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동 소재 대순진리회 오천방면회관(선감 오주환)은 27일 추운 겨울을 혼자 쓸쓸히 보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쌀 10포(20kg들이)와 직접 담근 김치 10통, 라면 10박스를 기부했다. 이번 이웃돕기는 신도들이 직접 심은 배추를 수확해 담근 김장김치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생필품이다. 대순진리회는 매년 김장김치와 쌀 등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여러 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경주시가 지난 22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제1회 착한가격업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의 물가안정 모범업소인 착한가격업소 지정과 관리업무 추진에 있어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심사 평가를 통해 사례를 공유하고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1차 서면심사에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34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으며 우수사례로 선정된 5개의 광역자치단체와 20개의 기초자치단체가 2차로 경진대회에 참여했다. 경주시는 착한가격업소의 친절과 청결 서비스 및 착한 나눔 실천운동, 쓰레기 봉투를 비롯한 필요 소모품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등을 우수사례로 발표해 심사위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경주시 착한가격업소는 요식업 16개소, 이·미용업 2개소, 목욕업 2개소 등 20여개소로, 타 업소와 차별화된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만족은 물론 지역 물가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영진(인물사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가 쓴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이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제15회 불교출판문화상·올해의 불서 10’에서 붓다북학술상으로 선정됐다. '불교출판문화상'은 불교출판문화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출판 공모전이다. 올해는 35개 출판사에서 출품한 101종의 불서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10여 권의 책을 선정했으며 붓다북학술상은 불교 학술 연구에 대한 관심과 발전을 기대하며 올해 처음 시상하는 부문이다.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은 중국 근대시기 있었던 불교학 형성의 학술 방법론과 학술 맥락을 세계사적 시각에서 접근한 연구물이다. 본 연구에서 동아시아 전통의 불교학이 서구 근대 학술을 만나는 과정에서 진행된 학술사적 실험을 문헌학, 역사학, 철학 분야에서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번 학술상 수상을 계기로 불교출판문화의 발전과 불교학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진 교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12년 제3회 대원불교문화상, 2014년 제29회 불이상(不二賞)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중국 근대사상과 불교』(2007), 『공(空)이란 무엇인가』(2009), 『근대 중국의 고승』(2010), 『불교와 무(無)의 근대』(2012),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2017) 등이 있고, 역서로는 '중국 근대사상사 약론'(2008)과 '대당내전록'(2000, 공역) 등이 있다.
경북관광공사(이재춘 사장대행)는 방한 증가세에 있는 대만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3일~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남강전람관에서 열린 ‘2018 타이베이국제여전(2018 Taipei International Travel Fair)’에 참가해 홍보마케팅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6~19일까지 열린 대만 타이난국제여행전람회에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경북홍보부스를 운영한데 이어 자유여행객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대만 시장에서 자유여행 목적지로서 경북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집중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참가자 78%가 단체관광보다 자유여행을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타이베이국제여전은 일반 참관객들이 직접 여행상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공사는 전담여행사와 함께 실질적인 유치에 나섰다. 대만에서 선호하는 경주벚꽃마라톤 1일 투어, 1박2일 투어가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북 SNS 홍보 이벤트와 설문조사 이벤트로 참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하였다. 특히 대만의 최대 여행사인 ‘라이언여행사’의 한국 자유여행 상품 담당자와의 면담에서 경주벚꽃상품과 더불어 새로운 경북여행상품 개발에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또한 공사와 업무 협약한 콜라투어여행사도 지속인 경북상품 판매에 뜻을 모아 내년에는 대만관광객이 올해보다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춘 사장대행은 “대만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 및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경북의 문화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했다”며 “전담여행사와 공동 참가로 경북 관광 상품을 판매해 대만 관광객 유치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지난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한국인터넷소통협회 주관)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심사에서 대부분의 공기업들이 단순히 자사의 사업을 홍보하는 ‘정보형’콘텐츠 비중이 높았던데 비해, 한수원은 정보에 재미와 공감 요소를 포함한 ‘감성공감형’콘텐츠의 비중이 높았던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한수원은 올해 시리즈 영상물인 ‘한수원 사람들(슈퍼 신재생맨과 원자우먼)’을 제작해 네티즌을 비롯한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대화형콘텐츠, 웹툰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6일 경주의 자원봉사자 ‘친절한 경자씨’ 40여명과 자원봉사와 일상생활의 다양한 주제로 두 번째 ‘사랑방 좌담회’를 가졌다. 일과 후 저녁 시간 2시간여에 걸쳐 화기애애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사랑방 좌담회에서는 자원봉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준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방안에서 봉사단체의 일원으로서 역할 등 공동체의 사회적 신뢰를 제고하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와 관련한 자유로운 대화가 오갔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은 주낙영 시장에게 7번국도 산책로 주차단속, 소금강산 반려동물 동행에 따른 불편, 시외버스터미널 공중화장실 관리 개선, 중앙시장 인근 간이화장실 설치 등의 일생생활 속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전하고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오는 ‘현장 시장’을 주문했다. 주 시장은 “우리 지역이 자원봉사를 통해 밝고 희망적인 긍정의 마인드가 확산되었으면 한다”며 “친절한 경자씨의 아낌없는 경주사랑이 활기차고 잘 사는 경주를 만들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경주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시장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시민들과 만나 현장 대화와 경청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경주시는 축산악취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 주민과 양돈농가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자 실시간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부터 돈사 악취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이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건천읍 모량리, 서면 심곡리 일대 양돈농가 4개소에 대해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축산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은 악취감지센서를 활용하여 주 악취 요인인 암모니아가스(NH3)와 황하수소(H2S), 온·습도, 풍향 및 풍속 센서 측정결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설치로 축산악취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농가의 악취 발생 요인, 기상 여건 및 발생 시간 등을 분석함으로써 가축분뇨 냄새 저감에 알맞은 컨설팅으로 축산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솔거미술관의 ‘1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28일 ‘수묵화의 향기, 호남’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재)문화엑스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시 연계프로그램인 ‘프리 드로잉 – 선 하나로 내 마음을 담다’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 시간이다. 행사는 지난 20일 개막한 ‘영호남 수묵화 교류전-수묵에 투영된 사유’와 연계해 작품을 감상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프리 드로잉(자유롭게 선으로 그림그리기)을 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90분간 진행되며 전통의 멋에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다양한 수묵화를 감상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원하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나 솔거미술관 홈페이지(www.gjsam.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solgeo@cexpo.or.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54-740-3990. 한편 경주엑스포공원은 올해 3월 말부터 ‘2018 시즌오픈’을 통해 경주타워·전시·공연·체험장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달 30일 2018년도 상시개장을 마무리한다. 이후에도 공원 산책로는 무료로 개방하며 ‘플라잉(FLYing)’ 공연과 ‘에밀레’ 공연은 12월까지 관람할 수 있다. 솔거미술관과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은 연중 계속 운영한다.
용강초 교육복지실은 지난 24일 부산 키자니아에서 진로 직업체험프로그램인 ‘꿈에 날개를 달고–Dream High’를 실시했다. 부산 키자니아는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된 실제 도시모습에 다양한 70여 개의 직업구성으로 이루어진 어린이직업체험테마파크로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의 직업을 현실과 똑같은 환경으로 구성해 교실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직업체험활동을 직접 해보기에 적합한 곳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하고 미래를 살아가는데 있어 진로의 중요성에 대해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키자니아 화폐를 사용하는 체험활동은 학생들의 경제관념형성에 도움이 됐다. 김낙곤 교장은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직업세계를 인식하고 직업의 과정을 이해하며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내실 있는 진로 직업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지난 22일 어촌계장협의회(회장 김상완)와 원전 주변 16개 어촌계 공동어장에 전복치패 약 19만미(1억5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18일 약 24만미(2억원 상당)의 전복치패 방류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월성원자력은 2015년부터 매년 2억원 상당의 전복치폐를 월성원전 인근해역에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전복치폐 외에도 발전소 운영으로 발생되는 온배수를 활용해 참돔, 돌돔, 우럭, 넙치, 전복 등 7개 어종을 본부 내 양식장에서 키워 인근 바다에 방류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복치폐는 다른 유행성 어류에 비해 대부분 인근바다에 정착해 성어가 된 이후 수확할 가능성이 높은 어종으로 지역어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이다.
경주시의회는 26일 제23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21일까지 26일간 내년도 본 예산을 비롯해 조례안, 일반안건 등을 심의·의결한다. 시정에 관한 질문도 진행된다. 경주시의회는 이날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 ..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가 올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일터 인증’의 진단심사 결과 최고등급인 ‘AAA’를 인증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일하기 좋은 일터(Great Place To Work, GPTW)는 신뢰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쌓아가고 있는 훌륭한 일터를 의미한다. 전 세계 3만..
26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중국시장 첫 해외 세일즈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국지역과의 통상확대를 도모하고 중국 자본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세일즈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중국 첫 일정으로 26일 베이징 케리호텔(KERRY HOTEL)에서 투자유치 상담 및 설명회를 열고 Hanking Global 벤처캐피탈, 쭝하이와이 투자홀딩스사 등 홍콩 및 중국 벤처캐피탈 업체에게 경북의 수려한 관광자원과 도내 관광․레저 12개 프로젝트를 소개해 경북의 투자환경을 알리고 홍콩․중국자본의 경북투자 유치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채원(관광휴양단지 조성)과 ㈜원소프트다임(의료기기제조) 등 도내 기업과의 개별 상담회를 통해 대규모 중국자본이 경북도에 투자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투자유치상담에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봉교 경북도의회 부의장, 도내 수출기업체, 현지 바이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중국지역지회(이광석 의장)와 통상협력을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미․중 무역분쟁 등 어려운 대외무역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 15개 업체를 인솔, 베이징과 창사에서 80여명의 중국 바이어와 화장품, 식품, 생활가전, 실버상품 등 한류상품을 중심으로 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는 1981년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증진 및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한민족 경제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해 설립된 경제단체로 현재 전 세계 74개국 7천여 명의 정회원과 2만여 명의 차세대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에는 베이징, 상하이 등 25개 지회, 2천여 명의 정회원과 7천여 명의 차세대 회원으로 결성되어 있다. 이번 이철우 지사의 중국출장 첫 행보인 중국지역 투자유치, 통상활동은 민선7기 일자리창출 공약에 발맞춰 거대 중국자본의 도내 유치를 통해 지역 내 신규 일자리를 확충하고 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내 가장 큰 조직체인 중국지회와의 협약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확대의 교두보를 구축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경북도는 지난 2011년 4월 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 포괄적 상호협약서(MOU)를 체결한 이래로 필리핀지회와 7차례에 걸쳐 전시 및 수출상담회를 추진, 200여개 중소기업들이 필리핀시장을 개척하여 수출까지 이어지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번 중국지회와 협약체결로 인한 향후 추진성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투자유치 상담회와 상호협력협약서(MOU) 체결을 통해 중국 자본의 경북도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판로개척과 중국내 우수 기업체 인턴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인력의 중국진출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장초(교장 고재갑)는 지난 19일~23일 일주일 동안 즐거운 배움을 나눔의 축제로 ‘금장명품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끼자랑 한마당, 창의과학교실, 양성평등 실천 러닝페어를 운영했다. 이번 러닝페어는 학년에서 운영하는 프로젝트 학습과 양성평등교육이 함께 어우러져 궁극적으로 배움을 통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사고의 내면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1학년은 '모두가 함께하는 꿈동이 축제'를 소주제로 사방치기, 투호놀이, 비사치기, 제기차기 등 1년 동안 함께 배운 내용을 남녀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기며 동시에 양성평등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은 '벗, 멋 꿈이 있는 러닝페어'를 소주제로 양성평등 실천 페이스페인팅, 핀버튼 만들기, 나만의 컬러비즈 만들기, 양성평등 실천 작은 운동회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양성평등 종이비행기 만들어 날리기와 금장컵을 연계 운영해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참여하도록 운영했다. 3학년은 '멋과 지혜가 살아있는 전통 문화 한마당'을 소주제로 골드버그 장치 꾸미기, 팽이 및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 놀이 한마당 등을 통해 창의력과 협동심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했다. 4학년은 '우리 모두 함께하는 꿈․끼 한마당'을 소주제로 학년에서 총 4개의 부스(O-wing, 진동카, 컬러비즈, 핀버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아이들이 함께 참여, 준비, 운영해 학생 배움 중심의 러닝페어가 될 수 있도록 스탬프 투어까지 연계해 운영했다. 5학년은 '과학과 함께하는 교실 놀이 한마당'을 소주제로 움직이는 진동카 만들기, 스피드 손님 모셔오기, 건빵으로 과학 감성 표현하기, 종이비행기 만들기, 테트리스 보드게임하기, 다양한 노래 부르며 감성 표현하기, 필리핀 공기놀이 등의 부스 운영으로 학년 프로젝트과 창의과학을 접목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력을 신장시킬 수 있었다. 6학년은 '함께 누리는 양성평등 러닝페어'라는 소주제로 교실 및 강당, 컴퓨터실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아키레일, 느림보 구슬, 햄스터봇, 로봇 프로그래밍, 브레인 박스, O-wing 오래 날리기)으로 학생 스스로 2개의 체험부스를 선택해 참여하도록 했다. 고재갑 교장은 “1, 2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학년에 맞게 자유롭게 엮어 다양한 방식으로 러닝페어를 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특히 학생들이 협동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인이 돼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학교 활동을 모색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제305회 정례회를 맞이하여 지난 21일 제3차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원전의 단계적 감축 및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골자하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신한울 3,4호기와 영덕천지 1,2호기 건설이 백지화 되었으며, 최근에는 공청회 한 번 없이 월성 1호기가 조기 폐쇄된 데 따른 것이다. 원자력특위 위원들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추진에 따라 국내 가동원전 23기중 절반인 11기가 소재하고 국내 원전 발전량의 47%를 생산하는 우리나라 최대 원전 집적지이자 생산지인 경북도의 지역경제는 벼랑 끝으로 내 몰리고 도민들은 말할 수 없는 큰 충격에 빠져있다”며 탈원전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도민들이 대승적으로 국가에너지 산업의 근간이 되는 원전을 받아들여 지난 40여년간 운행한 원전을 중지시키고 계획된 원전건설을 백지화시키는 것은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다”라고 비판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 철회 촉구 결의안’의 핵심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무단방치하고 있는 사용 후 핵연료를 즉시 역외로 반출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원전해체연구소를 원전 최대 집적지인 경북에 설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영덕천지 자율유치가산금 380억원 반환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피해지역을 위한 대안사업을 신속히 제시할 것과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조속히 결정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박승직(경주) 위원장은 “앞으로 특위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원전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경북도에서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피해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정부에 적극 건의해 탈원전 정책이 철회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에서 채택된 ‘정부의 탈원전 정책 철회 촉구 결의안’은 29일 경북도의회 제4차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26일 알천홀에서 ‘제46회 신라문화제 평가보고회’를 갖고 축제 성과를 공유하고 도출된 문제점 개선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품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유관기관단체장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신라문화선양위원회(위원장 주낙영 경주시장) 위원들과 신라문화제 참여 예술단체 행사평가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영상, 결과보고, 현장평가보고, 개선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월정교와 동부사적지, 시가지 일원에서 ‘우주를 향한 신라인의 꿈’을 주제로 개최된 올해 신라문화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정부 우수축제 재진입을 각오로 과거 축제행사 답습에서 벗어나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예고했다. 신라문화제의 옛 명성과 위상을 찾기 위해 주무대를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를 중심으로 신라시대의 모습을 재현하고 전국에서 아이디어를 공모해 첨성대 축조 재현, 거석 운반대항전, 주령구 컬링 대회 등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신라이야기 콘텐츠를 접목한 부문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행사기간 중 예상치 못한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한수원아트페스티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 신라왕들의 축제 등 대형 연계행사를 비롯해 여러 프로그램이 취소되고 시설물을 철거하는 등 정상적인 운영에 큰 차질을 빚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 재개를 위한 신속한 복구와 원활한 행사 진행으로 태풍으로 중단된 2일을 제외하고 5일간 33만여에 달하는 관광 인파가 몰려 지난해 대비 61.4%가 증가하는 등 새롭게 변모한 신라이야기 축제에 대한 명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석공명장들이 신라시대 전통 축조방식을 재현한 첨성대를 중심으로 선덕여왕이 행차해 백성들과 큰 잔치를 벌이는 내용을 스토리텔링하고, 신라문화의 맛과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저잣거리 전체를 초가 부스로 설치해 다양한 먹거리 장터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람객의 공감과 호응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차 공간과 교통편의 제공이 부족해 관람객들의 불편을 초래했으며 축제를 즐기기 위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에는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낙영 시장은 “신라문화제는 경주시민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올해 미흡한 점을 다시 보완하고 개선해 내년에는 전국 대표 축제로서 신라문화제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더욱 알차고 유익한 킬러 콘텐츠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 여성회(회장 장순덕)는 지난 23일 웨딩파티엘에서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바르게살기운동 여성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회원 상호간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솔선수범하는 봉사활동 다짐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바르게살기운동 모범회원 시상과 함께 회원으로서 결의를 다졌다. 경주시협 여성회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목욕봉사, 요양시설 자장면 무료급식 봉사, 사랑의 김장담그기 및 연탄배달 등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해 경주교육발전과 지역 후학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장순덕 회장은 “여성회원들 간 단합으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주민화합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시는 오는 2020년 개항 100주년을 맞는 감포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지자체 국가어항 평가에서 전국 110개소 국가 어항 중 세 번째인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획재정부 재정개혁과제로 선정된 국가어항 관리 평가제 도입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매년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국가어항의 효율적 운영관리와 투자효과 제고를 위해 시행됐다. 평가에는 전국 43개 지자체가 응모해 1차 서면평가 및 현지실태 평가와 2차 현장 심층 평가를 거처 최종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어항인 감포항의 체계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 관련 법령 정비 및 자체 예산을 확보하고 어항 환경정비 및 홍보, 각종 행사 유치 등 적극적인 업무 추진이 인정되어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상 수상으로 시상금 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국가어항 정비, 유지 및 보수 관련 해양수산부 사업에 있어서도 인센티브가 적용으로 우선사업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시상은 12월 6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한다.
안강읍(읍장 공진윤)은 맞춤형복지팀의 연계로 촛불봉사회(회장 김두수)와 함께 지난 24일 지역의 홀몸 장애인 가구에 도배장판 교체 및 집수리를 실시했다. 이번 대상자는 65세 이상 고령의 중증장애인으로 노인으로 혼자서는 도배장판 교체뿐만 아니라 집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맞춤형복지팀의 연계로 촛불봉사회에서 도움을 주었다. 촛불봉사회(회장 김두수)는 1996년부터 풍산안강사업장의 직원들로 구성돼 독거노인 집수리 및 결연사업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풍산안강사업장 직원 외 봉사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20여명의 회원 및 후원회로 구성돼 월2회 이상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봉사단체로 손꼽히고 있다.
동국부동산학회를 비롯한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원 부동산학과, 동국대 지역정책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2018 동국부동산학회 추계학술대회가 23일 관련분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마강래 중앙대 도시부동산학과 교수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시의 생존전략’이라는 기조 강연을 통해 지방의 위기가 곧 국가전체의 위기임을 환기시켰다. 또 국토, 중소도시, 농어촌의 세 가지 타입의 뭉치기 전략을 제시하며 경쟁에서 협력을 통한 진정한 국토의 균형발전 방향을 조망했다. 이어 최병윤 경주시 도시재생과장의 도시쇠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서의 ‘원도심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윤영만 세무사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른 세정 방향에 대해 분석하고 절세전략을 상속재산이 10억 원 전후일 때, 법인전환고려 시, 피상속인의 재산관리의 측면에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강태호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김동관 교수, 윤해수 교수, 서호대 경주시의원, 김갑만 황오동 주민협의체 대표가 부동산동향과 관련 지방도시의 소멸과 경주시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