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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경주서 AI시대 국가유산 가치 조명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입력 2026/09/01 13:03 수정 2026/09/01 13:04
세계국가유산산업전 10~12일 개막
한옥문화박람회 동시 개최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 포스터. <이미지=경주시>확대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 포스터. <이미지=경주시>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펼친 이세돌이 경주를 찾아 인공지능(AI) 시대 인간과 국가유산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경주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10주년을 맞는 이번 산업전은 ‘유산에서 산업으로, 10년의 도약(Heritage×Tech×Industry)’을 주제로 ‘한옥문화박람회’와 함께 열려 국가유산과 전통건축 산업을 아우른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이세돌이 참여하는 ‘유산의 재발견’이다. 이세돌은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와 함께 연사로 나서 AI 시대 인간의 가치와 국가유산의 의미를 대중적 시각에서 풀어낸다.

산업전에서는 국가유산 보존·복원·활용 사례와 관련 신기술을 선보이며, AI·3D·XR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도 소개된다.

11일 오후 2시에는 ‘헤리티지 미래포럼’이 열려 문화유산·AI 융합 연구자 수웬 왕, 김상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AI와 국가유산 융합의 가능성을 논의한다. ‘국가유산 기능인 작품전’과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작품전’에서는 장인들의 전통기술과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행사 범위를 경주 전역으로 넓힌 ‘헤리티지 코리아 위크’도 함께 운영된다.
주요 사적지·관광지에서 무료입장·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헤리티지 패스’가 마련되며, 보문 씨네Q에서는 AI 기술 활용 영화 11편을 상영하는 ‘AI 시네마’가 열린다.
동시 개최되는 한옥문화박람회에서는 한옥·전통건축 관련 기술과 자재, 제품이 전시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행사가 국가유산과 첨단기술을 잇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경주 곳곳에서 국가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국가유산산업전과 한옥문화박람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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