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가 일상화된 가운데 여름은 길어지고, 폭염과 열대야는 매년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6월 들어 경주는 지난 10일 낮 최고 기온이 34.3도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다. 기상청의 3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신규원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6일 본계약 체결 하루를 앞두고 체코 지방법원이 계약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난관에 부닥쳤지만, 지난 4일(현지시간) 체코 최고행정법원이 가처분을 최종 파기하면서 본계약이 성사
6월 3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다. 정치와 외교, 경제의 거대한 방향은 중앙 언론에서 충분히 다뤄지고 있다. 경주신문은 지역 주간지로서 이번 대선이 경주에 어떤 변화와 기회를 가져다줄 것인지에 주목한다. 올해 경주의 최대 현안은 단연 오는 10월 말 예
6·25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싸우다 산화한 고(故) 이봉수 하사의 유해가 75년 만에 경주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2022년 11월 안강읍 노당리 어래산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국군 수도사단 소속 고 이봉수 하사로 확인했다. 국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다가왔다. 대선후보들은 지역균형발전을 내세우며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RE100 산업단지 조성,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전국 GTX망 확장, CTX 추진 등을 각각 공약했다.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산을 찾는 사람들도 크게 늘면서 등산객들의 산악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산행에 대한 자만심과 안전수칙 미준수로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거나 심지어 목숨까지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경주와 서울을 2시간여 만에 오갈 수 있는 고속철도(KTX·SRT)는 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고속철도의 등장으로 수도권으로의 일일생활권이 가능해지면서 삶의 질이 높아졌고, 또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에 따르면 정상회의를 위한 주요 시설들이 착공했거나 공사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미디어센터와 전시장은 이미 공사가 진행돼 9월 중순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또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
6·3 대선을 앞두고 경주에서도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됐다. 각 정당들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일제히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중앙시장 네거리, 구 경주역 앞, 아파트 밀집 지역 등지에서 각 후보들의 당원 및 지지자들은 연호와 손짓, 구호
최근 소방서나 지방자치단체를 사칭해 물품을 강제로 판매하는 사례가 늘면서 경주소방서가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주에서는 지난달 3일 군부대 사칭 사기로 한 소상공인이 1000만원의 피해를 입었고, 지난 7일엔 한 식당에서 노쇼 사기가 발생하는 등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요청한 지원 예산이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돼 135억원을 확보했다. 당초 정부 추경안에 반영된 79억원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56억원 늘어난 13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추경에서 확보된 예
흔히들 말하는 가정의 달 5월도 중순을 향해 간다. 5월에는 어린이날(5일)을 비롯해 어버이날(8일), 가정의 날(15일), 부부의 날(21일) 등 가정의 사랑을 넘치게 하는 기념일이 몰려 있다. 이 때문에 가족 단위의 화합이나 친목을 위한 행사들이 많아 가정의
경주시의회 최재필 시의원은 지난달 24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황오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 등 물리적 재생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하며, 관광객 유입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와 특화 거리 조성의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과 관련해 맞춤형 정책 대안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이 간다. 경주지역 초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고령 운전자도 급증하고 있고, 사고 또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는 지난달 24일 경주시의회 이경희 의원이 5분 자유발
공무원의 사전적 의미는 국가 또는 지방공공단체의 사무를 맡아보는 사람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인이기 때문에 말과 행동이 조심스러워야 하고, 시민들에게 모범이 돼야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경주시 공무원들의 비위행위가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최근 한 달 사이 경주경찰서가 상습적인 음주운전으로 해당 운전자의 차량을 압수한 사례만 3건에 이른다. 지난 11일 50대 남성 2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조사를 해보니 A씨는 음주운전 7건, 무면허운전 8건 등 전력이 있었고, B씨는 이번이 세 번째였다. 앞서 지난
해마다 벚꽃이 만개하면 경주는 분홍빛으로 물든다. 그중에서도 ‘흥무로 벚꽃길’은 도심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대표적인 봄 명소로 손꼽힌다. 수령 50년이 넘는 벚나무들이 일제히 꽃을 피우는 풍경은 지역민은 물론 타지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런데 이 아
경주, 포항, 영덕, 울진에 걸친 4개 시·군의 경북 동해안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등재됐다. 이 지역은 2700㎢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제주도, 2017년 경북 청송군, 2018년 광주 무등산권, 2020년 한탄강, 2023
경북 의성·경남 산청·울산 울주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의 피해가 엄청나다.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 규모만 4만8150㏊라고 한다. 축구장 6만7400개, 여의도 면적(290㏊)의 166배나 된다. 영남지역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발생한 피해도 날이 갈수록
최근 소상공인을 상대로 군부대나 군인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경주에서도 첫 사례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주에서 자판기 유통업을 하고 있는 A씨는 지난 3일 군부대를 사칭한 사기로 10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번 사건은 A씨가 본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