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대는 치위생과 3학년 학생 전원이 국제인증 EFR(Emergency First Response)응급처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국제적인 응급처치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사진> 국제 EFR응급처치 자격증 코스는 전세계 183국에서 인증, 통용되는 국제라이센스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과 위기관리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서라벌대학교 치위생과는 EFR국제응급처치 자격증뿐만 아니라 치과보험청구사 3급, 병원코디네이터 등 3년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자격증 과정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라벌대학교 치위생과는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활용해 이론 및 실습 교과목을 온라인 및 집중수업 등 다양한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치과재직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시는 청소년수련관 2층 진로상담실에서 ‘2023 대학입학 1:1 수시 컨설팅’을 운영한다. 대입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분석력 있고 차별화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을 위해 △리베라입시컨설팅의 정현서 입시전문가<인물사진> △EBSi 대입상담위원인 최관식(영덕중 진로진학부장) 교사 △2023 경상권 수시 올인 저자인 정봉석(외동중 진로진학부장) 교사를 초청한다. 이번 컨설팅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최근 모의고사 점수를 분석한 1대1 맞춤형 상담과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대에 따른 대응 전략 모색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방법은 경주시청소년진로교육체험센터 홈페이지 (https://www.gyeongju.go.kr/youthcareer)를 통해 8월 1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또한 고3 및 재수생 청소년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며, 고1·2 청소년은 선착순 대기접수 신청가능하다. 기타 문의 사항은 경주시청소년진로교육체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진학을 앞두고 고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시행착오 없이 최선의 결과를 얻는 데 이번 수시컨설팅과 상담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현서(리베라입시컨설팅) 입시전문가는 경주고 출신으로 고려대 의예과 수료 후, 현재 SKY 의·치·한 160명 합격, 컨설팅 합격률 97% 등으로 입시계에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관식, 정봉석 교사는 2~30여년 간 공립일반계 고등학교 교직에 몸담았고, 현재 진로진학교과부장으로 근무하면서 EBS 및 대학교 자문, 진학연구, 대입 설명회 및 컨설팅 참여 등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는 지난 23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지부장에 조광식 시인을 선출했다. <사진> 부회장은 배문경, 김기홍 회원이 각각 당선됐다. 조광식 신임 지부장은 “회원들의 단합으로 신명나는 경주지부를 리더하겠다”며 집행부에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홍 부회장(시인)은 “선·후배가 힘을 모아 즐거운 경주문협이 되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배문경 부회장(수필가)도 “각 분과별 활성화를 통해 문인이 주축이 돼 품격있는 역할로 경주문인협회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신라문화제 기간 동안 향가 시낭송대회와 독서삼품과를 기획해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앙금플라워떡케이크는 먹을수 있는 앙금을 이용해 꽃장식을 한 떡케이크로 몇 년 전부터 대도시에서 유행이 시작된 상품으로 지역에서는 2017년 서나래 대표가 디스이즈포유 라는 이름으로 공방을 시작하며 알려졌다. “떡케이크가 어른들을 위한 케이크라고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 저는 ‘아무도 안하는 떡케이크! 디자인이 예쁜 떡케이크를 만들자!’라는 마음으로 일반 케이크처럼 레터링, 그림 등을 넣어 진입장벽을 확 낮추는 방향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제가 노을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그 노을을 케이크에 담는 작업도 가장 처음으로 시작했어요! 시그니처 디자인이죠! 현재도 영한 디자인, 예쁜 색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 대표는 관광학을 전공했고, 전공을 살려 취업을 잠시 고민하기도 했지만,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취업보다는 창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창업하기 전 매장 관리 및 운영을 맡았어요! 대학생 때부터 다양한 경험을 했던 저는 처음부터 직장을 다녀야겠다는 생각은 없었고, 무엇을 할지 정하지 않았지만 ‘언젠가 사업을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취업은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제주에서 숙박업을 하고 싶었어요. 대학생 때 제주 게스트하우스 관리자를 하면서 키운 꿈이었는데, 그때 막연했던 취업과 창업에 대한 고민의 길을 정했던 것 같아요. 자유를 추구하는 성향이 세기도 하고 저만의 일을 하며 즐겁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취업보다는 창업을 선택하게 된 서 대표. 그는 창업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우연히 블로그를 통해 ‘플라워케이크’라는 아이템을 접하게 됐고, 플라워케이크를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아 서울로 이동했다. “플라워케이크가 보면 볼수록 참 예쁘고 매력 있다는 생각했어요. 그때가 2015~16년도 즈음이라 플라워케이크 시장이 크지 않았을 때라, 더욱 생소하고 예쁘게 느꼈던 것 같아요. 그 후로 ‘아 저거 배워보면 괜찮겠다’하는 마음을 가졌고, 우연히 SNS를 보는데 정말 스타일이 잘 맞는 공방을 발견해 배움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이 아이템이 어느 지역에서든 언제든 창업을 해도 괜찮을 것 같았고, 연령에 제한되지 않는 아이템인 것 같다는 생각이 처음부터 들어 고민 없이 선택했습니다” 창업에 앞서 본격적으로 플라워케이크를 배우기 시작한 서 대표. 어느 정도 실력이 올랐을 때 본격적으로 창업을 준비했고, 그 과정에서 떡을 이용한 플라워케이크를 창업 아이템으로 결정하게 된다. “창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때 작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창업을 위한 자금이 부족한 것이었죠. 제빵을 이용한 케이크는 오븐도 있어야 하고 기본적으로 작업장이 있어야 했습니다. 창업을 위한 자본이 많이 필요했죠. 그때 케이크를 알려주신 선생님이 떡으로 케이크를 만드는 것은 집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니 떡으로 시작해보라고 권유해줬기에 고민 없이 떡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서 대표는 2016년 ‘앙금 꽃장식 떡케이크’로 서울에서 창업을 시작했다. 시작은 주문 제작 방식의 판매와 함께 앙금 플라워 수업을 겸했고, 1년 정도의 경험을 쌓아 고향인 경주에서 같은 아이템으로 2017년 새롭게 창업을 시작했다. 올해로 창업 6년 차. 지역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고 말하는 서 대표지만 창업 초기에는 어려움도 많았다고 강조했다. “호기롭게 시작한 사업이라는 것이 그렇게 외로운 일인지 몰랐습니다. 기쁨과 슬픔을 나눌 동료가 없고 오롯이 혼자 모든 것을 이끌고 가야하는 게 조금 외로울 때가 많았습니다. 특히 개인 브랜드이다 보니 홍보에서부터 성장까지 혼자 일구어야하는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던 것 같아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사람 없이 부딪쳐 모든 걸 알아내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창업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제가 선택한 길이고,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어느덧 창업 6년 차지만 여전히 케이크를 만드는 일이 즐겁고, 손님들이 좋아하시는 얼굴, 보내주시는 좋은 후기들을 보면 가슴이 뜁니다. 좋아하는 일은 질리지 않는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코로나 이후 휘청이기도 하고, 매일 호황일 수는 없지만, 늘 좋은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소자본 창업으로 시작해 6년 차를 맞이한 서 대표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일이 즐거워야 힘들어도 버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취업이 힘들다고 해서 창업을 쉽게 선택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좋아하는 일이 잘 안될 때가 오면 정말 힘들 수 있고, 자책할 수 있고, 사업이라는 게 참 우리 마음 같지 않은 순간이 많았습니다”, “‘잘될 때가 있으면 안될 때도 반드시 있다’라는 유연한 마음을 꼭! 장착하시고, 그럼에도 사랑하는 일을 찾았다 하시면 힘껏 뛰어들어보세요! 일이 즐거워야 힘든 순간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새마을문고경주시지부는 지난 26일 경주시새마을회관에서 2022년 제16회 올해의 도서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 선포식은 새마을문고경주시지부 주관으로 경주시민, 도서선정위원, 새마을문고회원, 경주시새마을 회장단 등 약 60여명이 모여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을 올해의 도서로 선정했다. 올해의 도서 선정위원은 10명으로 문인, 도서전문가, 문고회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경주시민들의 추천을 받은 도서를 1차, 2차, 3차에 걸쳐 선정위원회의를 통해 올해의 도서를 선정했다. 불편한 편의점은 편의점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기피하고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던 인물의 변신과 반전, 아이러니한 상황을 전개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해피엔딩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이 책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여전히 불편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침맞게 도착해 유쾌한 웃음과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 삶은 관계이자 소통이며, 행복은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다는 한결같은 진리를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조강식 경주시문고 회장은 “이 책은 출간부터 베스트셀러를 놓치지 않을 만큼의 대중성도 가지고 있었다”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있어 따듯한 마음을 전하며 꼭 한번은 읽어 보시라 권유하고 싶은 책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도서로 선정된 도서는 지역 기관단체와 작은 도서관 등에도 배부될 예정이다.
고유가·고환율·고금리 등 이른바 3고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목욕탕 입장료 3000원, 양념갈비 1인분 5000원 등 착한가격을 내세운 업소들이 주목받고 있다. 충효동에 위치한 모량숯불갈비는 양념갈비 1인분(150g)이 5000원으로 저렴해 식사시간이면 손님으로 북적인다. 부부가 함께 운영해 아낀 인건비로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하니 손님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모량숯불갈비 강경태·박정옥 대표는 “좋은 재료로 손님들이 만족스럽게 드시고 가실 수 있으면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그것보다 더 행복한 게 어디 있겠냐”며 “당분간은 가격을 올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건천읍 공중 목욕장 ‘건천탕’은 성인 기준 3000원의 입장료를 20년 째 올리지 않고 있다. 저렴한 가격 덕분에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지는데, 목욕재계하고 나오는 어르신들을 보는 게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주인장의 보람이란다. 건천탕 최석문 대표는 “노모의 오랜 친구 분들을 져버리는 것 같아 가격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네 사랑방 역할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시는 서민물가 안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23곳을 선정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란 요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사업에 대해 저렴한 가격, 깔끔한 위생, 품질상태 등 일정기준을 충족하고, 현지실사 등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제도다. 현재 외식업 16곳, 식음료업 3곳, 미용업 2곳, 목욕장업 2곳 등 총 23곳이 지정됐으며, 경주시는 착한가격업소 현황을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알리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업종별 희망물품 인센티브 제공 △시 홈페이지 홍보 △쓰레기 종량제봉투 지원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 제작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분기별 3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업종별 희망물품 인센티브를 높여 연간 520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착한가격업소들의 추가 지원을 위해 월 최대 30톤의 상수도 요금을 감면하는 조례를 입법예고 중에 있다. 주낙영 시장은 “물가상승에 따른 어려운 시기에도 착한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 업소 대표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시와 쿠팡이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주시는 지난 22일 힐튼호텔에서 ‘쿠팡(로켓배송) 입점 품평회’와 함께 우수제품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는 경주시가 진행하는 첫 지역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 사업으로,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농축산물 제품 판로확대와 홍보지원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기업모집과 프로모션 지원을 담당하고, 쿠팡은 경주 소상공인 제품의 입점과 홍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은 비대면 문화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e-마켓플레이스 등 온라인 활용 경험 수준이 낮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비롯됐다. 앞서 온라인 플랫폼 판로지원에 참가한 자이안트팜농장 등 2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쿠팡 품평회, 쿠팡입점 및 효과적인 판매전략 설명과 기업별 맞춤형 상담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날 품평회에 참석한 A씨는 “지금까지 몰랐던 내용을 이번 제품 품평회를 통해 상품 구성을 보완했고, 피드백을 바탕으로 상품성 가치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생각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내달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쿠팡에 입점된 업체를 포함해 지역 약 800여개의 중소기업들은 쿠팡의 광고 마케팅 지원과 동시에 자사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추경민 쿠팡 정책협력 부사장은 “경주시가 진행하는 첫 번째 지역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사업에 쿠팡이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기획전을 통해 경주시의 특산물과 각종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 시는 우수한 품질의 경쟁력 있는 지역 상품을 전국 소비자들과 연결하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과 쿠팡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경북경제진흥원에 3억원 들여 온라인 쇼핑몰 특별기획전, 온라인마케팅 아카데미 운영, 라이브커머스 방송제작 지원 등 우수제품 온라인 플랫폼 판로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2-00726 용강동 원화로 514 길거리 돌아다니다가 7월 21일 구조 순하고 사람을 잘 따름. 함께 구조된 4남매 중 한 마리.(피부병 조금씩 있음) 믹스 / 여아 / 2개월 / 1.5kg 1차 접종 완료 / 중성화x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은 ‘제로 웨이스트 활성화 사업’ 2기 마지막 강의가 지난 22일 제로 웨이스트 샵 ‘숲을’에서 진행됐다. 이날은 ‘숲을’ 운영자인 전지혜 씨가 ‘제로 웨이스트 키친 실천 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전지혜 강사는 우선 ‘자연스러움’에 대한 정의를 되짚어 보며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야 하는 당연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참가자들 각 가정에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 제로 웨이스트 보관법, 쉽게 버려지는 귀한 음식을 살리는 방법, 육식을 줄여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전지혜 강사는 이날 강의에서 “현시대의 자연스러움은 인류의 편의를 위한 인위적인 자연스러움”이라면서 “자연의 순리대로의 자연스러움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불편함이 과거로의 퇴행이 아닌 자연과 어우러지기 위한 불편함으로 환경을 위해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의 일반 대중들의 일방적인 생각에서 나답게, 환경을 위한 차별화된 생각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가정에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진정한 자연스러운 제로 웨이스트 실천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체험으로는 버섯을 주재료로 채수와 채개장 등 가정에서 직접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채식 메뉴를 연습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강의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30년 넘게 주부생활을 해왔지만 처음 살림을 하는 것 같은 설레는 마음으로 강의에 참석하게 됐다”면서 “참가자 중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하지만 함께 많은 것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경주경찰서 직장협의회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며 “포장지만 검수완박이고, 알맹이는 경찰통제 의도가 있는 경찰제도 개선방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경찰국 신설에 따른 집단 반발을 ‘중대한 국가기강 문란’으로 규정하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경주경찰서 직장협의회는 7월 초부터 간부와 임원진이 자발적으로 출퇴근 시간인 오전 8시부터 (구)경주역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간다. ‘NO행안부 경찰국’, ‘국민의 경찰청YES’, ‘포장지는 검수완박 알맹이는 경찰통제’, ‘정치적 중립 훼손하는 행안부 경찰국 신설 반대’ 등 푯말을 들고 시위를 벌인다. 이들은 “현재 1인 시위에는 간부와 임원진 위주로 이어지고 있지만, 시위에 힘을 보태겠다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며 “경찰권 장악과 경찰조직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경주경찰서 직장협의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지역 관광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지역 부동산 경기는 하락 국면에 접어들면서 거래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2022년 5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보문관광단지 숙박객 수는 17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눈에 띈다. 이 기간 내국인 관광객은 8.6% 증가했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114.6% 증가하며 한동안 발길이 뜸했던 외국인이 다시 경주를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객들은 콘도와 리조트 16.6%, 연수시설 33.3% 중심으로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소세와 맞물린 단체 관광객 증가로 풀이된다. 경주지역 관광 경기 회복은 보문관광단지 숙박객 수 증가와 함께 지역 관광지인 동궁과 월지 입장객 수 증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동궁과 월지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같은 기간 대비 최고 6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궁과 월지 입장객 수<표참조>를 확인하면 지난 4월에는 14만9261명이 찾아 지난해 4월 9만6427명 대비 36%로 증가했다. 5월에는 입장객 17만3693명이 찾아 지난해 5월 12만4132 대비 39% 증가했으며 6월에는 15만2458명이 동국과 월지를 찾아 지난해 5월 9만4442명 대비 61%까지 증가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올해 초 코로나가 정점에 달한 시기에는 동궁과 월지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1/3로 줄었지만, 코로나가 진정되면서 다시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과 8월에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 관광 경기는 회복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는 하락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자 부담 등으로 부동산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 오름폭도 감소하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경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3월 6.1%에서 4월 5.7%, 5월 5.2%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특히 5월 변동률은 지난해 5월 부동산 가격 변동률 10.2%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매매가격 오름세가 감소하면서 전세가격도 오름폭이 축소되고 있다. 경주지역 전세가격 변동률은 3월 5.4%에서 4월 5.0%, 5월 4.6%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지역 아파트 변동률 오름폭 감소와 함께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다. 지역 아파트 거래량을 살펴보면 지난해 아파트 거래량은 1월 274건, 2월 228건, 3월 302건, 4월 269건, 5월 242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1월 168건, 2월 182건, 3월 169건, 4월 239건, 5월 2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래량이 줄어들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관계자는 “최근 이자 부담 등 전국적인 아파트 거래 감소와 가격 하락이 지역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아파트 가격 오름폭이 축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주시협의회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0기 민주평통 지역대표 위촉장 전수식을 가졌다. 전수식은 7월 1일자로 위촉된 지역대표 자문위원이 대통령 자문위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통일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개최됐다. 협의회는 의장인 대통령을 대신해 대행기관장인 경주시장이 위촉장을 전수한 후 자문위원에게 민주평통 기능과 역할, 협의회 활동현황을 소개했다. 지역대표는 지난달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지역주민이 선출한 도·시의원으로, 지역의 통일의지를 대변하고 범 국민적 통일의식을 제고시키는 선구적 역할을 담당한다. 윤주호 회장은 “민주평통 경주시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 한반도 평화정착에 일조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에 설립근거를 둔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으로 전국 시도, 시군구, 해외 131국에 설립돼있다. 경주시협의회는 직능대표 52명, 지역대표 27명(광역6, 기초21)로 구성돼 있다.
KTX 신경주역 공영주차장 확장 조성사업이 8월말 완공될 전망이다. 성수기 역세권 주차난을 덜어주기 위해 조성 중인 경주시에 따르면 토지보상비 49억원 등 사업비 82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부터 착수한 ‘KTX 신경주역 공영주차장 확장 및 승강기 설치사업’이 공정률 90%를 보이고 있다.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신경주역 광장을 연결하는 15인승 엘리베이터 1대와 차량 439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증설 공사가 다음 달 말 마무리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신경주역 공영 주차장의 주차대수는 기존 232면에서 671면으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경주시는 신경주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1월부터 신경주역 광장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운영해 왔지만, 이용객 증가로 주차면 증설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KTX 신경주역은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한 해 평균 일일 이용객은 SRT를 포함해 5786명으로 집계돼, 2017년 4940명, 2018년 5162명과 비교하면 이용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한국철도공사의 자회사인 코레일 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주차장의 1일 최대 요금이 1만3000원인데 반해,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신경주역 공영주차장의 1일 최대 요금은 6000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기존 공영주차장과 맞닿은 곳 부지 1만9796㎡을 추가로 확보하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옹벽과 급한 경사 탓에 주차 후 이동에 불편을 겪던 이용객들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키로 일부 계획을 변경했다. 경주시는 주차면수 증설과 역광장을 잇는 엘리베이터 조성 외에도 기존 공영주차장 출입구가 교차로에서 멀어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점을 감안해, 진출입로를 새로 만드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주낙영 시장은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을 맞았던 4월 이후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수 500명을 넘어섰다. 경주시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1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경주지역에서도 7월 들어 확진자수가 증가추세다. 주간 확진자수를 보면 지난 6월 넷째주(20일~26일) 224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아 안정세를 찾는듯 했다. 하지만 이후 매주 더블링 현상을 보이면서 지난 7월 넷째주(18일~24일) 주간 확진자 발생 수는 2054명으로 한 달 전 보다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최근 신종변이 발생 및 시간경과에 따른 기존 접종자의 예방접종 효과 감소 등에 따라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당국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주시는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지난 25일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위중증·사망자의 대부분이 고위험군에서 발생하고 있어 접종률 제고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4차 접종 권고 대상은 50세 이상 연령층,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 등이다. 3차 접종 후 4개월 경과한 시점부터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백신 중 원하는 백신으로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더라도 접종을 원하는 경우에는 확진일로부터 3개월 경과 후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예약은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한 예약(ncvr.kdca.go.kr) 또는 콜센터(질병관리청 1339, 경주시보건소 760-2070)를 통해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스스로 예약하기 어려운 60세 이상 고령층은 거주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보건소를 통해 대리 예약이나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당일접종을 원하는 경우, 위탁의료기관으로 사전에 유선 연락해 잔여백신을 예약하면 된다. 지난 22일 코로나19 4차 백신접종을 마친 최재순 경주시보건소장은 “3차 접종군 대비 4차접종군의 중증화 예방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로 확인된다”며 “재유행 대비 및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4차 접종 대상인 시민 들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거듭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 공영자전거 ‘타실라’가 시범 운영을 마치고 8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경주시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대여와 반납을 간편화한 공영자전거 ‘타실라’를 도입하고 지난달 2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바 있다. 시범운영 기간 1일 평균 510회의 대여 횟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사용자 미숙과 홍보 부족으로 자전거 잠금 현상 등이 일부 오류가 발생했지만, 시스템 보완과 사용방법 안내 등으로 미비점이 보완됐다. 일부 대여소의 경우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라 재배치했고, 우천 시 사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반영해 대여소 내 비가림 시설 설치 및 자전거의 안장을 방수재질로 교체한다. 이밖에도 대여소·반납소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도심권역 행정복지센터와 주요 공영주차장 내에 추가 설치한다. 경주시 공영자전거 ‘타실라’의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여가 가능하며, 반납은 24시간 언제든 가능하다. 대여와 반납은 도심권역 101곳의 대여소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1회 90분 기준 1000원이며, 추가 30분당 500원이다. 정기권은 △1년권 3만원 △6개월권 1만 8000원 △1개월권 5000원 △1주일권 2500원이다. 현재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하며, 8월 말까지 휴대폰 소액결제 기능이 추가된다.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타실라’ 앱을 다운받아 회원 가입 후 즉시 이용가능하며, 안전을 위해 만 15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타실라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공영자전거 ‘타실라’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써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해 환경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이 지난 23일 첫 ‘오늘은 통하는 날’을 열어 시민의 고충과 민원 사항을 직접 듣고 해법을 찾아가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 앞서 주 시장은 시민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직소(直訴)민원 창구 정례화를 민선 8기 공약으로 약속한 바 있다. ‘오늘은 통하는 날’은 관련 부서에서 해결하지 못한 민원을 시장이 직접 나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절차다. 민원인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시장에게 중간 과정 없이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날 접수된 민원은 △어촌뉴딜사업에 따른 조망권 훼손 △하천 무단경작지 행정대집행에 따른 민원 △오수관로 연결 요청 △관광농원 사업승인 불허에 따른 민원 등이다. 이날 참석한 민원인 A씨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참석했는데 시장과 직접 대화와 소통을 하니 속이 후련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오늘은 통하는 날’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의 요구 및 건의사항을 심도 있게 청취하고, 현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한 뒤 관련 부서와 해결방안을 찾기로 약속했다. 특히 필요시 후속 대화를 통해 충분한 답변이 이뤄지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문하며 적극적인 민원 해결 자세를 보였다. 또 일부 민원에 대해선 관련 법령과 절차·규정에 따라 안 되는 것은 행정에서도 안 된다며, 민원인에게 희망고문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주낙영 시장은 “힘들고 속상해서 오신 시민을 외면한 채 시정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오늘은 통하는 날’ 개설로 시정 운영의 중심인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은 통(通)하는 날’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시민소통협력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가 (재)문화엑스포 등 출자·출연기관의 통폐합 추진과 관련, 경북도의회와 기초자치단체를 패싱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북도의회 배진석 의원은 지난 22일 제3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철우 도지사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과정과 절차에 대해 ‘도의회와 기초자치단체 패싱’이라고 했다. 배 의원은 “제10대, 제11대 의정활동을 통해 비효율적이고 방만한 공공기관의 문제를 바로잡고 경영효율화를 위해 인사검증제 확대 요구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며 구조개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하지만 이를 추진하는 과정과 절차에서 소외되고 있는 도의회 및 기관이 소재한 기초자치단체와 반드시 협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북도가 공공기관 구조개혁이라는 중차대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도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구인 도의회가 정책결정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되고 있음을 지적한 것. 특히 경북도의 개혁안이 발표된 후 열흘이 지나도록 설명조차 없어 ‘도의회 패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배 의원은 “언론보도를 통해 경북도의 28개 산하공공기관을 19개로 통폐합한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문화재단으로 통폐합 계획도 경주시나 엑스포와 어떠한 협의나 의견소통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해 지역주민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철우 지사는 도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 경북도정을 함께 이끌어가는 한 축으로서 도의회를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배 의원은 또 “민주주의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독단적인 정책추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공공기관 구조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도의회 동의가 필요하다”며 “기관 통폐합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올바른 방향성 제시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서는 현실을 면밀히 분석해 성공적인 출자·출연기관 개혁을 위한 제도 마련과 동시에 인력과 조직 개편에 대한 준비과정을 통해 신뢰받고 지지받는 경북도정으로 새로운 경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4일 배진석 의원의 “도민과의 소통 없이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는 5분 발언에 대해 다소 오해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주시가 오는 2025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의 경주 유치를 위해 민·관·의회가 함께하는 ‘특별전담조직’을 즉시 구성해야 한다.” 이경희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벌써부터 대한민국 유수의 도시들은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경주도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반드시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경주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가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한다면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확립하게 돼 경주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다”며 “해외 관광객 유입, 기업 투자 유치 등으로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또 “대구경북연구원의 2021년 분석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로 경북지역 경제에 생산 유발효과 972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654억원 등 천문학적인 경제수익은 물론, 7908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경주 보문단지는 국내 최고 숙박시설과 회의장을 보유하고 있고, 1시간 내외 거리에 국제공항이 있다. 무엇보다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성지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가 경주다”며 “경주는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최적의 요건을 갖춘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유치 경쟁을 펼치는 타 도시들보다 경주가 모든 면에서 절대적으로 뛰어나다고 판단된다”며 “이제 필요한 것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경주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주의 역량을 총결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경주시는 지금부터 즉시 민·관·의회가 함께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특별전담조직’을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경주 전 시민이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의지를 모아나갈 방안을 모색해 경주의 매력적인 자원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대국민 홍보 전략을 즉각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이경희 의원은 “경주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경주를 물려주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제9대 경주시의회가 예산결산·윤리·원전 등 3개 특별위원회 활동을 본격화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25일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각 특위별 위원을 각각 9명씩 선임했다. 예결특위는 박광호 위원장과 최영기 부위원장, 김종우, 이강희, 최재필, 김소현, 정원기, 정종문, 정희택 의원 등 9명으로 구성했다. 예결특위는 의회에 제출되는 경주시의 예산안, 결산, 기금운영계획안 등을 심사하며, 재정 운용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등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원전특위는 이경희 위원장과 최재필 부위원장, 김항규, 오상도, 한순희, 최영기, 박광호, 정희택, 주동열 의원 등 9명을 선임했다. 원전특위는 3대 국책사업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유치지역 지원 사업, 원전 관련 업무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윤리특위는 정종문 위원장, 김종우 부위원장, 이동협, 이강희, 김소현, 정성룡, 정원기, 이락우, 김동해 의원 등 9명이 활동한다. 이로써 경주시의회는 의회운영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문화도시위원회, 경제산업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와 3개 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상임위원회 구성과 더불어 이번 임시회를 통해 3개 특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해 2년간 의정활동을 위한 모든 준비는 마쳤다”며 “앞으로 각 위원회별로 더욱 열심히 현장을 뛰어다니며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더욱 발전하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설치 상설화 경주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그 운영을 상설화했다. 시의회 윤리특위는 그동안 필요한 경우에만 비상설 기구로 운영을 해왔지만, 이번에 구성과 설치·운영이 상설화된 것이다. 이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선택사항이었던 시의회 윤리특위 운영이 같은 법 65조에 의무로 규정된 데 따라 취해진 조치다. 윤리특위는 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및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조례안 등 각종 안건 의결 경주시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경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공익신고자 보호 및 공익신고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경주시 관광진흥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수운기념관 및 교육수련관 설치운영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중 경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제9대 시의회부터 사용하기로 했던 시민보건위원회를 ‘행정복지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이다. 이외에도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오는 8월 예정된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9일간 각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감사를 실시하기로 하는 내용의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도 의결했다.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포항국제클라이밍센터 경기장에서 진행된 제18회 경북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서 경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사)대한산악연맹 경북도지부가 주최하고 포항시 산악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제103회 전국체전 경북대표 선수 선발전을 겸해 남·녀 난이도 부문, 남·녀 스피드 부문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벌였다. <사진> 경북선수권대회와 도민체전 경기를 합산, 종합순위를 가린 이번 대회에서 경주시 선수단은 금 2, 은 2, 동 2개로 총 16점을 확보해 막판까지 경쟁했던 포항시를 0.5점 차로 누르고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경북선수권 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황동자 선수가 난이도와 스피드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하며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최강자임을 과시했다. 남자 스피드에서는 서현두 선수가 금메달, 나대홍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진 경북도민체전 경기에서도 여자 일반부 황동자 선수는 스피드 은메달, 난이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자 스피드에서는 서현두 선수가 금메달, 나대홍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총감독을 맡았던 박병훈 경주시산악연맹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김경례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국제규격 인공 암반장이 없는 경주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선수들을 위한 훈련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내 대부분의 시ㆍ군이 국제규격의 인공 암반장을 갖춰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반면 이를 갖추지 못한 경주시 선수단은 다른 지역 암반장을 빌려 눈칫밥을 먹으며 연습해온 것으로 알려져 이번 종합우승이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