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 ‘한수원의 스포에듀테인먼트가 지역수용성에 미치는 영향 연구 사업팀(이하 사업팀)’은 지난 5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경주시 유소년스포츠특구 발전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사업팀은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대학 R&D 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이번 세미나는 △서상옥 (사)한국민간스포츠시설협의회장의 ‘경주의 유소년스포츠특구 발전 전략’ △김종윤 대한축구협회 대회혁실프로젝트팀 리더 ‘한국유소년축구 발전 방향 모색’ △박진기 위덕대 교수의 ‘지방자치단체 개최 대단위의 유소년스포츠이벤트의 경제파급효과’ △천우광 계명대 교수의 ‘스포에듀테인먼트를 활용한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 방안’ △박상윤 위덕대 교수의 ‘한수원의 스포에듀테인먼트 체험요소가 조직-공중 관계성 및 지역수용성에 미치는 영향’ 등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참석자들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 기간에 개최돼 그 의미가 높았다. 서상옥 회장은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를 중심으로 경주의 유소년스포츠특구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또 대한축구협회 김종윤 리더는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세미나를 개최한 사업팀 책임연구자인 박진기 교수는 “세미나를 통해 스포츠·문화·관광이 융합된 경주시 유소년스포츠특구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토대로 한수원과 경주시, 지역사회, 위덕대가 함께하는 스포에듀테인먼트을 통한 지속가능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팀은 현재 1차년도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후 대상과 연구범위를 확대해 ‘한수원의 스포에듀테인먼트를 통한 지역수용성 전략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이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재정 민주주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에 공개 모집하는 인원은 모두 29명이다. 도내 23개 시·군별 인구수에 비례해 포항·구미 3명, 경주·경산 2명, 그 외의 지역은 1명씩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8월 8일부터 22일까지다. 이번 공개모집에서 선정된 위원은 2022년 9월 11일부터 2024년 9월 10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주민참여예산위원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신청서 등 서류를 갖춰 우편, 방문, FAX로 신청이 하면 된다. 관련 공고문은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참여마당→주민참여예산→알림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오는 9월 중 경북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경상북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은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 제출 △분과위원회 활동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집약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성일 경북교육청 예산정보과장은 “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11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시행하고 있다”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공개 모집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대 젊은 시절 창업 실패라는 쓰디쓴 경험을 하지만 이제는 어엿한 3개의 카페를 보유한 창업자가 있다. 바로 경주읍성 건너편에 위치한 카페 ‘Palette’, 경주농협로컬푸드직매장의 ‘카페엔에이치’, ‘이디야커피 동천현대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지홍(38) 씨다. 지홍 씨는 26살의 젊은 나이로 처음 창업을 시작했지만, 부족했던 경험과 준비로 인해 큰 실패를 겪고 제기를 위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소 어린 나이에 겪은 창업 실패와 내성적인 성격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김지홍 씨를 만나 그의 창업 스토리를 들어봤다. ■내성적인 성격 또 다른 모습의 발견 자영업, 특히 카페는 손님과의 접촉이 잦은 업종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사람 대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활달한 외향적 성격의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반면 김지홍 씨는 내성적 성격이었지만 파트타임 일을 하며 몰랐던 자신의 성격을 발견하고 창업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지금은 조금 낫지만 어릴 때부터 심하게 내성적이었습니다. 20대 초반 보문단지에서 ATV 대여 파트타임 일을 했는데 업종 특성상 지나가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영업해야 했었죠. 내성적이었던 모습과 달리 큰 소리로 손님들을 모으고 다른 업체보다 많은 실적을 남기며 이제껏 몰랐던 제 자신을 발견한 거죠. ‘창업을 해 볼까?’라는 생각을 조금씩 하게 된 것도 그 시점이었습니다” 단순하게 지나가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일이었지만, 실적도 좋아 다른 가계로부터 ‘일을 해보겠냐?’라는 제의를 받기도 했다고. 당시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지홍 씨에게는 상당한 수입이 업체 대표에게 전달되는 모습이 강하게 인식됐다고 한다. 하지만 창업을 한 번 해보자고 결심하고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시작한 그의 첫 창업은 크나큰 실패로 남았다. 지금에서야 결과적으로 실패가 더욱 철저하게 많은 경험을 쌓은 계기가 됐지만 당시에는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하게 할 만큼 힘들었다고 한다. “26살 때 처음으로 일식 주점을 성건동에서 오픈하게 됐습니다. 비록 내성적이었지만 여러 서비스업에서 일했던 경험과 나만의 가게가 잘 됐을 때의 모습을 그리며 열심히 일했죠. 다만 아무런 준비가 없었기에 첫 창업은 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오픈한지 2년 만에 수많은 빚만 남기고 폐업하고 말았죠” ■제기를 위한 몸부림, ‘경험 쌓기’ 첫 창업의 결과물은 28살의 나이에 걸맞지 않은 빚이었다. 지홍 씨는 감당하기 힘든 빚에 부정적인 생각도 했지만 다행이 생각을 고치고 제기하고자 움직였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창업을 위한 준비와 채무 해결이었다고. “음식을 만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점을 운영하다보니 실패를 겪었다는 것을 가장 크게 느꼈습니다. 가게 운영에 대한 부분도 많이 부족했고 되돌아보니 아무런 준비가 없었던 거죠. 그렇게 빚도 갚고 경험을 쌓기 위해 세 가지 일을 했습니다. 외식업으로 창업하겠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고 있어서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점장과 카페 2군데에서 일을 한거죠” 패스트푸드 점장으로 근무하며 가게 운영적인 부분, 카페에서 일하며 커피 만드는 법과 필요한 경험을 쌓던 그는 기본적으로 무슨 업종이든 기술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고 일하는 동시에 자격증을 따기 시작했다. 그래서 획득한 자격증이 10여개를 훌쩍 넘긴다. 한식조리사를 비롯해 양식조리사, 바리스타 자격증 등등 외식업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심지어 중장비 자격증과 위험물안전관리자 자격증까지 따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정신없이 공부하고 경험을 쌓던 김지홍 씨는 첫 창업 실패로 인한 빚을 3여년 만에 모두 갚게 됐고 수많은 자격증과 프랜차이즈 경험을 바탕으로 착실히 창업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직접 운영하는 경험을 쌓기 위해 유명 쉐프가 멘토로 참가하는 청년 창업프로그램에 참여해 1년간 제주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해 보기도 했다. ■많은 매장을 운영하는 꿈 이루고파 김지홍 씨는 다양하고 많은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도 전했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드로잉 카페인 ‘Palette’, ‘카페엔에이치’, ‘이디야커피 동천현대점’은 그 시작이라 것. “많은 매장을 갖고 싶었던 것이 꿈이었어요. 그래서 시작한 26살의 첫 창업이 실패하기 했지만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창업이기에 다시 일어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도전했습니다” 그는 오히려 20대라는 젊은 나이에 실패를 경험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도 말한다. 물론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젊기에 다시 도전할 수 있었고, 창업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었다는 것. 이렇게 힘들지만 창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나만의 가게, 내 가게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등이 창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지홍 씨는 설명했다. ■실패가 두렵다면 준비 철저히 김지홍 씨는 카페를 운영하며 관련된 창업 문의를 종종 받는다고 한다. 지인을 비롯해 SNS를 보고 창업 상담을 하기 위해 찾아온다는 것. 하지만 착실하게 창업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는 반면, 전혀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카페는 항상 새로운 음료 개발과 다양한 홍보,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관련 업종의 기술은 기본 사항이고, 운영에 관한 것도 사전에 경험하고 시스템을 구축해볼 필요가 있죠. 제가 프랜차이즈 카페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스타벅스에서 1년간 근무를 했던 것도 대형 카페의 시스템을 경험해 보기 위함이었죠” 그는 지금의 청년 창업 시스템에 대한 조언도 곁들였다. 과거보다 창업의 지원폭을 넓히긴 했지만 조금더 다듬어야 한다는 것. “과거 첫 창업을 했을 때 창업 지원 제도도 부족했고 잘 알지도 못했습니다. 그 시절 창업 지원이 지금만큼 활성화 됐으면 조금 다른 결과가 생겼을지도 모르죠. 카페를 운영하다 창업 지원을 신청한 적이 있었는데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았지만 창업자 입장에서는 시스템의 아쉬움을 느꼈죠. 창업자의 입장에서는 탈락 사유를 가르쳐준다면 수정 보완해서 더 괜찮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음에도 선정 결과만 통보하는 것이 아쉽긴 했습니다. 창업 컨설팅과 멘토링 시스템이 활성화되고 보완된다면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경주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농어민수당 30만원을 지급한다. 농어민수당은 농어업 활동이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고 증진시켜 지속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첫 도입해 시행하는 제도다. 시는 113억6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농가에 연 60만원의 농어민 수당을 상·하반기로 나눠 30만원씩 분할 지급한다. 이달 8일부터 31일까지 1만6670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농어민수당 50억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상반기 1만6790명에 대해 농어민수당 50억3700만원을 지급완료했다. 지급대상은 2020년 12월 31일까지 도내 주소를 두고 농어업 경영체를 등록한 실제 경영주로서, 농어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자는 제외한다. 농어민수당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경주페이’로 지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농업정책과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산업(생활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농어민수당은 농어민을 위한 최소한의 생활 안정을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농어업인의 보람찬 영농활동을 보장하고 다함께 행복한 농어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눔 실천의 대명사 경주시 착한가게 200호점이 탄생했다. <사진> 경주시는 지난달 28일 노동동 소재 조방낙지 식당 앞에서 ‘착한가게 200호점’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영신 시민행정국장, 정동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최대락 경주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착한가게는 자영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이 정기적으로 매출의 일정액(월 3만원 이상)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기부문화를 실천하는 가게를 말한다. 여기에는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등 모든 업종의 가게도 참여가 가능하다. 조방낙지 오진희 대표는 “경주200호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역과 이웃을 위해 온정을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나눔의 뜻을 전했다. 오영신 국장은 “물가상승,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 착한가게 가입에 동참해 감사드린다”며 “이번을 계기로 지역사회 내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치가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향후 경기 회복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표>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지난 9일 경주를 비롯한 포항, 영덕, 울진 지역 292개 제조업과 비제조업 대상으로 7월 기업경기지수(BSI)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69로 지난달 대비 4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지난달 대비 4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하락을 이끈 것은 자금사정이다. 제조업 자금사정은 7월 실벅 69로 전월에 비해 4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치도 72p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반면 매출과 채산성 실적은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매출 실적은 7월 82로 전월대비 6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치도 3p 상승했다. 채산성 역시 7월 실적 74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치는 전월도 같았다. 지역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경영에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적했으며 뒤를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빈이 뒤를 이었다. 제조업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에 문제점이 커지고 있다”면서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해결되기 전까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제조업 상황은 지난달과 비슷했다. 비제조업 7월중 업황BSI는 85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전월과 같았다. 매출 실적은 7월 103으로 전월 대비 7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도 전월 대비 13p 상승했다. 채산성도 7월 93으로 전월 대비 6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도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자금사정은 7월 실적은 92로 전월과 같았으며 다음달 전망은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경주시와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등 4개 기관이 경주쌀(이사금쌀) 지역소비 촉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사진>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재철), 경주시농어업회의소(회장 이이환), 경주상공회의소(회장 이상걸),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지부장 최기식)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쌀값 폭락으로 어려워진 농업여건 개선을 위해 경주쌀 판로확대를 통한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을 통해 경주시와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경주농어업회의소는 우수한 품질의 이사금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 경주상공회의소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는 판로를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전년도 이사금쌀 1만포(40kg/포) 매입의사를 밝혔다. 경주상공회의소도 내년에 기업체들이 우선적으로 이사금쌀 매입에 적극 동참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협약이 이사금쌀 판매와 홍보에도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할인판매 및 홍보비 지원 등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이 ‘2022년 문화재형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다. <사진> 이번 공모전은 문화재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및 문화재 관련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비즈니스 모델 선정을 위해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신나는조합이 주관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경주에서 문화재분야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는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은 지난달 26일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과 함께 포상으로 300만원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재 보존·관리, 활용 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 및 공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의 창업준비팀 및 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은 폐플라스틱 커피잔을 업싸이클링 해 지역의 문화재로 디자인된 야간 굿즈와 결합한 야간 트레킹 소원 등을 선보였다. 이에 문화재와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환경보호캠페인, 지역상권과 공생, 문화재 야간관람 만족도를 높이는 1석3조 효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 양형 대표는 “이번에 선정된 아이템은 오는 9월 말 야간 문화재 굿즈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앞으로도 고택과 종가를 활용한 다양한 유·무형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속기 및 원자력 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한 한일 교류행사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주 영성자과학연구단에서 열렸다. <사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일본 오사카대학이 공동 주관하고 한국원자력학회와 일본원자력학회가 공동 주최한 ‘제11회 한일 공동 여름학교’는 한일 양국 관련 대학, 연구기관 및 산업체 연구소 등 12개 기관에서 신진 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정모세 교수(울산과학기술원), 히데아키 오가키 교수(쿄토대) 등 해당분야 강사진 10명은 기초과학과 원자력 원천기술개발의 발판이 되는 가속기, 핵데이터, 방사선측정 및 ADS 분야의 기초, 응용 및 전망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최신정보를 제공했다. 또 양국 대학원생과 연구원들의 포스터 발표 시간을 가져 연구분야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재상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은 “18년째 이어오는 한일 공동 여름학교는 한국 및 일본의 저명한 강사진과 미래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자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의 원자력 및 가속기 분야의 도약적인 발전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 공동 여름학교는 2004년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첫 시작으로, 동경대(2005년), 한국원자력연구원(2006년), 큐슈대(2008년), 성균관대(2010년), 교토대(2012년), 동국대(2014년), 이바라키양자빔연구센터(2015년), KAIST(2017년), 오사카대(2019년)에서 개최됐다.
경주시가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시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농업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구호단체 ‘(사)나눔재단 월드채널’과 개발도상국 선진 농업기술 전파와 농번기 일손을 돕기 위한 해외 인적자원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앞서 정부가 2003년 도입했던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와는 다른 것으로, 지자체 주도로 이 제도를 도입한 것은 경주시가 최초다. 연수생 규모는 최대 100명으로 9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해 3개월간 지역 농가에서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며 농번기 일손도 돕게 된다. 연수 대상자들은 월드채널에서 운영하는 캄보디아 농업연수원 교육생들로, 신분이 확실한 만큼 연수 기간 이탈자가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수 대상자들의 국내 적응을 돕기 위해 월드채널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캄보디아 농업연수원에서 기초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연수에 앞서 경주시는 (사)나눔재단 월드채널과 함께 캄보디아 농민의 농업연수 및 농업기술 전수를 위한 MOU를 이달 중 체결한다. 캄보디아 농업연수생은 국내 입국 후 최저임금에 준하는 수준의 연수비를 받으며, 비용은 지역농가 또는 농업법인이 부담한다. 또 숙소와 식사 등도 지역농가 또는 농업법인이 직접 부담하며, 연수생 안전을 위해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창고는 숙소로 사용할 수 없다. 다만 항공료와 여권, 비자발급 비용은 연수생 본인이, 국내 입국 전 캄보디아 현지 기초 교육비용은 경주시가 부담한다. 시는 올 연말까지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를 운영한 후, 결과에 따라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외국인 농업연수생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도 시행에 앞서 지역농가 및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경주시가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토마토, 멜론, 딸기 재배농가 27곳에서 65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2-00739 사정동 포석로 985에서 7월 26일 어미와 5남매 같이 구조. 모견은 비글을 닮았지만 아가들은 뽀얀 사모예드를 닮음. 귀엽고 활발하며, 사람을 잘 따름. 믹스견 / 여아 / 2개월 / 2kg / 2차 접종 완료 / 중성화x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이 ‘2022 익산 아쿠아BOOM 챔피언십 시리즈 대회Ⅱ’에서 2·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30일, 31일 익산시 웅포면에서 열린 대회에서 스프린트 종목에 참가해 서광재 선수가 28분55초 기록으로 2위, 김재민 선수가 29분40초 기록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신진섭 감독을 주축으로 총 3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으며, 선수들이 매년 굵직한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신진섭 감독은 “쉬는 시간 없이 열정으로 달려온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이번 입상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있을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기량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운영단장)은 “선수들이 오직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주 야간관광 대표 프로그램 ‘신라달빛기행 ‘별을 품은 달’이 지난달 30일 시작해 10월 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신라문화원이 주관하는 달빛기행은 지난 1994년 칠불암 달빛기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첨성대(별), 월정교(달)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결합해 경주의 밤을 밝히는 힐링 문화상품이다. 행사는 오후 6시부터 부스에서 백등을 배부받고 첨성대, 계림, 월정교까지 달빛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과 별자리 VR 체험, 별자리 바디페인팅, 셀프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투어가 끝난 후 지역 예술인들의 국악, 무용 등 전통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과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경주시는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특히 지금까지 눈으로만 문화재를 보았다면, 올해는 전문 문화재 해설사들이 쉽고 재미있게 해설해 참가자들이 문화재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참여는 신라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로 이뤄지며, 행사 참가비는 1만원(일반, 청소년), 7000원(회원, 7세 이하)이다. 행사기간은 7월 30일, 8월 13일, 9월 3일, 9월 17일, 10월 8일 등 5회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신라문화원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많은 참가자들이 동부사적지를 거닐며 신라의 밤이 주는 운치를 만끽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는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 ‘2022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8일 1차 대회를 마무리한 가운데 11일부터 16일까지 2차 대회에 들어간다. 지난 3일 개막한 화랑대기는 전국 학교·클럽 1만2000여명의 유소년 꿈나무들이 출전해 경주축구공원을 비롯한 9개 구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해 대회는 1·2차로 나눠 경기가 치러지며 1차 대회는 지난 3일 시작해 8일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무사히 마쳤다. 1차에만 전국 학교·클럽에서 278팀(U12-117, U11-83, U10-78)이 참가해 825경기를 치렀다. 2차 대회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며, 1차 대회보다 많은 전국 학교·클럽 315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치를 예정이다.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는 2003년 눈높이 대회로 시작해 올해 19회째로 그간 3500여 개교, 8646개 팀, 80여만 선수·임원·학부형이 참여했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 대회취소와 지난해 대회축소를 감안하면 매년 평균 600여개 팀, 4만3000여명이 경주를 방문했다. 시는 매년 대회가 끝나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대회개최를 통한 경제파급효과를 분석한다. 이에 따르면 현재까지 18회 대회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축소된 2021년 118억원, 가장 많은 2019년에는 519억원의 파급효과가 도출됐다. 매년 평균 310억원 정도의 경제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는 이러한 명문대회를 더욱 알차게 하기 위해 올해부터 경주를 찾은 선수, 학부형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5일부터 21일까지 축구공원 4구장에서 매주 금·토·일요일 수중축구, 물놀이존, 축구강습 레크레이션 등 문화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천년한우, 경주 농축수산 공동브랜드 경주이사금 부스를 설치해 지역 특산물 홍보 및 판촉 활동도 펼친다. 또 축구대회가 끝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은 축구공원, 알천구장 등에서 학교·클럽 207개 팀 2000여명이 참여하는 ‘2022 i-LEAGUE 여름축구축제’를 개최한다. 축구공원 4구장에서 U-8(4인제), U-10(6인제), U-12(8인제) 축구경기와 물놀이장에서 진행되는 3vs3 수중 축구경기, 축구 체험 이벤트, 참가팀 학부모 간 축구경기, 스킬 트레이닝, 스몰사이드 경기 및 팀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메달, 페넌트 증정, 각종 이벤트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나는 드론 사회적협동조합’은 참가선수들의 응원과 축구대회를 축하하는 드론라이트쇼 재능기부를 펼치기도 했다.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 직무대행은 “18년 전통을 자랑하는 축구대회에 많은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는 만큼 경기장 환경정비, 시설점검, 방역대처 등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도록 철저를 기하겠다”며 “스포츠 명품 도시 위상을 제고하고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는 명품 체육대회로 마무리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차산업화(농촌융복합산업)는 박근혜 정부의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주요 농업 정책 중의 하나로 제시하고,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도입했고, 현재는 ‘농촌융복합산업’이라는 명칭으로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지만, 단어조차 생소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국내에서 각 지역 농촌현장에 적합한 ‘한국형 6차산업화’의 이론을 정립하고 실현시키기 위해 2014년부터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6차산업화 전문가 박성수 박사와 인터뷰를 통해 6차산업화란 무엇인지 보도한다. 박성수 박사는 대구대 겸임교수, 식품학박사, 한국형 6차산업화 저자, 국내 최초 6차산업 전문법인 한국6차산업(주) 대표이사, 농림축산식품부 6차산업 현장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전국 현장 농가와 농촌지역의 숨은 명품가치를 발견하고 알리는 ‘농블레스’를 추구하고 있다. #6차산업화란?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림수산업, 2차 산업인 제조·가공업, 3차 산업인 유통·서비스업을 복합한 산업으로, 이 개념은 1990년 중반 일본에서 시작했다. 이는 농산물을 생산만 하던 농가가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는 것은 물론 향토 자원을 이용해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정확한 명칭은 6차산업이 아닌 6차산업화(花)로 꽃 ‘화’자를 사용해 ‘농가와 농촌지역을 꽃피우는 산업’이라고 직역할 수 있다. 1차(농업)x2차(가공)x3차(서비스·유통)=6이라고 해서 6차산업화라고 한다. 그 취지는 일자리가 부족한 농촌에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을 이탈하는 인구를 줄이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일본은 6차산업에 4차산업의 요소를 융복합한 24차 산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서울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도시에서 향후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올바른 6차산업화가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6차산업화의 전망?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서울과 광역 대도시에 인구들이 밀집되면서 지방 도시들은 계속해서 인구들이 줄어들고 있다. 그 이유는 농촌에서 비전을 찾지 못한 젊은 청년층의 이탈, 일자리 부족, 결혼 문제 등 다양하다. 특히,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일자리 부족 현상으로 인해 취업을 포기하고 귀농·귀촌을 선택해 농촌으로 이주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마저도 농촌정착에 성공하는 경우보다는 실패해 돌아가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농촌이 살고 지방도시가 살아야 대도시들도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과 광역대도시들을 제외한 지방은 6차산업화가 필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농가에서 생산한 생산물을 지역 특색에 맞게 가공하고, 그것을 다시 유통과 서비스를 하면 농가뿐만이 아니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민들과 자영업자들이 동시에 살아남을 수 있다. 농가에서 생산해 가공업체가 상품을 가공해 완성. 이를 자영업자가 판매하는 순환관계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6차산업화는 박근혜 정부에 들어와 문재인 정부에서 보수되어 특별법까지 제정되어 있다. 법의 테두리안에서 보호를 받으며 진행되고 있는 산업이고, 지속적으로 보수과정을 거치며 서서히 완성되어 가고 있다. 6차산업화를 시작했을 시기에는 농업인이 생산물의 가공과 서비스를 직접해야 했으며, 일정금액 이상의 연매출이 있어야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말 그대로 한 농가나 사업체에서 1차, 2차, 3차산업을 모두 진행이 가능했어야 했다. 하지만 현재는 그 문턱이 많이 낮아졌다. 1x2x3의 형식이 아닌, 1(차)x2(차), 1(차)x3(차), 2(차)x3(차)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졌기에 인증의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진 것이다. 특별법 제정과 낮아진 진입장벽으로 인해 6차산업화의 전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 #6차산업화 인증과정에서 어려운 것이 2차산업(가공)이라고 하던데? 이 부분에 대해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6차산업화에 있어 ‘2차산업(가공)부분은 허상’이라고 할 수 있다. 초기과정에서는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것이 맞다. 생산만 할 수 있는 농업인들에게 생산물을 가지고 ‘가공’을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할 수 있겠나. 초창기 인증제도에서는 가공을 할 수 있는 공장설비까지 갖추어야 했었다. 지원사업초기에는 가공설비 설치에 대한 지원도 있었기에 문제 될 것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가공설비시설을 개인이 갖추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고 1년에 몇 번 가동하지도 않는 시설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 6차산업화를 정부가 진행할 당시부터 나는 1x2x3의 방식이 아닌, 각 산업이 자유롭게 융복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하지만 시행 초기였기 때문에 원본인 일본의 것을 그대로 가져와 적용했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일본에서는 각 산업이 다양하게 융복합될 수 있도록 6차산업화를 진행하고 있었다. 현재는 우리나라의 정책도 많이 보수됐기 때문에 2차가공을 직접 하지 않더라도, 가공이 가능한 다른 농가나 업체와 협업을 통해 가공할 수 있다면 1차와 3차산업의 융합구조로 6차산업 인증자격을 가질 수 있게 됐기 때문에 꼭 2차산업을 갖추어야 할 필요성은 사라졌다. #6차산업화가 귀농·귀촌에 어떤 영향을 주나? 끼치는 영향은 다양하게 있겠지만 아마도 귀농·귀촌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생존률을 높이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귀농·귀촌을 개인이 아닌 1~5개 가구가 계획을 가지고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1가구가 혼자 귀농·귀촌을 해서 살아남는 것보다, 집단을 이루어 각 가구가 생산, 유통, 판매 등의 역할을 분담해 귀농·귀촌을 하는 것이 생존률이 높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 귀농·귀촌을 하는 평균 연령대가 34세로 많이 내려갔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도 귀농·귀촌을 하는 평균 연령대가 점점 내려가고 있지만, 그동안 농촌에서 살아남기가 힘든 실정이었다. 하지만 최근처럼 역할분담을 통한 집단단위의 귀농·귀촌 가구들이 6차산업화를 준비하면 생존률을 많이 높여주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인증사업자에게 어떤 혜택이 있나,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사업은? 인증사업자에 대한 혜택은 다양하게 있으며, 각 지역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인증사업자에게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 및 가점이 있으며, 자금지원사업, 현장코칭, 유통·판로, 홍보, 인증사업자 표기사용 등이 있다. 올해부터는 전년대비 인증사업자에 대한 기준이 많이 완화되는 부분도 있어, 접근성이 쉬워졌다. 지자체 차원에서 지원사업이라는 것은 정책적인 부분이라 쉽게 이야기 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자체가 6차산업화의 중요성을 알아야 하며, 경주 같은 경우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관광형 6차산업화’에 관한 조례제정 등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경주지역은 어떻게 6차산업화 가능한가 대한민국 누구라도 경주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관광도시, 역사도시, 문화도시 등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경주에 대한 이미지다. 그렇다면 경주 지역이 6차산업화를 진행할 때 3차산업을 메인으로 1차와 2차를 융복합시켜 발전시키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경북내에서 경주는 6차산업 인증을 받은 업체가 많지 않다. 경주가 가진 특색을 살리기 위해 3차산업만을 고집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3차산업만으로 버티기에는 한계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렇다면 ‘경주형 6차산업화’를 이루는 가장 강력한 무기중에 하나가 바로 ‘관광’이라는 상품이다. 경주 곳곳에 있는 관광명소를 활용해 경주에서 생산된 생산물을 가공된 상품을 판매하는 장소를 제공해주고, 경주지역에 있는 농가를 이용한 체험 등을 통해 경주형 6차산업화를 시작해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경주시 예산총액이 민선 7기와 8기 현재까지 4년 동안 752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예산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지난 2018년 본예산 1조1480억원보다 7520억원(65.5%) 늘었다. 2014년 본예산 1조40억원과 대비해서는 무려 89.2% 늘어나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에 육박하는 규모다. 시는 지난달 말 올해 본예산 보다 3350억원 증액된 1조9000억원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의 올해 예산 규모는 정리추경 기준 2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최근 들어 공모사업 포함 국·도비와 지방교부세 증가에 따른 자체 세입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주낙영 시장이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돌며 지방재정의 어려움과 현안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경주시의 열악한 지방재정여건을 감안한다면, 보통교부세의 적극적 확충과 전략적 국비 확보가 예산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보통교부세는 사용 용도가 정해진 국고보조금과는 달리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예산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자체 살림에서 가장 중요한 재원 중 하나다. 경주시 보통교부세 증가 추이는 2014년 2884억원, 2018년 3478억원, 2022년 1회 추경기준 6277억원 등으로 민선 6기 대비 3393억원 늘어났고, 증가율은 무려 117.6%로 2배를 훌쩍 넘어섰다. 이는 교부세의 가장 기초자료인 기초통계자료 검증 및 수요작업을 꼼꼼히 검증하는 동시에 세입 증대, 세출 절감 등 재정분석을 통한 자체노력에 따른 것이다. 주낙영 시장은 “계속되는 코로나 등으로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단 기간에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어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향한 초석이 되는 한해가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의회는 5일부터 17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제270회 임시회를 개회해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일반안건 등을 심의한다. 지난 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6일부터 16일까지 휴회기간 중 각 상임위원별로 2022년도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등 의정활동을 펼친다. 이어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예산안과 조례안 및 일반안건에 대해 최종 의결해 제270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지난 8일 김동해 의원이 발의한 ‘경주시 대마유 및 대마산업 육성지원조례안’과 정종문 의원이 발의한 ‘경주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이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또 ‘경주시 분뇨 및 개인하수처리시설에 관한 조례안’ 등 총 5건의 조례안을 비롯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에 따른 출연 동의안’ 등 4건의 동의안 등을 처리한다. 그리고 경주시 관광기념품개발 육성위원회 등 40건의 위원 추천의 건을 심의한다. 마지막으로 당초예산 1조5650억보다 3350억원 증액된 총 1조9000억원에 대한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해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진행한다. -대마유·대마산업 육성·지원 법적 근거 마련. 김동해 의원 대표 발의 조례안 상임위 통과 환각 성분이 있어 마약류관리법으로 이용이 규제돼있는 대마(大麻)에서 추출한 대마유 및 대마산업을 육성·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대마유 및 대마산업 육성·지원 조례안’이 지난 8일 열린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대마유는 지역에서 재배되는 대마에서 추출한 기름이다. 또 대마산업은 대마를 원료로 쓰는 가공품의 생산 및 섬유, 식품, 건축자재, 펄프, 공예품, 화장품 등과 연관되는 산업으로 정의했다. 또 경주시가 대마유 및 대마산업의 현황과 성장 전망, 기술개발 및 보급, 전문인력 양성, 유통·판매·상표 개발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그리고 종합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관련 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이외에도 연구기관 등 유치에 대한 노력과 함께 대마유와 대마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대학 또는 기관·단체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했다. 김동해 의원은 “대마유 및 대마산업의 육성·지원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에서 지칭하는 대마는 환각 효과를 일으키는 성분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이 0.3% 미만인 ‘헴프’다. 대마는 크게 마리화나와 헴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마리화나에는 환각 성분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이 대량 함유돼 있다. 반면 헴프에는 THC가 낮은 반면 통증과 스트레스 완화, 염증 개선 및 수면 개선 등에 유용한 칸나비디올(CBD) 함량이 높아 의료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다만 THC와 같이 헴프 추출물인 만큼 CBD 추출 과정에서 THC가 다소 잔류할 가능성이 있어 CBD 제품이 마약처럼 남용되거나 환각과 중독을 일으킬 우려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이날 경제산업위원회 회의에서는 조례안 제정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마약류 관리법에 따른 규제 상황과 대마 재배에 대한 전문지식, 관리 방안 등을 세밀하게 파악한 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또 경주시가 대마산업과 관련해 향후 추진 및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계획 수립도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이날 표결 과정에서 별도의 이의가 없어 원안 가결됐다. 한편 헴프는 국내에서 마약으로 분류돼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으나 해외에서는 미국, 캐나다, 유럽, 태국 등 여러 국가들이 의료용부터 합법화해 나가고 있다. 식품, 화장품 분야에서도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돼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주시의회 ‘시 공모사업’ 관리 나선다. 정종문 의원 발의 ‘경주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 수정가결 공모사업에 있어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고, 시의회에 보고하는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조례안이 경주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경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8일 정종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공모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공모사업은 국가와 경북도, 공공기관 등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사업 수행 또는 참여 기관을 선정하고, 사업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해주는 사업이다. 시장은 공모사업의 적법성과 타당성, 주민의견 및 부서협의, 재정협의, 사업효과 등을 사전 검토하도록 규정했다. 또 공모사업 관련 부서가 2개 이상이고 전문가 등의 자문이 필요하면 프로젝트 팀을 별도로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시비 부담 없이 추진할 수 없는 총사업비 10억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공모신청 전 경주시에 보고하도록 한 규정은 50억원 이상 사업으로 수정됐다. 민간이 시장을 경유해 신청하는 국·도비 등이 포함되는 제안공모 사업으로 시비 없이 추진이 불가능한 3억원 이상 사업의 경주시의회 보고 규정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에는 공모사업 추진 부서와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조항도 포함됐다. 시장은 공모사업 규모와 시정 기여도 등을 고려해 우수부서 또는 공무원에게 표창, 그 밖에 인사상 우대 조치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정종문 의원은 “중앙부처의 국고 보조사업이 자치단체 간 경쟁을 통한 공모방식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시의회에서도 공모준비단계부터 현황을 파악하고 있어야 공모사업 선정율 제고를 위해 힘을 보태고, 추후 예산 심의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례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절기 입추를 지나면서 황룡사 역사문화관 앞 부지에 ‘황화코스모스’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휴가철 완벽한 코로나 방역이 이루어지길…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신경주역세권 입주 예정 주민들이 조기 개교와 함께 아이들의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신경주역세권 공동주택 입주예정자 협의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화천초 조기 개교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신경주역세권개발지구 내 공동주택 입주 시기와 화천초 개교 시기가 달라 조기 개교를 요구하는 입주예정자 측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입주 예정자들은 화천초 조기 개교와 학생 통학 안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회의에 참석한 입주 예정자들은 “화천초와 함께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받은 학교들은 2025년 개교 목표로 학교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경주만 개교가 늦어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칙을 내세워 조기 개교가 어렵다는 말 대신 다양한 방법을 찾아 조기 개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동해 달라”고 말했다. 입주 예정자들의 조기 개교 요구는 입주시기와 개교시기 차이 때문이다. 신경주 지역에 들어설 아파트 가운데 2024년에 2000세대가 입주 예정이며 2025년에는 4000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들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신경주 지역 초등학교 학령인구가 약 1150여 명으로 추산되는 상황이다. 화산초가 개교되는 2026년 3월까지 아이들은 짧게는 6개월에서 최대 1년 6개월까지 인근의 경주초로 등·하교해야 한다. 이에 대해 경주교육지원청은 조기 개교에 부정적 입장이다. 최근 강화된 법률 등으로 공사 기간 단축은 사실상 어렵다는 것.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신설은 중앙투자 승인 후 약 4년간의 각종 행·재정적 절차와 설계 및 공사 기간을 거쳐야 한다”면서 “법을 어기면서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입주 예정자들은 조기 개교와 함께 아이들의 안전 문제도 지적했다. 그들은 “적게는 400명에서 많게는 1000여명의 아이가 경주초까지 등·하교를 30분 이상 해야한다”면서 “조기 개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안전이다.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주 예정자들은 등하교 시간 400명 이상을 태운 버스가 한꺼번에 운행되면 아이들을 수용할 경주초 주변은 더욱 혼잡해져 안전상 문제도 커질 것이라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은 통학 문제에 대해 공동주택 단지별 통학 차량 제공과 입주 시기 학령인구 파악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원청 관계자는 “화천초 건립은 학교 신설 조건에 해당하지 않았지만 교육지원청이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서서 승인이 난 것이다”면서 “조기 개교는 어렵더라도 아이들 안전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