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동해남부선 폐선 이후 방치돼 있던 동천지하차도를 철거하고 도로 평면화 공사를 마무리해 조기 개통했다. <사진=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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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동해남부선 폐선 이후 방치돼 있던 동천지하차도를 철거하고 도로 평면화 공사를 마무리해 조기 개통했다. 국·도·시비 6억원을 들여 130m 구간을 왕복 2차로로 전환했으며, 침수 우려와 급경사로 인한 통행 불편을 덜고 단절됐던 도심 생활권을 다시 잇는 효과가 기대된다. 새 도로는 길이 130m, 폭 12m 규모다. 기존 지하차도는 폭이 좁고 경사가 가팔랐으며 통과 높이도 낮아 차량과 보행자 모두 불편을 겪어 왔다.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우려가 제기된 데다, 주거지와 상권을 갈라놓아 생활권 연결에도 걸림돌이 됐다.
사업비는 국비 3억6000만원, 도비 6000만원, 시비 1억8000만원 등 총 6억원으로, 동천지구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예산이 활용됐다.
시는 통신선로 이설과 임시 보행로 조성, 지하차도 철거에 이어 평면화·포장·차선 도색까지 주요 공정을 끝냈다. 남은 부대공사를 마치고 오는 16일 최종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평면화로 운전자 시야와 보행 안전성이 나아지고 침수 위험이 줄며, 인근 주거환경과 지역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오랜 통행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게 됐다”며 “남은 공사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