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여기가 경주엑스포군요” “사진으로만 봤던 경주타워를 직접 보니 아주 반가워요” “석굴암 가상현실 체험은 정말 끝내줘요” “1,300년 전 도시를 미니어처로 만들었다니 신기해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통해 한국과 인연을 맺었던 베트남 여자축구 선수들이 경주엑스포공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재)문화엑스포는 15일 오후 베트남 호찌민시 여자축구대표팀 선수와 관계자 32명이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지훈련차 지난 9일 방한했으며 우리나라 축구팀들과 친선경기를 갖고 K-리그 관람과 한국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특히 이 팀은 지난해 호찌민-경주엑스포 당시 ‘사전 붐업행사’의 하나였던 한․베 친선체육대회 참가팀으로, 축구로 베트남에 경주엑스포를 홍보한 주역이기도 하다. 이를 계기로 경상북도체육회와 호찌민시 문화체육청이 체육교류협정을 체결해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게 됐고 이날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신라와 경주의 역사·문화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경주타워에 올라, 보문단지의 가을 경치를 보며 감탄사를 연발했고 8세기 서라벌 왕경을 재현한 미니어처와 석굴암 1/2 모형을 보며 신기해했다.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은 단연 인기 최고. 가상현실 체험기기 HMD(Head mounted Display)를 머리에 쓰고 석굴암 속을 체험하며 한국의 문화유산과 첨단기술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축구팀 키오 친 선수는 “호찌민-경주엑스포를 앞두고 가진 친선경기에서 한국과 한국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다. 경주에 직접 와보니 정말 좋은 곳이고 한국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다.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안티 킴치 감독은 “박항서 감독님의 나라, 한국의 역사문화수도 경주에 오게 되어 감격스럽고 신라의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경주엑스포공원이 아주 멋지다(뚜웯 버이, tuyệt vời)”며 “베트남 축구가 한-베 우호 증진의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경주엑스포라는 인연으로 만난 베트남의 특별한 친구들과 우정을 확인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화교류는 물론 스포츠, 경제 등 다방면에서 베트남과의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찌민시 여자축구 대표팀은 한국 축구팀과 친선 경기 및 경주문화탐방 시간을 더 가진 뒤 18일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우주의 탄생, 은하계의 진화, 태양의 삶과 죽음, 우주를 떠돌던 먼지가 의식 있는 생명이 되는 과정, 외계 생명의 존재 문제 등이 250여 컷의 사진과 일러스트, 우아한 문체로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게 묘사되었다. 현대 천문학을 대표하는 과학자인 칼 세이건은 이 책에서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난해한 개념..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열릴 박인비 초청대회(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이 대회는 4회째 열리며,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블루원 디아너스는 이번 대회를 위해 블루원 디아너스 C.C를 5일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16일 월성읍천사택 복지관에서 동경주 3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전! 에너지골든벨 퀴즈행사를 개최했다.지난 10월 초등학생 퀴즈대회에 이어 이번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과학 꿈나무들의 잔치’라는 제목 아래 시행된 이번 행사는 과학과 에너지분야에 대한 흥미..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지난 8월부터 시행한 ‘2018년도 동경주지역 유해조수 퇴치 지원 사업’을 종료하고 사업평가를 시행했다.8월 14일 인근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유해조수 구제단 발대식(단장 최남식)을 시작으로 11월 13일까지 약 3개월간 멧돼지 32마리, 고라니 106마리를 포획했다. 수..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16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과 문화체험 등을 위해 승합차 84대를 센터에 전달했다.한수원은 서울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2018년도 행복더함희망나래 차량 전달식’을 열고, 전국 각지의 지역아동센터 84곳에 차량 1대씩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정재훈 사장을 비롯한 한수..
2018 경주작가릴레이전의 마지막 주자 '김봉화'작가의 전시가 다음달 23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김봉화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으로 전시에 출품한 작품 모두는 작가의 내면과 외면을 표현한 자화상이다. 김봉화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28일(수) 오후 5시부터 알천미술관 갤러리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깊어가는 가을, 황금빛 울림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공연이 펼쳐진다. 경주색소폰연구회(회장 이병노)가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이 후원하는 ‘경주 색소폰 연구회 제3회 정기연주회’가 17일 오후 5시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개최한다. 경주 색소폰연구회 음악감독 및 지휘자인 신용석 지휘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경주시립합창단 단원이자 사운드포스트 앙상블 단원인 소프라노 박보윤과의 성악협연, 한국인 최초색소폰 박사 윤여민과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 2016년 야마하 색소폰대회 최우수상의 주인공 손동현 군과의 색소폰 협연 공연이 더해져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 △‘Amazing Grace’ ‘Arirang’ ‘My Funny Valentine’를 비롯해 △성악협연-소프라노 박보윤 ‘첫사랑’ ‘아름다운 나라’ △색소폰 협연-윤여민, 손동현 ‘Mo’Better Blues’ △‘Rain Dance’ ‘Get Lucky’ ‘Country Garden’ ‘아모르파티’ ‘트로트 메들리’ 등을 연주하며 격조와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병노 회장은 “음악이야말로 국경과 민족을 뛰어넘어 인간의 아름다운 심성과 평안, 그 이상을 만드는 최고의 예술”이라며 “음악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사고력과 창의성을 공유함으로 내일의 진취적인 삶에 활력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복과 사랑을 담은 이번 공연으로 풍성하고 아름다운 가을 추억여행이 되길 소망한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랐다. 2015년 10월에 결성한 경주색소폰연구회는 한국최초의 색소폰박사인 윤여민 교수의 지도와 신용석 지휘자의 지휘 아래 경주대 실용음악과 학생, 평생교육원생, 지역 음악교사, 직장인 등 색소폰으 통해 생활의 즐거움을 찾고 색소폰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다. 그동안 경주지역 문화행사와 연주 등 다양한 음악적 표현으로 색소폰앙상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모량초(교장 한재덕)는 지난 4월 13일 시작한 문화유산 방문교육을 7회에 걸쳐 실시하고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라문화원과 연계해 기획한 2018학년도 농어촌 학교 특색 프로그램 지역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교실 밖 역사교실’이라는 주제로 전 학년이 참여하는 역사탐방을 실시하기 전에 같은 주제로 ‘문화유산 방문교육’ 프로그램의 교육 내용을 선별해 학교 방문교육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신라의 건국신화, 동궁과 월지, 불국사와 석굴암, 신라의 화랑과 영웅 이야기, 능묘 구조와 유물 이야기, 우리 나라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 경주의 세계문화유산의 순으로 진행된 연중 교육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문화유산 학교 방문교육 이후 같은 주제로 전교생이 전문 문화유산 해설사와 함께 대릉원, 동궁과 월지, 불국사와 석굴암, 각종 능묘와 사찰, 신설된 황룡사역사문화관 등 유적지와 박물관을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다. 모량초는 이달 말 경에 국립경주박물관과 어린이박물관의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경주세계문화유산에 관한 탐방을 준비하고 있다.
경주시가 민선7기 역점시책인 ‘경제 살리기’를 위해 산업단지와 개별 기업 및 공장을 찾아가 기업 고충사항을 청취하고 문제해결 및 지원 가능한 사업을 기업인과 함께 모색함으로써 기업친화도시를 위한 소통행정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경제 살리기 분위기 조성은 주낙영 경주시장이 취임 첫 민생행보를 기업현장에서 시작해 기업인 소통 간담회를 비롯한 산업단지 현지 시찰 등 현장에서 경제살리기의 해답을 찾겠다는 실천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하수를 이용하는 외동 냉천공단 내 70여개 기업체의 물 부족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6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하는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의 경우, 기업지원부서에서 형식적으로 현장을 돌아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고충을 찾아나서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과 행정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지역 기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4일 (사)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경주지회장 박윤형)의 여성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친화도시를 위한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주 시장은 “금리인상 기조와 근로시간 단축, 최저 인금인상 등 대내외적 여건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여성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애로사항과 규제 개선사항을 적극 파악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윤형 ㈜경보라인 대표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에서 내년부터는 이자보전액을 3%로 상향 조정하기로 해 너무 반가운 소식이었다. 앞으로도 기업인들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한국척수장애인경북협회 경주시지회(지회장 노이조)는 15일 경주시를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400만원을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지난 9월 황성공원에서 열린 ‘제10회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 행사를 통해 모금한 금액이다. 경주지회는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도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기탁한 바 있다. 노이조 경주지부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척수장애인경북협회 경주시지회는 척수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을 옹호하고 각종 활동을 통해 사회인으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코자 설립된 단체다. 현재 100여명의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장학기금,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해 턱없는 세상 만들기 휠체어 캠페인, 장애인 재활지원사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안강제일초(교장 전호상)는 지난 13일~15일까지 3일간 학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학예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13일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15일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갈고 닦은 각자의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이번 학예회는 학년별로 줄넘기, 댄스, 난타, 리코더연주, 소고춤, 수화, 블랙라이트 등 모두 24개 부문에서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교사들과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지난 1년 동안 교육과정 운영 및 방과후학교 교육활동을 중심으로 습득한 기량을 선 보였다. 전시회는 학년별로 부스를 나누어 진행했다. 전호상 교장은 “즐거운 배움 속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배움과 꿈이 영글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안동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현장과 실천 중심의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신규 공무원 교육은 퇴계 선생을 비롯한 옛 선조들의 청렴한 삶과 선비문화 체험을 통해 바람직한 공직자상 확립과 청렴한 공직문화 체험으로 클린 경주 실현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됐다. 첫 날 입교식과 함께 ‘자랑스런 공직자 퇴계의 선비정신에서 배운다’를 주제로 한 특강과 도산서당, 농운정사, 옥진각 등 도산서원 탐방을 통해 선비 정신에 대해 생각해 보고, 전교당 의례체험과 퇴계 명상길 산책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퇴계 시공원과 종택을 방문해 종손의 삶에서 보는 오늘날의 선비 정신을 느껴보고, 퇴계 묘소를 찾아 검소하고 청렴했던 퇴계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선비정신 실천을 주제로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한 토의와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 16일에는 퇴계선생과 김생, 최치원 등 여러 선비들이 수도했던 청량산 탐방을 통해 선현들의 뜻과 선비정신을 다시 새기고 교육을 마무리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1월 청렴 실천 결의 대회를 시작으로 청렴계단 조성, 청렴도 조사시스템 운영, 민원인 안내 문자발송, 부서별 청렴 실천운동 전개 등 전 공직자가 다양한 청렴시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천년고도 경주의 명품 새송이 버섯이 지난 14일 해외 수출 이래 최대 물량인 4.5톤을 선적하고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경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새송이 버섯은 밀도가 높아 단단하고 씹을 때 쫄깃쫄깃한 식감을 내며 수분함량이 적어 저장성이 뛰어나 지난 2014년부터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 지속적으로 수출 판매망을 확대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 기준으로 홍콩 수출물량은 40톤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출물량 20톤의 2배가 넘어 경주 새송이 버섯의 수출은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송이버섯 수출농가인 다인영농조합법인 곽용기 대표는 “국내 새송이 버섯 수요량 감소와 시장 시세가 나쁜 상황에서 최고 물량 선적을 기록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출 호황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동철 농림축산해양국장은 “경주에서 생산되는 새송이 버섯은 맛이 진하고 야생 송이의 향과 쫄깃쫄깃한 식감이 뛰어난 버섯”이라며 “최고 품질의 새송이버섯 생산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신선 농산물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의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는 경주농업대학이 15일 제12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은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1년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과 내빈,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증서 수여와 시상 등 졸업자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는 양봉, 전통발효식품, 귀농귀촌 등 3개 과정 138명이 입학해 전문가 초청강의, 다양한 이론 및 실습, 선진농업 현장교육 등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126명의 전문농업인을 배출했다. 특히 전통발효식품과정은 교과과정 중 40명의 전통발효식품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중년의 나이에 1년이란 긴 기간 동안의 교육을 마치고 졸업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 농업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으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한 지역농업 발전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당부하고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하고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여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춘열(양봉과정) 학생장은 졸업생 대표 인사에서 서류심사와 면접 등 어려운 입학과정을 회고하고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과 현장체험을 공유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9학년도 농업대학 운영은 한우, 전통발효식품, 귀농귀촌 등 3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경주 한우산업을 더욱 육성하고 양조, 절임, 장류, 식초기술 등 전통발효식품과정 교육으로 농업 외 소득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귀농귀촌과정을 통해 경주가 귀농귀촌도시의 메카로서 최적임을 알리고 귀농귀촌 후 적응 및 소득증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주농업대학은 농업인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답을 찾아 주는 전문농업교육기관으로서 2007년부터 현재까지 41개 과정 18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지원하여 경주농업발전을 위한 역할이 기대된다.
경희학교(교장 김경순) 중학부 학생들은 15일 자유학기를 맞아 울산MBC 방송직업체험센터 Play-M에서 3차 진로탐색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울산MBC Play-M은 방송국내에 설립된 상설 미디어 체험파크이다. 뉴스, 라디오, 제작, 더빙 등 전용 체험 스튜디오 4개가 마련돼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나운서, 기자, PD, 카메라 감독 등 방송과 간련된 20여개의 직종을 체험할 수 있다. 경희학교 중학부 학생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방송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 환경을 견학하며 직업과 관련된 경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자유학기 진로체험활동은 체험 및 현장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해 자신의 특성에 맞는 진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16일 일본의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 전담기관인 NUMO(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zation)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분야 협력을 계속하기로 하고 2012년 체결한 업무협약을 연장해 체결했다. 경주에 위치한 공단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연장 체결식에는 차성수 이사장과 Shunsuke Kondo 사장 등이 참석했다. 공단은 2012년 NUMO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고준위방폐물 지층처분에 대한 기술정보 및 추진현황을 공유하며 한-일 양 국의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해 왔다. NUMO는 ‘특정 방사성폐기물의 최종처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준위방폐물 처분을 위해 2000년에 설립됐다. 최근 일본 정부는 고준위방폐물 처분 적합지역을 보여주는 ‘과학적 특성 지도’를 발간하여, 부지선정 프로세스를 준비하고 있다. NUMO와의 업무협약을 연장함으로써 공단은 기술정보 교환 및 전문가 교류 등을 통하여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 준비에 필요한 역량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성수 이사장은 “방폐물 관리 기술 선도국과 협력을 강화해 고준위방폐물 관리에서도 공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영대학원 AMP과정(최고경영자과정)은 지난 14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초청해 명사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지역발전과 사회적 자본’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최고경영자과정을 수강 중인 지역기업 대표 및 임원, 경영대학원 교수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주낙영 시장은 신라천년의 수도인 경주가 가진 신라정신과 경주인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현재 경주가 발전해 나가야 할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주낙영 시장은 “신라의 수도 경주는 이미 천년 전부터 전 세계와 교역하는 세계적인 도시이며 신라정신은 배척이 아닌 포용정신”이라며 경주가 가진 사회적 자본을 설명했다. 그리고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에서의 경험을 통해 체험한 경주 발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지역 CEO들과 공유했다. 특히 강의가 끝난 후에도 특강에 참석한 지역 CEO들과 소통하며 지역의 발전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주 시장은 “교육과 산업구조,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주시의 발전에 앞장 설 것”이라며 “공직 사회와 시민 등 경주시 구성원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비전을 공유하고 신뢰관계를 형성할 때 경주시의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주재훈 동국대 경영대학원장은 “오늘 특강을 통해 경주시의 발전 방향을 시장님과 지역 CEO들이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동국대 AMP과정은 앞으로도 다양한 특강을 통해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고 대학과 지자체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AMP과정은 매년 10월에 기업체 최고경영자 및 임원, 주요기관 또는 사회단체 임원, 5급 이상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AMP과정 이수 시 총장과 경영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동국대 총동창회 및 경영대학원 총동창회 정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불국동 주민자치위원회 최부기 위원이 지난 1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10포(20kg들이)를 기탁했다. 최부기 위원은 지난 설 명절에도 지역 독거노인을 위해 쌀 20포를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탁된 쌀은 어려운 이웃이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불국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사랑의 쌀독을 가득 채우게 된다. 최부기 위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의 기쁨을 함께 얻는 기회가 되었다”며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천년고도 경주의 공예 문화를 선도해 온 신라공예협회 회원전이 오는 18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별 전시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회원전은 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면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사)신라공예협회(회장 권혁세) 회원 작품 뿐 아니라, 지난 신라문화제 축제 기간 열린 ‘제7회 전국 청소년 공예대전’ 수상작도 전시된다. 한편 제10회 신라공예협회 회원전 개막행사가 14일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전국 청소년 공예대전 시상식과 함께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 권혁세 회장은 “신라천년의 혼이 깃든 경주의 공예문화를 알리고 선배 예술인들의 전통을 이어 예술문화 계승 발전에 이바지하고 널리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수준 높은 공예작품을 시민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신라공예협회 회원작가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공예문화 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