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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500만 메가시티·에너지 연금·국립의대 설립’ 등 추진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1733호 입력 2026/05/28 15:47 수정 2026/05/28 15:49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시자 후보가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사진=오중기 후보 캠프>확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시자 후보가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사진=오중기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오중기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5대 핵심공약을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반 동북아 경제권 구축부터 에너지 연금, 국립의과대학 설립까지 경북 대전환 구상을 공식화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동북아 500만 메가 물류경제권 조성


1번 공약은 2028년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연간 최대 5조원 규모의 국가 재정지원 확보와 재정·행정 자치권 확대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TK 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양대 축으로 항공·해운·철도·에너지가 결합된 입체적 물류 체계를 완성하고, 북극항로·청정에너지 기반 복합경제권 조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병행해 수도권 집중 성장 동력을 경북으로 분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제조AI·바이오 혁신에 국립의대까지


2번 공약은 구미·포항을 잇는 제조 AI·로봇 특화벨트와 안동·포항 바이오 클러스터를 동시에 구축하고, 경북 북부권에 국립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을 설립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내용이다. 글로벌 바이오·AI 기업 유치와 지역의사제 도입을 통한 전문인력 정착 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경북형 에너지 연금’ 체계 구축


3번 공약은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연계해 발전 수익을 도민에게 직접 환원하는 ‘경북형 에너지 연금’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철강기업 등 에너지 다소비 산업에 대한 전기요금 긴급 지원과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을 통해 포항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너지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APEC 레거시·5韓 세계화·초광역 철도망


4번 공약은 APEC 성과를 발판으로 ‘5韓(한지·한글·한옥·한식·한복)’을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하고 경주를 글로벌 역사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내용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오송~안동 고속철도 등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경북 전 지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초광역 교통망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공공기관 이전·혁신도시 대전환


5번 공약은 김천혁신도시와 경북도청신도시를 ‘제2의 세종특별시’로 육성하고, 에너지·원자력·산업기술 분야 국책연구기관 유치와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자족형 미래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재원은 국비·지방비·민자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를 복합 활용할 계획이다.

오 후보는 5대 공약 전반에 걸쳐 “특별법 제정, 국비 확보, 범정부 협의체 구성 등 실현 가능한 이행 경로를 단계별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오중기 후보, 경주 공약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경주를 ‘글로벌 역사문화도시’와 ‘첨단미래산업 선도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APEC 이후(포스트 APEC)’ 전략을 중심축으로 삼아 △국가유산청 경주 이전 △글로벌 MICE 거점 육성 △양성자가속기 고도화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 △국도 14호선 직선화 등 다섯 가지다.

오 후보는 먼저 국가유산청을 경주로 이전해 천년 역사유산의 체계적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AR·VR·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경주를 ‘K-역사문화 콘텐츠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APEC 경주포럼 정례화와 ‘APEC 기념 문화의 전당’ 건립을 통해 국제 MICE 도시로서의 위상도 강화하고, 노후화된 보문단지를 스마트 관광 플랫폼으로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다.

첨단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양성자가속기의 성능을 세계적 수준인 200MeV급으로 끌어올리고, 미래 신소재·바이오 특구 지정을 통해 첨단기업과 연구 인력을 경주에 집중 유치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아울러 도심 접근성 문제로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됐던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시내권으로 이전해 실질적인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국도 14호선 양남면~외동읍 구간의 직선화와 도로 확장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경주를 천년고도에서 첨단미래산업 도시로 변모시키는 경북 대전환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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