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이 2025 경주시 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가등급)’를 받아 6년 연속 최우수 기관 자리를 지켰다. 경주시가 출연한 4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책임경영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
경주시가 올 여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표 힐링 명소 20선을 엄선해 공개했다. 단순한 피서를 넘어 ‘머무는 여행’의 매력을 지닌 경주의 여름을 들여다본다. 경주는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바다, 숲길, 계곡, 포토스팟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씨에 특별한 여름이 찾아온다. 제52회 경주예총예술제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경주예총 산하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가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한 해 동안의 예술적 결실을 시민과 나누는 자리다. 문학작품 50점, 미술작품 130
경주의 여름, 경주문화관1918이 환경의 언어로 물든다. 환경영화제 ‘지구가 내게 말해’가 오는 2일부터 1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경주문화관1918 실내외 공간에서 펼쳐진다. 이번 영화제는 지구, 환경, 생태계, 기후위기라는 동시대의 중요한 화두를 문화적으로 풀어내
산불이 자주 났던 봄, 작가는 긴 시간을 품은 숲을 떠올렸다. 소나무와 활엽수, 왕릉 뒤편의 오래된 회화나무까지 불씨 하나면 모든 것이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은 이 책의 시작이 됐다. 강순아 작가가 최근 환경동화집 ‘나무야, 사랑해’를 펴냈다. 시인, 수필가, 번역
스님 두 명과 한 명의 작가가 함께 선서화를 펼친다. 삶의 결과 수행의 호흡, 창작의 손끝이 한 자리에 모인다. ‘불이선화展’이 1일부터 8일까지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불이(不二)를 주제로 서로 다른 삶의 길을 걸어온 세 작가가 선서화라는 공통의
한국 전통 차실 브랜드 ‘비비비당’이 힐튼경주 우양미술관에 문을 열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부산에서 출발한 비비비당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 경주에서 또 하나의 도전을 시작한다. 단순한 카페를 넘어선 찻자리의 품격, 전통과 현
경주에서 티켓 하나로 미술관과 박물관을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는 ‘경주 아트패스’가 출시됐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전국 최초로 미술관·박물관 통합 할인입장권 ‘경주 아트패스’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솔거미술관 △우양미술관 △플레이스C △불..
경주시립극단이 구조적 재정비가 필요한 지점에 놓여있다. 운영 구조 개선과 공연 활성화를 요구하는 단원들의 호소에 시는 실효성 검토로 맞서고 있다. 본지는 전주시립극단 이수인 예술감독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중소도시 시립극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조건과 그 대안의
우양미술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가나 출신 현대미술가 아모아코 보아포의 개인전 ‘Have Been Here Before’을 연다. 전시는 11월 30일까지 열리며 아시아 미술관에서 열리는 보아포의 첫 개인전이다. 보아포는 손가락으로 물감을 직접 바르는 핑거 페인팅 기
회색 바닥 위, 커다란 눈망울을 반짝이며 고개를 든 고양이, 그 시선 너머엔 색색의 꽃과 나비, 무지갯빛 날개를 펼친 새 한 마리가 어른거린다. JJ갤러리에서는 28일부터 8월 16일까지 정자빈 작가의 기획초대전 ‘Blossom’이 열린다. ‘잊혀졌던 꿈이 피어나는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은빛 발레리나’ 수강생들이 지난 12일 열린 대한국민예술축전 무용콩쿠르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대한국민예술협회가 주최하고 대구문화창작소가 주관했으며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전통 국악과 창작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교류 공연이 경주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with 아창제’라는 이름으로 8월 2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된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와 김천시립국악단이 함께하는 이
국내 최장거리 야외공포체험으로 인기 끌고 있는 ‘EX-HORROR 시즌5 : 낯선 손님의 그림자’가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 달간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운영된다.EX-HORROR는 여름밤 짜릿한 공포 체험을 선사하며 매년 높은 인기를 얻어온 경북 대표 야간 프..
국립경주박물관은 내부 도서관인 ‘신라천년서고’를 19일부터 매월 1·3주 토요일 개방한다. 그동안 평일에만 운영됐던 신라천년서고를 개방해 관람객의 도서관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하기 위해서다. 신라천년서고는 1973년 건립된 박물관 서별관의 내..
“무대에 서는 사람들도, 그 무대를 지키는 사람들도 각자의 사정이 있습니다.” 경주시립극단을 둘러싼 논의는 노사갈등이나 예산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예술 생태계안에서 시립극단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그 운영방식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두고 다양한 입장
형형색색의 꽃잎들이 벽을 따라 줄지어 피어 있다. 언뜻 밝아 보이지만 그 안을 오래 들여다보면 묘한 긴장이 흐른다. 색이 겹치고, 웃음이 반복될수록 감정은 선명해지기보다 흐려진다. 마치 웃고 있지만 슬픈 얼굴처럼. 오아르미술관이 특별 소장품전 ‘무라카미 다카시: 해피
경주문화관1918에서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는 9월 1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 하루 10회차에 걸쳐 상영된다. 회차당 45분간 쉼 없이 이어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회차별 입장 인원은 3
오승민 작가의 초대전이 경주시청 본관 2층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하루를 버틴 하루’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아크릴 회화 17점을 선보이며 오는 8월 16일까지 이어진다. 오승민 작가는 1973년 경주출생으로, 대구예술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영국
현과 관, 타악이 서로의 리듬을 들었다 놓으며 두 겹의 긴장과 조화를 엮어냈다. ‘2025 경북 실내악 페스티벌’ 첫날 공연이 지난 15일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렸다. 경주챔버오케스트라 주최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시민 누구나 실내악의 결을 가까이서 마주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