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고 학생들이 주도한 연주회와 사회참여활동, 진로체험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선덕여고 학생자치회는 지난 19일 고3의 성공적인 대입을 기원하는 가을밤 작은 음악회 ‘Feel So Good’을 개최했다. 양성필 프로젝트 그룹을 초청해 퓨전 국악을 연주하고, 서도민요 소리꾼 김단희 씨가 출연하여 몽금포타령, 서도사랑노래, 연평도 난봉가를 들려주는 등 흥겨운 국악 콘서트를 이어갔다. 특히 학생들이 참여하여 장기자랑을 했으며 댄스 동아리 WIN의 특별 공연이 있었다. 이번 공연은 총동창회, 학부모회, 운영위원회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또한 봉사동아리 신토불이는 인근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 20여 분을 모시고 여름 내내 손수 재배한 채소로 파전 잔치를 열고 직접 담근 매실원액을 전달했다. 행사를 준비한 이윤미 학생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조촐한 음식을 준비했는데 맛있게 드셔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초 의학 실습 동아리 메딕은 휴먼메티컬 중점학교 지정을 기념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초 의학 분야에 대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선덕 메디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의과, 간호, 임상병리 부스로 운영을 하면서 찢어진 인공피부를 꿰매보는 봉합실습, 피부 모형에 의약품을 직접 투여해 보는 IV실습, 혈액형 판정과 혈당 측정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권영라 교장은 “선덕여고는 학생 본인의 진로 탐색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봉사, 진로 탐색의 경험으로 성공적인 대입과 함께 멋진 선덕인으로 성장하여 나라의 미래를 이끄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덕여고는 학생들의 진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인 2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43개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이주선 후소엔지니어링 회장이 지난 18일 동국대 WISE캠퍼스에 화엄법계광장 조성사업 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 동국대 WISE캠퍼스는 100주년기념관 앞 광장에 화엄일승법계도를 새기고, 학생들의 체험, 휴식, 기부자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주선 회장은 “황룡사 주지 선보스님의 권선으로 동국대 WISE캠퍼스 화엄법계광장 조성에 동참하게 되었다”면서 “동국대 WISE캠퍼스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경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은 “WISE캠퍼스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을 하는 우리 대학에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심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우수한 불교계 미래인재 양성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25일 장애인체육관에서 제43회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2022년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흰 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기 위해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10월 15일로 공식 제정해 올해 43회째를 맞고 있다.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회장 김헌덕)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장, 최덕규·배진석 도의원, 시의원 등을 비롯해 관계자, 수상자를 포함해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복예술단의 고고장구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김경애 회원의 ‘흰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10명에 대한 표창장 및 공로패 수여, 문화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문화행사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나누고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현재 경주시 등록장애인 1만6520명 중 시각장애인은 1591명으로 9.6%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시각연합회 경주시지회는 이들을 위해 정보화 교육, 김장나눔사업, 재활증진사업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써포트는 지난 20일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에 복지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경주지역 출향인사인 ㈜바이오써포트 김병용 대표는 경상북도검도회 백낙주 회장과 ㈜에스피성보 김응식 회장의 경주지역 장애인단체와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고향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위해 경주시장애인복지발전기금을 후원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은 바이오써포트의 김병용 대표, 김경미 전무,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김헌덕 협의회장 외 각 장애인단체장 및 임·직원(약 25명), 경상북도검도회 백낙주 회장, ㈜에스피성보 김응식 회장, 경주시의회 부의장 이동협 시의원, 경주시청 장애인여성복지과 박정우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관계자는 “후원해주신 복지기금은 지역의 장애인들을 위해서 사용하겠다”며 “고향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준 김병용 대표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써포트는 의약품 품질관리 및 제조관리 기준(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를 컨설팅하는 국내 No.1 GMP컨설팅 회사로써 경영철학인 나눔경영의 실천을 통해 장애인과 함께 하는 행복한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후원금을 기부했다.
마하회은 지난 21일 동국대 경주병원에 발전기금 3000만원을 쾌척했다. <사진> 마하회는 승가재교육을 통한 비구니승가의 위상 정립을 목표로 창립됐으며, 매년 수련회를 열고 자체적으로 교육을 진행하던 비구니스님들의 모임이다. 현재 마하회 회장인 현정스님은 “마하회는 그동안 출가수행자로서 어떻게 살아야하며 무엇에 매진해야하는지 고민하면서 승가의 위상을 정립하고 승가에 표상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그동안 회비로 모은 돈은 포교와 교육불사 등 나눔 활동을 위해 사용하며 창립 초기부터 정한 원칙대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초기 뜻을 모아 함께한 스님들이 이제는 원로가 돼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는 마하회의 회향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에 남은 회비 2000만원에 십시일반으로 모은 1000만원을 보태 불교종립병원인 동국대경주병원 발전을 위해 기부하면서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기부의사를 밝혔다. 정호근 병원장은 “더 자비로운 의술로 불교종립병원으로서 역할과 지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음향학 분야 최상위 학술대회인 ‘제24회 국제음향학술대회(약칭: ICA 2022)’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HICO)에서 개최됐다. <사진> 국제음향학술대회는 음향분야의 학문적 우수성과 위상 강화를 위해 1953년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첫 개최 후 유럽, 아시아, 미주 지역 등을 순회하며 3년 주기로 개최되는 학술행사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게 열린 국제음향위원회 이사회에서 한국음향학회와 함께 적극적인 유치활동으로 중국 베이징과 이집트 카이로와의 최종 경합 끝에 이번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음향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 참가자를 포함해 전 세계 40개국 1100여명이 참가해 워크숍과 초청강연, 포스터발표, 전시, 학생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의 음향학 분야의 발전상황 홍보와 UNESCO 세계문화유산인 경주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의 우수성도 전파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18년 7월 ICA 2022 조직위원회와 개최 협약을 맺고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해 왔다.
경주시가 내년 초 본격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사진>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현재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그 기부금을 모아 지역의 주민복리 증진 등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2일 열린 제35회 경주시민체육대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고향사랑기부제 안내와 경주 농축수산물 전시를 병행했다. 홍보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리플릿 배부와 함께 기부금 답례품 선호도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또 농협 경주시지부와 대구은행 경주영업센터는 참여 제고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안내 캠페인을 비롯해 떡·음료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의 세액공제는 기부액 10만원까지는 전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역특산품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경주시보건소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산모와 신생아의 산후관리를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사진> 시는 올해부터 정부지원 대상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상 출산가정으로 확대된 가운데, 경북도와 경주시의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이 추가 시행됨에 따라 경주시에 주소를 둔 모든 출산 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는 전문 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강관리사는 산모 부종 관리, 신생아 청결·위생관리, 수유 및 예방접종 지원, 산모 식사 준비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표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기간은 출산예정일 40일전부터 출산일 이후 30일까지이며,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 최대 15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사 양성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510명, 지난 9월 기준 492명에게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했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아이낳기 좋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지원 사업 발굴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주 중심상가 주차난이 다음 달 중순부터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황오동 244번지 일대 중심상가 주차타워가 11월 10일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 주차타워는 기존 중심상가 공영주차장 부지에 2층 3단 형식으로, 전체면적 3515㎡ 규모로 들어선다. 주차타워가 준공되면, 기존 90여대를 수용하는 데 그쳤던 주차 공간이 209대까지 대폭 늘어난다. 이번 사업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4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기존 중심상가 공영주차장은 현재 노외주차장으로 운영했던 탓에 공간이 협소해 주차 공간 추가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실제로 이 일대는 패션의 거리, 숙녀복의 거리, 아동복의 거리 등 패션 상가가 밀집해 있어 만성적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 주차타워가 운영에 들어가면, 도심상가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타워는 공영주차장인 만큼, 경차 50% 할인은 물론 전기차 충전소, 여성전용주차장, 장애인 및 노약자 전용 엘리베이터, 공중화장실 등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중심상가 주차타워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 10일 중심상가 상인, 황오·중부동 주민 등을 초청해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중심상가 주차타워 준공으로 원도심 주차환경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기간 불편을 감수해 준 중심상가 상인들과 주민들께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본지가 주최·주관하고 경주시와 경주시의회가 후원하는 ‘제11회 경주 천년나들이’가 오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농협하나로마트 성남점에서 열린다. ‘경주 천년나들이’는 수도권 시민들과 출향인들에게 청정 경주의 우수 농·축·수·특산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11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참여 농가 및 업체들의 판로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에도 경주 농·수산물 대표 브랜드 ‘이사금’과 한우브랜드인 ‘천년한우’를 필두로 대구경북능금농협의 ‘가바(GABA)사과’ 등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25개 업체 300여 품목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시식이 가능해짐으로써, 참여 농가의 판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현장에서 이사금 쌀로 ‘떡메치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만들어진 인절미를 바로 시식해 경주에서 생산되는 맛있는 쌀을 맛볼 수 있게 준비했다. 이밖에도 행사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에는 경주에서 해파리와 가오리무침 등을 가공하는 ‘태양수산’과 젓갈을 생산하는 ‘전촌젓갈’이 추가로 참가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을 선보인다. -경주 ‘이사금 쌀’ 이사금 쌀은 천년고도 경주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그리고 기름진 옥토에서 생산한 양질의 쌀로 경주 농심이 듬뿍 담겨 밥맛이 좋다. 이번 행사에서는 ‘떡메치기’ 체험을 통해 이사금 쌀로 만들어진 인절미도 직접 맛볼 수 있다. ☏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054)761-0907 -경주 수산물 ‘이사금’ 청정 동해를 품고 있는 경주의 수산물 대표 브랜드 ‘이사금’. 경주시수협은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반건조 기름가자미와 다양한 수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 행사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어왔던 수산물이 올해도 수도권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의 신선도를 위해 12일 단 하루만 청정 동해의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 경주시수협 054-775-4920 -경주축협 ‘천년한우’ 경주의 대표 한우 브랜드 ‘천년한우’도 우수한 육질로 수도권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이번 행사에 나온다. 특히 천년한우는 항생제를 전혀 첨가하지 않은 사료를 사용하고 국내 최초로 한우사육단계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우수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행사에는 등심, 안심, 갈비, 치마살 등 신선한 한우가 부위별로 나오고 국거리, 곰탕, 육포 등 별미로 천년한우를 즐길 수 있다. ☏ 경주천년한우 프라자 054-742-1451 -‘가바(GABA) 사과’ 과일 내 뇌세포 생리활성물질인 GABA 함량을 높인 GABA 농법으로 생산한 경주의 대표 사과인 ‘GABA사과’. 당도 높고 몸에 좋은 가바사과는 아삭한 식감도 최고로 수도권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대구경북능금농협 경주지점 054-745-2292 -경주아화전통국수 국수 제조로 유명한 ‘경주아화전통국수’는 시간이 지나도 잘 퍼지지 않아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면발이 오래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재료로 만든 면발로 이번 행사에서 경주 전통 국수의 맛을 알린다. ☏ 경주아화전통국수 054-751-4477 -신경주농협 ‘찰쌀보리 ’ 신경주농협에서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한 찰쌀보리를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일반 보리쌀보다 찰지고 맛 좋은 찰쌀보리는 일반 쌀과 마찬가지로 바로 밥을 지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 신경주농협 하나로마트 054-751-0124 -양동민속한과 '다온' 유네스코로 지정된 양동마을 전통방식으로 한과를 만드는 ‘다온’. 경주지역에서 생산된 쌀로 전통방식을 고수해 한과를 생산하고 있다. 다양한 재료로 색을 입힌 한과와 고소한 약과, 진한 향기를 품은 조청 등을 선보인다. ☏ 다온한과 054-761-7567 -김명수 젓갈 청정해역에서 잡은 국내산 멸치를 사용하는 ‘김명수젓갈’은 김장철을 준비하는 수도권 시민들에게 50여년 전통방식으로 생산되는 진한 젓갈 향을 선사할 예정이다. ☏ 천연식품 054-744-3536 -천년미인 '배숙' 경주의 신선한 이사금배와 4년근 도라지, 은행, 대추, 생강을 넣어 전통방식으로 진하게 달인 배숙은 천년미인의 대표 상품으로 환절기 건강과 맛을 책임진다.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껏 만든 천년미인 배숙이 올해도 수도권 시민을 만난다. ☏ 천년미인 080-081-1000 -토함산꿀벌세상 ‘천연꿀’ 청정 지역인 경주 토함산 자락에서 생산한 건강한 천연 꿀을 판매하는 ‘토함산꿀벌세상’. 아카시아, 잡화, 대추, 밤꿀 등 천연 꿀 본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 토함산꿀벌세상 054-771-0828 -손가원 젓갈 인공조미료, 첨가제 등이 들어가지 않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인 ‘손가원젓갈’은 자연 숙성한 우수한 젓갈로 김장철을 앞둔 고객들에게 인기를 누릴 예정이다. ☏ 손가원젓갈 031-263-7954 -광명협동조합 ‘백송고 버섯’ 특별한 향을 담고 있는 ‘백송고 버섯’을 생산하는 광명협동조합에서는 백송고 버섯 생물과 잼, 슬라이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항암, 당뇨병 예방 등에 효과적인 ‘백송고 버섯’이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들을 만난다. ☏ 광명협동조합 010-9930-3940 -털보양봉 ‘천연꿀’ 경주의 깨끗한 물과 자연으로 건강하게 양봉해 생산한 ‘털보양봉’의 아카시아, 대추, 밤, 잡화꿀 등의 진한 맛과 색을 만날 수 있다. ☏ 털보양봉 010-3567-1209 -‘대게·양송이버섯 맛 간장’ 비비푸드의 ‘대게·양송이버섯 맛 간장’은 요리를 쉽고 맛있게 해준다. 요리 마지막에 ‘간’을 맞출 때 간장을 넣으면 모든 요리가 맛있게! 대게추출액으로 만들어 풍미를 더해주는 대게 맛 간장과 게 향을 꺼리는 분들을 위한 양송이버섯 맛 간장이 준비돼 있다. ☏ 비비푸드 010-4130-2379 -해맑은 수산 ‘돌미역’ 해맑은수산에서는 청정 동해인 경주 감포의 자연산 돌미역을 준비했다. 10월 말에서 11월 중순까지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자란 자연산 돌미역을 2인분으로 소포장해서 판매한다. ☏ 해맑은수산 054-771-8789 -늘봄농장 ‘버섯’ 늘봄농장에서는 노루궁뎅이버섯, 느타리버섯, 동충하초를 이번 행사에 선보인다. 특히 노루궁뎅이버섯은 중국 4대 진미 중 하나로 항암, 치매 예방 등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독특한 생김새와 맛이 일품이다. ☏ 늘봄농장 010-4523-2624 -자이안트팜 ‘참오디’ 맑은 깨끗한 경주에서 기른 오디로 소비자에게 자연의 달콤함을 선사하는 ‘자이안트팜’. 설탕 없이 꿀과 올리고당으로 만든 경주참꿀오디청은 우유나 탄산수 등에 섞으면 마실 수 있어 간편하다. ☏ 자이안트팜 010-3287-5782 -태양수산 ‘해파리’ 해파리와 가오리무침 등을 생산하는 ‘태양수산’. 오직 물로만 염분을 제거하는 HACCP 인증 해파리 가공업체로 간편하고 특별하게 먹을 수 있는 올바른 수산물 식품 생산에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파리 냉채, 가오리무침 등을 맛볼 수 있다. -경주 순수찰보리빵 100% 무방부제 빵을 생산하고 있는 ‘경주 순수찰보리빵’. 촉촉하고 부드러운 질감과 향긋한 보리내음을 느낄 수 있는 건강빵이다. 국내산 찰보리와 앙금, 그리고 정성으로 만든 경주 특산 명과를 성남에서 맛볼 수 있다. ☏ 경주순수찰보리빵 054-777-7520 -보성수산 믿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을 생산하는 ‘보성수산’. 대표적으로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를 꼽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오징어를 비롯해 다양한 수산물을 안전하게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인기를 누리며 완판을 이어갔으며 올해에는 시식까지 가능해져 더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2-01037 10월 24일 문무대왕면 호암리 18-2에서 구조. 활발하며 순둥순둥 사람을 좋아하는 귀염둥이. 믹스견 / 여아 / 1살 / 1kg 1차 접종완료 / 중성화x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시민과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제23회 지구촌 축제 한마당 행사’가 지난 23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경주시, 경주YMCA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주낙영 시장과 이철우 시의회 의장, 기관 단체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난타공연, 경주YMCA 어린이집 원아들의 태권무가 진행됐으며, 경주YMCA 이은숙 사무총장의 개회선포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모범외국인 시상, 국제가요제 및 국가별 민속공연 등 어울림 마당, 프로그램별 시상식 및 행운권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제 가요제는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행사에 참여한 주민 및 외국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구촌 축제 한마당 행사는 경주시와 경주YMCA가 내외국인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2000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꾸준히 개최돼 오고 있다. 김호진 부시장은 “외국인 주민과 지역주민이 더불어 사는 열린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주시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상북도 소속으로 출전한 경주시선수단이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사진> 경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27명의 선수와, 감독 1명, 코치 3명, 보호자 7명으로 구성된 경주시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0개 등 총 18개를 따냈다. 종목별로는 △당구 선수부 손혜인 선수 은메달 1개 △볼링 선수부 김애경 선수 금메달 1개 △볼링 동호인부 송재익 선수 금메달 2개 △역도 동호인부 박인숙 선수 동메달 3개 △유도 선수부 정석문 선수 은메달 1개 △육상 선수부 신영숙 선수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 △육상트랙 선수부 채용석 선수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탁구 선수부 김인수 선수 동메달 2개 △탁구 선수부 박점수 선수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 △태권도 선수부 장영근 선수 동메달 1개이다. 한편, 경주시장애인체육회 정태윤 상임부회장과 직원들은 대회 기간 경기장을 순회 방문하며 경주시선수단을 격려하기도 했다.
경주 일대를 달밤에 걸으며 천년의 역사 속에서 신라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제20회 신라의달밤 165리 걷기대회가 11월 5일 개최된다. 신라의달밤 165리 걷기대회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경주에서 걷기의 생활화와 극기체험을 통해 강인한 체력단련과 호연지기를 키우고자 하는 취지에서 (사)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경사모)이 2000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대회 일정은 11월 5일부터 6일까지 무박 2일로 △풀코스 165리(66km) △하프코스 75리(30km) △20주년 특별 힐링코스 20리(8km)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의 걷기 역량에 따라 황성공원을 시작으로 경주시 문화유적과 야경이 아름다운 보문단지, 통일전, 서출지,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 금장대 일원 등을 걸으면서 독특한 신라의 문화를 즐길 수 있다. 경사모 측은 “참가자에게는 간식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대회 본부에서는 야간 걷기에 대비해서 안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대회 당일 선착순 현장접수도 가능하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성공원에서 시작하는 걷기대회는 15세 이상 신체 건강한 남녀이면 모두 참가 가능하며, 정해진 코스를 자유롭게 걷으며 구간별 체크인 지점을 제한 시간 내에 통과하면 된다. 어린이와 장애인도 보호자 동반 시 참가 가능하다. 한편 1999년에 설립된 경사모는 국민걷기를 통한 건강증진과 경주 홍보를 통한 관광과 경제 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으며, 자연환경보존, 소외계층에 대한 집수리 및 지원, 문화체험생사 등을 통해 신라천년 고도 경주의 역사와 건강을 함께하는 중심체로 거듭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관광 수요 감소와 함께 관광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경주는 다양한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지만 특히 관광 분야는 지역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이다. 관광도시 특성상 관광객 감소는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친다. 시대와 환경이 변화면서 관광 트렌드도 변하면서 관광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지자체와 개인도 변화에 발맞추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역 관광 산업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관광 트랜드가 기존의 단체 여행객 위주에서 혼자 여행, 1인 여행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보고 즐기는 단순한 여행 형태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지역을 영유하는 한 달 살이 등이 붐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경주는 기존 관광지의 명성에 젖어 변화에는 인색했다. 최근 ‘황리단길’이 뜨면서 관광의 변화를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관광 트랜드에 맞춘 다양한 시도는 걸음마 수준이다. 코로나로 바뀐 관광 환경과 이에 변화하는 지자체와 관광지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일과 휴가를 동시에 워케이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업무 트렌드의 변화하면서 원격근무가 활성화되고 있다. 업무의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맞이하면서 일은 특정 공간에서 일정한 시간 노동활동에서 일상 공간의 활동으로 이동한 것이다. 원격근무 증가는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4배 이상의 국내 기업이 원격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서도 재택 및 원격근무제 근로자가 2019년 약 10만명에서 2020년 5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이런한 원격근무 형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격근무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근자로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재택근무 관련 조사에서 만족 비율이 90%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근무 환경 변화는 국내 체류관광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일사에서 벗어나 여행을 일상처럼 즐기는 체류형 관광 트렌드로 농촌관광, 테마여행, 한 달 살이 등 장기여행이 주류로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국내 관광 숙박시설도 다양한 형태의 워케이션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파크 하얏트서울은 비즈니스 앳 더 파크‘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객실을 제공하며 일일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무 인프라 제공을 통해 유연한 근무가 가능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객실 이용 시간대에 호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호캉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L호텔은 전국 지점의 호텔에서 마음껏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숙박과 인근 관광지에서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 내 시설을 이용하면서 업무도 가능토록 한 것이다. 지자체도 다양한 워케이션 프로그래을 도입하고 있다. 하동군 워케이션 관광은 2021년 경남형 한 달 살이 ‘오롯이하동’을 통해 참가자에게 4박 5일 기간 동안 숙박비 전액 지원과 체험비용을 제공했다.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맞춰 어디서든 업무 할 수 있게 휴대용 와이파이와 테이블, 의자 등을 제공한 것이다. 강원도도 지역 호텔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경상북도는 지역 내 산업과 연계한 지역-기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근로자들에게 농촌에서 힐링하며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는 숙박 공간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나섰다. #워케이션 활성화 스타트업 베이, 오피스제주 워케이션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시도는 지자체마다 다양하다. 이중에서 지자체의 노력과 함께 개인기업도 함께 워케이션을 이끌어가는 곳이 제주도다. 제주도는 천해의 자원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꼽힌다. 제주도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관광에서 이제는 제주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우선 제주 서구포시에 위치한 스타트업 베이는 중장년층 창업의 허브로 작용하면서 서귀포가 당면한 인구유출과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곳이다. 스타트업베이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 토론을 통해 협업하는 공간이다. 스타트업베이는 ‘디지털노마드를 위한 파라다이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쾌적한 업무공간, 자유로운 대화가 오가는 오픈 키친, 감귤밭 아래서 편안하게 쉬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윙체어, 다양한 다과와 프리미엄 커피머신 등을 방문자에게 제공한다. 스타트업베이는 천혜의 자연환경, 4차 산업혁명, 자유로운 교류라는 키워드로 매력적인 체험에 목마른 관광객과 창업자들을 지역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2019년 문을 연 스타트업 베이는 올해로 4년차로 접어들었다. 짧은 기간에도 스타트업 베이는 지난해까지 총 124개 기업 매출 364억원, 고용 창출 222명, 지식재산권 137건, 벤처기업 인증 13건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그리고 올해는 48개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스타트업 베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사업과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등 국비 총 72억7000만원을 확보해 매년 40개 이상의 우수기업을 선정해 컨설팅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했다. 서귀포시 스타트업 관계자는 “올해는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로 다시 지정돼 국비 4억여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면서 “기술과 전문성을 보유한 만 40세 이상의 중장년 창업기업에 교육 및 멘토링 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 위주의 창업에서 중장년층이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에서 정착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스타트업 베이를 통해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초기창업 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에 들어가는 사업화 자금 1억원을 지원하며 창업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초기 창업 패키지 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변화하는 스타트업 환경 변화에 맞춰 차별화된 지원체계 구축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국내외 스타트업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 노마드, 스타트업 판로개척 사업 등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창업지원시설 확충을 통한 스타트업 창업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도 갖고 있다. 스타트업베이를 시작으로 서귀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내 창업지원시설(스타트업베이 글로벌 센터)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글로벌 센터는 기존 부족한 스타트업베이의 입주공간을 확대해 입주사무실과 창업공유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 등을 조성할 계획에 있다. 스타트업베이 관계자는 “베이를 통해 창업자와 유튜버, 프리랜서 등 디지털노마드 유입, 그리고 정착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스타트업베이가 그 연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자체가 중심이 된 워케이션와 함께 개인의 만들어가는 워케이션 공간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오피스제주. 오피스제주는 2019년 11월 제주 조천읍 조천리에 리모트워커를 위한 공유오피스를 오픈하며 시작된 곳이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를 표방한 이곳은 소진된 도시근로자들이 평화로운 곳에서 일하고 살아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피스 관계자는 “완벽한 리모트워크 환경을 제공해 팀과 개인을 위한 높은 수준의 공유오피스와 숙소를 만들고 로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연결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적한 곳에 위치한 오피스제주는 일과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업무를 위한 공간에서 일하다 문만 열면 바로 휴가지가 되는 곳이다. 이러한 사무실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본격적으로 진해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 도입했던 재택근무를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으며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을 동시에 시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정착되고 있는 추세다. 하이브리드 근무로 재택근무 시 공유 오피스를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공유 오피스는 수도권을 넘어서 지방에도 등장하고 있다. 공유업체 관계자는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개인과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서울에서 벗어나 업무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오피스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과 최병준 도의원이 지난 24일 대구지방환경청을 찾아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증설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전했다. 이 의장과 최 의원은 이날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과의 면담에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의장 등은 먼저 “두류공업지역에 폐기물 소각시설, 폐유정제업체가 주로 입주하고 있고, 악취 등 환경오염으로 인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경북도에서 올해 두류일반공업지역 전체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추진 중인 하루 소각용량 96톤에서 120톤으로 증설은 지역주민들의 상대적인 박탈감과 삶의 질 하락이 예상된다”며 “지역주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 유지를 위해서도 소각시설 증설은 절대 불가하다”고 반대 입장을 전했다. 이에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증설과 관련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 상설공연 ‘플라잉’이 일본 관객 공략에 나선다. ‘플라잉’은 30일 오이타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4일까지 후쿠오카, 기타큐슈, 삿포로, 도쿄(하찌오지), 나고야, 도쿄(나까노), 요코하마, 우쯔노미야 등 19개 도시를 돌며 투어공연을 펼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라잉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을 이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치어리딩 등 다양한 요소를 대사 없이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다. 일본 관객을 위해 태권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추가해 한류 공연 콘텐츠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플라잉’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제작한 공연콘텐츠로, 경상북도 지역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아 지역 상설공연으로는 최초로 11년째 롱런 중인 웰메이드 공연이다. 아울러 경주 상설공연을 포함해 터키,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해외 7개국과 국내 59개 도시를 순회하며 2000회가 넘는 공연으로 누적관람객 90만명이라는 보기 드문 대기록을 갖고 있다. ‘플라잉’을 연출한 최철기 총감독은 난타, 점프, 셰프 등을 연출해 대한민국 최정상 넌버벌 퍼포먼스 연출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는 제49회 신라문화제 총감독을 맡아 지역 문화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철기 총감독은 “이번 투어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공연작품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더불어 일본 19개 도시에 경상북도와 경주시를 홍보하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투어기간 중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내 상설공연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일본공연 티켓 예매는 티켓피아에서 구매할 수 있고, 경주 상설공연은 네이버,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경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경주시와 포항테크노파크, 참여기업 7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신청을 했고 한국에너지공단 총괄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경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1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2억6300만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태양광 245개소(756㎾) △태양열 25개소(283㎡) △지열 9개소(158㎾) 등 총 279개소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사업지역은 건천, 서면, 현곡, 감포, 문무대왕, 양남지역에 우선 설치하며, 향후 지속적인 공모사업을 통해 대상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태양광 발전설비(3㎾) 기준 총사업비 592만원 중 104만원(17.6%) 정도 자부담하며, 전기 사용량에 따라 연간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경주시는 이 사업으로 연간 총 1355㎽ 에너지 생산 및 1억3500여만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비롯해 시민들의 에너지 자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주시 공영자전거 ‘타실라’가 행정안전부 주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21일, 22일 행정안전부와 전주시가 공동 주최한 ‘2022 자전거의 날 행사’와 함께 개최됐다.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지자체가 이날 경합을 벌여 수상이 최종 결정됐다. ‘타실라’는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키오스크 및 전용 거치대를 이용한 방식이 아닌 일반 거치대에 ‘비콘’ 장치를 부착해 대여 반납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비용 절감과 GPS 오차범위를 줄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자전거에 잠금장치(QR단말기)를 부착하고 스마트폰 앱과 교통기능이 있는 카드를 활용해 대여·반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편의성, 경제성 점을 인정받았다. 펌프트랙(자전거 공원), 자전거와 함께하는 문화재 탐방 등 다른 지자체에서 하지 않는 다양한 시도로 자전거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것도 수상에 기여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특별교부세도 교부될 예정이며, 이는 향후 자전거 타기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환경과 건강을 생각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졌다”며 “경주시도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자전거의 날’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경주시 공동 주최로 2023년 4월 경주에서 열린다.
올해 여름휴가로 국내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10명 중 7명을 넘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 기간 경주를 찾은 방문객 순위가 전국 시군 중 6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 여름휴가기간 경주시를 찾은 외부방문객 수가 23.3% 증가한 반면, 평균 체류시간은 전년 대비 4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5일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개한 ‘여름휴가 여행 조사’와 한국관광 데이터랩 지역별 빅데이터를 각각 분석한 결과다. 조사와 분석 기간은 여름휴가 기간인 6~8월이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이 기간 중 1박 이상의 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지, 그곳은 어디였는지를 약 2만5000명에게 묻고 트렌드 변화를 분석했고,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통신사와 연계한 빅데이터 결과를 활용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 분석 결과 올해 여름휴가 여행을 ‘다녀왔다’는 응답은 74.4%로 작년(67.3%)보다 7.1%p 늘어났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8.8%보다는 낮지만 상당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광역 시도별 점유율을 보면 △강원도 22.7% △제주도 10.8%로 작년에 이어 1, 2위를 유지했다. 이어 △경상북도 △전라남도가 8.7% 동률로 공동 3위 △경상남도(8.5%) △부산(7.9%) △경기도(7.3%) 순이었다. 부동의 1위인 강원도와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지역은 국내여행객이 증가해 근거리·단기간 여행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을 제외한 영남권 전체(대구, 경북, 울산, 경남)는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호남권은 답보 상태다. 영남은 상대적으로 심한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근거리 여행도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기초 시군별로는 서귀포시(5.44%), 속초시(5.15%), 제주시(4.78%), 강릉시(4.55%), 여수시(3.18%)에 이어 경주시(2.80%)가 6위에 올랐다. 이어 거제시(2.20%), 가평군(2.02%), 태안군(1.82%), 평창군(1.75%) 순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외부방문자 23.3% 증가, 체류시간은 42.5% 하락 한국관광 데이터랩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기간(6월~8월) 동안 경주시를 찾은 외부방문자는 1274만3614명으로 전년(1033만3996명)보다 23.3% 증가했다. 이중 외지인방문자는 1272만1765명으로 전년보다 23.2% 증가했고, 특히 외국인은 2만1849명이 찾아 전년(1만641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외부방문자가 증가하면서 경주지역 내 소비지출액도 크게 늘었다. 내국인 지출액(BC·신한카드)은 올해 여름휴가기간 동안 741억228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9.0% 증가했다. 외국인 지출액(신한카드)은 10억4619만원으로 전년 3억7331만원 2.8배로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빗장이 풀리면서 해외 방문객이 증가하며 경주지역 내 소비도 증가한 것이다. 내국인 방문객들이 주로 지출한 곳은 식음료업이 52.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여가서비스업 22.4%, 숙박업 15.9%, 쇼핑 9.2%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들 역시 식음료업 지출이 4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숙박업 8.8%, 쇼핑 1.9%, 여가서비스업 0.3%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 경주를 찾는 외부방문객과 지출액이 증가한 반면 평균 체류시간은 322분으로 지난해 대비 42.5%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숙박자 방문비율도 40.6% 떨어졌다. 평균 숙박일수는 1.6일이었다. 이는 주로 방문하는 도시가 포항시 북구, 울산광역시 북구, 포항시 남구 순으로 인근 도시에서의 방문객이 많아지면서 체류시간과 숙박자 방문 비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여름휴가기간 동안 시도별 방문객수는 경북도 239만여명(20.9%)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광역시 224만여명(19.6%)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부산 147만여명(12.9%), 대구 141만여명(12.3%), 경기 101만여명(8.9%), 경남 84만여명(7.4%), 서울 80만여명(7%)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