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은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한 예비후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시민들에게 알려드리기 위해 ‘경주의 선택’ 기획 코너를 연재합니다. 단순히 공약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후보자의 지역 인식, 선출직으로서의 역할과 구상 등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경주신문은 모든 예비후보자에게 동일한 질문을 드리고, 공정한 정보제공을 통해 유권자의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보도는 접수순 게재>/편집자 주
▲이름: 문연지
▲생년월일: 1998. 08. 24
▲소속 정당: 진보당
▲출마선거구: 경주시의회 의원 가 선거구
(황성동)
▲학력: 부산대학교 철학과 수료
▲주요 경력:
현) 황성 유림숲 훼손없는 지하도
지상화 주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
현) 폐철도 공원숲주차장 조기착공을
위한 경주주민대회 공동대표
현) 진보당 경주시위원회 공동위원장
전) 제21대 대선 이재명선대위
다시만들 세계 2030위원회 부위원장
전) 부산대학교 인문대학 학생회장
▲현재 직업: 정당인
Q1. 이번 경주시의원 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황성동 주민들은 도심을 관통하는 철도로 인해 수십 년간 소음과 분진 속에 살았습니다. 위험한 등하굣길과 고질적인 주차난은 주민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방해했고, 정상적인 도시발전마저 가로막았습니다. 철로 폐선 이후에도 저녁마다 골목이 차로 엉켜 주차 공간을 찾으려 동네를 몇 바퀴씩 돌아야 하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민 숙원사업에 대해 기성 정치인들은 약속만 반복할 뿐 당선되면 외면하기 일쑤였습니다. “기다려라”, “위에서 알아서 한다”는 무책임한 말에 실망하는 주민들의 간절한 요구를 더는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 대신해주길 기다리는 정치가 아니라, 주민의 힘을 모아 직접 해결하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Q2. 출마한 선거구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폐철도 부지에 공원숲을 조성하고 87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해 조기 착공하는 것입니다. 현재 개설된 임시 산책로와 임시 주차장에 대한 주민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임시시설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지난 2월 주민대회를 통해 조기 착공 약속을 받아냈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착공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공사를 시작해 주민들이 약속된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행정을 강력하게 견인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Q3.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의정 활동은 무엇입니까?
폐철도 부지 활용 외에도 상가 밀집 구역이나 철길에서 떨어진 마을들의 주차난을 해결해야 합니다. 골목마다 가득한 이중주차는 주민과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합니다. 저는 단속 이전에 ‘주차 공간 마련’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투리땅을 활용한 거점 주차장과 소규모 공용주차장을 확충해 퇴근길 주차 걱정 없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황성동을 ‘경주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동네’로 만들겠습니다. 밤늦게 아이가 아파도 발을 동동 구르지 않도록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약국을 확대하겠습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픈 아이 돌봄센터’ 건립, 안전한 등하굣길 도우미 확대,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해 모든 세대가 존중받는 황성동을 실현하겠습니다.
Q4.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치는 어떻게 병행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정치의 주인은 주민입니다. 주민의 염원 실현을 절대적 기준으로 삼는다면, 정파가 다르더라도 얼마든지 협치할 수 있습니다. 차이를 존중하고 조화를 이루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민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독단적 행정에는 그 누구보다 단호하게 견제하겠습니다. 진보 정당 후보로서 선명한 목소리를 내며 주민 권리를 지키는 날카로운 감시자가 되겠습니다. 협력할 때는 화끈하게, 견제할 때는 냉철하게 임해 시의회 본연의 기능을 회복시키겠습니다.
Q5. 예산 심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아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흔히 예산 심의에서 건전성과 효율성을 강조하지만, 저에게 더 중요한 것은 예산에 대한 ‘관점’입니다. 예산은 주민들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땀 흘려 일한 노동의 대가입니다. 주민을 위해 소중히 사용해달라며 시의원에게 위임한 권한이 바로 예산 심의입니다.
따라서 치적 쌓기와 전시 행정에는 세금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예산은 철저히 배제하고 비정규직, 청년, 여성, 소상공인 등 소외된 영역의 사각지대를 밝히기 위해 공공성이 보장되는 심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주민 참여 통로를 보장해 예산의 투명성과 신뢰를 확보하겠습니다.
Q6. 다른 후보와 비교했을 때 본인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젊은 열정과 주민 민원을 끝까지 해결해내는 실천력입니다. 기성 정치인들이 “알고 있으니 기다려라”며 시간을 흘려보낼 때, 저는 주민들과 함께 폐철도 부지 활용의 물꼬를 텄고, 유림숲 훼손 위기 앞에서도 주민대책위를 구성해 나무를 지켜내며 지상화 도로 공사를 이끌어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의 힘을 조직해 행정을 움직여본 ‘성공의 경험’이 저만의 확실한 강점입니다. 일상의 불편함을 가장 먼저 찾아내고 해결하는 기동력으로 결과로 증명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Q7. 반대로, 스스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입니까?
늘 주민들에게 겸허히 배우는 자세를 잃지 않으려 합니다. 어르신들의 지혜를 경청하고, 선배 정치인들의 연륜과 경험을 수용하겠습니다. 젊음의 패기와 노련한 경험을 조화롭게 결합해 성실하게 실천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채워나갈 것이며, 언제나 낮은 자세로 일해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칭찬받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Q8. 출마 선거구 주민과 경주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3문장 이내로 밝혀 주십시오.
주민은 정치의 주인이자 가장 유능한 정치인입니다. 황성동 주민의 권리가 곧 저의 권리라는 신념으로, 정치의 효능감이 넘치는 젊고 새로운 정치를 펼쳐나가겠습니다.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의 노동 대가가 차별 없이 보장되도록 책임지고 앞장서는 든든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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