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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마음봉사단, 보훈가족 주거환경개선 봉사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입력 2026/05/31 17:37 수정 2026/05/31 17:38
호국보훈의 달 앞두고 경북남부보훈지청과 공동 추진

 

보훈가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친 경주 한마음봉사단. <사진=한마음봉사단>확대
보훈가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친 경주 한마음봉사단. <사진=한마음봉사단>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 ‘한마음봉사단’과 경북남부보훈지청이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지난 29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수혜 대상은 순직 공무원의 고령 유족으로, 과거 주택 건립 과정에서 사기 피해를 입은 데다 고관절 골절 이후 거동이 불편해 요양 서비스에 의존하며 홀로 생활하고 있다.
봉사단은 30년 이상 된 곰팡이가 핀 도배지를 교체하고 파손된 창문 유리와 방충망을 새로 달았으며, 잡초로 뒤덮인 마당도 정비했다.

이날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정명원 지청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간식을 지원했으며, 법무부 사회봉사명령 국민공모제를 통해 경주준법지원센터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3명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수혜자인 권 모(여·88) 씨는 “거동이 불편해 집안 청소조차 어려웠는데, 환해진 벽지와 깔끔해진 마당을 보니 마음마저 밝아졌다”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마음봉사단 김정석 단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유가족께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03년 창단한 한마음봉사단은 도배·목공·전기·설비 등 건축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주거환경개선 전문 봉사 단체다.
지금까지 국가유공자·범죄 피해자·청소년 가정 등 234세대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를 펼쳤으며, 2009년 경북남부보훈지청과 업무협약 체결 이전부터 보훈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이어와 현재까지 총 47세대의 보훈가정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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