컴퓨터가 잘 고장도 안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평균적으로 매월 1~2회 정도는 봉사자분들이 이용을 해주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할인가맹점인 것을 알고 오는 분들이지만, 처음에는 가맹점인지 모르고 오신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지역에 할인가맹점들이 많고, 지역별로 업종이 다양하다 보니 봉사자들이 가맹점을 일일이 찾아서 오기는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이런 부분은 조금 보완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늘소컴퓨터는 공영주택길 17-15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공임비용의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