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수도권을 비롯한 대다수 지역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패했지만, 보수 텃밭인 경주를 비롯한 TK지역은 모두 사수했다. 총선 결과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한 정당별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75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이다. 민주당은 단독으로 과반을 넘었고, 국민의힘은 4년 전인 제21대 총선 103석보다 5석 많지만, 여소야대 상황을 맞아 향후 현 정부 국정운영에 난관이 예상된다. 경주에서는 국민의힘 김석기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2위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를 앞서며, 65.8%의 득표율로 무난하게 3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가 24.3%의 득표율을 보이며 선전했지만 보수세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또 무소속 김일윤 후보 8.9%, 자유통일당 정수경 후보는 1.0%의 득표율에 그쳤다. 3선에 성공한 김석기 의원은 당선 인터뷰에서 “앞으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에서,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고 섬기겠다”며 “3선 국회의원으로서 경주를 발전시키고, 국가 발전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4년 전 보다 투표율 감소, 사전투표율은 증가 이번 총선에서 경주시선거구 투표율은 선거인 21만7609명 중 14만2243명이 투표해 6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은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67.1% 대비 1.7%p 감소했고, 2016년 20대 총선 59.5%에 비해서는 5.9%p 증가했다. 반면 사전투표율은 올랐다. 지난 4일, 5일 양일간 실시한 사전투표에서는 6만9188명이 투표해 사전투표율 31.8%를 기록했다. 이는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율 31.4%, 제20대 13.4% 대비 각각 0.4%p, 18.4%p 상승했다. 한편 무효투표수는 2268표, 기권수는 7만536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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