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 언덕길을 올라서면 붉은 조명 속에 저승사자가 체험객들을 맞이한다. 저승사자를 지나 숲으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공포체험이 시작된다. <사진>
경주엑스포대공원 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2가 연일 공포 체험객들로 장사진을 이루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개장한 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2는 광복절 연휴가 이어진 지난 13일부터 15일 동안에 무려 3500여명의 체험객들이 몰리는 등 개장 이후 15일까지 1만1500여명이 루미나 호러나이트를 즐겼다.
포항에서 방문한 체험객 김상훈 씨 “시작할 때는 무서운 분기기가 주는 긴장감에 위축됐으나 시간이 지나고 코스를 지나다 보니 점점 재미도 있고, 무더위가 싹 가시는 즐겁고, 시원한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루미나 호러나이트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며, 좀비, 귀신, 조커 등 리얼 귀신 분장 스튜디오를 비롯 심령술사의 점성술 하우스, 오싹 살벌한 호러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루미나 해피 할로윈’ 시즌 2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