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웃 이주민센터가 2023년 하반기 경상북도 고려인정착 지원 특화사업에 선정됐다. <사진> 고려인정착 지원 특화사업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려인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특히 경주지역은 전국에서 4번째로 고려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절실하다. 이에 하이웃 이주민센터는 고려인 청소년들을 위한 ‘Youth Academy’를 통해 고려인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지도와 진로지도를 진행하고, 고려인 어르신들을 위한 ‘Silver Acamemy’를 통해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조훈 센터장은 “성건동 지역에는 고려인들이 대부분 가족 단위로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어르신들도 함께 거주하고 있는 특이한 상황이다”며 “강제로 먼 타국으로 떠날 수 밖에 없었던 고려인들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정착하고자 하는데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거나 교육봉사로 도와주시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하이웃 이주민센터 산하 교육장인 우리작은도서관(054-772-069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하이웃 이주민센터는 최근 경주 외동지역에서 성건동지역으로 이전해 지역 내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 뿐만 아니라 이주배경청소년들을 위한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23년에는 법무부 동포체류지원센터로 선정되어 특별히 고려인들을 많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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