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귀영머리모아 손귀영 대표는 1990년도부터 지역에서 미용봉사를 해왔다. 카루나의모임을 통해 지역의 아이들에게, 요양원을 다니며 어르신들에게 미용봉사를 해왔기에 할인가맹점은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할인가맹점을 하게 된 이유가 사실은 봉사자들에게도 나눔을 한다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것도 있지만, 성인이 된 아이들이 부담 없이 찾아왔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한 것이 더 큽니다.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이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아이들이 어린마음에 상처받지 않고 편하게 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봉사자들에게 혜택을 통한 나눔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맹점을 시작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손 대표는 할인가맹점은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서 하는 것이 아닌 마음이 동해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할인가맹점도 봉사와 나눔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강요를 받아서 봉사를 한다면 그건 봉사가 아니잖아요. 스스로 봉사를 해야겠다는 마음, 이웃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 봉사인 만큼 할인가맹점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봉사자들에게 나눔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을 때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봉사자들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것이 매장에 따라서는 큰 일이 될 수도, 작은 일이 될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나의 재능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행복일 수 있습니다” 손귀영머리모아는 원효로 132-1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카드와 현금 모두 펌과 염색(커트 제외) 금액의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