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1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50차 총회에서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민선8기 첫 총회로,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과제의 추진과 대응,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2022 대전 UCLG총회 개최 등에 대한 현안논의 후 제16대 임원단 선출이 이어졌다. 신임회장에는 참석한 시도지사들의 만장일치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추대되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제18~20대에 걸친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 경상북도 도지사에 당선되었다. 국회의원 시절 국민의 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역임하며 중앙정계에서 활동하였으며, 국회에서 동서화합포럼과 국회지방살리기포럼을 창립하고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을 위한 헌법개정특위에서 여당간사를 역임하는 등 영호남상생과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관련 이슈들을 주도하기도 하였다. 이철우 신임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30여년, 협의회가 구성된 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 선거만 하는 지방자치이다. 중앙정부의 간섭과 한계가 분명한 자치권으로 지방의 자율성과 독립성은 해외 선진국과 비교하면 걸음마 수준이다”며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현실을 짚었다. 이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완전한 지방분권으로 혁명적인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자치교육권, 자치조직권 등 지방정부에 버금가는 획기적인 분권이 이뤄져야 한다. 내 집 앞 소나무 한그루조차 마음대로 옮기지 못하고 쓰임의 목적이 분명한 재원 속에서 지방의 창조성과 자율성이 발휘될 수 없다. 저출산 저출생 속 청년마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수도권병에 걸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방에도 수도권과 같은 교육, 의료, 문화, 예술, 교통을 누릴 수 있도록 대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해야한다. 지방이 살아나면 대한민국 5만불 시대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설되는 지방시대위원회는 현행 법률규정에서 법령규정으로 , 참여부처도 당초보다 줄어들어 단순 자문기관으로 퇴보가 우려된다. 지방을 위한 강력한 실행력을 가지도록 소내각 수준의 부총리급 기구로 구성해 지방의 선도프로젝트들을 패키지 지원토록 해야 한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도 제2의 국무회의 격으로 승격시켜야 지자체가 중앙부처의 하부기관이 아닌 동등한 파트너로서 국정에 임할 수 있다. 회의의 운영주체도 지방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시도협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시도협 사무처의 정책 및 연구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토록 하겠다."며 지방과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국회의원시절 발의한 중앙지방협력회의법이 지난 1월 시행되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에 시도협 회장이 부의장(국무총리와 공동)으로 참석하는 만큼 시도지사님들과 함께 지방의 의견을 국정에 잘 반영하여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세계에서 존경받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의 무게와 책임감을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의 시도지사협의회장 임기는 8월 19일부터 시작되며, 다음 협의회장을 선출할 때까지 약 1년간 시도지사협의회를 이끌 예정이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달 4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가운데 건강관리가 시급한 고령의 보훈가족을 찾아가는 특별 위문을 실시했다. <사진> 강성미 지청장은 혹서기 집중관리 대상자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강 지청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제철봉사단을 비롯한 지역사회 후원물품인 쌀, 삼계탕, 전복죽 등 식료품과 폭염으로 인한 위기상황 시 필요한 식염포도당 등을 전달하며 폭염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설명했다. 6.25참전유공자로 혼자 생활하는 한 고령보훈가족 어르신은 “사시사철 걱정해주고 챙겨주는 분들이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당부한 이야기 잘 기억해서 이번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북남부보훈지청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고령의 보훈가족을 파악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필요 물품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늦더위가 이어지는 9월까지 고령보훈가족을 대상으로 강성미 지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거나 안부를 묻는 연락을 취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주 출신 1972년생들의 모임인 ‘경주72회’ 회원들이 지난 11일 아동복지시설 대자원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경주72회 김동우 상임부회장, 김경수 외무부회장, 김태조 사무국장, 박동락 상조분과장이 참석했으며, 경주72회는 매년 두 차례 대자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후원을 펼쳐오고 있다. 72회 회원들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폭염, 열대야로 고생하는 대자원의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아이들이 자라나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멋진 구성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자원 조영제 원장은 “매년 잊지 않고 대자원에 거주하는 아이들을 위한 경주72회의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정성 어린 마음과 뜻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잘 전달해 올바르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경주 우리작은도서관은 지난달 21일 경주 동궁원 버드파크에서 고려인 이주배경청소년들을 위한 야외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행사는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지원사업인 ‘신박한 주말학교’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고려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고려인 청소년들은 한국에 온 지 얼마되지 않아 한국생활이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로, 한국생활을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새들을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들을 볼 수 있는 경주 동궁원을 방문해 체험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한국에 와서 처음에는 조금 낯선 곳이라 긴장하는 모습이었지만, 다양한 동식물들을 보고 만져보는 체험을 하면서 이내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김 드미트리 학생은 “새들에게 먹이도 줄 수 있고, 새들이 내 몸에 올라타서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김조훈 관장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와서 살아야만 하는 고려인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어딜까 생각하며 많이 고민했는데, 동궁원을 통해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위로를 받는 것 같아 참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경주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경주시 후원으로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와 함께 활동 경로당을 선정해 지난 1일부터 찾아가는 평생학습 행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이번 프로그램은 총 8회로 양북 도장곡 등 8개소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전 방문강사는 매회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실시하고 어르신들에게 마스크 제공, 손소독을 실시하며 철저한 방역수칙아래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마음열기 △양말목공예, 꽃누르미 △스마트폰 활용, 한궁 △비누만들기, 방향제 △실버체조, 칼림바 △원예, 카프라 △인문학, 전래놀이 △웃음치료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새롭게 운영되는 양말목 공예는 환경을 생각하는 프로그램이다. 양말 제조 과정 중 마지막 단계에서 생겨나는 동그란 링 모양의 폐 섬유 조각을 공예의 재료로 재탄생해 쓸모없거나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다. 지구를 지키는 착한 공예로 양쪽 손가락 사용으로 집중력강화·심신안정·치매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손가락으로 뜨개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선생님 따라하니 쉽고 희안하다”며 “나이 들면 약을 많이 먹는데 보약 바구니라고 하니 약도 잘 챙기고 건강도 더욱 잘 챙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술용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얼굴볼 수 있어 고맙다”며 “어르신들께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교실 프로그램을 할 수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프로그램 내내 웃음꽃이 피고 오래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국대가 지역 풍력에너지 인재양성을 위해 나섰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난 12일 더케이 호텔에서 ‘2022년 풍력터빈 단기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경북 풍력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으로 경북테크노파크가 경북 영덕의 해상 풍력발전 예정지 등 지자체 주도의 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진행 중인 사업으로 풍력터빈의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기계상태진단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참여 기업의 재직자 교육을 위해 이번 단기강좌를 개최했다. 과제 책임자 홍성호 교수(동국대 WISE캠퍼스 기계시스템공학전공)는 “매년 1회 이상의 풍력터빈 관련 단기강좌를 통해 관련 기업들과 교류하고 우리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 기계상태진단 분야를 동국대 WISE캠퍼스의 특화 분야로 육성해 대학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WISE캠퍼스는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지역에너지클러스터 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14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경북지역 풍력에너지 관련 인재(석사, 박사 인력)를 양성하고 있다.
경주시는 25일까지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50여명을 모집한다.이 사업은 취약계층과 한시적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접수해야 한다. 선발된 근로자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배정된 사업장에서 환경정비, 공공서비스 ..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한시적 월세 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경주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학업, 취업 등 본업에 충실하고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이는 생애 1회에 한해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 간 분할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6억8600만원(..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1일, 12일 이틀간 ‘한전kps㈜월성2사업처와 함께하는 여름바다 캠프’를 포항 구룡포 해변에서 개최했다.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2022 여름캠프에는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 및 경주 거주 ..
조선시대 선현의 덕을 기리고 인재를 양성했던 향교와 서원을 활용한 ‘역사문화 유적과 함께하는 살아 숨 쉬는 서악 인문학 강좌’가 오는 9월 14일부터 11월 9일까지 서악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사)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은 천년고도와 함께 소중한 문화유산인 향교와 서원에서 역사문화 유적과 함께하는 서악 인문학 ..
금관총이 현재적인 재해석을 통해 복원·정비를 끝내고 지난 16일부터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국내 고분 가운데 신라금관이 최초로 발견된 금관총은 오랜 세월동안 우여곡절 끝에 첨단 유적 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일제강점기인 1921년 경주시 노서리 한 주막집 뒤편 언덕에서 주인이 집을 넓히려고 파헤친 것이 금관총 대발굴의 시작이었다. 당시 이 무덤에서 금관이 최초로 발견돼 황금의 나라 신라의 실체를 확인시켰다. 그로부터 94년이 지난 2015년 국립중앙박물관은 일제강점기 때 조사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재발굴했다. 재발굴을 통해 그동안 알려져왔던 신라 돌무지덧널무덤의 축조과정과 구조의 가설을 뒤짚을만한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를 토대로 신라 특유의 돌무지덧널무덤을 쌓았던 축조 방식과 이중곽의 덧널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변신시킨 것이 이번 금관총 복원의 핵심이다. 정비·복원된 금관총 내부로 들어서면 고분 정비 사상 최초로 돌무지덧널무덤의 주요 축조구조물인 목조가구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것이 눈에 띈다. 중앙박물관이 재발굴 신라시대 당시 무덤의 돌무지를 쌓기 전 목조가구 시설의 흔적을 확인했던 성과를 되살린 것이다. 소나무 원목을 쓴 이 구조물은 높이 4.7m, 평균 굵기는 20㎝에 달한다. 돌무지를 쌓기 위해 바닥 곳곳에서 발견된 구멍에 목조가구를 세우고 그 사이에 정연하게 강돌을 채워 넣어 신라시대 돌무지덧널무덤 축조양식을 재현했다. 또 눈여겨 볼만한 것은 무덤 중앙의 이중곽의 덧널(木槨)이다. 일제강점기 조사 때보다 더 크고 높을 뿐만 아니라 외부에 덧널이 하나 더 있는 이중곽을 확인해 그대로 재현했다. 무덤 바닥 가운데 관 자리와 이를 두 겹으로 둘러싼 길이 6.4m, 폭 4.2m 규모의 대규모 목곽을 복원한 것이다. 이외에도 무덤 축조 과정을 그래픽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첨단 증강현실 AR기법의 모니터 영상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같은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금관총이 문을 열었고, 내년 상반기경에는 금관총과 연결된 고분정보센터 조성 공사가 완료되면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진다. 이에 따라 이번 금관총 복원이 그 자체만의 의미를 넘어 더 큰 그림이 필요해 보인다. 대릉원 내 ‘천마총’을 비롯해 쪽샘44호 적석목곽묘에 조성한 ‘쪽샘유적발굴관’까지 신라 고분을 들여다볼 수 있는 유적이 3곳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3곳의 신라고분은 각각 다른 형태와 특성을 갖고 있다. ‘천마총’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시피 1973년 발굴 후 당시 고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유일한 고분이었다. 금관과 천마도가 그려진 말다래를 비롯한 1만1500여점의 귀중한 유물이 출토된 곳이다. 지난 2017년부터 약 11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2018년 7월 재개관했다. 천마총은 출토된 유물 전시가 특징이라면, 이번에 복원된 금관총은 돌무지넛널무덤의 축조양식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지난 2014년 3월 개관한 쪽샘유적발굴관은 신라지역에만 대표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돌무지덧널무덤의 발굴조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연설명하자면 쪽샘유적발굴관은 경주 쪽샘 44호 고분에 조성한 것으로, 신라시대 최상위급 여성의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20년 12월 그동안 발굴을 통해 금동관, 금드리개, 금귀걸이, 가슴걸이, 금은팔찌, 금은반지 등의 장식이 출토돼 무덤의 주인공은 150㎝ 정도의 왕족 여성으로 추정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3곳의 신라고분은 각각의 특성과 형태를 달리 하고 있다. 그런 만큼 3곳의 신라고분을 연계·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또 이들 유물이 위치한 곳이 도심상권과 전통시장 등이 인접해 있다는 점도 이 같은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금관총은 황리단길과 도심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상권 활성화에 거는 기대감도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2015년 금관총 재발굴 당시 이를 복원 또는 재현해 관광자원화할 것을 문화재청에 건의한 바 있다. 이는 이번 금관총 복원이 고고학적 연구결과 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광자원화도 담겨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정비·복원된 유적과 그 자체에 스토리텔링을 접목하고, 보존과 함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낸다면 더 바랄 것이 있을까 싶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22 하반기 자원봉사 재능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자원봉사 재능대학’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해오는 프로그램이다.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재능 교육을 통해 보다 폭넓은 자원봉사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 나눔을 실천할 재능봉사자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과제빵 △수지침 △바리스타 △정리수납 등 총 4개 강좌, 65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정리수납 강좌는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교육일정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씩, 총 10회 운영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수강인원 축소, 교육장 입장 전 열 체크 등 생활 방역 체계를 준수하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달 26일까지며, 만 18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강신청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방문접수 및 이메일(gyeongju1365@hanmail.net)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기타 프로그램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립극단이 시민 참여 연극교실인 ‘객석에서 무대로’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객석에서 무대로’는 연극이란 주제를 수업으로 구성해 연극의 기초부터 무대 실연까지 연극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진> 프로그램 운영은 9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실습실에서 무료로 수업이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연극을 생활예술로 체험하고자 하는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다음달 1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연극의 기본 이해와 신체 훈련, 발성을 경험해보는 ‘들어서기’, 직접 희곡을 읽고 작품과 인물을 해석하고 등장인물로 연기를 해보는 ‘올라서기’가 있다. 그리고 마지막 과정으로 작품을 직접 무대에서 실연하는 ‘펼쳐보기’ 3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과정을 경주시립극단 단원들과 함께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경주시립예술단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민연극교실 관계자는 “관람에만 익숙했던 연극이라는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연극이라는 예술분야가 시민들의 일상 속에 잔잔하게 스며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를 둘러싼 문제는 그 어느 때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하고 복잡하다. 또 지구화의 진전에 따라, 문제의 해결에 임해서는 국경을 초월한 협력·협조가 필요하다.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기후 위기는 우리의 생명은 물론 지구환경 또는 지구의 자연환경 존속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생물종 다양성 위기는 하나밖에 없는 지구의 지속가능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위기를 반영하듯 세계 각국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전 지구적인 문제에 직면한 미래세대에 기존의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을 넘어 과제 해결을 도출하는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어떤 자질과 역량이 요구되고 있고, 이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교육 본연의 자세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공동 실천을 통해서 공유해 갈 교육이 기획·실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구와 모든 이들의 생존을 위한 실천은 환경뿐 아니라 경제와 사회를 통합적으로 인식하는 동시에 모든 분야의 지식을 동원할 필요가 있고 동시에 국제적인 연계가 필요하다. ‘교육’을 통해 지구-국가-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추진력과 효과는 배가 될 수 있다.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하 ESD)는 ‘현대 사회문제와 해법으로서 지속가능발전을 자신의 과제로 인식하고, 가까운 곳에서 실행하는(think globally, act locally) 가치관과 실행력을 목표로 하는 학습이나 교육활동’으로 정의된다. ESD는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회문제가 먼 훗날 일어날 일, 남의 일이 아니라 자신의 생활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그 해법을 찾는 것에 중점을 둔다. 사실, 지구-국가의 지속가능성은 지역사회, 일상의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배움을 실생활이나 사회혁신으로 연결하는 것이 ESD의 본질이다. ESD는 배우고 가르치는 삶의 연쇄를 강조한다. 따라서 ESD는 일방적인 교사 주도 수업이 아니라 그룹 활동과 같이 협동적인 활동이나 체험적인 활동에 중점을 둔다.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교육 접근법은 지역이 가지는 사회적·문화적 배경, 학습자의 인식과 행동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며 환경·사람·사회를 배려하는 관점과 태도 강화를 주요 과제로 설정한다. ESD가 중시하는 역량과 태도는 ①비판적으로 생각하는 힘 ②미래상을 예측하고 계획을 세우는 힘 ③다면적 종합적으로 생각하는 힘 ④소통하는 힘 ⑤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힘 ⑥관계를 존중하는 태도 ⑦자진해서 참가하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ESD를 실행해온 많은 학교에서 ESD가 학생의 정서발달과 자기 긍정성 함양에 기여하고, 주체성과 협동역량을 높이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촉진하고 있다. 지구촌 교육전문가와 당국자들은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실행되는 ESD가 “사회문제의 배경과 본질, 상호연계성 이해, 다면적이고 종합적인 견해를 중시한 체계적인 사고력, 비판력을 중시한 대안적 사고력, 데이터나 정보를 분석하는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리더십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참고로 ESD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4번 목표인 ‘양질의 교육과 평생학습’에 제시되어 있다. SDGs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교육 및 지속가능한 생활양식, 인권, 성평등, 평화 및 비폭력적 문화추진, 지구시민, 문화 다양성과 문화의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기여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통해 모든 학습자가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에 필요한 지식 및 기능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4.7). 그동안 유엔은 ‘모든 이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 EFA)’을 중심으로 초·중등교육 단계에서 미취학 아동 퇴치에 함을 모았다면 유엔 SDGs는 ‘교육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 언덕길을 올라서면 붉은 조명 속에 저승사자가 체험객들을 맞이한다. 저승사자를 지나 숲으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공포체험이 시작된다. <사진> 경주엑스포대공원 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2가 연일 공포 체험객들로 장사진을 이루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개장한 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2는 광복절 연휴가 이어진 지난 13일부터 15일 동안에 무려 3500여명의 체험객들이 몰리는 등 개장 이후 15일까지 1만1500여명이 루미나 호러나이트를 즐겼다. 포항에서 방문한 체험객 김상훈 씨 “시작할 때는 무서운 분기기가 주는 긴장감에 위축됐으나 시간이 지나고 코스를 지나다 보니 점점 재미도 있고, 무더위가 싹 가시는 즐겁고, 시원한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루미나 호러나이트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며, 좀비, 귀신, 조커 등 리얼 귀신 분장 스튜디오를 비롯 심령술사의 점성술 하우스, 오싹 살벌한 호러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루미나 해피 할로윈’ 시즌 2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경주시와 함께 22일부터 11월 20일까지 3개월간 ‘경주 명산 신라오악 잇기’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주를 방문하는 탐방객이 경주국립공원의 신라오악과 주요 관광명소를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다. 경주명산 신라오악 잇기 스탬프 투어는 신라시대 국가의 제사(祭祀) 대상이었던 신라오악 중 경주국립공원 내 탐방이 가능한 토함산, 선도산, 소금강산, 단석산과 경주 남산 등 5곳, 경주 관광명소 10곳, 전통시장 5곳 등 총 20곳에 대한 투어 인증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주 명산오악은 동악(토함산), 서악(선도산), 남악(남산), 북악(소금강산), 중악(단석산)을 이른다. 관광명소는 불국사, 무열왕릉, 대릉원, 송대말등대, 신경주역, 석굴암, 감은사지, 기림사, 주상절리전망대, 용담정 등 10곳이다. 또 전통시장은 불리단길, 성동시장, 교촌마을, 황리단길, 중앙시장 등 5곳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이곳의 스탬프북 배부처에서 스탬프북을 수령해 인증장소에 비치돼있는 스탬프를 날인하면 된다. 또 모바일 워크온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인증장소에서 GPS 인증하는 방법도 인증 가능하다. 인증기념품은 주제별(오악, 관광명소, 전통시장) 각 1곳을 포함한 5곳 이상 인증 시 등산컵, 10곳 이상 인증 시 양우산, 신라오악을 방문하는 탐방객은 오악별 배지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스탬프북과 기념품은 선착순 증정으로 준비 수량 소진 시 수령이 어려울 수 있으니 관심 있는 탐방객은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전화 또는 누리집(http://www.knps.or.kr/gyeongju)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 실현의 일환으로 국내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사이소 월드’를 오픈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이소 월드는 디지털 친화력이 높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주요 대상으로 경북과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든 사이버 공간이다. 실제 경북도청과 주변공간을 이미지화 해 사이소 홍보관과 포토존, 점핑존 등 다양한 플레이존으로 구성했다. 오픈을 기념해 사이소 월드에서는 사회적·시기적 이슈를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오픈에는 최근 꿀벌 실종 사태에 주목한 ‘사라진 꿀벌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사이월드 내 숨겨진 꿀벌을 모두 찾으면 사이소 쇼핑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또 꿀벌 관련 의상 등의 아이템을 구입하면 그 수익금으로 꿀벌을 살리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며, 플레이존 성공 인증사진을 등록하면 실제로 밀원식물을 심는 이벤트도 열린다. 사이소 월드의 보다 자세한 내용과 설명은 사이소 홈페이지(www.cyso.co.kr)와 공식 SNS계정(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메타버스 수도 경북 실현을 위해 개발한 제페토 사이소 월드를 통해 어린이·청소년이 재미있게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경북과 사이소를 접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집중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다. 융자희망 기업은 대출 취급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경북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기업 소재 시·군청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융자추천 결과는 경북경제진흥원의 서류 심사 후에 이달 18일부터 시·군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융자추천이 결정된 기업은 추석 연휴 전인 9월 8일까지 대출 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14개사)을 통해 융자대출 시 도에서는 대출금리 일부(2%, 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 당 최대 3억원 이내다. 경북 프라이드 기업, 향토뿌리기업, 경북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등 도에서 지정한 28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분야별정보/경제/중소기업지원정보)를 비롯해 각 시군 홈페이지,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경북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www.gfund.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북방 및 CIS지역 통상·교류 방문단이 지난 7일부터 5박 7일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탄과 몽골시장공략을 통해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으로 국가별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한 통상인프라 구축, 현지 글로벌기업과 네트워킹,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현지 사무소 개소 등을 통해 교류협력을 증진했다. 특히 몽골에서 울란바타르시와 타슈켄트주 등 자매우호도시 방문과 교류증진을 위한 협약체결과 함께 몽골 부총리, 에너지부장관, 건설도시개발부장관, 국회의원, 혁신개발부차관 등과 면담을 통해 교류 확대의 성과를 올렸다. 또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대외투자무역부장관(부총리)을 비롯해 상·하원의원, 혁신개발부차관, 주지사(타수켄트, 사마르칸트), 섬유협회장 등 다양한 인사들과 통상 및 교류확대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방문기간 중 신북방시장의 거점국가인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카자흐스탄(알마티), 아제르바이잔(바쿠), 몽골(울란바타르) 4개국에 화장품, 섬유기계, 생활용품, 태양광업체 등 지역 중소기업 40개사를 파견해 280만 달러의 현장 계약과 함께 총 5900만 달러의 수출상담 및 계약 성과도 거뒀다. 또 자매우호도시인 타슈켄트주, 울란바타르시를 방문, 주지사, 시장과 면담을 통해 그간 진행한 각종 교류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한 단계 발전된 교류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협약과 의견도 교환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우즈베키스탄 섬유 최고 기업인 우즈텍스그룹의 회장과 만남을 통해 경북도와 ‘윈윈’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나누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각종 방안도 논의했다. 또 이철우 도지사는 “경제 및 무역 관련 부처의 부총리, 장관들과 만남을 통해 시장동향과 북방시장의 중요성, 현지시장 진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 됐다”며 “지역 기업체와 현지 경제인들과 상호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인, 의료 관계자,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의 산하기관인 한·몽골협회 등 20여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지난 9일 울란바타르시 근교에 위치한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장학금 및 학용품, 컴퓨터 등을 전달했다. 또 김천의료원은 경북도, 한·몽골협회와 함께 한국산 혈압측정기 60대를 몽골국립의료원에 전달하는 등 교류확대를 위한 민간외교관 역할도 수행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경제부총리(대외투자무역부장관)를 비롯해 상원 수석부의장, 혁신개발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경북도, 경북테크노파크 및 우수 기술기업과 상호 기술협력 강화와 기술인력 교류에 대한 다양한 교류추진을 논의했다. 특히 이철우 도지사는 타슈켄트주지사, 사마르칸트주지사와의 만남에서 “가장 못 살던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새마을운동과 새로운 변화를 향한 의지와 노력의 결과로 가능했다”며 “이제는 경북의 자매결연 지역에도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기술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길을 모색하고, 태양광에너지사업, 농업분야에서 의미 있는 교류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을 마무리 하면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유가, 고환율 등 세계적 경기침체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 러시아 대안시장을 개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북방지역과 경제협력 및 교류확대를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개척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전시실에서는 19일부터 9월 12일까지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경상북도-중국 자매우호도시 그림·영상 공모전’ 수상작 그림 33점과 영상 8편, 자매우호도시 홍보영상과 공예품 등의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앞서 경상북도 및 5개 중국 자매우호도시 허난, 후난, 산시, 닝샤, 지린성 초·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경상북도-중국 자매우호도시 그림·영상 공모전’ 수상작 42점을 선정했다. 공모 결과 그림분야(손그림 1361점, 디지털 그림 84점)에 1445점 및 영상 72편이 접수돼, 양국 초·중·고·대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작품 심사는 그림·영상 외부전문가 5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림분야 대상의 영예는 대학생부 왕우통 씨의 디지털 작품과 초·중·고부의 중학생 왕예린의 손그림이 각각 차지했다. 72편이 응모한 영상분야에서는 고등학생인 남민형(포항) 군이 대상의 영예를 자치했다. 심사위원들은 “중국 초등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으며, 작품성도 뛰어났다”고 밝히며 “심사를 통해 중국의 다양한 문화를 그림과 영상으로 접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수상작 이외 작품을 전시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자세한 수상작 내용은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서로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믿으며,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해 경주엑스포대공원도 다양한 문화교류방안을 모색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