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유치 이후 2년을 진단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해보는 포럼이 지난 29일 열려 주목을 받았다. 이날 포럼에는 그동안 공식적인 토론의 장에 나오기를 꺼려했던 원전주변지역 주민대표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솔직한 이야기를 해 줌으로서 방폐장 유치와 한수원 본사 이전 문제로 갈라졌던 민심이 화해와 단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했다.
경주시 황성공원 입구에 있는 경주시립도서관은 작년 한해 31만6천530명이 이용한 경주시민들의 문화공간이다. 최근 경주시지역혁신협의회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주시립도서관 이용실태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많은 문제점이 도출됐고 안강·건천·외동읍민조서관과 외동도립도서관도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단체의 공공도서관은 그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문화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에 걸 맞는 관리와 운영이 요구되며 특히 신라문화의 보고인 경주의 시립도서관은 그 위상에 맞는 운영이 너무나 당연하다.
‘며느리 남편’을 ‘아들’이라 착각하지 마라. 괜한 노염에 몸 상할라. 그 노염 가슴에 불 지필 때면 순비기 향 즐기자. 솔 향기 닮은 그 푸른 향 내음 맡다 보면 머리 시원해진다. 꽉 막힌 가슴 한 자락으로 시원한 바람 줄기 지나간다. 소금 절인 바닷가 척박한 땅에 뿌리내린 그 강인함 보며 물속 들어가는 해녀를 연상한 제주도 사람들이 숨비기라고 불렀다던가. 순비기나무 보랏빛 꽃엔 꿀도 풍부해 벌이 즐겨 찾는다. 겨울에도 푸른 잎사귀 보는 즐거움도 있다.
경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진락)는 지난 27일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의회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제131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5일 오전 10시 30분 개회식 직후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경주시장의 2008년도 예산안제안에 따른 시정연설과 기획문화국장의 2008년도 기금운용계획, 2008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보고를 받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한다.
경부고속철도 역세권과 양성자기반공학기술 개발사업을 연계한 환경친화적인 배후복합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건천읍 화천리 일원에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중인 공공사업자(경주시, 한국토지공사, 경북개발공사)가 30일부터 개발법인 설립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신청서 접수는 내년 1월 29일까지며 이달 12일 민간사업자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그리고 민간사업자를 공모 한 뒤 내년 2월초에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 중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하늘하늘 여인네들의 옷자락 끝을 잡고 오는 것이 봄이라면 겨울은 찬바람 막아내는 투박한 농부의 손끝에서 태어난다. 구슬프게 가을을 알리던 으악새(억새)는 겨울맞이에도 제 몫이 있다. 기온이 뚝 떨어진 지난 26일 양동마을에서는 찬바람 냄새맡은 농부들 지붕 덮을 억새 엮느라 마당이 온통 금빛이다.
오는 19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경주시 선거인수는 작년 5.31지방선거 때보다 조금 늘었고 부재자 신고는 조금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재 경주시 인구는 27만2천613명으로 이번 대선 투표인수는 21만1천750명(남 10만3천283명, 여 10만8천467명), 부재자 투표는 지난 5.31지방선거시 5천431명이 신청한데 반해 400여명이 준 5천31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선에는 19세 이상이 투표를 할수 있는데 경주시의 경우 3천155명이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보문관광단지 내에 영화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북관광개발공사에 따르면 보문단지 내 대명콘도 건너편 현 산마리노 자리에 6개의 영화관에 1천142석을 갖춘 ‘경주 롯데 시네마’가 들어서며 이미 개발공사 측의 심의를 마쳤다는 것. 신축될 영화관은 대지면적 3천281㎡, 건축면적 654㎡, 연면적 9천444㎡로 지하2층, 지상 3층 건물로 78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확보되어 있다.
경주시립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도서자료를 이용하는 만족도는 높으나 편의시설과 운영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립도서관을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특성을 살린 신라역사문화 전문 자료 정보실로 운영해야하며 어린이들이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도서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주시지역혁신협의회 신혜경 여성위원장은 지난 28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경주교육인적자원 개발전략세미나<관련기사 4면>에서 경주시립도서관 이용객 실태조사와 타 지자체의 도서관 운영 실태를 비교 발표하고 개선책을 내놓았다.
2007년5월17일 발생한 울산H어린이집 원생 이모 어린이(만2세) 사망사건 관련 해서 11월13일 검찰측은 부검결과와 여러 진술자의 진술을 종합하여 아동학대로 간주 되는 바 피고인 두명에게 각각 3년을 구형 했다. 하지만 변호인측은 평소 어린이집 피아노에 자주 올라가는 것으로 보아 사고 당시 또한 피아노에 떨어진 후 장파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고인주장, 증인진술 등으로 재판부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 하였다.
읍천은 본래 이 일대의 중심 되는 큰 마을이며 포구를 끼고 있는 마을이라 ‘읍내(邑內)’, ‘읍내포(邑內浦)’라고 불러오다가, 나중에 ‘읍천(邑川)’, ‘읍천포(邑川浦)’라 고쳐 부른 것으로 보인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지난 27일 경상북도 주관으로 안동탈춤공원 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도내 시장 군수 회의에 참석.
보건소자원봉사자회 원화회(회장 정옥자)회원들이 300포기의 김치를 담아 무의탁 독거노인 300세대에 전달하며 위로했고 또 보건소자원봉사자 화랑회(회장 범락영)는 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연탄 4천장을 차상위계층에게 전달했다.
위덕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덕희)는 지난 27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10주간 양남면에 거주하는 외국인 결혼 이민 여성 22명을 대상으로 무료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글의 기능, 문법, 어휘 및 표현 등 사회성 향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위덕대에서 자원봉사 학생을 선발해 교육 중 아동 돌보미로 활용하는 한편, 교통으로 인해 참석이 어려운 이민여성에게는 직접 봉사차량으로 문전 서비스까지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는 연안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8일 동해안 감포 연안인 어촌계 마을어장과 협동양식어장에 사업비 6천여만원을 들여 전복종묘 10만 5천미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사업에는 수산관련기관단체를 비롯한 어업인,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은 전복종묘 4cm급 3만미를 비롯한 매입종묘 7만5천미 등 총 10만 5천미를 감포어촌계를 비롯한 선창 및 모곡 어촌계 연안 수역에 대해 방류전 해적생물 구제작업 및 어장환경을 정비한 후 선박을 이용한 해녀 잠수방류를 실시했다.
지난 1월에 발족한 경주시월성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위원장 백상승)가 28일 오후 2시 양북면 와읍리 소재 월성원전방재센터 내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경주시의회 최학철 의장과, 월성원자력 태성은 본부장 등 6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장 인사, 센터현황 소개, 현판식, 기념식수 순으로 개최됐다.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경주지부(지부장 신경준)는 지난 28일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경주시 공무원을 비롯한 경주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 참여자 및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동해안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새로운 동북아시대를 대비해 동해안의 개발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끈질기게 노력한 끝에, 지난해 12월 국회에 제출한 ‘동해안광역권개발지원특별법안’이 우여곡절을 거쳐 1년여 만에 ‘동․서․남해안권 발전특별법’으로 제명이 바뀌어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비로소 서․남해안 중심의 L자형 개발에서 동해안까지 이어지는 U자형 개발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동해안 시대를 열게됐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결핵환자의 조기발견, 무료치료사업, 예방접종약품 생산․공급 등 결핵퇴치사업 재원 조성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도 및 시․군 소속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2007년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은 ‘행운의 상징물’을 주제로 커다란 복주머니 안에 행운을 상징하는 10가지 아이템이 담겨 있어, 씰을 소유하는 모든 이에게 큰 행운이 함께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미FTA 등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방안으로 경북도는 농촌이 지닌 차별화된 향토자원(감와인, 사과와인, 한지 등)과 독특한 농촌테마를 활용하여 맞춤형 농촌체험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외국 전문여행업체 사장단 등과 함께 경북농촌 Fam Tour(현장답사)를 지난 5월부터 6회에 걸쳐 실시했다. 지금까지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인바운드(여행업계에서 통용되는 인바운드는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여행을 말gka) 여행사인 우송여행사(서울소재 여행사) 등 21개 여행업체 사장 등 71명이 의성 애플리즈, 청도 와인터널, 고령 개실마을, 안동 한지박물관, 영주 선비촌 등 “와인 체험 및 전통문화 등 농업체험”이란 주제로 팸투어를 실시한 결과 동남아(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와 일본, 미국, 유럽 관광객이 금년 10월말 현재 26,221명이 다녀갔으며 ’06년말 대비 3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