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홈 뉴스 정치·행정

‘신라왕경복원·문화유산 활용’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입력 2026/10/21 13:58 수정 2026/10/21 13:59
박광호 문화도시위원장 5분 자유발언

경주시의회 박광호 문화도시위원장이 5분 자유발언에서 종합적인 경주 미래 발전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사진=경주시의회>확대
경주시의회 박광호 문화도시위원장이 5분 자유발언에서 종합적인 경주 미래 발전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사진=경주시의회>
경주시의회 박광호 문화도시위원장이 20일 열린 제30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신라왕경복원과 문화유산 활용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미래 발전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국가 차원의 발전 전략 확대와 재원 확보, 문화관광 신산업 육성, 포스트 APEC 전략 연계 등 세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천년의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머물 것인가, 아니면 그 문화유산으로 경주의 새로운 천년을 만들어 갈 것인가”라고 물으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경주시의 해외 자매도시인 베트남 후에시를 사례로 들었다. 베트남 정부가 올해 문화 발전에 관한 정치국 결의문을 발표하며 후에시에 선도적 역할을 맡겼고, 후에시는 문화유산을 관광과 문화산업, 도시경제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박 위원장은 “이는 과거의 유산을 미래의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석기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이라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있다고 상기시키며 “신라왕경 복원은 과거를 되찾는 사업이지만, 그 완성은 경주의 미래를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복원된 문화유산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복원사업을 국가적 과제로 보고 역사문화도시 발전전략으로 확대하되,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지원을 이끌어 내고 단계별 추진계획과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문화콘텐츠와 역사문화 체험, 야간관광을 육성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상권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으로 잇기 위해 복원 사업과 포스트 APEC 발전 전략을 연계, 국제문화교류와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끝으로 “경주의 경쟁력은 오직 경주만이 간직한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미래의 가치로 발전시키는 데 있다”며 종합적인 미래 발전계획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추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도시에서 문화유산으로 미래를 창조하는 도시로 나아가자”고 강조하고, 시민들에게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경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