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새학기를 맞아 ‘잔반제로 V-캠페인’ 청소년 가방증정 이벤트를 9월 한달 간 진행한다. <사진> 이번 이벤트는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로 9월 한 달간 ‘잔반제로 V-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 중 참여 횟수가 많은 상위 10명에게 가방을 증정한다. 잔반제로 V-캠페인은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는 범시민 탄소중립 캠페인으로 경주시 관내 외식업체에서 잔반없이 음식을 먹은 사진을 개인SNS에 올리고 네이버 폼을 통해 활동을 인증하면 자원봉사활동시간 1시간과 기부금 500원이 적립되며, 기부금은 프로그램 종료 후 환경보호 관련 기관 및 단체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센터는 탄소중립실천과 자원봉사활동 일상화를 위해 ‘잔반제로 V-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ㆍ경주시청ㆍ경주시 관내 외식업체ㆍ학교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보다 많은 시민이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은 상태이다. 해당 프로그램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054-771-1365)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 화랑마을은 문무 야외 수영장을 찾은 입장객이 총 1만486명으로, 지난해 4872명 보다 약 115%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 문무 야외 수영장은 지난 7월 10일 개장해 8월 27일까지 49일간 운영했다. 입장객 증가는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사실상 모두 해제됐고, 매일 수질검사를 통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올해는 그늘막, 평상 및 파라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안전요원들을 곳곳에 배치해 온 가족이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했다. 화랑마을 관계자는 “그간 미흡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도 물놀이장을 찾아오는 입장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유네스코 경주협회가 지역 내 세계유산을 돌아보며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이번 세계유산 답사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6월 17일에는 역사학을 전공한 김호상 박사와 함께 월성지구와 산성지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고, 2차 답사인 7월 1일에는 불국사와 원성왕릉을 방문해 위덕대 박흥국 박사의 해설을 들었다. 7월 15일에는 이재호 선생과 석굴암 답사를, 8월 26일에는 조철제 경주문화원장과 한국전통문화대학 최영성 교수의 실내 강연이 이어졌다. 한국유네스코 경주협회 김상민 회장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의 가치 이해와 홍보를 위해 노력한 결실이 이번 세계유산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라며 “1차 답사에 80여명이 참가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컸기에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협회에서는 경주시민들에게 경주가 가지고 있는 세계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더 많은 답사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면서 “시민 모두가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사고 전환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창립한 한국유네스코 경주협회는 현재 8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경주 유네스코학교 개설, 세계유산 답사 등을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경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선정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민간 파트너 역할 수행에 힘쓰고 있다.
50년 전통의 한림야간중·고등학교가 지난달 28일 새 보금자리로 이사를 마치고 늦깎이 학생들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한림학교는 경주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사이 건물(태종로 685번길 10)에 새롭게 자리 잡았다. 그동안 한림학교는 기존 사용하던 구 경주여중 자리가 중부동과 황오동의 통합에 따라 통합청사 부지로 정해지면서 이전을 준비해왔다. 한림야간중·고등학교 고보혜 교장은 “무사히 현재의 자리로 이전할 할 수 있게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제공한 경주시와 재학생, 동창생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제도권 밖에서나마 공부하고자 오시는 모든 분들의 열망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학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림야간중·고등학교는 운영비 등을 정부와 경주시의 보조금과 뜻있는 지역 분들, 동창생들의 후원금, 그리고 재능기부 하는 선생님들의 노고로 운영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비와 교재, 체험학습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각종 실기 및 체험학습과 봄, 가을 소풍, 예술제, 문화유적답사, 백일장, 교지발간, 수학여행 또한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소박하고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50년 전인 1973년 지역 유지들과 청년들이 마음을 모아 야학으로 시작한 한림야간·중고등학교는 과거 학업을 놓친 중·장년 어르신들이 젊은 시절 못다한 학업을 성취하고자 모여들어 문해교육기관 및 평생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어려운 시절 여러 사정에 의해 초·중학교를 마치지 못한 학생 82명과 사회활동을 하면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64명의 학생, 디지털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디지털 문해강좌반 80여명 등 23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특히 이들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 30여명의 전·현직 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3-0840 8월 22일 경주시 용담로 92번길 27 부근 9남매 중 한 마리. 치와와를 닮았고 피부병 있음. 매우 얌전. 믹스견 / 여아 / 1차 접종완료 / 중성화x / 40일 / 600g 공고 기간 : 8월 22일 ~ 9월 1일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경주시청 여자검도팀 3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거뒀다. 또 박연정 감독은 여자대표팀 코치로 선임됐다. 충북 음성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지난달 22일, 23일 열린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남녀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경주시청 소속 차민지, 한하늘, 최주원 선수가 각각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은 올 시즌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3회, 준우승 2회, 3위 5회를 차지한 실업팀으로, 이번 선발전을 통해 다시 한 번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팀임을 증명했다. 박연정 감독은 “선발된 선수들과 내년 7월 4일부터 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착실히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둬 경주시 검도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청 여자검도팀 선수들에게 그동안의 노력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주시청 우슈, 트라이애슬론, 육상 등 모든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영태 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장이 정당 현수막 훼손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사진> 한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강동면 인동리 인근에 게첨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현수막 일부가 훼손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수막은 오염수 방출 관련 일본의 해양투기 만행과 현 정권 규탄 등의 문구와 함께 한 위원장의 사진이 함께 게제된 정당 현수막이다. 정당 현수막은 정식 허가를 받은 것으로 15일 간 게첨 기간 내에는 철거 및 훼손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훼손된 현수막은 한 위원장의 사진 얼굴 부분만 고의적으로 도려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강동파출소에 사건을 접수했다. 한 위원장은 “여당 지지자가 다수인 지역이지만 본인이 지지하는 정치인의 현수막은 흐뭇해하면서 상대 당 현수막이 훼손된 것에 마음 아파하는 상대 당 지지자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한다면 인격적으로 대해줄 이유가 없다”면서 “차후에도 현수막 무단 철거나 훼손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선처 없는 법적 처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 대제전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달 25일을 끝으로 14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2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 학교·클럽·동호인에서 501팀, 1만여명이 출전해 1500여경기가 진행됐다. 경기는 1·2차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이 아닌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개최됐다. 대회 성적위주에서 탈피해 유소년 선수들이 축구를 마음껏 즐기고 만끽하기 위해 기획한 것. 대회 중 단연 인기를 끌었던 것은 지난 4월 개장한 경주 스마트 에어돔이다. 폭염 속 선수들은 온도 24℃, 습도 50%를 유지하는 쾌적한 운동 환경에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1차 대회기간 48경기를 치렀다. 이후 대회 마지막 날까지 다양한 팀들이 무더운 날씨로 인한 부담을 잊은 채 훈련과 연습구장으로 적극 활용했다. 특히 올해는 알천구장 8곳과 스마트에어돔 경기장 등 총 9곳에 AI 카메라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KFATV Live, AI SPORTS TV)에서 파노라마 영상과 HD영상 중계를 가능하게 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멈춰있던 해외 자매우호도시 축구팀인 일본 나라시와 중국 양저우시 유소년 축구 2개팀도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국제교류를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대회에 이어 올해도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에 축구대회와 연계한 물놀이존, 수중 축구존, 유아 수영존, 축구용품 바자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폭염 속에서도 야외 축구장에 쿨링포그(물입자 분사) 운영, 경기장 아이스박스 설치 및 물 공급 확대, 쿨링 브레이크 시행 등으로 원활한 대회 운영에 철저를 기했다. 한편, 지역 참가팀인 경주화랑FC는 U-12 부문에 출전해 3승 3패, U-11 부문에 출전해 3승 1무 2패의 성적을 거뒀다. 시는 오는 11월 중 전국 권역별 주말리그 우수 64개 팀이 참가하는 ‘전국 중등 축구 왕중왕전’과 시·도 대표 40여팀이 참가하는 ‘시·도대항 초등 축구 왕중왕전’을 연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대회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이 통합대학인 ‘신경주대학’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학교법인 원석학원은 지난 4월 교육부로부터 경주대와 서라벌대의 통폐합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새 학교명 ‘신경주대’를 최종 승인 받았다. 신경주대 김일윤 총장은 지난달 28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경주대학을 취업사관학교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은 “신경주대학은 통폐합 지연과 침체한 경영을 정상화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면서 “입학과 취업 100% 대학을 위해 교직원 100% 책임대학으로 취업사관학교를 만들겠다”며 “인근 기업과의 MOU 통한 주문식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사 과정 위주에서 벗어나 석·박사 과정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시민을 위한 평생교육 과정으로 스마트 시니어 대학을 새롭게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신경주대는 2024학년도에 22개 학과에서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신입생들은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지원이 가능하며 모든 신입학 학생들에게는 매년 200만원의 학업 지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 25세 이상의 성인학습자의 경우는 4년간 등록금 반액에 해당하는 교육기회장려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총 20여 종의 장학 혜택을 제공된다고 밝혔다. 원석학원은 통합대학 명칭을 경주대가 한국관광대학으로 시작해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점을 들어 통합대학 명칭을 한국관광대학으로 교육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타 대학 반대 등의 이유로 교명 승인을 거부해 통합대학 명칭을 신경주대학으로 변경해 신청해 교육부 인가를 받은 것이다. 체불 임금 해결은 ‘미지수’ 김일윤 신임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신경주대학의 변화 계획 등을 발표했지만 대학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거론되고 있는 임금체불 문제에는 명확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 현재 원석학원 교직원 상당수는 길게는 40개월간 급여를 받지 못했다. 임금체불액도 해마다 늘어나 약 100억원에 달하고 있다. 김 총장은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돈을 빌리거나 교육용 재산 매각 등을 통해 내년 3월까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지만,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학교를 위기로 내몬 설립자가 사태 해결을 위해 다시 취임했지만 가장 첨예한 문제인 임금 해결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과연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에서 학교를 구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신라의 최대 사상가이자 당대 최고 문인이었던 ‘고운 최치원 선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 사업이 기본 구상을 마쳤다. <사진>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고운 최치원 기념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고운 최치원 기념관’ 건립 사업은 최치원 선생의 사상과 가치를 보존 계승하기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는 주낙영 시장과 기념관 건립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결과보고, 총평, 의견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건립부지 검토, 건축 주요도입시설, 전시·교육·체험 등 공간 구성 등에 대해 중점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건립 후보지는 부지의 역사성과 최치원 기념관으로서의 상징성, 접근성을 중점분석 기준으로 삼았다. 기념관은 대지면적 9950㎡, 건축면적 600㎡로 향교, 서원 등 전통건축 양식으로 설계해 후대에 계승할 건축문화유산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건립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는 150여억원으로 추산되며, 사업 착수부터 완공까지 5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유물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 방식을 도입해 관람자가 역사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참여 유도형의 전시관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운 최치원 선생의 사상, 철학, 업적을 기리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고운 최치원 선생은 통일신라시대 대문장가로 한중일을 아우르는 대사상가이자 9세기 동아시아 한문학 정립의 초석이 된 인물”이라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최치원 선생의 출생지인 이곳 경주에 기념관 건립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운 최치원(崔致遠, 857년~908년)은 통일신라 6두품 출신의 문신으로 최승우, 최언위와 함께 신라 삼최 중 하나다. 후대 고려·조선시대까지 유학과 문학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시가 2023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지는 경주시 국·소·본부별로 올해 중점 추진 사업과 가시화되는 사업들은 무엇인지 몇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주 경주시가 농어촌지역 물 복지 실현을 위한 상수도 보급 확대와 가뭄 대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박효철 본부장은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시정현안 언론브리핑을 갖고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하수도 분야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상수도 분야에 대해서는 △농어촌 지역 균등한 물 복지 실현을 위한 상수도 보급 확대 △가뭄 대비 견고하고 안전한 비상공급망 구축 △상수도시설 현대화를 위한 정수장·관망 개선 사업 등을 언급했다. ‘상수도 보급 확대사업’은 산내면,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2017년부터 추진 중이다.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556억원을 들여 상수도관로 신설 136.5km, 가압장 36개소, 배수지 1개소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상수도 보급률을 현재 95%에서 98%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비상공급망 구축’은 탑동에서 건천정수장까지 14.6km 구간에 이르는 연계관과 가압장 2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가뭄에 대비해 정수를 비상공급할 수 있는 연계관을 구축하는 것 사업비 174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탑동 정수장에서 보문보조취수장까지 6km 구간에 비상공급망 구축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탑동정수장 개선과 유수율 제고를 위한 노후상수관망 정비 등 노후된 상수도시설 개선을 위해 내년도 국비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탑동정수장과 건천정수장 통합개선과 동천동·보문동 일원 노후상수관망 정비 사업을 위해 내년도 각각 44억원, 40억8000만원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수도 분야 ‘도시침수 예방사업’ 주력 박 본부장은 하수도 분야와 관련해서는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하수관거 신설 및 노후관로 정비사업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 △경주시 물정화 기술 사업화 등을 중점 설명했다. 특히 상습침수지역인 성건동, 충효동, 외동읍 입실리 일원의 도시침수예방을 위해 2026년까지 총사업비 309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성건동·중부동·성동동 일원 6.6km 구간의 우수관로를 개량하고, 빗물펌프장 1개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 174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또 외동읍 동천지구에 사업비 55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우수관로 2.9km를 개량한다. 상습침수구간 중 하나인 충효지구에도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빗물펌프장 1개소와 우수관로 1.2km를 개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 자체 물정화 기술인 GJ-R(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은 국내특허 7건, 국외특허 3건, 시설설치 14건(국내 12·국외 2) 등을 통해 우수성을 이미 입증하고 있다. 또 GK-SBR(경주-금호 하수고도처리기술)도 국내 특허 4건, 서설 설치 3건(국내 2·국외 1), 환경신기술인검증을 취득한 바 있다. 오는 10월엔 콜롬비아 GJ-R 이동식 소규모정수시설이 준공식이 열릴 예정으로, 경주시가 국내외 물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박효철 본부장은 “시민들의 물 복지 실현과 침수예방 사업 등 필수적인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또 국비확보에도 주력하겠다”면서 “경주시 물 정화 기술을 앞으로도 꾸준히 개발하고 발전시켜 물 산업 선두도시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올해 상반기 고용률이 60.4%로 지난해 같은 기간(61.2%) 대비 0.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생산가능인구(15세~64세) 고용률은 67.6%로 지난해 동 기간 대비 0.4%포인트 올랐다. 이는 20대 청년층 고용률이 소폭 상승한 반면, 65세 이상 고령자 고용률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5년간 상반기 고용률은 2019년 61.7%, 2020년 59.1%, 2021년 60.6%, 2022년 61.2%, 2023년 60.4%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달 22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를 분석한 결과 경주시의 고용률은 60.4%를 기록해 경북도내 10개 시 가운데 8위에 머물렀다. 경북 10개 시 평균 고용률은 61.0%로, 포항시(59.0%), 구미시(60.9%), 경산시(58.1%), 경주시 등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많은 지역들이 평균 고용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영천시로 67.6%였다. 취업자 13만8600명, 실업자는 2600명 올해 상반기 경주지역 취업자는 13만86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성별로는 남자가 8만1600명(58.9%), 여자 5만7000명(41.1%)로, 남자 취업자가 2만4600명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남자가 900여명, 여자가 1100여명 각각 줄어들었다. 경주지역 내 실업자는 2600명으로 전년 동기와 같았고, 실업률 역시 1.8%로 변동이 없었다. 최근 5년간 실업률은 지난 2020년 2.7%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21년 2.2%, 2022년과 2023년은 1.8%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15세~29세 청년층 고용률은 증가 경주지역 고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7.6%로 0.4%p 증가했다. 경북도내 10개 시 지역 가운데 5위로 전체 고용률보다 세 계단 오른 성적이다. 최근 5년간 15~64세 고용률은 지난 2019년 상반기 67.0%에서 2020년 상반기 63.3%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최고치는 지난해 하반기 68.1%였다. 15~64세 고용률 상승은 15세~29세 청년층 고용률이 늘고, 65세 이상 고령층 고용률이 줄면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연령대 취업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올해 상반기 15세~29세 취업자는 1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1만3700명보다 1300명 증가했다. 반면 65세 이상 취업자는 2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1000명 감소했다. 30~40대와 50세~64세도 각각 1400명, 1000명씩 줄어들었다. 타 지역 주소지 둔 취업자 ‘1만7700명’ 경주지역 상반기 ‘근무지기준’ 취업자는 15만5700명으로 거주지기준 취업자 13만8000명보다 ‘1만7700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만7700명은 타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경주지역 취업자 수를 의미한다. 상반기 취업자 13만8000명 가운데 지역 내 통근 취업자는 12만9800명(93.7%), 타 지역에서 통근 취업자는 8800명(6.3%)으로 집계됐다. 기능·기계조작·조립 종사자 26.6% ‘가장 많아’ 직업별로는 기능·기계조작·조립 종사자가 3만6800명으로 전체 취업자수의 26.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비스·판매 종사자 3만1300명(22.6%),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와 단순노무 종사자가 각각 1만9000명(13.7%), 사무 종사자 1만7000명(12.3%),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1만5600명(11.3%) 순이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종사자가 4만5900명(33.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제조업 3만3000명(23.8%), 도소매·음식·숙박업 2만5200명(18.2%), 농업·임업·어업 1만5700명(11.3%), 전기·운수·통신·금융 1만1100명(8.0%), 건설업 7700명(5.6%) 순이었다.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는 9만27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700명 증가했다. 반면 비임금근로자(개인사업체 운영 또는 프리랜서 등 일정 형태의 사업체를 갖추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는 4만5900명으로 전년보다 6700명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 61.5%, 전년대비 0.8%p 감소 올해 상반기 경주지역 15세 이상 인구는 22만95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0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취업자와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는 14만1200명으로 전년보다 2100명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 8만3500명, 여자 5만770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800명, 1300명씩 줄었다. 경제활동인구에 15세 이상 인구를 나눈 ‘경제활동참가율’은 61.5%로 전년 동기 대비 0.8%p 감소했다. 비경제활동 이유 육아·가사 41.9% ‘가장 많아’ 비경제활동인구(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는 8만83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700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3만1700명으로 800명 증가했고, 여자는 5만6600명으로 9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이 5만4800명(62.4%), 15~29세 2만300명(23.0%), 30~49세 1만32명(14.9%) 순이었다. 비경제활동의 이유로는 육아·가사가 3만700명(41.9%)으로 가장 많았다. 취업준비·심신장애·군입대 대기·쉬었음 등 기타 사유가 2만5000명(28.3%)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재학·진학준비 1만5600명(17.7%), 연로(年老) 1만700명(12.1%) 순이었다. 경주시 관계자는 “65세 이상의 고용률이 떨어진 것은 고령인구가 급증하고, 한정된 노인일자리의 영향으로 보인다”며 “고용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성별, 연령별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는 등 양질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창출에 힘쓰겠다”이라고 밝혔다.
경주시가 ‘2023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대상 사업’ 48건을 선정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정책실명제는 경주시 주요 정책의 결정·집행 상황 등을 기록·관리하고, 이를 시민에게 담당자의 실명과 추진상황을 공개해 시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중점 관리 대상은 다수 주민의 권리 의무와 관련된 정책, 1억원 이상 연구·용역 사업, 10억원 이상 건설사업 등이 해당된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경주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 △제2금장교 건설공사 △어르신 무료택시 사업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복원 등 18개 부서 48건을 중점 관리대상 사업으로 의결했다. 시는 공개 사업 목록과 사업내역서를 이달 안으로 경주시청 홈페이지(정보공개/정책실명제)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성학 부시장은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사업 추진 책임성 제고를 위해 정책실명제 중점 관리 대상 사업을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계획 수립에서 완료까지 내실 있는 정책실명제 운영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신뢰받고 감동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연중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이 알고 싶은 정책을 신청할 경우 심의를 거쳐 정책 추진내용, 관련자 실명 등을 공개한다. 다만,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경주시가 지난달 24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개시됨에 따라 수산물 안전성 확보와 어업인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수산물 안전관리 및 검사 강화 △어업인 경영자금 긴급지원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등에 주안점을 둬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먼저 수산물 안전성을 점검하는 방사능 검사 등을 한층 강화한다. 시는 예산 3억원을 들여 방사능 검사 장비인 감마핵종분석기를 1대를 구입해 가자미, 삼치, 도루묵 등 주요 5개 어종을 대상으로 주 2회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예산 3억3400만원 예산을 투입해 감포 행정선관리사무소 부지 내 방사능 검사 실험실도 구축한다.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및 유통이력 신고 품목은 기존 17개에서 21개로 확대하고, 특별점검도 정기적으로 추진한다. 또 오염수 방류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어업인에게 대출이자 30% 이내를 지원하는 ‘어업인 경영자금 긴급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는 안강공설시장에서 오는 9월 27일부터 3일간 1인당 5000원 할인쿠폰 2매를 발급하는 수산물 할인행사를 펼친다. 감포항 일원에서는 10월 12일부터 3일간 가자미 요리시식, 초등학생 동시 경연대회 등 감포항 가자미 축제를 개최해 수산물 소비심리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 감소 등 지역 수산인들의 어려움이 예상 된다”며 “향후 양식장, 위판장, 시장 등에서 생산·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수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 한도를 60만원(10%)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 10월부터 연말까지는 월 70만원 한도 7%의 경주페이 캐시백을 지급한다. 이번 조정은 최근 연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 사용처 개편으로 인한 소비촉진과 국·도비 예산 추가 확보에 따른 집행률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인센티브 혜택이 상향되는 만큼,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하반기 내 경주페이 카드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경주페이에 버스나 택시 요금 결제가 가능한 교통카드 기능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또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서비스 도입 등 시민들의 사용 편의를 도모하고자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경기침체와 생활물가 상승으로 추석 명절과 하반기 경기가 위축될까 우려스러운 상황이다”며 “이번 캐시백 상향 조정이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포럼’이 오는 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이하 HICO)에서 개최된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경주, 첨단을 타고 실크로드를 달리다’를 주제로 열린다. 기조강연, 해외사례, 패널토론 등 다양한 강연이 1, 2부에 걸쳐 이어진다. 포럼 1부는 먼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이 ‘APEC 정상회의 경주개최의 당위성-세계는 지역주의에서 다자체제로 이행 중’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시작한다. 이어 베트남 다낭 외교부 공무원인 Phan Thi Dao의 해외 유치 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베트남 다낭은 2017년 APEC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력이 있으며, 회의와 관광분야 인프라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베트남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한 사례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APEC 정상회의, 왜 경주시인가?’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박정수 APEC 학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4개 분야 전문가가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의 당위성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경호 분야에서는 대통령 경호실장 출신의 염상국 알투에스 대표, 경제 분야 명지대 박정호 교수, 관광·MICE 분야 윤승현 교수 그리고 문화분야는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참석한다. 패널 토론이 끝난 뒤 2부에서는 만찬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은 경주시 APEC 유치 희망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사전등록을 하면 당일 빠르고 편리하게 입장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HICO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경주화백컨벤션뷰로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오래전 세계와 교류하던 국제도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새로운 역량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치 공감대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법정문화도시 지정 사업을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명예회복에 나섰던 경주시가 당혹해하고 있다. 경주시는 법정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2020년부터 3번의 도전을 통해 지난해 예비문화도시까지 오르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문체부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경주시와 시민들의 노력이 일단 중단된 것. 문체부는 지난달 14일 제5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16개 지방자치단체 담당국장을 모아 간담회를 열고, 법정문화도시 지정평가를 중단한다는 결정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19일 예정된 제5차 법정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최종 현장실사가 취소된 셈이다. 간담회에서는 이미 지정된 지방자치단체의 문화도시사업은 앞으로 지역의 자율예산으로 진행되며, 중앙정부의 국비 지원은 중단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국비로 지원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어긋난다’는 설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그동안 법정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예산과 인력을 투입했던 경주시가 허탈해하고 있다. 경주시는 그동안 ‘천년을 이어 시민과 동행하는 문화도시 경주’라는 비전으로 문화유산발굴단, 경주문화다움, 문화우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경주 문화예술 르네상스 사업’ 등 시민 주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문화도시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았다. 경주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그동안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추진해왔던 경주시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게 됐다”며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대안을 정부가 제시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번 문체부의 법정문화도시 지정사업 중단은 현 정부들어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과 결을 같이 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경주시도 현 정부의 기조에 맞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및 추진을 위한 새로운 정부 국정과제를 발표했고, 지난 6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기존 법정문화도시 사업과 본질적인 개념에서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으며, 권역별 문화도시 육성과 인근 도시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문화균형발전을 지향하는 광역형 선도모델로 설정돼있다. 문체부는 지역을 광역시, 경기, 충청, 강원, 경상, 전라 및 제주 등 총 7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에서 최종 7개 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미 법정문화도시 선정된 지자체는 공모 대상에서 제외했다. 특히 경상권에서는 예비문화도시로 지목된 경주, 안동, 진주, 창원을 비롯해 구미, 성주, 영천 등 많은 경험과 콘텐츠를 가진 지자체들이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주시와 문화도시사업단은 “전 정부에서 추진하던 ‘법정문화도시’를 어떻게 마무리하는 것이 최선일지, 그리고 새롭게 시작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어떻게 연계시켜 나가야 할지 고민”이라며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간 융합 및 연계성 확보로 기존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신규 목표 달성까지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준비하면서 경주의 가치와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상황을 긍정적 기회로 삼아 더욱 발전된 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주제일교회가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과 성장을 응원하며 ‘2023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내남면 보림서원 소장 ‘지장시왕도’와 서면 대각사 소장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다. 경북도가 지난달 24일 경주 지장시왕도 등 3건을 유형문화재로 지정예고했으며, 또한 백운암 소장 ‘목조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묘법연화경’은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ʻ에너지 취약기업 고효율설비 긴급지원사업ʼ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이는 에너지 환경 변화와 관련 비용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에너지 진단·컨설팅 등을 지원,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의 고효율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