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주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경상북도 APEC 외교 특별정책위원’ 5명을 위촉했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특별정책위는 전직 외교관과 국제관계 전문가로 구성돼 외교적 지원과 국제행사에 대한 정책자문을 담당한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이태식 전 주미대사, 신봉길 한국외교협회장,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임종령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종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등이다. 이태식 전 주미대사는 미국, 영국, 이스라엘 대사와 외교통상부 차관을 역임했다. 신봉길 한국외교협회장은 인도, 요르단 대사를 역임한 전직 외교관이다. 김종걸·함성득 교수는 국제학 및 국제관계 전문가이며, 임종령 교수는 대한민국 정부기관 제1호 동시통역사로서 주한미대사관 통번역사로 활동했다. 이들은 각자 전문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국제행사의 성공을 위한 자문과 APEC 회원과 기업인들을 상대로 상시적인 소통 채널로 활동한다. 특히 정국 혼란 상황에 따른 국제적 우려를 불식하고 성공개최 신뢰성 확보에 주력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특별정책위원들은 국제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만큼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