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주시 선거구 본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본격 선거전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한영태(60), 국민의힘 김석기(69), 자유통일당 정수경(여·62), 무소속 김일윤(85) 등 4명의 후보가 등록해 대결한다. 후보들은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3월 28일부터 4월 9일 자정까지 13일간 선거운동을 펼친다. 사전투표는 4월 5일, 6일 양일간 지역 내 23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 한영태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장은 정권 심판론과 경주발전을 내걸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한영태 후보는 “‘사람이 사람을 위하는 정치’의 국회가 되도록 하는 구성원의 한 조각이 되고 싶다”면서 “경주시민들이 그 역할을 맡겨 주신다면 경주시 발전, 시민 안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명과 국회의원의 근본 역할인 입법 활동으로는 민생 입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당선 된다면 경주도 개혁에 버금가는 변화가 일어나고, 현 정권을 퇴진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 시국을 걱정하고 경주시의 발전을 원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는 △방사능 재난대응 교육센터 건립 △사유재산 침해 막기 위한 문화재보호 규제 완화법 △폐역사부지 복합행정타운 및 시민광장 조성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 △북경주지역 대규모 물류센터와 창고형 할인매장 건립 △경력단절여성, 이주여성, 장애인, 노인 위한 일자리 창출 △폐철길 부지 숲길, 꽃길, 문화휴식 공간 조성 등 10대 공약을 내걸었다. 3선 도전 나선 국민의힘 김석기 후보 3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김석기 국회의원은 3선의 힘으로 중단없는 경주발전과 총선 압승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강조하고 있다. 김 의원은 “경주시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될 수 있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4월 10일 선거일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시민들께서 보내주시는 성원을 모아 힘 있는 3선 중진으로서 경주를 ‘동양의 로마’로 만들기 위한 확실한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은 완전한 정권교체를 통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분기점이자 대한민국의 명운을 결정할 중대선거”라며 “압도적인 승리로 민주당의 독선을 심판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석기 의원은 △신라왕경센트럴파크 조성 △구 경주역사부지 랜드마크 조성으로 도심상권 활성화 △혁신원자력단지 성공적 조성 △동국대경주병원 권역의료센터 지정 △경주 원도심 공공형 재개발 등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자유통일당 정수경 후보 자유통일당 후보인 정수경 경주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국가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유통일당이 대중정당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수경 후보는 “국가가 위기 상황에 처해 있고, 국민과 시민들은 생활조차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경제를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현 정부를 지키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부흥시킬 수 있는 일을 자유통일당과 제가 해내겠다”고 말했다. 또 “신라천년 유산의 보고 경주의 명성을 회복시켜 세계적 관광도시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수경 후보는 △자유통일당 광화문 결의 사항으로 1000만 조직 완성 후 제3의 연금 지급 △문화도시 경주 명성 회복 △아파트 원가 공급 정책 등의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무소속 출마 김일윤 후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일윤 신경주대 총장은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소멸 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최선을 다해 힘있는 도시, 경쟁력 있는 경주를 위해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을 사활을 걸고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권유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한수원 본사를 신경주대 부지로 이전하고, 수백개의 협력업체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소속으로 당선되면 국민의힘에 입당해 모든 것을 바쳐 소멸돼가는 경주를 살리겠다”면서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천년고도 경주를 살리는 혁명적 성취를 해내겠다”고 말했다. 김일윤 후보는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 △신라왕경특별법 개정 △경주역사부지 랜드마크 조성 △노인복지종합문화관 건립 △청년부부 아파트분양 입주 지원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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