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0일 해양수산부가 주관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 2차 현장평가를 받았다. 이번 현장평가에서 경주시는 김성학 경주부시장이 발표자로 나섰고, 150여명의 주민들이 평가위원을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등 공모사업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사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증가하는 해양레저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거점을 조성하고자, 전국을 수도권, 서해안권, 다도해권, 한려수도권, 동남권, 동해안권, 제주권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공모사업이다. 경주시는 나정고운모래해변 일원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정하고 기본계획을 구상했다. 이어 지난 5월 11일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모선정 발표는 올해 하반기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경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경주 해양레저관광 거점 ‘신라오션킹덤’ 조성사업은 △해양레저 지원센터 △사계절 레저체험센터 △해양 레저 체험길인 용오름길 △우리나라 최초, 최대의 바다 해수풀장인 고라섬풀장 △문무대왕 해양조각공원 △나정 수상레저 체험장 △만파식적 공원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총사업비 490억원 규모로, 국비는 사업비의 50%이다. 김성학 부시장은 “천해의 절경과 맑은 물, 고속도로·국도 이용 시 1시간 이내 1000만 인구가 접근 가능한 교통,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나정고운모래해변이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에 선정된다면, 경북을 넘어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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