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중 졸업생이 후배들을 위해 익명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경주여중은 지난 10일 익명으로 전달된 장학금으로 10명의 학생들에게 50만원씩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경주여중 졸업생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근무지였던 경주여중에 文俊(문준)장학회를 만들어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졸업생은 최근 1억500만원을 기부했으며, 향후 매년 1000만원씩 기부해 2억원 기부 의사를 밝혔다. 기부자는 자신의 이름과 직업 등은 익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훈 교장은 “기부자는 장학금을 기부하고자 했던 선친과 자신의 뜻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면서 “후배들의 교육활동에 보탬이 되도록 선뜻 큰돈을 기부해 주신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 드린다. 학생들이 꿈을 향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선덕여중은 지난 18일 몽골 울란바타르대학 부속중학교와 온라인 국제교류를 진행했다. <사진> 이번 국제교류 활동은 그간 정체됐던 국제 교류를 재개 및 활성화해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이다. 국제교류는 선덕여중 학생 20명과 울란바토르 학생 20명이 학교 소개, 학교 주변의 유적지 소개, 교과 및 동아리 소개, K-급식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강환수 교감은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춘 인재가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남은 국제교류 활동도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산고 소프트테니스 여자고등부가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테니스 여자고등부는 3위에 올랐다. <사진> 무산고 소프트테니스 여자고등부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구미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상대팀을 2대0으로 완파하는 등 예선전부터 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무산고 선수들은 평소 방과 후와 주말 시간을 이용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들의 특기와 재능을 살려 흘린 땀으로 이번에 우승과 3위라는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저마다의 적성과 취미를 살려 진로를 설계하고 탐색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무산고 최용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이 꾸준히 노력한 만큼 우수한 성과를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미와 적성을 살려 자신들의 진로에 대해 탐색해 볼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안강읍에 거주하는 이미자 씨가 하동군수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에서 여성부 준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사진> 이번 대회는 하동군궁도협회 주최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옥종면 옥산정에서 개최됐으며, 정기룡 장군 탄신 462주년을 기념해 전통 무예 궁도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 궁도인들의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행사로 진행됐다. 하동군과 하동군체육회가 후원하고, 옥산정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500여명의 궁도인이 참가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겨뤘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벌인 가운데, 세종시 금덕정이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두며 단합된 팀워크와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동해시 동덕정의 권덕명 선수는 노년부, 함양군 호연정의 노기룡 선수는 장년부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여성부 준우승을 차지한 포항 송학정 소속 이미자 씨는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면서도,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미자 씨는 “거주지가 안강인 관계로 경주에 있는 궁도장까지 가고 싶지만 거리가 멀어 포항의 궁도장을 이용하고 있다. 안강에도 궁도장이 설립돼 지역 주민들이 궁도를 더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안강과 궁도는 전통 문화를 보존하고 전파하는 측면에서 분명히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역 내 궁도보급이 확대되길 바랐다.
무산고 1학년 손주를 둔 서성환 할머니가 경북 장한 할머니 상을 받았다. <사진> 경북교육청은 지난 7일 제2회 장한 할머니·할아버지에 서성환 할머니를 선정했다.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손주의 양육 과정에 참여해 올바르고 배려심 넘치며 정서적 안정감을 가진 학생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할머니·할아버지들을 선정하고 있다. 김옥순 여사는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손주(2명)가 방황하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용 교장은 “저출산과 조손 가정이 많은 요즘 시대에 여러 가지 일로 바쁜 부모를 대신해 가족 구성원으로서 손주의 양육을 함께하며 올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한 조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20일 대외협력실에서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故 김성관 이병과 故 김소쇠 상병의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하는 전수식을 거행했다. 제2보병사단 소속 故 김성관 이병과 수도사단 소속 故 김소쇠 상병은 한국전쟁 당시 세운 공을 인정받아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훈장을 받지 못한 채 영면했다. 최근 국방부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훈장이 70여년 만에 유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국방부는 지난해까지 2만7000여명의 무공훈장 수훈자를 찾아낸 바 있다. 이날 무공훈장 전수식에 참석한 고 김성관 이병 동생 김수진 씨는 “형님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 감사하다”며 “6·25전쟁으로 인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에게도 명예와 영광이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늦게나마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유공자 예우 및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매월 참전명예수당, 보훈명예수당,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유족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국가보훈대상자 사망 시에는 사망위로금을 지급하고 있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지난 17일 경주 하이코(HICO)에서 2024년 경주 MICE 서포터즈 ‘마이스랑’ 7기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 발대식에서는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지역 MICE산업 소개, 서포터즈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서포터즈 자기소개와 팀 빌딩을 통해 7기 학생들 간 친목을 도모했다. 최종 선발된 학생 20명은 오는 12월까지 경주 HICO 주관 전시회 운영요원 업무 수행, 온라인 도시 홍보 등을 비롯해 경주 관광과 MICE를 직접 홍보하고 돕는 임무를 수행한다. 또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에서 제공하는 MICE 실무자 교육, 타 지자체 MICE 교류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온·오프라인 활동 시 활동비와 활동복 지원뿐만 아니라 우수 활동자에게 포상하는 등 적극 지원한다. 김용국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은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경주 MICE가 한층 더 성장하고 지역 MICE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마이스랑 6기에서 활동한 서포터즈 중 7명은 유관기관에 채용되는 성과를 이뤘다.
성동시장 상인회는 지난 9일 상인회 3층 회의실에서 KT와 전통시장 내 통신환경 개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협약식에는 성동시장 권로욱 상인회장, 강성열 부회장 등 상인회 임원 6명과 KT 경북동부지사 홍용식 지사장, 경주지점 이원문 지점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동시장 상인회는 KT를 상인회원에게 홍보하고, KT는 성동시장 내 통신환경 인프라 개선 및 성동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통신상품, 특별혜택 등을 지원한다. 권로욱 성동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은 물론,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아케이트 수리 및 보수, 고객선 긋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발전하는 시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 이하 WANO) 도쿄센터 주관의 운전 경험 분야 평가에서 9년 연속 최고등급인 ‘Green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로써 한수원은 WANO 도쿄센터 소속 18개 회원사 중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유일한 회원사가 됐다. WANO는 1989년 설립된 원자력 분야 최대 민간 국제단체다. 36개국, 123개 원전 운영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원전의 운전경험을 상호 공유하고 공조함으로써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운전경험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이벤트와 이에 대한 교훈 및 시사점을 기록한 보고서다. 전 세계 모든 원전은 상호 운전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같은 사건이 다른 발전소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WANO 도쿄센터는 매년 회원사에서 발행한 운전경험 보고서의 품질, 제출 신속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고리 2호기와 고리 3호기에서 작성한 운전경험 보고서가 우수 보고서로 선정되는 등 한수원은 수준 높은 운전경험 공유 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WANO 도쿄센터 회원사 최초로 운전경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은 발전소 안전 운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수원이 원전 운전경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전 세계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가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배터리 규격 표준화에 나선다. 제조업체마다 제각각인 전기 이륜차 배터리 규격을 표준화시켜 이를 정부에 제안하겠다는 것. 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Battery Swapping Station: BSS) 표준 제정을 위한 데이터 수집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국내외 e-모빌리티 현황 분석, 배터리 공유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실증적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용역 기간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2억원. 전기 이륜차는 대기오염과 소음문제를 해소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지만, 충전 시간이 회당 4~5시간으로 긴 게 최대 단점이다. 이 때문에 경주시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배터리 교환 방식의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을 대안으로 꼽고 있다. 물론 배터리 표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숙제가 있지만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이 정착된다면 배터리 충전에 따른 불편은 사라지게 된다. 이에 경주시는 일찌감치 사업비 441억원을 들여 배터리 교환형 배터리팩과 충전스테이션 운영·관리 등에 관한 연구를 해 왔다. 경주시가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황리단길 2곳, 서울 2곳, 경기 1곳에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을 설치하며 실증연구를 펼쳐왔고, 올해는 동국대 와이즈캠과 사적지 등 2곳에 설치해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표준 제정의 바탕이 되는 데이터 수집이 관건인 만큼, 앞서 설치된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2기와 전기이륜차 32대를 실제 운행하며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배터리 표준화 연구에 나설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배터리 공유시대를 앞당기고 교환형 충전 인프라 구축과 배터리 규격 표준안을 정부에 제안해 국내 전기이륜차 산업 생태계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경주정보고 1953년 9월 30일 경주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한 경주정보고는 특성화고로서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최근 수년간 취업과 진학 모두 성과를 거두며 경주 명문 특성화고로서 자리매김 중이다. 경주정보고는 개교 이후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1983년에는 학년당 상업과 3학급, 정보처리과 3학급, 회계과 3학급으로 총 27학급을 편성하며 상업고로서 학생들을 육성했다. 1985년에는 경주종합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는 동시에 보통과 12학급, 상업과 15학급으로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또 1991년에는 원래 교명인 경주상업고등학교로 변경하며, 정보처리과를 학년당 10학급씩 총 30학급으로 구성하기도 했다. 이후 1999년 현재의 교명인 경주정보고등학교로 바꾸며 학년당 정보처리과 3학급, 사무자동화과 2학급, 경영정보과 2학급, 관광경영과 2학급 등 총 27학급을 편성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학과를 트랜드에 맞게 개편해오다 올해 관광서비스과 2학급, 글로벌경영과 2학급, 스포츠마케팅학과 2학급, IT융합정보과 2학급, 유튜브창업과 1학급을 운영중에 있다. 이렇게 경주정보고는 지속적으로 학과 개편을 통해 시대가 원하는 인재 육성을 시도하고 있다. 트렌드 변화에 맞춘 5개 특성화 과목 경주정보고는 현재 관광서비스과, 글로벌경영과, 스포츠마케팅학과, IT융합정보과, 유튜브창업과를 운영하고 있다. 관광서비스과는 관광서비스에 대한 기본 지식과 실무 능력을 함양해 호텔 및 리조트의 객실서비스와 외식프렌차이즈 기업에서 식음료 제조 및 고객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로 호텔 및 리조트, 관광 숙박업체, 외식프렌차이즈 업체, 커피 매장, 베이커리 식음료 전문 업체로 취업할 수 있다. 글로벌경영과는 공공기관 취업, 국제적 마인드와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정 사무 기초교과와 NCS 실무교과 중심의 교육과정 편성, 다양한 능력 단위 실습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익혀 사무 및 행정관리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졸업 후에는 공단과 공사를 비롯한 여러 공기업 등에서 사무 및 행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한국은행 등 금융권과 대기업 및 중소기업, 해외 글로벌 기업으로도 취업의 길이 열려있다. 경주정보고는 학생운동부가 활성화돼 있는 만큼 스포츠마케팅학과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스포츠마케팅학과는 하키, 축구, 태권도, 배드민턴, 수영, 골프, 래프팅, 스키 등 개인·단체 종목의 엄선된 실기교육과 마케팅 및 회계 등 직업교육을 겸비한 스포츠 분야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학과로 스포츠지도사나 경기지도자, 레크레이션기획자 등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IT융합정보과는 프로그래밍 개발, 앱 콘텐츠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네트워크 관리, 컴퓨터그래픽, 3D프린팅 등을 엄선된 전문 교육과정과 첨단 기자재를 통한 실기 교육으로 사무관리 및 IT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인터넷보안관리사, 3D프린터 전문가, 웹 그래픽 디자이너, 공기업 사무직 및 시스템·전산 담당자로 취업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유튜브 창업과가 있다. 유튜브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영상 플랫폼으로 경주정보고에서는 학생들이 유튜브를 활용해 창업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고 있다. 영상 콘텐츠 제작 실습을 통해 기획, 연출, 촬영, 음향, 조명 등 각종 영상물 제작에 관한 전문 기술을 갖춘 미래형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로 개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 팟캐스터, 유튜브 영상 제작 전문가, 디지털영상처리전문가, 뉴미디어 콘텐츠 PD로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 취업과 진학, 두 마리 토끼 잡다 경주정보고는 학생들에게 취업과 진학 중 원하는 진로를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대 변화에 맞춘 특성화 과목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는 것. 먼저 선 취업, 후 진학이 가능한 재직자 특별전형 대학 진학에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5명이 서울권이나 지방 유수의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1년에는 5명의 학생이 경희대·중앙대 등 4년제 학교로 진학하기도 했다. 경주정보고 학생들은 최근 2년 동안 4년제 대학 진학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거뒀다. 2023년에는 단국대·경북대를 포함해 총 45명의 학생들이 4년제 대학 진학에 성공했다. 올해는 44명의 졸업생들이 동국대·금오공대·경북대 등을 비롯한 4년제 대학에 진학하며, 특성화고의 장점을 꾸준히 살리고 있다. 취업 부분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2021년에는 12명의 졸업생들이 한국은행을 비롯해 공공기관 취업에 성공했으며, 2023년 졸업생들 중 9명이 한전, 국민건강보험 공단 등에 입사했다. 더욱이 올해는 졸업생 중 5명이 삼성전자에 취업하며 경주지역 명문 특성화고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3대 교육 목표 아래 학교 경영 방침 수립해 경주정보고는 ‘자활인이 되자. 문화인이 되자. 실력인이 되자’는 3대 교육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자활인 육성은 적극적인 사고, 실천적인 자세, 자기주도적 역할을 이행해 21세기를 주도할 전문직업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목표다. 문화인은 사회 봉사의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글로벌 문화시민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인간존중의 사고와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 그리고 글로벌 시민 역할에 대해 알 수 있게 교육하고 있다. 마지막 교육 목표인 실력인은 정보화 및 외국어 교육 강화로 국제적 전문 직업 능력을 배양하는 것으로 조화로운 사고, 명품 직업인의 자세, 프로페셔널한 역할 수행을 가르친다. 경주정보고는 교육 목표 실현을 위해 △삶이 있는 교육과정 △힘이 되는 미래 교육 △따뜻함을 더하는 학교 △혁신하는 교육지원 등 4대 경영 방침을 수립했다. 이에 경주정보고는 학점제 기반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NCS 기반 과정평가형 교육과정 운영, 직업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IT 및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문 직업인 육성 프로그램 운영, 창업·비즈쿨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존감을 높이는 자아 계발 프로그램 운영, 올바른 품성과 감성을 키우는 프로그램 운영, 지역민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 교육 프로그램 운영, 쾌적하고 안전한 현대화 실습형 교육환경 조성, 기업 현장 맞춤형 교육환경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 건강한 심신을 기르는 스포츠 클럽 프로그램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하는 글로벌 취업교육의 산실 경주정보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취업교육의 산실’이라는 교육 목표를 설정하고, 중장기 학교 발전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다. 이상명<인물사진> 교장은 “우리 학교는 전 교직원의 취업 마인드 함양 및 취업지도역량을 강화해 직업교육 특성화고의 면모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가 지향하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교직원들이 참된 인성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을 바탕으로 산업체 현장 직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기업체 맞춤형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학생들이 공공 기관, 은행권, 공무원,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냄으로써 경영·소프트웨어 특성화고로서 전국적으로 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경주정보고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7일 피싱범 검거 및 피해 예방 공로로 금융기관 직원에게 표창장과 기념품을 수여했다. <사진> A씨는 지난 10일 은행 방문 고객이 현금 8900만원을 인출하려고 하는 것을 피싱범죄와 연루됐다고 의심, 즉시 112에 신고해 피싱범 검거 및 피해 예방에 기여했다. 박봉수 서장은 “은행직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피싱범을 검거하고 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은행 창구에서 고액 현금 인출 고객 및 현금인출기 사용 시 거동이 수상한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112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피싱범죄 수법이 지능화·고도화됨에 따라 금융기관 대상 찾아가는 간담회, 고액 현금 인출 고객 등 적극적인 112 신고 안내, 어르신지킴이 활용 경로당 홍보, 타 기관 협조 등을 통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받고 있다며 개선의 요구하고 나섰다. 지역 여성단체로 구성된 2024 최저임금인상 경주공동행동은 지난 21일 첨성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비정규직 임금의 임금 인상을 주장했다. <사진> 경주공동행동은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은 남성 정규직 노동자에 3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남성 정규직 노동자의 월 평균임금과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월 평균임금을 비교하면 7개월가량을 무급으로 일하는 셈이다”면서 “월 평균 163만원으로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가 전체 여성 노동자 중 무려 49.7%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은 고용형태에서 이미 비정규직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성별에 의한 차별이 존재하고 그 차별로 인해 임금에서 더욱 심각한 격차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공동행동은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 필요한 것은 평등한 최저임금과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최저임금의 인상이다”며 “국가가 가야 할 길은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이들의 삶을 평균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는 집단급식소 및 대규모 점포에 입점한 일반음식점은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를 반드시 설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해 개정된 소방시설법에 따라 2023년 12월 1일 이후 신규 집단급식소와 대규모 점포에 입점하는 일반음식점 주방에는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설치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에 해당되는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매장 면적의 합계가 3000㎡이상에 입점해 있는 일반음식점이다. 또 식품위생법에 따른 기숙사,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1회 50인 이상 집단급식소의 주방이다. 주방자동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방 천장에 설치하며 화재를 감지해 경보를 울리고 열원을 차단하는 동시에 자동으로 소화약재를 분사해 초기화재를 진압하는 기능을 한다. 음식점 주방은 기름 사용으로 후드 및 덕트에 기름이 고착된 후 조리 과정에서 불티가 착화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외부에서 진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자동소화장치 설치가 중요하다. 조유현 서장은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는 화재 초기 진압에 효과적이고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상황을 막아준다”며 “지난해 12월부터 설치 의무화가 된 만큼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문단지 내 설치된 박정희·박근혜 동상을 철거하라며 지역 시민단체가 행동에 나섰다. 지난 16일 경주평화연대 등 경주지역 시민운동단체로 구성된 ‘가칭)박정희우상화 사업 반대 경주 범시민운동본부’는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문관광단지에 조성된 박정희 우상화 시설물 즉각 철거를 요구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보문단지 관광역사공원은 박정희 우상화하기 위해 추진된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역사 왜곡 행위다”면서 “관광공사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박정희 동상을 즉각 철거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0월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보문단지 내 관광역사공원 기공식을 개최했지만, 당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로인해 경주시민들은 경북문화관광공사의 눈속임에 뒤통수를 맞은 꼴이 됐다고 주장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혈세를 들여 박정희 우상화공원을 추진하는 정치 행위를 할 것이 아니라 보문단지 주변 소상인의 생존권 위기에 대해 살피고 해결 방안을 찾는 모습이 올바를 것이다”며 “우상화공원은 역사 왜곡을 넘어 국민 갈등을 유발한 심각한 범죄행위다”고 강조했다. 보문관광단지 내 관광역사공원 조성사업은 40억 예산으로 보문관광단지 역사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22년 추진된 사업이다. 지난 1979년 4월 개장한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 개발 50년을 즈음해 보문관광단지 역사 발자취를 담고 체험과 휴게형 공원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관광역사공원은 5300㎡ 부지에 약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발역사를 담은 히스토리윌과 동상조형물, 전망대, 산책로, 벤치 등을 조성했다. 공원에서 문제가 된 것은 역사의 다리에 조성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수행원 3명의 동상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어린아이와 함께 앉은 동상이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와 경주 방문을 기념한 ‘대통령이 사랑했던 곳, 경주’ 벽면 등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강조한 시설물이다. 공원을 조성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우상화공원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역사공원은 보문관광단지 조성 배경과 역사를 반영해 만들어진 공원으로 우상화공원은 아니다”며 “시민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는 없으며 현재로서는 철거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경주의 한 아파트단지 내 주차장에서 입주민이 주차장 입구를 차량으로 가로막아 경찰이 조사에 나서는 등 논란이 일었다.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5시 30분경부터 용강동 소재 A아파트에서 입주민 B씨가 자신의 승용차로 주차장 입구를 막았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B씨에게 수차례 연락했고, 경찰까지 출동해 차량 이동을 요구했지만 옮기지 않았다. 결국 관리사무소는 B씨가 아파트 관리업무를 방해한다는 판단 아래 형법상 업무방해죄에 따라 차량을 견인하겠다는 내용을 고지했다. 이에 B씨는 4시간여만인 오전 9시 40분경 승용차를 옮겼다. B씨가 이처럼 주차장 출입구를 막은 것은 아파트 내부 규정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주차장 기둥 옆과 벽면 등에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이 지정된 시간 이외에 주차해 3번 적발될 경우 10일 동안 주차장 진입을 금지한다는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밤늦게 귀가하는 경우가 많은 B씨는 이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 등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이날 경주경찰서에 B씨를 업무방해혐의로 고발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6일 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30여명과 함께 볼런투어 프로그램 ‘신라 속 1만보 미션 워킹투어’를 진행했다. <사진> 이날 진행된 ‘신라 속 1만보 미션 워킹투어’는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경주역사유적지구 월성지구 일대(월정교, 경주향교, 첨성대 등)를 10시부터 2시간 동안 문화해설사와 함께 약 1만보를 걸으며 문화재에 대해 모니터링 활동과 관광객 유입이 많은 황리단길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또한 볼런투어는 볼런티어와 투어를 합성한 신조어로, 2019년에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가 시군센터와 협업해 경북지역 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알리고 경제 활성화의 발판이 되고자 개발한 사업의 일환이며, 이에 경주센터는 문화재 자원이 많은 지역의 특색을 살려 신라 속 1만보 미션워킹투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우리 문화재, 고장의 문화재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라서 좋았다”며 “우리 학생들도 참여하게 된다면 아름다운 경주를 더욱 잘 보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주시가 6월 7일, 8일 양일간 북정로 골목 일대(북정로 1~9)에서 두 번째 골목축제인 ‘난장으로 즐기는 황오락’을 개최한다. 이번 골목축제는 원도심 지역에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해 관광과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2회차 골목축제는 1회차 보다 더 풍성해진 참여 콘텐츠로 더욱 다채로운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예술인 및 DJ 공연뿐만 아니라 거리노래방 및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방문객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경주문화관 1918 광장에서 진행하는 황오랜드X글로벌 컬쳐부스와 연계해 플리마켓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는 양일간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행사 지역 내 차량 통행은 9시부터 24시까지 제한된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7일 경주고에서 2024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주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 릴레이 서명 챌린지!’ 출정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대형 태극기에 참가자들이 직접 서명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경주 학도병들의 나라사랑정신을 계승하고자 기획됐다. 보훈지청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까지 서명 릴레이를 마친 후,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경주학도병 기록물 전시회 ‘기록되지 않은 기억’(경주문화관 1918 예정) 사업기간에 전시할 예정이다. 출정식 1부에서는 김성학 경주부시장을 비롯한 경주지역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및 경주 학도병 출신 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의례, 주요 내빈 인사 및 학도병에게 쓰는 편지 낭독 등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강당 앞에 설치된 대형 태극기에 서명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경주고 학생은 “조국을 위해 한 몸 기꺼이 바치신 학도병 선배님들의 위대한 헌신과 희생에 감사함을 느꼈고, 경주 학도병 출신 학교의 학생으로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현 지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24년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인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에 한 발짝 다가선 것 같아 기쁘다”면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6월 한 달 동안 진행될 ‘경주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 릴레이 서명 챌린지!’에 경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음식분야에서 국제적 인지도와 영향력을 보유한 태국 스타셰프 ‘쩨파이(Jay Fai)’가 경주를 방문해 불국사와 황남빵, 플레이스 씨, 교동쌈밥,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 등을 찾았다.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쩨파이 셰프는 지난 12일 부산에 이어 14일 경주를 방문했다. 쩨파이의 부산과 경주 방문은 다채로운 한국의 맛을 K푸드 홍보 콘텐츠 제작을 통해 세계에 알리고자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는 태국 미쉐린 스타셰프인 쩨파이의 한국 방문으로 음식관광 콘텐츠 확산과 태국인 음식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쩨파이 셰프는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의 고유 음식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태국인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맛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경주의 고분은 정말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면서 “꼭 다시 경주를 방문해 경주의 음식과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2024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태국인 10명 중 8명이 한식에 호감을 표하는 등 한식에 대한 태국인들의 친밀도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 쩨파이 셰프와 함께 한국의 다채로운 맛을 알리고 태국인들의 방한 수요를 자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쩨파이 셰프는 2018년 자신의 이름을 딴 방콕 길거리 레스토랑이 태국에서 유일하게 미슐랭가이드 별을 획득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길 위의 셰프들’ 방콕 편에 출연해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고 지난해에는 농심 신라면의 첫 글로벌 컬래버 제품인 ‘신라면 똠얌’을 태국 현지에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