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분야에서 국제적 인지도와 영향력을 보유한 태국 스타셰프 ‘쩨파이(Jay Fai)’가 경주를 방문해 불국사와 황남빵, 플레이스 씨, 교동쌈밥,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 등을 찾았다.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쩨파이 셰프는 지난 12일 부산에 이어 14일 경주를 방문했다. 쩨파이의 부산과 경주 방문은 다채로운 한국의 맛을 K푸드 홍보 콘텐츠 제작을 통해 세계에 알리고자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는 태국 미쉐린 스타셰프인 쩨파이의 한국 방문으로 음식관광 콘텐츠 확산과 태국인 음식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쩨파이 셰프는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의 고유 음식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태국인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맛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경주의 고분은 정말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면서 “꼭 다시 경주를 방문해 경주의 음식과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2024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태국인 10명 중 8명이 한식에 호감을 표하는 등 한식에 대한 태국인들의 친밀도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 쩨파이 셰프와 함께 한국의 다채로운 맛을 알리고 태국인들의 방한 수요를 자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쩨파이 셰프는 2018년 자신의 이름을 딴 방콕 길거리 레스토랑이 태국에서 유일하게 미슐랭가이드 별을 획득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길 위의 셰프들’ 방콕 편에 출연해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고 지난해에는 농심 신라면의 첫 글로벌 컬래버 제품인 ‘신라면 똠얌’을 태국 현지에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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