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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시의원, 시정질문 “동경주 공공요양시설·해양관광벨트 구축 촉구”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1752호 입력 2026/10/29 11:27 수정 2026/10/29 11:32

김상희 경주시의회 의원이 지난 22일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의회>확대
김상희 경주시의회 의원이 지난 22일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의회>
김상희 경주시의회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301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동경주 공공 노인요양시설 건립과 교통체계 개선,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지난 10월 1일 5분 자유발언에서 제안한 공공 노인요양시설을 공식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타당성 조사와 부지 검토, 사업비 분석, 국·도비 확보 등 구체적인 일정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주낙영 시장은 “어르신 돌봄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시내 노인요양시설 24곳의 입소율이 83.7%로 유휴 정원이 약 16%에 달해, 신규 공공시설은 공급 과잉과 민간시설의 운영 부담을 부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동경주에는 민간 재가·요양시설 9곳이 이미 운영 중이다. 주 시장은 내년 3월 본격 시행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맞춰 재가돌봄 확충에 무게를 두되, 공공 요양시설의 필요성과 타당성은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교통 분야에서 동경주 순환 노선과 울산 연결 노선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경주·울산 운수업체가 참여하는 광역교통협의체 구성과 순환형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주 시장은 “시내버스 노선 인허가권은 각 지자체 고유 권한”이라며 해오름동맹을 통해 울산 시내버스의 동경주 운행 확대를 건의했고 울산시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협의체는 울산시의 준공영제 도입 검토 결과를 보고 협약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순환버스(3개 노선, 하루 31회)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150명 수준이지만, 수요가 늘면 배차 단축과 증회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관광 분야에서 개별 운영되는 관광자원을 하나로 잇는 ‘동경주 해양관광벨트’ 구축과 체류형 코스, 지역 상권 연계 사업 마련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주 시장은 감포 나정리 해양관광거점과 양남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등 국비 공모사업이 올해 착공 절차에 들어갔고, 4개 어항에서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내년에는 해파랑길 하이라이트 구간 활성화 공모사업을 신청해 숙박·음식점과 연계한 걷기 관광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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