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경주상생협력기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융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30억원 늘어난 1150억원이며, 이차보전율도 3.16%에서 5.3%로 확대돼 기업의 실질적인 이자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경주상생협력기금은 한수원이 협약은행에 1000억원을 예탁하고 그 이자를 재원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NH농협은행과 운영해오다 지난 7월 공모를 거쳐 KB국민은행이 새 협약은행으로 선정됐으며, 협약 기간은 2029년 8월까지다.
지원 대상은 제조·건설·엔지니어링·테마파크업 등 12개 업종의 경주 소재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대출한도는 기존 최대 10억원에서 전년도 매출액에 따라 최대 7억원으로 조정,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경주시 운전자금, IBK 동행운전자금과 중복 지원도 가능하며 1년 거치 후 약정에 따라 상환하면 된다.
신청 절차도 간소화됐다. 기존에는 경주시를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KB국민은행에 일괄 제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접수는 8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KB국민은행 경주지점(중앙로 32)에서 받으며, 신청액이 추천 규모를 넘으면 전자추첨으로 지원 대상을 정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차보전율 확대로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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