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은 6·25전쟁 정전70주년을 맞아 관할 구역인 경주, 영천, 영덕, 포항 등 4개 시·군에서 ‘기억일기 다시보기’ 특별 사진전 순회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신경주역에서 개최된 사진전을 시작으로 30일까지는 영천호국원 충령당 제1관,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영덕 문산호 호국전시관, 8월 9일부터 16일은 포항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에서 사진전이 열린다.
특별 사진전은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 정전 70주년을 맞아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6·25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기획했다.
이번 사진전을 위해 6·25참전유공자와 배우자가 소중히 보관해오던 전쟁 당시 흑백사진 등 37점과 기억일기 자료를 기탁 받았다.
또한 디지털희망사진관 하홍걸 대표의 후원으로 이 사진자료들을 복원했으며 복원된 사진은 독지가 서영식 씨의 후원으로 전시회 종료 후 액자에 담겨 참전유공자 부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성미 지청장은 “이번 사진전은 6·25참전유공자와 그 배우자의 소중한 기억일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라면서 “많은 분들께서 편하게 들러 관람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생활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일류보훈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