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먼저 시설관리공단, 화백컨벤션뷰로, AI미디어센터, 장학회, 신라문화유산연구원, 경주문화재단 등 산하기관의 최근 3년간 정기감사 결과를 거론했다. 그는 “사전에 공지된 자체 감사 중심의 관례적 감사로는 한계가 있다”며 “출연기관이라는 법적 성격 탓에 도 감사나 감사원 감사, 시민감사관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몇 년에 한 번은 외부감사나 경영진단을 받는 방안을 제안하고, 공익제보 활성화와 시민감사관의 감사 참여도 당부했다.
이에 주낙영 시장은 “현행 감사체계를 충분히 활용하되, 필요한 분야에는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키겠다”고 답했다. 외부감사를 추가할 경우 감사 범위 중복과 수감 부담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주 시장은 지적 사항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으며, 시민감사관을 감사에 함께 참여시키는 방안에도 공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두 번째 질문에서 올여름 극심한 가뭄을 언급하며 “경주는 물 부족 도시”라고 했다. 생활용수의 상당량을 안동 임하댐에 의존하고 있고, 중소기업 2200여 곳이 쓰는 공업용수 기반도 사실상 없는 만큼 AI·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산업 유치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TF 구성과 함께 중소형 댐이나 대형 저수지 건설 등 중장기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주 시장은 “상시 TF보다 기존 부서의 전문성을 활용하되, 현안이 생기면 한시적 TF를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용수 대책으로는 저수지 준설과 저수지 2곳 신설 검토, 양수장 확충 등을 들었다. 광역학야정수장 하루 4만t 증설은 국가수도기본계획 반영을 건의했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주 시장은 “장기적으로는 문무대왕면 용동 입구에 큰 댐을 건설해야 한다”며 “충주댐과 안동댐을 연결하는 전국 단위 물 관리 체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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