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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단비 112㎜’ 경주 덕동댐 저수율 회복세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입력 2026/10/26 10:52 수정 2026/10/26 10:54
보조취수장 가동 유지, 생활용수 공급 만전

경주시 덕동댐 전경. <사진=경주시>확대
경주시 덕동댐 전경. <사진=경주시>
경주지역에 나흘간 100㎜ 넘는 비가 내리면서 주요 상수원인 덕동댐의 저수율이 오르고 있다.
경주시는 선행강우와 추가 유입이 더해지면 저수율이 55%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평년 수준에는 여전히 못 미쳐, 형산강 보조취수장 가동은 이어간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지역 평균 112.6㎜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감포읍이 158㎜로 가장 많았고, 덕동댐 일원 124㎜, 성건동 55㎜ 등이었다.

경주 시가지와 불국·외동지역에 용수를 공급하는 덕동댐 저수율은 25일 46.5%에서 26일 49.8%로 3.3%포인트 올랐다.
시는 지난 18~21일 내린 43㎜의 선행강우로 토양이 젖어 있어, 이번 강수량의 50∼60%가 댐으로 흘러들 것으로 내다봤다.

덕동댐은 보문정수장(하루 3만5000㎥)과 불국정수장(1만5000㎥)에 원수를 공급한다.
그러나 저수율이 평년(84.5%)에 크게 못 미치는 만큼, 시는 형산강 보조취수장을 하루 1만㎥ 규모로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26일 기준 감포댐 저수율은 61.7%로 가뭄 단계 ‘정상’이고, 덕동댐은 ‘경계’ 수준이다.
올해 누적 강수량은 695.9㎜로 평년(980.4㎜)에 못 미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단비로 가뭄 해소에 한숨 돌리게 됐다”며 “댐 저수율과 강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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