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학문화창작소가 동학발상지로서 동학의 가치와 정신을 알리기 위에 두 팔을 걷었다. <사진> 경주동학문화창작소는 6월 한달 간 4회에 걸쳐 지역특색 인성교육프로그램 ‘동학나들이, 동학아 놀자~’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5일 산대초를 시작으로 열린 프로그램은 화랑초, 모아초, 용황초 등 총 4개 학교 약 22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동학과 관련된 역사교육과 청수다도, 동학주먹밥 체험, 해월 최시형 동상(황성공원) 및 수운 최제우 생가 방문, 수운 기념관 관람, 어린이 인권 3행시 짓기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생명과 물건의 소중함을 알게됐다” “동학농민혁명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훌륭한 사상임을 잘 알게 되어 뿌듯했고, 내 주위 사람들이 모두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걸 알게 됐다” 등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동학문화창작소는 세계 최초 어린이 인권선언 100주년을 맞아, 경주시, 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 경주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 ‘2023 나의 어린이선언 공모전’과 ‘어린이 인권 3행시 짓기’를 주최 주관했다. 5월에는 ‘어린이 인권 3행시 짓기’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아이들을 경주문화관 1918에 초청해, 아이들이 직접 작곡해 노래를 불러 녹음해보는 ‘우리는 꼬마 동요 작곡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학문화창자고 김성표 소장은 “7월에는 동학교육수련원과 수운기념관과 연계해 시민 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공연·전시·예술행사를 선보이는 동학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동학의 발상지인 경주에서 동학의 가치와 정신이 제대로 계승되길 기대하며, 더불어 경주의 대표 관광 상품화가 될 수 있도록 경주시와 시민들의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주 미술인상 수상자로 김정자 서양화가와 정하나 도예가가 선정됐다.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달에서는 7월 4일부터 16일까지 올해의 경주 미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정자, 정하나 작가의 개인전이 진행된다. 예술과 삶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여정을 함께할 수 있는 전시가 연이어 펼쳐지는 것이다. 김정자 작가는 초현실주의적 데페이즈망과 ‘공간접기’라는 조형언어를 통해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그녀의 작품은 현실과 눈에 띄는 지점에서 창조되고, 대상의 요구사항을 넘어서는 열린 의식세계를 작업에 투입한다. 장미, 하늘, 숲과 같은 물체들을 다양한 시각과 조형미로 표현하며 가상의 공간 여행이 시작된다. 김정자 작가는 “대상의 단순한 외형을 열린 의식세계 속에서 찾아가는 작업을 한다”면서 “실제 공간을 현실의 경계에서 외부 상상의 영역으로 확장해 대상을 봄에 있어 궁극적으로 소통과 삶을 확장된 세계로의 의미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7/4~7/9. 정하나 작가는 전통적 도자의 경건함과 회화적인 요소들을 결합해 작품을 창조한다.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해 작업을 구성하며, 대중들이 도예작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집중한다. 전통과 현대의 융합, 공존을 작품으로 선보인다. 정하나 작가는 “이번 전시는 전통도자라는 묵짐함과 어려운 이미지를 벗어나 회화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여러 장르들과 연출하려고 한다. 전통도자의 경건함과 여러 분야의 소재와 재료들로 어우러지는 회화적 요소들로 하여금 도자공예가 관람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시는 7/11~7/16.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는 역량있는 지역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창작활동에 교두보를 제공함으로 지역문화의 경쟁력 확보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2020년부터 ‘올해의 경주미술인상’을 선정해 지원해왔다. 최영조 경주지부장은 “경주미술인상전은 왕성하게 창작활동을 하고있는 경주미술협회 회원들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주며, 더 넓고 더 큰 곳에서 전시를 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바라는 전시”라면서 “경주미술의 혼이 더욱더 울림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WISE캠퍼스 사회과학대학원(원장 장성재) 사회심리상담학과가 지난 24일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워크숍은 ‘폭력없는 안전한 일상으로’를 주제로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원 사회심리상담학과 교수, 졸업생과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제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상담사가 알아야 할 법률(신문호, 포항북부경찰서), 성폭력피해의 이해(남다정), 가정폭력피해자 통합지원의 이해(이인애, (사)포항생명의전화 부설가정폭력상담소), 학교폭력, 그 다음을 바라보는 자(이화조, 범서고등학교 전문상담사) 등의 발표를 진행했다. 이미숙 사회심리상담학과 교수는 “사회심리상담학과가 2016년 개설한 이래 매년 2차례 워크숍을 개최해 재학생들의 전문역량 강화와 학과 발전에 기여해 왔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워크숍이 재개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워크숍을 통해 상담현장의 최신 경향과 이슈에 대한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높이고, 선후배 간 유대를 강화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디자인고는 지난 16일 지역 중학교 48명을 대상으로 ‘디자인 캠프’를 실시해 학과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경주디자인고 3개 학과의 교과 특성과 관련된 체험과 동아리 활동을 기반으로 준비된 체험을 개설해 1인 2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박경희 교장은 “특성화 고등학교 진학을 고려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충분한 탐색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본교에 대한 사전 경험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에 대해 마음껏 발휘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초등학생 30명, 인솔단 9명을 대상으로 ‘독도 체험 탐방’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탐방은 지역 초등학교에서 추천받은 6학년 학생들이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국가 영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독도 수호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탐방 활동은 1일차 울릉도 도착, 2일차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울릉도 해상 일주(거북바위, 예림원,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천부해중전망대, 나리분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3일차 관음도, 독도박물관 및 독도 탐방, 4일차 대풍감 전망대 등으로 구성됐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과 독도박물관을 방문해 독도의용수비대의 헌신과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며,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역사 인식과 독도 수호의지를 다졌다. 권대훈 교육장은 “이번 독도 탐방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다시금 알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도 수호 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익명의 스님이 지난 19일 동국대 WISE캠퍼스 인재양성 장학기금으로 3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 스님은 마지막 회향을 앞두고 평소 근검절약해 모은 소중한 정재를 “불교인재 양성과 불교종립대학인 동국대 WISE캠퍼스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불교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는 동국대 WISE캠퍼스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및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불교인재 양성과 불교종립대학 동국대 WISE캠퍼스 발전을 바라는 스님과 불자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에도 익명의 노스님이 동국대 WISE캠퍼스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이영경 총장은 “스님과의 소중한 인연으로 동국대 WISE캠퍼스에 기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 스님들과 불자들께서 기부해 주시는 소중한 정재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소중한 정재를 학생들을 위해 마음 내어주셔서 깊이 감사하며 지혜와 자비 정신을 갖춘 불교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원화라이온스클럽이 지역 내 소외계층 장애인들을 위한 후원금을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지난 15일 개최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경주원화라이온스클럽 창립 제23주년 기념식 및 제24·25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경주원화라이온스클럽 권윤옥 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하며 지역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열 지회장은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신 경주원화라이온스클럽 권윤옥 회장과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경주원화라이온스클럽은 지역의 여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사단법인 환경운동실천협의회(이하 환실협)는 제21회 저소득층 아동 돕기 일일 바자회를 개최해 마련된 수익금 300만원을 경주교육지원청을 통해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사진> 장학금 전달은 지난 27일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환경운동실천협의회 임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헌규 환실협 총재는 “경주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대훈 교육장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어려서부터 꿈을 끼우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면서 “기부단체의 고귀한 뜻에 감사드리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환실협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21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는 해외 봉사를 통해 필리핀 실랑시에 쌀과 생필품을 후원하는 등 국내 환경단체의 활동을 넘어 해외에서도 끊임없는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청년마을 사업 공고를 보고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때 마음이 맞는 감포 주민분들과 감포를 거점으로 삼으면서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습니다” 지역 청년마을인 ‘가자미마을’을 기획한 마카모디 김미나 대표의 말이다. 그는 지난 2022년 행안부 사업인 청년마을 공모에 선정되면서 가자미마을을 운영해 오고 있다. 그는 청년마을이 한 순간의 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지역에 스며들길 바라며 기획했다. “청년마을 사업 공고를 보고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때 마음이 맞는 감포 주민분들과 감포를 거점으로 하고자 했고, 주민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약속하시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습니다”, “우리는 청년마을이 지역에 섬처럼 떠 있지 않고, 지역에 스며들길 원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름부터 편안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감포 어디서나 만날 수 있고, 경주의 ‘시어’인 가자미를 이름으로 삼았습니다” 또, 김 대표는 가자미마을 안에 네 가지 의미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가자-맛 味, 멋 美, 미래 未, 그리고 나 자신을 뜻하는 ME로 청년들이 감포의 맛과 멋과 미래와 나 자신을 찾는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맛, 멋, 미래, 나 자신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가자미마을은 지난 2022년 총 67명의 청년들이 참여했고, 그중 10여명의 청년들이 경주에 정착을 했다. “2022년 한해 총 67명의 청년들이 참여했고 총 1800명 정도의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했습니다. 그중 10여명의 청년들이 경주로 이주해 왔고, 올해 진행하고 있는 가자미여행사(봄편)을 통해 7명이 참여, 1명의 청년이 경주에 정착해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여하는 청년들뿐만 아니라, 이제는 마을의 주민분들까지 ‘청년들은 언제 다시 들어오냐’라는 질문을 하시고, 식당에서도 꼭 서비스로 무언가를 더 챙겨주실 정도로 청년들이 감포마을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가자미마을을 체험한 청년들이 지역으로 이주를 결심하는 것에는 가자미마을 만의 특별함이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청년마을 참가자가 아닌 크루를 모집합니다. 크루를 모집한다는 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험한다는 의미보다, 함께 일하는 동료를 모집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지난해는 감포의 식재료들을 활용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며 ‘가자미식탁’, ‘가자미식당’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올해는 감포의 이야기와 자원을 담은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가자미여행사’가 운영중에 있습니다. 실험공동체로써 함께 다양한 일거리 실험들을 진행하고, 그를 통해 조금 더 실질적으로 지역과 관계하고, 더 나아가서 또 하나의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자미마을만의 특별함입니다” 행안부 선정 사업이었던 가자미마을은 2024년까지 진행한다. 김 대표는 남은 청년마을 사업기간을 더욱 알차게 준비할 예정이다. “경주의 바다, 감포를 더 잘 소개할 수 있는 재미있는 여행상품들을 청년들과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그래서 경주로 오는 관광객들이 더 길게 지역에 머물 수 있게 하고, 감포바다 관광상품의 발전을 통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주어짐으로써 정착하는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 20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이장우 대전시장을 면담하고 대전지역 중저준위 방폐물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현재 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연료에는 중저준위 방폐물 3만여 드럼이 장기간 보관돼있다”면서 원자력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중저준위 방폐장으로 조기에 옮겨 줄 것을 요청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2016년부터 대전지역 중저준위방폐물 3037드럼을 방폐장에서 인수했으나 방폐물 발생기관의 사정으로 인해 3만466드럼을 아직 중저준위 방폐장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이사장은 “방폐물을 보관하고 있는 기관들과 방폐물 포장방식 개선 등 심도 있는 협의를 추진, 대전지역 중저준위 방폐물을 방폐장으로 하루속히 옮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시를 비롯한 원전 인근지역 23개 지자체는 원자력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범국민 100만 서면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대전시는 14만5000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이 주관한 ‘제34회 경주시 후계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28일 외동 생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희망찬 경주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한농연!!!’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경영인 가족의 상호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이이환 한농연 도연합회 수석부회장, 농업인단체장, 회원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난타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우수회원 시상, 지난해 종합우승을 차지한 양남면회의 우승기 반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는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우승팀 발표와 시상식 등의 순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중식 후 열린 명랑운동회는 거점별로 동·서·남·북 4팀으로 나눠 신발컬링, 지구나르기, 코믹계주, 장기자랑 등으로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이형일 연합회장은 “현재 농촌은 기후환경 변화, 근로인구 감소 등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만이라도 그간의 모든 근심, 걱정을 잊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는 1981년 설립해 현재 75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원자력연구원(VinAtom)과 원자력 및 SMR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베트남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개최된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진행됐다. MOU를 통해 이들 기관은 △원자로 설계, 기술, 안전 △넷제로 달성을 위한 차세대 원자로 활용 △SMR 인허가 및 법령, 규제 제도 △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지난 2016년 베트남 정부의 전격적인 원전 도입 취소 발표로 인해 위축됐던 양국간 원자력 분야 기술 및 인력 교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원자력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기술발전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양국의 공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양사는 각 회사의 R&D 관련 정보와 한수원의 i-SMR 개발현황 및 계획 등을 공유하는 기술교류회를 개최하며 서로 간의 이해를 높였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두 기관 간의 이번 MOU 체결과 기술교류회 개최를 계기로 SMR을 포함한 원자력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의 장점을 잘 융합해 양국의 넷제로 실현에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서울대 글로벌봉사단과 함께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원전건설 예정지였던 베트남 중부 빈딘성에 매년 두차례씩 수십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저개발과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봉사 및 교육문화 나눔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베트남은 최근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열악한 전력 수급 상황이 발목을 잡고 있다. 또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베트남 정부는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가 ‘2023 한국을 빛낸 사회발전대상’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한국언론연합회 등 국회 출입기자단과 언론사에서 수여하는 사회발전대상은 의정, 행정, 사회공헌, 국가공헌, 경영, 고객만족,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경주시는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예산 2조원 시대 돌입, 차세대 첨단과학 혁신도시 조성,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기반 구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2022년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75개 기초 자치단체 시 부문 종합 1등급을 획득했다. 또 70건, 8407억원의 역대 최다 공모사업 선정, 국·도비 1조103억원 확보, 우량강소기업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로 예산 2조원 시대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3년간 900억원 규모의 산업부 공모사업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e-모빌리티 배터리 통합관제 허브 센터가 선정됐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이룬 큰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 SMR 국가산단 유치에 이어 2025 APEC 정상회의도 반드시 유치해 세계 속의 경주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3대 중력학회로서 위상을 이어가고 있는 국제 중력 천체물리 및 우주론 학회 ICGAC가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개최된다. ICGAC(International Conference on Gravitation, Astrophysics, and Cosmology)는 일반상대성이론과 천체물리학 및 우주론에 관한 국제학회로 이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가 있는 MG(Marcel Grossmann Meeting), GRG(International Conference on General Relativity and Gravitation)와 교대로 3년에 한 번 개최된다. MG와 GRG 학회가 유럽과 미주 대륙의 국가를 중심으로 열리는 반면, ICGAC는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권 국가에서 개최되며 명실공히 전 세계 3대 중력학회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처음으로 중력 및 우주론 분야 연구에 중요한 공헌을 한 저명 물리학자를 엄선해 ICGAC상을 수여하기로 해 누가 이 상을 받을지 국제적으로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1999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네덜란드 출신의 이론물리학자 트 호프트(G. ‘t Hooft) 교수의 양자중력 강연이 예정돼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25명의 세계 정상급 학자들의 강연을 포함한 총 11개의 세션이 진행되며, 전 세계에서 300여 명의 물리학자가 참석해 정보를 교환한다. 한편, ICGAC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가 주관하며 서강대학교 양자시공간 연구센터, 한국천문연구원, 경주시, 한국연구재단, 한국물리학회, AAPPS (Association of Asia Pacific Physical Societies), 한국관광공사의 협찬으로 열린다.
여수시와 경주시의 장애인체육회 간 우호 증진을 위한 제2회 영·호남 장애인문화체육 친선교류전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여수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교류전은 경기를 통해 상호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경주시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및 관계자 50여명은 여수를 방문했으며, 여수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탁구·배드민턴·당구·보치아·좌식배구 등 5개 종목 경기가 펼쳐졌다. 또한 2일 차에는 여수 오동도와 여수엑스포 내 아르떼뮤지엄을 방문하는 등 문화답사 시간도 가졌다. 경주시장애인체육회는 여수시와의 지속적인 장애인체육 교류를 통해 영·호남이 화합과 상생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개회식에서 여수시장애인체육회장인 정기명 여수시장은 “장애인체육을 통한 교류로 체육인 간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3회 영호남 장애인문화체육 친선교류전은 내년 경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주교도소는 지난 26일 마약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최근 학원가 및 청소년 마약범죄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대국민 및 수용자를 대상으로 마약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주교도소 직원들은 마약 예방 어깨띠를 착용하고 마약의 위험성을 담은 안내문을 민원인들에게 배부했다. 또한 민원실에 마약 근절 홍보물 설치와 마약범죄 수용자에게는 의약품 적정 복용 지도를 진행했으며 영상물과 라디오를 통한 마약 근절 교육도 실시했다. 최재우 소장은 “마약범죄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있는 만큼 심각성을 깊이 일깨우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면서 “수용 중인 마약사범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재범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6·25전쟁 정전70주년을 맞아 관할 구역인 경주, 영천, 영덕, 포항 등 4개 시·군에서 ‘기억일기 다시보기’ 특별 사진전 순회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신경주역에서 개최된 사진전을 시작으로 30일까지는 영천호국원 충령당 제1관,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영덕 문산호 호국전시관, 8월 9일부터 16일은 포항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에서 사진전이 열린다. 특별 사진전은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 정전 70주년을 맞아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6·25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기획했다. 이번 사진전을 위해 6·25참전유공자와 배우자가 소중히 보관해오던 전쟁 당시 흑백사진 등 37점과 기억일기 자료를 기탁 받았다. 또한 디지털희망사진관 하홍걸 대표의 후원으로 이 사진자료들을 복원했으며 복원된 사진은 독지가 서영식 씨의 후원으로 전시회 종료 후 액자에 담겨 참전유공자 부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성미 지청장은 “이번 사진전은 6·25참전유공자와 그 배우자의 소중한 기억일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라면서 “많은 분들께서 편하게 들러 관람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생활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일류보훈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6·25전쟁 제73주년 행사가 지난 25일 경주시 보훈회관에서 열렸다. 국가안보와 평화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를 위로하기 위한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6·25참전용사 및 보훈단체장,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묵념, 6.25전쟁 영상물 상영, 영웅제복 수여, 표창패 수여, 6.25전쟁 회고사, APEC유치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진행된 식전 행사에는 바모스 공연단이 전쟁관련 곡들을 합주하며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이어 APEC 정상회의 유치 퍼포먼스를 통해 범시민적 참여유도에 보훈단체들이 앞장설 것도 다짐했다. 주낙영 시장은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국가안보와 평화수호 의지를 굳게 다지며,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고 제대로 예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 상수도과 공무원들이 환경부 주관 ‘상수도 관망시설 운영관리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주시에 따르면 상수도과 소속 공무원 5명이 최근 치러진 상수도 관망시설 운영관리사 자격시험(1급 2명, 2급 3명)에 최종 합격했다. 상수도 관망시설 운영관리사는 수질 및 단수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상수관망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2020년 3월 신설된 제도다. 앞서 경주시는 전문성 있는 상수도 행정과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경주시 상수도과 이재진 과장을 포함한 5명의 직원이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은 물론 안정적으로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상수도 관망시설의 효율적 운영관리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3-0590 6월 13일 경주시 강동면 비학로 50-40 부근에서 구조 4남매 중 가장 작은 강아지, 아직은 겁쟁이지만 곧 변할거예요∼ 믹스견 / 남아 / 1차 접종완료 / 중성화x / 2개월 / 1.1kg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