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지난 8월부터 시행한 ‘2018년도 동경주지역 유해조수 퇴치 지원 사업’을 종료하고 사업평가를 시행했다.8월 14일 인근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유해조수 구제단 발대식(단장 최남식)을 시작으로 11월 13일까지 약 3개월간 멧돼지 32마리, 고라니 106마리를 포획했다. 수렵기간 동안 동경주 각 3개 읍·면 주민들의 신고접수가 끊임없이 이뤄졌다. 구제단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수시로 출동, 해당 유해조수를 포획·퇴치해 지역주민의 농작물 및 산림자원 보호와 가축 피해 방지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양북면 용동리 한 주민은 “해마다 출몰하는 멧돼지 때문에 위협을 느끼는 것은 물론, 농지 20~30%는 수확을 포기했었다”며 “올해는 유해조수 구제단이 주기적으로 멧돼지를 퇴치해준 덕분에 안심하고 일할 수 있었고 피해가 거의 없이 수확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감사인살르 전했다. 한편 월성본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이번 사업은 농가보호뿐만 아니라 이 지역 출신으로 구성된 ‘유해조수 구제단’을 운영해 특색 있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월성본부는 지역주민들의 의견과 그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더욱 개선된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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