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10시 30분께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용천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경주방면으로 달리던 박모(51)씨의 포터 화물차가 앞서 있던 김모(40)씨의 13t급 화물 트럭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포터운전자 박씨와 일행 최모(51)씨가 찌그러진 차량 속에 끼여 소방대원들이 유압전개기 등을 이용해 꺼냈으나 모두 숨졌다.
강제퇴사에 앙심을 품고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 소유의 화물차량들에 연쇄 방화를 일삼은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21일 강제로 회사를 그만둔데 대해 앙심을 품고 회사 소유의 화물차량 2대를 연쇄 방화한 혐의로 설(44)모씨, 박(43)모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 회사 직원과의 불화로 강제퇴사 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난 4일 밤 9시께 경주시 양남면 노상에 주차된 9.5t 화물차량 유리를 깨고 차량 내부에 휘발유를 부은 뒤 불을 지르는 등 화물차량 2대에 연쇄 방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16일 감포종합고등학교 체육관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우리들의 성 이야기’란 주제로 청소년 성 캠프를 실시했다. 여성과 어린이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청소년 성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스스로가 그릇된 성의식을 교정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청소년의 건전하고 올바른 성의식 함양을 도모코자 열렸다. 시 보건소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장경자)와 연계해 최근 청소년의 성문제가 개인적, 사회적으로 날로 심각함에 따라 청소년의 주요 생활 현장인 학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성교육 (낙태 , 피임, 이성교제, 고민털기, 성폭력, 성매매, 성병, 임신, 분만 등)및 상담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경주시 새마을회(회장 백수근)는 경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미령)주관으로 지난 9월부터 경주시 새마을회 회의실과 양북면일대에서 감포, 양남, 양북에 거주하는 32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외국인주부 한국적응 프로그램을 개최해 지난 22일 오후 2시 양북면 어일리 마을회관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그동안 경주시 새마을회는 2개월에 걸쳐 한글교육, 컴퓨터인터넷교육, 한국요리교육, 한국문화체험 등 다양한 과정의 강좌를 통하여 결혼생활과 아이들을 키우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능력을 키우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단체인 (사)경주지역발전협의회(회장 임배근 동국대교수)는 지난 23일 오후 3시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글로벌 관점에서 본 지역간 상생발전에 대한 구상’이란 주제로 제8회 영호남 지역발전을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목포시의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목포 백년회(회장김환 )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금년이 8번째 행사이다. 지난 2000년부터 영호남 지역간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하여 경상도지역의 대표 도시인 경주와 호남지역의 대표도시인 목포간의 시민단체의 학술적 교류를 통한 지역 상호간의 이해증진과 상호발전을 위한 모임을 시작했다.
‘경주YMCA 60주년 기념식 및 비젼 선포식’이 최학철 시의회 의장과 최병준·이종표 시의원, 지역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경주남부교회에서 열렸다. 경주YMCA는 1947년에 발족해 지역사회에 희망과 청소년에게 꿈을 전하며 건강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일해 왔다. 50년대에는 난민급식사업을 통한 농촌계몽운동, 60년대는 6개 고교Y클럽 창립 등의 청소년육성사업, 70년대 청소년·문화운동, 80년대 유아교육 및 민주화·시민자구운동 사업, 90년대는 시대에 어긋난 제도개선에 대한 시민운동 전개와 사회복지사업의 기틀마련, 2000년 이후에는 생명과 평화를 위한 YMCA운동을 펼치고 있다.
경주신문 운영자문위원회(위원장 이동협)가 주최한 ‘말씀과 말씀-동국대 경주캠퍼스 손동진 총장 초청 간담회’가 지난 19일 오후 5시30분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직원회의실에서 열렸다. 경주신문 운영·편집자문위원회 위원과 임직원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손동진 총장은 “3대 국책사업이 경주에 주는 영향은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파급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며 “이 같은 중요한 사업에 대해 대학이 맞춰가야 한다. 산업수요에 맞는 교육을 우선으로 하는 영남지역의 교육중심 동국대학교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경주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기획행정위원회실에서 11월 정기 간담회를 개최하고 울산 중구 소재 전통골목의 재래시장을 견학했다. 울산시는 구도심에 사업비 121억원을 들여 공영주차장(1천70면)을 설치하고 전등·간판 교체 등 시설환경 개선, 현대식 아케이드설치 등 현대화 작업을 했고, 상인대학 운영, 친절교육, 우수시장 견학 등 번영회 차원의 서비스 개선에 대한 노력 결과 상가에 생기가 돌고 있었다.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심의 자체가 무산돼 연내 제정이 힘들게 됐다. 따라서 이 법안 발의를 주도했던 정종복 의원은 지역사회에서 적잖은 정치적 부담을 느끼게 됐다. 정종복 국회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 특별법이 법안심사소위 안건으로 채택돼 문광위 통과가 높은 상태였다”며 “그러나 통합민주신당측 의원들은 특정기업 특혜시비가 많고, 수많은 문제점을 지닌 F1특별법과의 연계통과를 주장하면서 심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민들 “우리에게 이야기 안한 이유는” 백시장 “주민위해 많은 예산 지원할 것”
KTX 경부고속철도 신경주 역사건설에 따른 역사 주변개발을 위한 경주시 관광산업과 연계한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경주시에서 현재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추진 중에 있는 가운데 향후 민간 투자자 선정 등 필요한 사항을 확정하기위해 공공부분으로 역세권 개발에 참여할 경주시, 한국토지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간의 업무협약식이 지난 21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실시됐다.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에 따른 시민 공청회가 21일 오후 3시 경주시청 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공청회에는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지역 도의원, 최학철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문화관광부,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 등 관계기관과 국토 연구원,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주대, 동국대, 건일엔지니어링 등 참여연구기관, 학계, 문화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작년 5월부터 경주시 기탁계좌로 관리되었던 방폐장 특별지원금 3천억원 가운데 1천500억원이 방폐장 실시계획승인에 따라 내년도 경주시 당초예산 특별회계에 편성돼 사용될 전망이다. 나머지 1천500억원은 2009년 12월 방폐장이 완공되면 사용할 수 있다. 경주시는 이 돈을 사용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을 논의한 후 경주시의회의 승인을 거쳐 사용할 계획이다. 최근 시는 양성자가속기 부지매입 등 내년도 사업에 이 돈을 사용하기 위해 이를 논의할 부시장과 국소장, 시의원, 교수,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13명의 실무위원회 구성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심의 자체가 무산돼 연내 제정이 힘들게 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특별법 제정은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는 게 경주시민들의 생각이다. 또 특별법 제정에 대해서는 이미 국회의 여야대표부가 협조를 약속한 바 있다. 따라서 경주시민은 이들의 약속을 믿고 이번회기 내에 특별법의 국회통과를 의심하지 않고 있었다.
울릉도 해안도로. 무리지어 핀 노란 꽃 초겨울 바람에 하늘거린다.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초겨울까지 피는 꽃도 고맙지만, 찬바람 눈보라에도 늘푸름 잃지 않는 잎사귀 윤기도 매력이다. 하나 하나 뜯어봐서 아름답지 않는 꽃 어디 있으랴만, 털머위는 왠지 무리지어 필 때 더 돋보인다. 누가 말했다든가. “한 사람의 꿈은 꿈이지만, 여러 사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이 더 멋져 보이는 까닭을 털머위도 알고 있겠지.
지역 혁신역량 강화로 지역발전에 동참하고 있는 경주시지역혁신협의회(의장 임배근 동국대교수)는 오는 28일 오후 3시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사람이 경쟁력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경주교육인적자원개발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
경주시 천군쓰레기매립장이 2010년 말이면 포화상태가 돼 2011년부터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경주신문 821호 보도> 경주시가 그 자리에 소각장 설치를 위해 지난 23일 오전 11시 서희건설과 소각장 최초제안서 작성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자 매립장 주변지역 주민들이 발끈하며 경주시를 항의 방문했다.
인력조사비용 과다 청구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던 재단법인 신라문화유산조사단의 단장을 2년 반 동안 겸직하고 있는 경주시 모 국장이 퇴임 후 단장으로 갈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모 국장은 오는 연말 공로연수를 앞두고 있으나 최근 공로연수가 아닌 명퇴한 후에 조사단 단장으로 갈 것으로 알려져 신라문화유산조사단 단장자리가 전관예우로 결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추운 날씨에 가슴 한구석까지 쓸쓸한 겨울. 홀로 외로이 겨울을 보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이 필요한 때 인것 같습니다. 지난 23일 하나노인복지센터(소장 전소영)가 손끝에 정성을 담아 안강읍, 강동면 지역의 홀몸어르신들에게 드릴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했다고 합니다.
경주시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 당초예산 5천736억원 보다 2천261억원(39.4%)이 증가한 7천997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보면 일반회계가 610억원(13.0%) 증가한 5천280억원, 신설된 지역개발세 특별회계를 포함한 16개 특별회계가 2천717억원으로 금년보다 1천651억원(159%)이 늘어났다. 그러나 특별회계 중 방폐장 특별지원금 1천500억원을 빼면 내년도 당초예산은 6천497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