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경주시 후원으로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와 함께 활동 경로당을선정해 지난 1일부터 찾아가는 평생학습 행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이번 프로그램은 총 8회로 양북 도장곡 등 8개소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전 방문강사는 매회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실시하고 어르신들에게 마스크 제공, 손소독을 실시하며 철저한 방역수칙아래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마음열기 △양말목공예, 꽃누르미 △스마트폰 활용, 한궁 △비누만들기, 방향제 △실버체조, 칼림바 △원예, 카프라 △인문학, 전래놀이 △웃음치료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새롭게 운영되는 양말목 공예는 환경을 생각하는 프로그램이다. 양말 제조 과정 중 마지막 단계에서 생겨나는 동그란 링 모양의 폐 섬유 조각을 공예의 재료로 재탄생해 쓸모없거나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다. 지구를 지키는 착한 공예로 양쪽 손가락 사용으로 집중력강화·심신안정·치매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손가락으로 뜨개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선생님 따라하니 쉽고 희안하다”며 “나이 들면 약을 많이 먹는데 보약 바구니라고 하니 약도 잘 챙기고 건강도 더욱 잘 챙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술용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얼굴볼 수 있어 고맙다”며 “어르신들께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교실 프로그램을 할 수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프로그램 내내 웃음꽃이 피고 오래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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