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퇴사에 앙심을 품고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 소유의 화물차량들에 연쇄 방화를 일삼은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21일 강제로 회사를 그만둔데 대해 앙심을 품고 회사 소유의 화물차량 2대를 연쇄 방화한 혐의로 설(44)모씨, 박(43)모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 회사 직원과의 불화로 강제퇴사 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난 4일 밤 9시께 경주시 양남면 노상에 주차된 9.5t 화물차량 유리를 깨고 차량 내부에 휘발유를 부은 뒤 불을 지르는 등 화물차량 2대에 연쇄 방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