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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위원장 정면 돌파에 불편한 심기는 사실

김성웅 기자 1 992호 입력 2011/05/30 00:00 수정 2011/05/30 02:48
“서로간 오해로 인해 소원했지만 지금 목표는 같다”

김일헌 시의회의장과 이종근 국책사업 및 원전특별위원장 사이에 화합의 다리가 놓이고 있다.
그동안 김 의장과 이 위원장은 지난 연초부터 개인적인 해석으로 비롯된 오해로 의회 전체가 불편했던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들 사이에 지난날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다시 화합의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다선 의원들로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특위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5월 9일 발행)를 통해 “경주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이번 한수원 본사 이전 재논의에서 잘드러났다고 본다” 며 “국회의원과 시장 등 지역 지도층이 서로 손발이 맞지않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그는 “원전특위는 원전사업과 방폐장 유치와 관련된 국책사업 전반에 대해 진행상황을 살피고 대응하는 기관임을 강조하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중앙부처를 항의방문하거나 시민궐기대회 등을 통해 경주시민들의 의지를 정부에 전달할 것을 밝혔다.
이 특위위원장의 이같은 소신 발언은 시의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염두에 둔 듯 향후 원전 특위의 활동상에 대한 큰 그림을 펼쳐보였다.
김 의장도 지난 23일 방폐물 반입금지 가처분 신청 대정부 항의집회 관련 시의회·시민사회단체장 연석회의에서 “방폐장 유치지역 국비지원사업이 5년이 지난 현재 거의 답보상태에 있어 강력한 지원촉구 등을 통해 방폐물 반입금지 가처분 신청서 제출과 연계하여 의회와 시민단체가 함께 대정부 압박과 항의집회의 정당성을 역설했다.
특히 김 의장은 말을 아껴오던 방폐장 미완공 상태에서 방폐물 불법반입 규탄과 지하동굴의 연약지반 문제 및 지하수 발생에 대한 객관적 안전성 검증없는 공사강행에 대해 대정부 항의집회와 시민공동대표구성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것을 밝혔다.
이 같은 김 의장의 대정부 압박에 대한 배경설명도 시의장으로 당연한 발언이지만 이 특위원장에게는 물론이고 시의회 전체 의원들의 연대에 상당한 화합과 힘을 실어주고 있는 대목이다.
김 의장은 지난 24일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동안 특위위원장과 인간적인 관계에서는 선배 의원으로 형님아우 관계를 유지하면서 돈독했지만 굳이 대의적인 명분을 따지자면 약간의 벽이 있었던게 사실”이라고 했다.
“하지만 지난날의 사소한 감정을 털어냈고 시민들의 대의기관의 전·현직 의장으로서 뜻을 같이하는데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요즘 이 특위위원장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경주 발전에 대한 고민도 많이하고 있다“며 최근 두 사람의 교감을 강조했다.
(좌)이종근 국책사업 및 원전특별위원장과 (우) 김일헌 시의회의장
↑↑ (좌)이종근 국책사업 및 원전특별위원장과 (우) 김일헌 시의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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