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태 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장이 정당 현수막 훼손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사진> 한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28일 강동면 인동리 인근에 게첨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현수막 일부가 훼손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수막은 오염수 방출 관련 일본의 해양투기 만행과 현 정권 규탄 등의 문구와 함께 한 위원장의 사진이 함께 게제된 정당 현수막이다. 정당 현수막은 정식 허가를 받은 것으로 15일 간 게첨 기간 내에는 철거 및 훼손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훼손된 현수막은 한 위원장의 사진 얼굴 부분만 고의적으로 도려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강동파출소에 사건을 접수했다. 한 위원장은 “여당 지지자가 다수인 지역이지만 본인이 지지하는 정치인의 현수막은 흐뭇해하면서 상대 당 현수막이 훼손된 것에 마음 아파하는 상대 당 지지자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한다면 인격적으로 대해줄 이유가 없다”면서 “차후에도 현수막 무단 철거나 훼손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선처 없는 법적 처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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