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직장협의회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며 “포장지만 검수완박이고, 알맹이는 경찰통제 의도가 있는 경찰제도 개선방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경찰국 신설에 따른 집단 반발을 ‘중대한 국가기강 문란’으로 규정하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경주경찰서 직장협의회는 7월 초부터 간부와 임원진이 자발적으로 출퇴근 시간인 오전 8시부터 (구)경주역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간다. ‘NO행안부 경찰국’, ‘국민의 경찰청YES’, ‘포장지는 검수완박 알맹이는 경찰통제’, ‘정치적 중립 훼손하는 행안부 경찰국 신설 반대’ 등 푯말을 들고 시위를 벌인다. 이들은 “현재 1인 시위에는 간부와 임원진 위주로 이어지고 있지만, 시위에 힘을 보태겠다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며 “경찰권 장악과 경찰조직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경주경찰서 직장협의회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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