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굼터 김영희 대표는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은 있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자원봉사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나눔의 방식으로 가맹점을 시작하게 됐다.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늘 있었습니다. 아는 지인 중에도 봉사자들이 있었고,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을 알게 됐고, 할인 혜택을 통해서 봉사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이렇게 봉사를 시작해보자는 마음에 시작하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가맹점을 시작하고 나서 지금까지 봉사자들이 한 번 이용했다고 했다. 그조차도 할인가맹점이란 것을 알고 온 것이 아닌, 와보니 할인가맹점이었던 것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한 번 봉사자분이 이용을 했습니다. 그것도 식사를 다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할 때 할인가맹점 현판이 있는 것을 보고 자원봉사자증을 다시 챙겨오셨어요. 좋은 제도인 것은 맞는데 봉사자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부터 알고 오셨다면 자원봉사자증을 가지러 가는 수고를 하지 않았을 건데 말이죠. 봉사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시작된 제도인 만큼 봉사자들에게 할인가맹점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굼터는 양정로 231-1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젠체금액의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