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분석과 사물인터넷(IoT), CCTV, 응급호출 시스템을 연계해 마을 전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통합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김 의원은 경주시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특히 건천·서면·산내 등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독거노인 증가가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치매 어르신 실종과 농작업 중 안전사고, 폭염과 한파로 인한 응급상황, 낙상사고 등이 반복되면서 골든타임을 놓쳐 생명까지 위협받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시가 스마트 경로당 조성,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은 잘 알고 있다면서도, 실제 사고는 경로당 같은 실내공간뿐 아니라 논과 밭, 비닐하우스, 축사, 산길 등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일하는 현장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고 짚었다.
이제는 시설 중심 안전관리에서 나아가 마을 전체를 하나의 안전망으로 연결하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특히 산간지역과 통신 음영지역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한 TV 유휴 주파수(TVWS) 기술을 활용하면 농촌환경에 적합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이 추진되면 독거노인 응급상황은 물론 치매 어르신 실종, 낙상사고, 농작업 중 안전사고 등을 신속히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으며, CCTV 통합관제와 마을방송, 재난 대응체계를 하나로 연계해 위기상황 발생 시 행정복지센터와 119·112, 보호자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전달함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주시 전역을 한 번에 추진하자는 것이 아니라 우선 건천·서면·산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TVWS 기지국을 설치하고, 각 지역의 인구 밀집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기존 행정복지센터와 공공시설을 활용하면 예산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사업 효과를 충분히 검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3년간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했다는 김 의원은 “사고 예방과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건천·서면·산내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해 대한민국 농촌 안전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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