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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6년 국·도비 1조1293억원 확보 ‘성과’

이상욱 기자 lsw8621@hanmail.net 입력 2025/12/04 18:34 수정 2025/12/04 18:40
김석기 의원 주도로 원전·과학기술·역사문화 등 예산 대폭 반영

 

김석기 국회의원. <사진=경주신문DB>확대
김석기 국회의원. <사진=경주신문DB>
경주시가 2026년도 국비 9546억원과 도비 1747억원을 포함해 총 1조1293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3일 김석기 국회의원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비용을 제외한 전년도 예산 1조1047억원 대비 246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원전·과학기술 분야에서 대규모 예산 확보가 눈에 띈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사업에 636억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188억원, 양성자과학연구단 운영에 150억원이 배정됐다. 여기에 중수로해체기술원 설립지원 75억원,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25억4000만원, 방사성폐기물 분석센터 운영 24억5000만원 등이 더해져 경주의 원전·과학기술 도시 위상 강화를 위한 토대가 구축됐다.

2025 경주 APEC의 성과를 이어갈 POST APEC 사업도 구체화됐다.
세계경주포럼 개최 예산 21억원이 확보되며 글로벌 외교 무대로서 경주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수 있게 됐다.

역사문화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김 의원이 2019년 대표 발의해 제정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정비사업 251억원, 신라왕경 디지털복원 사업 90억원,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 24억5000만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천년고도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탄력을 받게 됐다.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 225억원, 양남~감포 간 국도건설 143억원, 강동~안강 간 국지도 건설에 80억원을 확보해 지역 교통망 개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예산 확보는 김 의원이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과 담당 공무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사업의 중요성을 설득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국회 심의 과정에서 130억원을 추가 증액시키는 등 꾸준한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 의원은 “2025 APEC과 함께 경주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문화관광과학도시로 도약하기 시작했다”며 “이제 발전의 원동력을 유지한 채 더 높이 비상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과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아직 집계되지 않은 부처별 세부사업과 경북도 직접투자사업까지 확인되면 최종 국·도비 예산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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