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이번 인사에서 김 실장을 지역경제국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지역경제국은 지방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 등을 담당하는 요직으로, 이번 발탁에는 김 국장이 지역 산업과 민생 현장을 두루 경험해 온 점이 주요하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경주 출신인 김 국장은 경주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 법학과를 마친 뒤 같은 대학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지방행정고등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국무조정실, 외교통상부, 주캐나다 밴쿠버 총영사관 등을 거치며 중앙과 지방을 넘나드는 폭넓은 경력을 쌓았다.
경북도에서는 도정기획조정 사무관을 시작으로 미래전략기획단장, 정책기획관, 국제비즈니스과장, 일자리경제산업실장 등 경제·기획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현장 행정가로서의 역량도 남다른데, 경산부시장과 경주부시장을 잇달아 맡으며 기초행정 전반을 직접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행안부에서는 민간협력과장 등을 역임하며 중앙행정 업무에도 능통한 면모를 보였다.
2024년 5월 이사관으로 승진해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에 취임한 이후에는 도정 전반의 기획·조정 업무를 총괄하며 굵직한 현안들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초대형 산불 피해 극복,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등 전례 없는 과제들이 잇따른 격동의 시기에도 도정 운영의 중심을 흔들림 없이 잡았다는 것이 도 안팎의 공통된 시각이다.
김 국장은 경북도청에서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핵심 정책현안 확대 점검회의에서 “공직 생활 중에서도 가장 변화가 많았던 시기였다”며 소회를 밝히면서 “중앙에서도 지방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경북 공직사회의 역량이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균형 잡힌 업무 추진력과 탁월한 현장 이해도를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는 김 국장이 지역경제국장으로서 지방의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균형발전 정책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는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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