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6일 노사 대표와 포항고용노동지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공동선언에는 공단 노동조합(위원장 정기룡)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경북지역지부 공단분회(분회장 한종견)가 노측 대표로 참여했다. 선언식에서 노사는 대화와 타협의 자세로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 상호존중 문화 형성, 근로자의 안전문화 확산 노력 등 서로 존중하고 건전한 노사관계를 구축할 것을 결의했다. 또 포항고용노동지청은 공단 노사갈등을 예방하고 합리적으로 조정함으로써 협력적 노사관계 형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상호 신뢰와 존중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임직원이 행복하고 안전한 공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룡 노조위원장은 “노·사·정이 함께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노사관계의 안정을 넘어 함께 도약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환 지청장은 “공단 노사간 이해와 신뢰의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지난 4일 ‘경주시 골든기업’ 7곳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종 심사를 통해 지역 강소기업 7곳을 선정했다. ‘경주시 골든기업’은 Golden City Gyeongju 슬로건에 부합되는 황금처럼 빛나는 기업이라는 의미다. 올해 첫 도입된 지역 강소기업 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선정 기업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은 물론 지역 효자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보다 공정한 선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모집공고를 통해 기업 14곳에서 신청을 받았고, 이후 서류와 요건심사, 최종 발표평가 등을 통해 기업 7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대승(주) △대현공업(주) △명신정밀(주) △에스엠메탈(주) △(주)대산금속 △(주)동성하이텍 △(주)신일하이테크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골든기업 지정서와 함께 골든기업 현판을 수여하고, 매년 1000만원씩 맞춤형 사업비가 최대 3년간 지원된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이차보전사업인 경주시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우대하고, 경주시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지원 사업 참여 시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골든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경주시를 빛내는 황금 같은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며 “선정된 기업이 성장하는데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가 명계3일반산단, 검단일반산단 등 2개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기반시설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 이는 진입도로 개설과 공업용수도 조성 사업으로 지역 산단 경쟁력 향상과 우수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명계3일반산업단지에는 진입도로를 조성했다. 내남면 명계교차로에서 명계3일반산단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26km 규모의 진입구간이다. 이중 총연장 83m, 도로 폭 16m 규모의 교량도 함께 조성했다. 사업비는 국비 101억 480만원 포함, 총105억4800만원으로 재원의 대부분을 국비로 충당했다. 또 검단 일반산업단지에는 공업용수도 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천북면 오야리에서 검단일반산단까지의 송수관로(직경 200㎜)를 포함한 총 6km의 배수시설과 1400톤의 배수지 및 가압장 1개소를 조성했다. 총사업비 45억원이 투입됐으며, 재원은 전액 도비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산단 지원 사업 마무리로 경주는 산업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갖췄다”며 “지역 산단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도약시킬 구원투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가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예산 2억원을 투입해 4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00만원(운반비의 10%) 물류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세계적인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 등 글로벌 경기 침체와 물류비 부담 가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신청 자격은 본사 또는 공장이 지역에 소재한 제조 중소기업으로 2022년 재무제표 상 연간 물류비가 30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다. 신청은 전용 홈페이지(http://sos2.jobforu.co.kr)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기업은 적격심사와 정량평가 등 평가기준에 따라 고득점 업체 순으로 선정해 9월 중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이어 물류비는 10~11월 중 지원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기업지원사업)을 참조하거나 강소기업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기업의 내수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체감경기 위축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소비자물가 및 인건비 상승 등 영향으로 지역 경기 전망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류비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경주시, 경북도, 한국재료연구원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도·경주시는 지난 7일 도청 안민관에서 한국재료연구원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술개발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도지사,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및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소형모듈원자로(SMR) 소부장 산업화 촉진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SMR 국가산업단지 선정 이후 SMR 소부장 산업의 기술개발과 입주기업들의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한 SMR 혁신제조기술센터 설립의 첫 단계다. SMR은 특수 극한상황에 견딜 수 있는 내구성 재료와 3D 프리팅 신제작 기술이 필요함에 따라 이 분야 최고의 원천기술을 지닌 연구기관의 참여는 필수적이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소재분야 연구개발, 시험평가, 기술지원 등을 통해 국가 소재 연구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이다. 3개 기관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소부장산업의 기술개발과 센터 설립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소형모듈원자로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개발 △소형모듈원자로 제작 지원을 위한 기반구축 △소형모듈원자로 공인 인증체계 개발 및 테스트베드 기반구축 △원자력 소부장 관련 전문 인력 양성체계 및 산업생태계 구축 △한국재료연구원 경북센터 설립 등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향후 센터가 설립되면 SMR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기술지원은 물론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2025년 준공), 중수로해체기술원(2026년 준공) 등과 협업을 통해 첨단소재 분야 연구개발에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시장은 “향후 SMR 혁신제조기술센터가 설립되면 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해 차세대 원전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로컬크리에이터 ‘나래청소년기자단’ 2기가 꾸려졌다. <사진>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박성자)은 지난 8일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 복합문화공간 애트에서 2023년 나래청소년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청소년기자 19명과 (사)바른지역언론연대 모소영 사무국장, 청소년기자단의 간단한 글쓰기 지도 등을 맡을 멘토들을 비롯해 재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강진순 정책사업실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대식은 오리엔테이션, 임명장 수여식, 나래청소년기자단 활동안내, 참가자 교류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기자들은 각자 소개와 함께 청소년기자단에 지원하게 된 이유, 앞으로 활동에 대한 각오와 포부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소통했다. 강진순 팀장은 “농어촌 청소년이 자신의 고장과 지역이 보유한 인적·물적·문화적 자산을 찾아보고 청소년의 시각과 목소리로 직접 취재한 후 기사를 작성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기자로서 기사에 대한 원고료를 받는 일경험을 통해 경제적 주체가 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사업을 소개했다. 바른지역언론연대 모소영 사무국장은 “바른지역언론연대 소속 지역언론사에서 운영하는 학생기자단이 풀뿌리 언론의 정신을 지키고 청소년의 시각에서 세상의 이면을 보고 전하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각기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기자 활동을 통해 교류하고 소통하며 삶의 다양한 비전을 탐색하고, 자기주도적인 생산자의 역할을 경험해보는 동시에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바지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래청소년기자단은 경남 고성 김주은, 울산 북구 이현민·정시윤, 경기 김포 김제성·최성우, 경기 안성 김빛나·이예림·이현지, 전북 무주 강윤지·구나경, 전북 순창 공채경·김연후, 전북 정읍 남궁현우·최우용, 전북 진안 정태훈·김영동, 전남 영암 이서현·전유나, 경남 창원 서가윤 등 14~21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독자적으로 운영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사)바른지역언론연대와 함께 사업이 진행되면서 지역신문 학생기자단이 함께 참여하게 됐다. 또한 고성신문, 울산저널, 김포신문, 자치안성신문, 무주신문, 열린순창, 서남저널, 진안신문, 영암우리신문, 정관타임스 등 지역언론사 소속 기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청소년기자단의 취재와 기사작성 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활동 중 공동취재 시에는 각 사업현장의 근접지역 거주 청소년기자를 우선배치하고, 재단직원이 동행해 사업현장을 방문 취재하게 된다. 작성된 기사는 재단 온오프 매체, 지역언론사 지면을 통해 게재될 예정이다. 이날 청소년기자단은 여름방학 기간 중 운영될 청소년 정책발굴 원탁회의 운영사업현장을 취재하기로 하고, 기사의 형태, 인터뷰 대상과 질문을 포함한 취재내용, 이동방법 등에 대해 조별로 함께 논의하고 발표했다. 나래청소년기자단은 전국에서 진행되는 재단의 사업 현장을 방문해 취재하고 밴드 등을 활용해 활동소식을 공유한다. 취재내용을 기사로 작성한 후에는 지역별 멘토들과 소통하며 멘토링을 받게 되고, 작성된 기사는 원고료를 받는다. 지역언론단체 활동 학생(청소년)기자단과 비대면 교류활동을 통해 농어촌 지역 기자단이 연합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바른지역언론연대 공동기사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경주신문에서 주최하는 ‘경주지역 기후행동 활성화 사업’이 오는 27일 시작된다. 이번 사업은 총 3회로 진행되며 이상 기후가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방안과 이를 극복하는 작은 실천인 제로웨이스트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1회차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구 제로웨이스트 가게 ‘더커먼’의 강경민 대표와 ‘식물식평화세상’ 이영미 대표가 발제자로 나선다. 강경민 대표는 환경을 생각하는 보편적인 공간 ‘더커먼’의 이야기를 참석자들과 나누며, 쓰레기 없는 생활 속 실천 방법인 제로웨이스트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영미 대표는 ‘나와 지구를 같이 살리는 가치 있는 식생활’이라는 주제로 생태 위기 시대에 평등, 평화, 지속가능한 건강 저에너지 공존 등에 대해 함께 소통한다. 2회차는 기후위기로 발생하는 우울증, 일명 기후우울증을 그림으로 극복하는 시간으로 김나래 작가가 강사로 나서며 8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3회차는 9월 16일에 진행될 계획이며 해안 정화활동인 비치코밍과 바다를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으로 ‘숲을 제로웨이스트’의 권은선 대표와 함께한다. 청정 동해인 감포 해변에서 명상을 통해 바다의 소중함을 느끼고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을 실시한다. 1·2회차는 황성동에 위치한 ‘오늘은책방’에서 진행되고, 3회차는 감포 해변에서 열린다. 이번 기후행동 활성화 사업 참여문의는 경주신문사(054-746-0040)로 하면 된다. 한편, 경주신문은 지난해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근화여중과 일반 시민 대상으로 제로웨이스트 활성화 사업을 9회차에 걸쳐 진행해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제로웨이스트에 대해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경주시 천북면에 다회용기 세척장 ‘에코워싱N경주’가 지난 11일 문을 열어 탄소중립과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경주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에코워싱N경주는 경주시자활기금 1억원, 월성원전 주변지역 사업자지원사업비 2억원, 한국자활복지개발원 1억원, 자활활성화지원금 1억원 등 총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전국에서 11번째다. 자활센터에 따르면 연면적 452.8㎡에 세척 시설 2개 라인과 포장실을 갖췄으며, 2개 라인을 동시에 가동하면 하루 1만개 이상의 다회용기를 세척할 수 있다. 독립된 세척장에서는 애벌 및 버블 세척, 고온·고압 세척을 거쳐 열풍 건조 소독 후 오염도 검사와 잔류세제 농도 측정, 진공 포장 단계 등 위생적인 과정으로 처리된다. 또한 1종 주방세재를 사용해 환경과 건강을 생각했다. 에코워싱N경주는 6월 시범사업을 거쳐 현재 18명의 참여주민이 지역 내 81개 어린이집의 유아·어린이 식판 3000여장을 대여·세척하는 식판세척 케어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동친화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는 경주시에서 어린이집 식판세척 비용 전액을 전국 최초로 지원하고있다. 경주지역자활센터 정희근 센터장은 “에코워싱N경주가 문을 열어 아이들에게 가장 청결하고 위생적인 식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친환경 문화조성, 탄소중립 실천, 지역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1석 4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은 유아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의 가사부담을 해소하고 취약계층들에게 단순 지원이 아닌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는 직접 일자리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지역자활센터는 지난 5월부터 이번 사업을 위해 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홍보하며 협약을 체결해 왔으며, 경주시는 식판세척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하반기부터 2억 8000만원의 예산을 관련 기관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향후 자활센터와 함께 장례식장, 카페 등 다회용기 세척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농협 경주시지부는 지난 11일 농협경주교육원 대회의실에서 ‘농협 이동상담실’을 개최했다. <사진> 이동상담실은 농업인들의 소비자 피해, 통신서비스 피해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농협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소비자, 통신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통신서비스 피해 예방과 일반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개별상담도 병행됐다. 조현철 지부장은 “조합원이 현장에서 전문가와 직접만나 생활 속 불편함과 고충을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공받을 수 있는 농협 이동상담실을 경주에서도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농업인 실익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이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겪는 소비자, 통신 분야의 다양한 문제를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농촌 현장으로 찾아가 교육하고 상담하며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농업인 실익 지원 사업이다.
신라에 관심많은 초등생 연령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39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사진> 국립경주박물관은 어린이들이 문화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매년 ‘우리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1~6학년 학생과 동일한 연령대의 어린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입구에서 그리기 재료 봉투를 수령한 후, 박물관 내 문화재를 주제로 ‘문화재 묘사·문화재 상상화·박물관 풍경화’ 중 하나를 표현하면 된다. 선착순 1000명에게 봉투가 배포될 예정이며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있다. 대회 참여 어린이가 직접 재료를 수령하는 것이 원칙이며, 단체 및 보호자들의 경우 재료 수령이 제한될 수 있다. 단 장애 학생의 경우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선생님께서 대리 수령 가능하다. 작품은 우편 접수로만 가능하며, 8월 7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한 작품에 한해 심사를 진행한다. 전시되지 않는 문화재를 그리거나 복제품을 그린 경우에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 우수작들을 선발해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에 수상자를 공지할 예정이다. 추후 수상작들은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경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를 소재로 새로운 창작물을 직접 그려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3 경북 관광 스타트업 공모’에 선정된 13개 기업과 지난 6일 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 계약 및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공모는 지난 5월 2일부터 27일간 진행됐다. 총 67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후 BM교육 및 멘토링을 실시하고, 최종 심사를 거쳐 13개 기업(예비 3개사, 초기 9개사, 성장 1개사)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경북도 22개 시·군의 풍부한 관광 자원 및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연계 관광상품과 체험 콘텐츠부터 특정 기술을 적용해 사업화한 기업들이다. 상위 선정 10개 기업에는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또 관광기업지원센터 내 사무공간, 회의실 등의 시설 지원을 비롯해 전문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를 통한 창업 육성 프로그램, 투자유치 연계, 판로개척,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창의적인 관광 창업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아이템들을 보유한 기업들이 경북 자원을 소재로 창업 및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존 경북 관광산업에 전시, 예술, 문화와 같은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경북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관광기업들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발굴·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열대농업관과 치유농업관이 내년 상반기 내남 신농업혁신타운 부지 내 조성된다. 경주시는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 서비스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아열대농업관 및 치유농업관을 8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건물은 각각 높이 7m, 면적 720㎡ 벤로형 유리온실 2동 규모로 지어진다. 벤로형 유리온실은 온실 1동에 지붕이 2개 이상으로, 처마 높이가 높고 지붕에 환기창이 많아 열 완충 능력이 뛰어나며 광투과율이 높은 이점이 있다. 아열대농업관은 바나나, 올리브, 커피나무 등 대표 열대작물을 비롯해 경주에서 재배되는 한라봉, 파파야, 애플망고 등 50여종 작물이 전시된다. 치유농업관은 허브식물, 공기정화식물, 양치식물 등 30여종의 식물들로 구성되며, 녹색이 주는 안정감과 허브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농업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신농업혁신타운에는 지역만의 특색 있는 시험연구단지를 비롯해 친환경식물영양센터, 농산물가공종합지원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등 농업지원 시설도 건립된다. 이에 따라 치유농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광자원은 물론 지역 맞춤형 원스톱 농업 메카가 될 전망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농업의 다양한 기능 및 가치를 활용하고 도시민들이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3-0619 6월 21일 경주시 산내면 시원리855-3 부근에서 구조 소심하지만 큰 눈이 매력 믹스견 / 남아 / 1차 접종완료 중성화X / 3개월 / 3kg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하이웃 이주민센터가 2023년 하반기 경상북도 고려인정착 지원 특화사업에 선정됐다. <사진> 고려인정착 지원 특화사업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려인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특히 경주지역은 전국에서 4번째로 고려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절실하다. 이에 하이웃 이주민센터는 고려인 청소년들을 위한 ‘Youth Academy’를 통해 고려인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지도와 진로지도를 진행하고, 고려인 어르신들을 위한 ‘Silver Acamemy’를 통해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조훈 센터장은 “성건동 지역에는 고려인들이 대부분 가족 단위로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어르신들도 함께 거주하고 있는 특이한 상황이다”며 “강제로 먼 타국으로 떠날 수 밖에 없었던 고려인들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정착하고자 하는데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거나 교육봉사로 도와주시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하이웃 이주민센터 산하 교육장인 우리작은도서관(054-772-069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하이웃 이주민센터는 최근 경주 외동지역에서 성건동지역으로 이전해 지역 내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 뿐만 아니라 이주배경청소년들을 위한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23년에는 법무부 동포체류지원센터로 선정되어 특별히 고려인들을 많이 지원하고 있다.
동국대경주병원이 대한신장학회 주관 인공신장실 인증평가에서 ‘우수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제는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국제적 수준의 표준치료 제공과 혈액투석 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평가는 혈액투석 전문 평가위원들이 서류, 현지실사, 진료과정 등을 직접 확인하는 등 엄격한 심사과정으로 이뤄진다. 의료진의 전문성, 안전한 환경, 응급과 재난 대비 사항, 표준화된 혈액투석 과정, 운영의 윤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경주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구조(인력, 시설 및 장비, 수질검사) △과정(투석적절도, 정기검사) △윤리성 및 회원의 의무(진료비, 교통통제, 환자유치, 광고) △의무기록 및 보고(등록사업, 의무기록, 환자보고) 등 4개 영역, 16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6년 3월까지 3년이다. 정주호 병원장은 “앞으로도 많은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시설 및 전문의를 갖추고 수준 높은 진료 환경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석 단지 개발을 위한 공청회가 주민 항의로 무산됐다. 건천 석산 개발업체인 천우개발은 지난 6일 건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채석 단지 조성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지난 3월 송선리 주민 대상으로 진행된 ‘채석 단지 조성사업 관련 환경영향평가 초안’ 설명회를 건천 지역 주민에게 알릴 필요성이 제기돼 마련됐다. 공청회에는 석산 개발을 반대하는 석산개발반대대책위원회와 찬성하는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석산 개발사업의 추진 개요와 환경영향평가 초안 등을 주민에게 설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청회는 반대대책위의 거센 항의로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반대대책위는 “지난 40년간 토석을 캐낸 천우개발이 기존의 3배에 달하는 규모의 채석 단지를 개발하려 한다”면서 “채석 단지가 개발되면 주민들은 120년간 고통을 받게 된다. 석산 개발은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천우개발은 법원의 명령도 무시한 채 산지 복구도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아스콘 공장 철거 명령도 5년 넘게 이행하지 않는 등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 더 이상 이들이 불법을 저지를 수 없도록 석산 개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위와 함께 지역 이장협의회도 석산 개발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건천읍 이장협의회장은 “우리 자손들에게 돈 몇 푼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땅을 팔아먹었다는 소리 들어서는 안 된다”면서 “석산 개발은 송선리의 문제가 아닌 건천읍 모두의 문제다. 채석단지 추가 조성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업체로부터 돈을 받는다는 소문이 있다. 건천을 망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석산 개발 업체인 천우개발은 감사원 감사 결과 토석 초과 채취, 산지전용 허가 없이 토석 채취 및 산지 훼손 등의 불법이 드러나 천우개발 대표이사와 법인에 징역형과 벌금이 부과되기도 했다.
경주시가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경주 유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유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범시민적 소통에 나섰다. <사진> 시는 지난 10일 ‘2025 APEC 경주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상반기 주요 APEC 유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몽룡 위원장을 비롯한 범시민추진위원회 7개 분과위원장 전원과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장, APEC유치지원특별위원회 이동협 위원장, 김소현 부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의 개최도시 선정 일정이 연말 공모절차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단계별 유치 로드맵과 경주유치의 장점과 약점, 위협 및 기회요인을 분석했다. 특히 범시민추진위원회 차원에서 단계별 로드맵 중 중점 수행할 역할에 대해 점검했다. 경주시는 그간 구축된 유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하반기부터는 유치도시 공모절차에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홍보영상과 유치제안서 제작, SNS 및 서포터즈 운영, 유치 포럼, 100만 서명운동, 시민선진화 캠페인, 정계 및 대정부 유치활동 등 대내외 유치 홍보전 등이 대표적인 강화방안이다. 2025 APEC 경주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박몽룡 추진위원장은 “경주의 미래를 위한 일대 전환점이 될 정상회의 유치는 어느 누구 한사람의 힘으로만 해결될 수 없다”며 “과거 태권도공원 유치 실패의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시민 모두가 먼저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가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로 정상회의 개최에 손색없는 자질과 역량을 갖춘 만큼 지자체의 노력에 힘을 실어줄 현 정부의 중대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경주시와 민·관·산·학 기관이 청렴한 경주 만들기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진> 경주시를 비롯한 경주경찰서, 경주세무서, 한국수력원자력㈜ 상생협력처 등 지역 주요 기관단체 40여곳은 지난 6일 시청 알천홀에서 ‘경주 청렴거버넌스 구축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기관들은 경주가 전국 으뜸 청렴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각 기관 청렴교육, 홍보 및 캠페인 활동 △청렴시책 공유 및 공동 노력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등 범시민적 노력을 함께하기로 결의했다. 또 각계각층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청렴클러스터를 이뤄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협약식에서는 ‘시민의 목소리를 Hear! 청렴 일번지는 바로 Here!’, ‘이어요 청렴고리, 끊어요 부패고리’ 등 청렴 결의다짐 퍼포먼스를 펼치며 청렴의 의미를 되새겼다. 주낙영 시장은 “청렴거버넌스 구축은 다양한 분야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기관별 촘촘한 협업 강화로 경주만의 범시민 청렴 생태계가 조성돼 청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초부터 기관특성 반영 부패취약분야 업무프로세스 개선, 청렴 내실화 위한 전 직원 상호존중 교육 등 다양한 청렴정책을 이어나가고 있다.
경주시가 ‘평생학습 단기강좌 학습클러스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단기강좌 학습클러스터’는 다양한 평생학습 강좌를 비슷한 유형끼리 묶어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학습 연결 고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단기강좌다. 매년 여름·겨울방학 시즌에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설강좌는 △보자기 선물포장법 △방송댄스 △영화로 만나는 클래식음악 등 3개 분야(이브닝브릿지, 힐링브릿지, 컬처브릿지) 총 21개 강좌다.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4주간 운영되며, 수강생 24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대상은 만 19세 이상 경주시민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접수는 ‘평생학습포털 경주’ 웹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가족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지난 10일 해양수산부가 주관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 2차 현장평가를 받았다. 이번 현장평가에서 경주시는 김성학 경주부시장이 발표자로 나섰고, 150여명의 주민들이 평가위원을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등 공모사업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사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증가하는 해양레저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거점을 조성하고자, 전국을 수도권, 서해안권, 다도해권, 한려수도권, 동남권, 동해안권, 제주권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공모사업이다. 경주시는 나정고운모래해변 일원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정하고 기본계획을 구상했다. 이어 지난 5월 11일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모선정 발표는 올해 하반기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경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경주 해양레저관광 거점 ‘신라오션킹덤’ 조성사업은 △해양레저 지원센터 △사계절 레저체험센터 △해양 레저 체험길인 용오름길 △우리나라 최초, 최대의 바다 해수풀장인 고라섬풀장 △문무대왕 해양조각공원 △나정 수상레저 체험장 △만파식적 공원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총사업비 490억원 규모로, 국비는 사업비의 50%이다. 김성학 부시장은 “천해의 절경과 맑은 물, 고속도로·국도 이용 시 1시간 이내 1000만 인구가 접근 가능한 교통,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나정고운모래해변이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에 선정된다면, 경북을 넘어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